국회 교육위원회 소속 강득구 의원(민주·안양만안)은 19일 설 명절을 앞두고 전통시장과 사회복지시설 등을 찾아가며 적극적인 민생 행보를 이어갔다. 강 의원은 18~19일 이틀에 걸쳐 안양중앙시장과 박달시장, 남부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 및 주민들과 소통에 나서며 현장의 고충을 청취했다. 강 의원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이후 첫 설을 맞이하는 만큼 인파가 몰리는 시간을 피해 전통시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또 이날 전통시장 방문에 이어 안양시 만안구 소재의 아동양육시설 ‘좋은집’과 ‘안양의집’을 찾아 아이들을 위해 힘쓰는 시설 종사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이후 아이들의 정서적·심리적 지원방안 마련 계획을 밝혔다. 강득구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시장 상인들의 경제적 타격이 심했다”며 “지역경제 활성화의 기반이 되는 전통시장을 많이 사랑하고 이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시민들의 버팀목 역할로서 시민들의 생생한 목소리를 의정활동에 적극적으로 반영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 의원은 오는 20일 지역 내 시·도의원들과 귀성객들이 오가는 안양역 앞에서 거리인사에 나선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
국민의힘은 19일 ‘변호사비 대납의혹’을 받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회장을 둘러싼 의혹들을 두고 비난을 퍼부었다. 양금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가 끊임없이 언론 플레이하며 자신의 범죄 혐의를 부정하고 있다”며 “선택적 부분 기억상실과 논리장애”라고 지적했다. 양 수석대변인은 “김 전 회장을 태국에서 도왔던 조력자가 두 사람이 전화 통화를 한 적이 있다는 진술이 나오자 ‘김 전 회장이 술을 먹다 전화해서 받았을 수도 있지만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변명했다”고 쏘아댔다. 양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방송에서) 자신은 당대표기 때문에 자신에 대한 공격이 당에 대한 공격이라는 측면을 동시에 갖고 있다며 당 차원의 대응을 억지로 정당화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개인의 범죄 혐의에 대한 수사를 방어하기 위해 국회의원 배지를 달고 당 대표실을 접수했다는 고백이나 다름없지 않나”라고 꼬집었다. 그는 “정작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 부지사 등 자신의 측근들이 왜 쌍방울 그룹의 사회이사 자리를 꿰차고 있었는지에 대한 해명은 없었다”고도 언급했다. 정진석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광주에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에서 ‘대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대통령실과 초선 의원들의 연일 강공모드에 당혹스러워하며 차기 당권 도전에도 빨간불이 들어온 모양새다. 나 전 의원의 측근으로 알려진 박종희 전 의원은 19일 KBS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강력한 입장이 나오면서 굉장히 당혹스러워 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나 전 의원이 자신의 해임과 관련해 “윤 대통령의 본의가 아닐 것”이라고 말한 것에 공개적으로 “대통령의 정확한 진상 파악에 따른 결정”이라고 선을 그었다. 같은 날 국민의힘 초선 의원들이 발표한 성명에서 ‘윤석열 대통령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에 박 전 의원은 “대통령께 사과를 할 일인지는 좀 더 생각을 해봐야 될 것 같다”고 했다. 박 전 의원은 “본인이 아니기 때문에 단적으로 말씀을 드릴 수가 없지만 초선 의원들이 선거 때마다 나 전 대표 오셨으면 하고 앞장서서 부르시는 의원들이 이렇게 줄 서서 성명을 내니까 인간적으로도 비애감을 느끼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총선 1년 앞두고) 가장 관심들이 내년 공천이 어떻게 되는 것이냐(일 것)”이라며 “옳고 그름을 떠나서 누군가가 이런 걸 시작하면 다 또
세금 고액·상습 체납자의 임대사업자 등록을 방지하고 등록된 임대사업자가 임대업 중 고액의 세금을 상습 체납한 경우 이를 말소할 수 있는 법안이 국회에 제출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민철 의원(민주·의정부시을)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 했다고 19일 밝혔다. 최근 수도권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이른바 ‘빌라왕’사건 등 신축빌라와 오피스텔을 다수 보유한 임대사업자의 전세 사기로 임차인들이 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특히 ‘빌라왕’ 사건은 처음부터 전세사기 목적으로 정상적인 납세의 의무를 다하지 않고 임대사업을 했으며, 심지어 세금 체납 중에도 다수 주택을 취득한 사례가 나와 논란은 가중됐다. 피해자 대부분이 신혼부부나 사회 초년생 등 주거약자로 알려졌는데, 문제는 임대인의 보증금이 남아 있어도 임차인이 돌려받지 못했다는 것이다. 이는 국세기본법에 따라 임대인이 체납한 국세 및 지방세 등의 세금이 보증금보다 항상 선순위이기 때문이다. 이에 유사한 형태의 전세사기 범죄에서 추가적인 임차인 보증금 피해도 우려되고 있다. 그러나 현행 ‘민간임대주택에 관한 특별법’에는 임대사업자 등록 과정에서 국세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이재명 민주당 대표의 추가 검찰 소환이 28일로 알려진 가운데 “윤석열 검찰의 목적은 누가 봐도 정적제거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날을 세웠다. 박 원내대표는 19일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이 대표가 지난 대선 검찰출신 현직 대통령과 치열한 경쟁자가, 과반의석 야당의 현직 당대표가 아니었다면 이렇게까지 무도하게 나왔을까 싶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다 끝난 성남FC 사건의 무리한 소환에도 자진 출석했건만 윤석열 정권은 명절 대목에 얼마나 급했는지 검찰이 일주일도 안 돼 추가 소환 통보를 언론에 먼저 흘렸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1년 4개월 동안 증거 하나 못 찾은 검찰이 언론을 통해 실체 없는 의혹을 수없이 반복 재생하며 제1야당 대표를 옭아매려 한다”고 덧붙였다. 박 원내대표는 “광고비는 후원금으로, 모르는 사이는 잘 아는 사이로, 전언이 곧바로 사실이 돼 버리는 누구라도 빠져나가기 힘든 검찰 발 무한 루트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군사독재 시절에도 이처럼 야당 대표를 공개적으로 망신 주고 모욕한 전례는 없다”며 “윤석열 검찰의 목적은 누가 봐도 정적 제거 이상도 이하도 아니다”라고 규정했다. 박 원내대표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설을 앞두고 제수용·선물용으로 많이 판매되는 가공식품, 건강기능식품, 농·수산물 등 452건을 집중 검사한 결과 모두 ‘안전’으로 확인됐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검사는 지난 3일부터 18일까지 도내 중·대형마트, 농수산물도매시장, 즉석판매제조업소, 식품접객업소 등에서 도 및 시군구 담당자가 수거해 검사 의뢰한 제품과 보건환경연구원이 직접 수거한 제품을 대상으로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다. 주요 검사 품목으로는 ▲식용유지류, 과자(한과)류, 면류 등 가공식품(223건) ▲사과, 배, 시금치, 버섯 등 농산물(205건) ▲명태, 새우, 오징어 등 수산물(24건)이다. 주요 검사항목은 식품 유형별 개별규격 중에서 ‘위해 우려’ 검사항목인 ▲벤조피렌 ▲총 아플라톡신 ▲중금속 ▲산가 ▲황색포도상구균 등 식중독균 ▲잔류농약 338종 ▲방사성 물질 등이며 모두 기준·규격 이내로 적합했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먹거리 안전성을 확보해 도민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신속하게 검사를 진행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앞으로도 명절 등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해 사전 검사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홍보해 도민이 안심하고 먹거리를 구입할
경기도가 올해 219개 노후 공동주택 단지를 대상으로 공용시설 보수비용 총 98억 5000만 원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도는 지난 2019년부터 관리주체·장기수선충당금 적립 의무가 없어 시설유지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300세대 미만 소규모(비의무 관리대상)공동주택’을 대상으로 공용시설 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해왔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이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까지 확대돼 준공 후 15년 이상인 공동주택이면 어디든 지원받을 수 있다. 다만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 지원 분야는 승강기 전면교체 또는 안전 부품교체에 한정된다. 승강기는 도민의 생활안전과 밀접하고, 공동주택 장기수선충당금으로는 승강기 전면 교체비용을 충당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비의무 관리대상 공동주택은 기존 지원사업과 동일하게 세대 내부 벽 같은 전유부분을 제외한 모든 공용시설 유지보수 비용을 지원한다. 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은 49개 단지에 최대 1억 2000만 원이 지원되며, 비의무관리대상 공동주택은 170개 단지에 규모별로 최대 1600만 원에서 4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앞서 도는 지난해 276개 단지에 옥상방수‧외벽균열 보수 및 재도장 등에 56억 원을 지원했다. 수혜단지 입주민을
김동연 경기도지사와 부지사, 팀장급 전 공무원이 모여 소통하며 경기도정에 ‘유쾌한 반란’을 일으키자는 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경기도는 18일 오전 10시부터 경기도청 대강당에서 김 지사와 행정1·2경제부지사, 도정자문위원, 팀장급 4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3 기회경기 공감 워크숍’을 개최했다. 지난 6일 실국장급 ‘기회 경기 워크숍’과 12~13일 ‘경기 TED 과장급 워크숍’에 이은 세 번째 ‘집단지성의 장’이다. 김동연 지사는 이날 ‘경기도의 유쾌한 반란’을 주제로 특강에 나서 자신의 성장과정과 공직생활 이야기, 정치를 하는 이유 등 진솔한 인생 이야기와 함께 민선8기 도정철학을 공유했다. 그는 ‘자신을 둘러싼 환경을 깨는 반란’을 첫 번째 반란으로 꼽으며 무허가 판자촌에서 자라 어려움을 극복하고 공무원이 되기까지의 과정을 들려줬다. 그러면서 “만약 경기도민에게 어려움과 힘든 환경이 닥칠 때 그런 것들을 우리가 ‘위장된(위기로 가장한) 축복’으로 만들겠다는 그런 반란을 일으켜 보자”고 말했다. 또 공무원이 된 뒤 국비유학을 떠났을 당시 내가 왜 공부를 하는 것인지에 대한 답을 찾았던 일을 설명하며 ‘자신에 대한 반란’을 이야기했다. 김 지사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8일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 검찰 소환과 관련해 “주중에는 일을 해야겠으니 28일 토요일에 (검찰에) 출석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서울 망원시장에서 일정을 소화한 뒤 기자들과 만나 “검찰이 형식적 권력 행사하니 아무 잘못도 없는 제가, 또 오라고 하니 가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표는 이 자리에서 검찰 출석 의사를 밝히며 ‘위례·대장동 개발 비리’에 대해 “돈 한푼 안들이고 위험부담 없이 성남시민들에게 환수한 게 배임죄냐”며 자신의 결백을 호소했다. 그는 “시장, 군수, 시도지사가 돈을 버는 게 회사 사장처럼 의무인가. 개발 허가 내주고 민간 업체들이 100% 이익 차지하도록 지금까지 해왔지 않나”라고 반문했다. 이어 “LH는 이명박 전 대통령과 국민의힘 국회의원 압박과 요청으로 민간에서 돈 벌 수 있게 대장동 개발 사업 포기하지 않았나”라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그럼 공공개발을 포기해버린 LH나 공공개발을 하지 않고 민간 개발을 허가해 준 그 수많은 시도지사, 시장, 군수, 엘시티의 부산시장, 공흥지구 양평 군수도 그럼 배임죄냐”라고 꼬집었다. 또 “오늘날의 검찰은 질서 유지를 위해 공정하게 권한을 행사하는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선교 의원(국민의힘, 여주·양평)은 ‘철도산업발전 기본계획’에 철도차량 도입을 포함시키는 ‘철도산업발전 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을 대표 발의했다고 18일 밝혔다. 현재 철도차량의 도입은 한국철도공사·SR 등 철도운영자의 필요에 따라 건별로 계획을 수립해 발주가 이뤄지고 있다. 이에 제작기간이 최소 수년이 걸리는 철도차량 특성상 발주 후 도입기간 내 적기 납품이 이뤄지지 않고, 철도 노선별 도입 차질이 잦아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이에 김선교 의원은 국토교통부장관이 철도산업발전 기본계획을 수립하는 경우 철도차량의 도입에 관한 사항을 포함하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철도산업발전기본법 개정안’ 을 마련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국토위 국정감사에서 우리나라 철도차량의 도입시스템의 문제점과 철도차량 입찰 시 현장실사 부재 등을 지적하며 철도차량 발주시스템의 개편을 촉구한 바 있다. 국감 후속조치로 법안을 발의한 김선교 의원은 “국가 차원의 철도차량 도입에 관한 기본방향을 정하고, 철도차량을 체계적 도입으로 이용객의 안전과 편의를 최우선으로 보장해야 한다” 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