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짝’ 프로그램이 세간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연천군은 지난 24일 노인복지관 대강당에서 ‘인생 2막! 황혼의 로맨스 독거노인 솔로 탈출기, 두 번째 프로포즈’ 입교식을 열었다. 두 번째 프로포즈는 홀로된 노인들을 위한 대인관계 프로그램으로 이성교제를 끌어냈다는 점에서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전국 최초로 민·관 협력으로 홀몸노인의 성 문제를 다루고 이에 대한 현실적인 대안을 모색했다는 점에서 그 의의를 인정받고 있다. 이번 행사는 연천군이 주최하고 군 노인복지관이 주관했으며 경기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했다. 이혼과 사별 등으로 홀로된 노인의 우울증을 예방하고 삶의 만족도를 향상시키기 위해 마련된 이 프로그램은 이성교제와 재혼 의사가 있는 만 60세 이상 80세 이하 남녀 각 15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10개월 동안 진행된다. 이날 행사를 진행한 군노인복지관은 매년 홀몸노인을 위한 1:1 자매결연 프로젝트 ‘원투원 사랑릴레이’, 죽음준비학교 ‘로하스 다잉 스쿨’, 남성 홀몸노인을 위한 요리교실 ‘로하스 쿠킹스쿨’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역사회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연천=김항수기
영농차량과 영농인의 민통선 출입이 한결 쉬워진다. 연천군 신서면은 지난 19일 개최된 ‘민·관·군 지역협의회’에서 영농출입차선과 일반초소출입차선을 구분해 줄 것을 요구한 이장단의 건의를 군부대가 수용했다고 20일 밝혔다. 회의에는 조용만 면장을 비롯해 나원식 군의원, 심재민 자치위원장, 이효창 이장협의회장, 각리 이장 등이 참석했다. 군 부대에서는 민북지역 출입초소를 담당하고 있는 5사단 36연대장과 참모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이날 이장단들은 고용주가 피고용인의 연명부를 작성·제출해 본인 확인 후 신속히 통과토록 개선하는 방안을 등도 건의했다. 지금까지는 영농출입 시 피고용인의 인적사항, 연락처, 각서 등을 각자 작성해 시간이 많이 지연되는 불편을 겪었다. 이 자리에서는 영농민들의 민북지역 출입영농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하는 논의와 함께 산불과 안전사고예방대책,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DMZ 세계평화공원 유치 운동 동참, 새봄맞이 국토대청결운동 전개 등 다양한 지역현안사항에 대한 논의가 폭넓게 이뤄졌다. 백충은 36연대장은 주민들의 건의사항을 수용하기로 하고 지역사회 단합과 함께 불신을 해소하고자 정기적으로 민·관·군 지역협의회를 열기로 했다. 조용만 면장은
연천군은 ‘작지만 강한 농업’ 강소농 육성을 위해 최근 청산면 소재 김치마을 강의실에서 양봉농가 40명을 대상으로 양봉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양봉협회 윤화연 경기도지회장을 강사로 초빙해 기후가 변화무쌍한 봄철에 적절한 양봉관리법과 다양한 기능성 양봉산물 생산을 위한 의식전환 등 실제로 영농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교육에 참석한 한 농업인은 “벌꿀에 대한 소비자의 인식을 바로잡을 수 있는 시간이 됐다”면서 “이번 교육을 통해 연천군 양봉농가들이 양봉 발전을 위해 한마음 한뜻으로 뭉쳤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이날 교육에는 양봉연구회의 2013년 결산 및 2014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연시총회가 병행돼 회원들이 사업계획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며 정보를 공유하고,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주기적으로 가질 것을 합의했다.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아직 우리군 양봉은 타지역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앞으로 기능성 양봉산물 생산을 중점으로 육성한다면 충분히 경쟁력 있는 양봉산업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군사분계선과 인접한 경기도 최북단 접경지역인 연천군은 그 특수성으로 인해 보수성향이 강한 지역이다. 역대 지방선거에서 여권 후보가 패한 기록이 단 한 번도 없을 정도다. 이번 6·4 지방선거에서 연천군의 유권자는 3만7천여명이며 이중 50세 이상이 51%를 차지하고 있다. 때문에 새누리당에 비해 상대적으로 조직기반이 미약한 야권이 이 약점을 어떻게 극복할지 유권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새누리당에서는 김규선(62) 현 군수와 박영철(56) 전 경기도의회 의원 등이 공천신청을 마쳤다. 야권에서는 이태원(63) 전 군의원이 출사표를 던졌고 이운구(59) 전 도의원 등이 출마를 저울질 하고 있다. 김규선 현 군수를 제외한 타 후보들이 뚜렷한 활약상을 나타내지 못해 지자체장 선거가 광역 및 기초의원 선거보다 시들해질 수 있다는 시선도 있다. 김 군수는 임기 동안 열악한 여건 속에서 인구수를 늘리는 데 성공했고, 새누리당 전신인 한나라당 연락소장을 거쳐 군의원, 군수로 이어지는 정통 코스를 밟 았다는 것이 강점이다. 친형인 김규배 전 군수에 이어 군수직에 당선된 특이한 이력도 있다. 박영철 전 도의원도 만만치 않은 상대다.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을
연천군이 운영하고 있는 ‘기업SOS 기동반’이 기업인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경제과 주관으로 운영 중인 기업SOS 기동반은 기업지원SOS팀장 등 5명의 전담조직으로 구성, 기업SOS시스템 수요자인 기업인 중심으로 연중 운영하고 있다. 기업애로 전반에 대해 정기 및 수시 현장 기동반을 병행 운영하며 현장방문, 인터넷, 전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기업애로를 발굴하고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기업지원1과 기업SOS팀과 함께 매월 기업 현장방문을 통해 기업애로 사항을 수렴하고, 유관기관인 경기중소기업지원센터 및 경기신용보증재단과도 협조 체계를 구축, 사례별 상담 및 지원을 통해 기업애로 사항을 적극 해결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기업인들과 활발히 소통하여 기업과 지자체의 동반 성장과 상생 협력 문화를 정착시켜 창조경제를 실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연천군은 불필요한 규제들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연천군 기업유치 촉진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활발한 활동을 펼친 결과, 지난달 지방규제 완화 추진실적 평가 우수기관에 선정된 바 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이 추진 중인 임진강유원지 조성사업이 탄력을 받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13일 연천군에 따르면 임진강유원지 조성사업은 그동안 사업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어왔으나 정부가 최근 발표한 한반도 생태평화벨트 조성계획에 이 지역이 포함돼 있어 향후 사업추진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예상된다. 임진강유원지 조성사업은 군남면 삼거리 일원 8만2천㎡ 부지에 총사업비 480억원을 들여 어린이평화공원 및 숙박·체육시설을 갖춘 유럽형 테마파크를 건립하는 프로젝트다. 당초 민간자본 832억원 등 총 1천749억원을 들여 개발하는 유원지 조성계획이 국비 확보 및 민간자본 유치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사업을 축소·변경하는 등 일부 토지에 대한 보상을 완료하고도 사업추진이 지지부진 해왔다. 그러나 이번 정부 발표로 국비 156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군은 유럽형 테마파크와 연계한 관광상품을 개발해 관광활성화는 물론 침체된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 넣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임진강개발사업단은 연말까지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17년에 사업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온누리회는 최근 관내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초성리 김치체험마을에서 전통 고추장 담그기를 체험하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결혼이민자, 온누리회, 연천군다문화가족지원센터 직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이번 체험행사는 결혼이민자가 우리 고유의 전통 음식인 고추장을 직접 담가봄으로써 한국 음식 문화를 자연스럽게 접하고 한국사회에 적응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고추장 만들기에 참여한 이봉금(63·중국)씨는 “몸이 좋지 않아 집에만 있었는데 밖에 나와 행사에 참여하고 사람들도 만나니 기분이 좋아졌다”면서 “기회가 되면 자주 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온누리회 이형숙 회장은 “결혼이민자들이 소외되지 않고 한국 사회에 잘 정착하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한국의 문화를 많이 알려주고 싶다”면서 “이번 행사가 다문화가정에 조금이나마 의미 있는 시간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은 지난 7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팜데일시와 국제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양 도시는 이번 우호교류체결에 따라 ▲한국전쟁 참전용사 지원(통일·보훈) ▲방학기간 청소년 영어 어학연수 추진(문화) ▲기업인 및 민간단체 상호교류(경제) 등을 본격 추진하게 된다. 이날 체결식에는 스티브 나이트 캘리포니아주 상원의원이 참석하여 양 도시의 우호교류 추진을 위해 노력한 연천군수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 연천군은 이번 체결에 따라 국제우호교류체결국이 미국, 중국, 일본, 필리핀, 독일 등 4개국으로 늘었다. 연천군은 “국제교류의 점진적 확대를 통해 연천군의 브랜드이미지를 제고해 나가겠다”면서 “특히 농업정책 및 지역개발을 비롯해서 통일·보훈분야 국제 우호교류 협력, 청소년 및 민간분야의 국제교류 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 지역의 사회단체들이 DMZ 세계평화공원 유치를 위한 범 군민유치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뛰어들었다. 연천지역 사회단체장들로 구성된 DMZ 세계평화공원 유치추진위원회는 홍영표 자원봉사단체협의회장과 채기창 민주평화통일연천군협의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선임하고 5일 전곡읍 읍민회관에서 ‘DMZ 세계평화공원 유치추진위원회’ 현판식을 개최했다. 홍영표·채기창 공동위원장은 “작은 통일을 구현하는 DMZ 세계평화공원은 경원선 축을 중심으로 하는 한반도 중심 연천군이 최적지”라면서 “DMZ 세계평화공원이 연천군에 유치될 수 있도록 온 군민의 힘을 모으겠다”고 말했다. /연천=김항수기자 hangsookim@
연천군이 접경지역 지자체 간에 유치 경쟁이 뜨거운 DMZ세계평화공원 조성에 대한 군의 확고한 의지를 외부 알리기에 나섰다. 군은 4일 오전 한반도통일미래센터 진입도로 개설공사 현장에서 확대간부회의를 진행했다. 한반도통일미래센터는 통일부가 2014년 8월까지 526억원을 들여 연천군 전곡읍 마포리 산7번지 28만3천269㎡ 부지 위에 건립하는 남북교류 및 다용도 복합시설물이다. 이날 확대간부회의에는 김규선 연천군수를 비롯해서 김한섭 부군수, 부서장, 읍·면장 등 37명이 참가했다. 김규선 군수는 공사현장에서 김종근 감리단장으로부터 공사진행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은 후 자리를 회의장으로 옮겨 각 실·과별 업부보고와 현안사항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군은 최근 DMZ세계평화공원유치 추진위원회를 발족하고 지난 3일부터 19일간 1만명을 목표로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또 5일에는 전곡 읍민회관에서 DMZ세계평화공원유치 추진위원회 현판식을 연다. 군 관계자는 “세계평화공원은 그 상징성을 고려할 때 한반도의 중앙인 연천군 접경지역에 건립하는 게 당연하다”면서 “연천군민의 간절한 소망인 평화공원 조성이 꼭 이뤄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내년 12월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