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 미산면행정복지센터는 2021년 걷고 싶은 십리 숲길 ‘고향의 꿈길 조성사업’의 화목식재를 완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화목식재에는 지난 17일부터 23일까지 7일간 지역주민 및 단체 70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미산면 고향의 꿈길 조성사업은 황공천 제방 농로를 이용해 ‘고향의 봄’ 노랫말을 형상화한 거리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총 3구간(4.4㎞)에 열식으로 관목과 교목 라일락군식, 버드나무를 활용한 휴게공간을 조성한다. 이번에 고향의 꿈길 제1구간 백석교~유촌2교(1.3㎞)에는 10m 사이에 개복숭아(교목) 1목과 조팝(관목) 4목을, 제2구간 유촌2교~3번국도(1.5㎞)에는 살구나무와 철쭉나무를, 제3구간 설운교(1.6㎞)에는 혼합 반복식재로 구간별 특색을 나타내는 꽃길조성을 완료했다. 또한 1㎞ 구간에 버드나무 1주씩 4주를 식재하여 하단에 쉴 수 있는 공간을 구성하고 350m 구간에는 조형아치(꽃대궐) 3개소(70m)에 청다래, 적다래 터널 2개소, 복숭아와 살구나무 수목터널 1개소를 조성하여 고향의 꿈길이 되도록 구성했다. 나무심기 행사에 격려차 방문한 김광철 연천군수는 버드나무 기념식수를 하고 인사말에서 “미산면은 70% 이상이 농업에
한 소방사가 비번 날 식당에서 호흡곤란을 호소하던 시민을 구해 화제다. 주인공은 연천소방서 119구급대 소속 엄제현(30) 소방사. 엄 소방사는 지난 20일 오후 6시경 전곡읍 소재 식당에 방문했다가 화장실 내부에서 거친 숨소리와 함께 청색증 및 호흡곤란을 호소중인 A(32)씨를 발견하고 즉시 119신고 및 하임리히법을 실시했다. 하임리히법이란 환자의 복부를 뒤에서 끌어안고 주먹이나 손바닥으로 복부와 명치를 압박하여 기도에 막혀있는 음식물이나 이물질을 토하게 하는 응급대치 수단이다. 이후 A씨는 기도에 막혀있던 이물질을 토한 뒤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이송됐다. 엄제현 소방사는 “위급한 상황에서 소방공무원이라면 누구나 나와 같이 응급처치를 했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상황을 목격한다면 두발 벗고 뛰쳐나가 주민의 생명을 지키는 일에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연천 = 김항수 기자 ]
연천군 문화재 주변에서 관찰되는 새들의 모습을 담은 사진집 ‘하늘의 벗, 연천에 머물다’가 제작됐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 책은 연천군의 군조(郡鳥)인 천연기념물 제202호 두루미를 비롯해 독수리, 붉은배매새, 원앙, 수리부엉이, 소쩍새, 솔부엉이 등 DMZ의 깨끗한 자연환경 속에서 살아가고 있는 총 38종의 조류 사진과 영상을 담고 있다. 책 속의 QR코드를 이용하면 새들의 활동 모습과 문화재 주변 경관을 동영상으로 감상할 수 있기 때문에 문화재를 관람하면서 동영상 속 장소를 찾아 책 속의 새들을 직접 관찰해 보기도 좋다. 김남호 군 문화체육과장은 “연천군 하늘을 자유로이 날며 살아가는 새들의 생생한 모습이 담긴 이 책 한 권이 주민 여러분께 힐링의 시간을 선사하길 바라며, 모두 함께 코로나19를 극복하여 우리 연천군의 소중한 문화유산과 자연의 생명을 직접 느끼는 시간이 빨리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연천 = 김항수 기자 ]
연천군시설관리공단은 오는 29일부터 경기문화재단 후원으로 ‘경기도 문화의 날, 지역화폐 드림사업’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3월부터 12월까지 문화의 날 주간행사로 매달 일주일간 진행되는 이번 사업은 공단이 운영하는 한탄강관광지 내 야영시설 이용객에게 사용료의 일정액을 연천 지역화폐로 환급해 주는 사업이다. 이 사업은 다수의 관광객이 방문하는 한탄강관광지와 연천세계캠핑체험존 이용객에게 지역화폐를 제공함으로써 연천군 지역소비를 촉진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한탄강관광지와 연천세계캠핑체험존 시설 중 펜션을 제외한 캐라반, 캐빈하우스, 글램핑 및 야영장 이용객은 경기도 문화의 날 주간(매월 말일이 포함된 1주간)에 한탄강관광지 종합안내실을 방문하면 5000원에서 최대 1만 5000원의 금액을 연천 지역화폐로 환급, 충전 받을 수 있다. 참고로 연천 사랑 카드 미소지자의 경우 종합안내실에서 현장 발급과 충전이 가능하다. 연천군시설관리공단 김응연 이사장은 “이 사업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며 “지역화폐 소비 편의 증진을 위해 한탄강관광지 내 지역마켓 유치도 적극 추진하겠
연천군은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을 오는 25일 정식 오픈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경기도 내 31개 시·군 중 6번째다. 당초 2분기를 목표로 하였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외출을 꺼리는 소비자들의 배달 주문이 증가하고 민간 플랫폼 배달앱의 높은 수수료 등으로 관내 소상공인들의 부담이 가중되는 것을 조기에 해소하고자 김광철 연천군수가 강도 높게 추진한 결과 오픈 시기를 1분기에 시행할 수 있게 되었다. 경기도 공공배달앱 ‘배달특급’은 광고비가 없고 1%의 중개수수료로 기존 배달앱보다 저렴하여 관내 소상공인들의 배달앱에 대한 비용부담이 다소 경감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재까지 모집된 가맹점 수는 175개소이며, 배달특급 앱에서 주문 후 지역화폐를 포함한 신용카드와 체크카드 결제가 가능하다. 3월 오픈 이벤트로 신규가입자에게 5000원 할인쿠폰과 첫 주문시 5000원 할인쿠폰을 추가로 지급하며 매월 이벤트 내용은 달라질 수 있다. 또한 지역화폐 연천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배달특급 5%의 쿠폰을 받을 수 있어 소비자 입장에서는 연천사랑상품권 충전 시 인센티브 10%와 배달특급 앱에서 결제시 5% 쿠폰으로 총 15% 혜택을 누릴 수 있다. 군 관계자는 “상권활
연천군이 지난 20일 전곡읍 하나로마트를 비롯한 관내에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유치를 위한 범군민 서명운동을 전개하며 본격적인 유치활동에 나섰다. 22일 군에 따르면 김광철 연천군수, 최숭태 연천군의회의장 및 군의원, 유상호 도의원 등이 함께한 이날 서명운동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군민들이 서명하여 경기과학진흥원, 경기농수산진흥원 유치를 염원하는 연천군민들의 마음과 목소리를 엿볼 수 있었다. 서명운동에 동참한 연천군민들은 “이번에 경기도 공공기관이 연천군으로 이전하게 된다면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국가안보를 위해 희생하고 있는 우리 연천군민에 큰 힘이 될 것”이라며 공공기관 유치 염원에 대한 목소리를 전했다. 한편, 연천군은 지난 2일 김광철 연천군수가 경기도청 북부청사 앞에서 공공기관 이전에 대한 환영의 뜻과 함께 기자회견을 한 바 있으며, 지난 17일 공공기관 이전 유치를 위한 범군민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 경기신문/연천 = 김항수 기자 ]
연천교육지원청은 2021학년도를 새학기를 맞아 군청, 경찰서와 함께 어린이 보호구역 교통안전 합동점검에 나섰다. 신학기를 시작한 지난 2일부터 등‧하교 시간대 통학차량 등 교통안전을 중심으로 진행했으며 17일과 18일은 군청, 경찰서와 합동으로 관내 초등학교 주변을 단속하며 시설물 점검을 진행했다. 아울러 연천교육지원청 담당자는 직접 통학차량에 탑승해 안전도우미 및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위한 사항 준수 여부 및 운행 현황을 확인하고, 탑승 지도 시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연천교육지원청 전옥주 교육장은 “연천교육지원청은 군청, 경찰서와 합동 점검은 물론 교통안전 캠페인 실시 등을 통해 학생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연천 = 김항수 기자 ]
연천군 신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18일 신서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협의체 위원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제1차 신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의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회의 주요 내용으로는 2021년 오복주머니 나눔사업으로, 저소득층 주거환경개선사업, 취약계층 건강드림꾸러미 지원사업, LED 전등 교체 지원사업, 방충망 교체지원 사업을 선정했다. 또한 복지사각지대에 놓여 있는 제도권밖 이웃들에 대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의 발굴 및 서비스 연계에 대하여 논의했다. 박수철·이효창 공동 위원장은 “앞으로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과 자주 소통하며 복지 문제를 해결하고, 2021년 논의된 연간계획이 잘 실행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도우며 함께 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하여 복지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함께 해 주고 있는 위원들에게 감사드리며, 2021년에는 찾아가는 맞춤형 복지로 면민의 행복한 삶을 실현하기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신서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6년 7월부터 이웃 및 군부대의 CMS 정기자동이체, 일시기부 등으로 모인 후원금과 기탁된 후원 물품 등을 신서면 저소득 취
3차 경기도 공공기관 이전을 유치하기 위해 연천의 주요 사회단체들이 4만3000 연천군민의 염원을 담아 범군민추진위원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는 홍영표 대표위원장 외 이인행 연천군새마을회장, 인선혜 여성단체협의회장, 조삼봉 주민자치협의회장, 강정식 자원봉사센터장, 이윤규 농업인단체협회장, 박문하 재향군인회장 등 주요 사회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홍영표 대표위원장은 인사말에서 “지난 3월 2일 김광철 연천군수를 비롯한 주요인사들의 경기북부청사 기자회견을 보고 가슴이 벅찼다”며 “이번 3차 도 공공기관 이전에 연천군 주인의 역할을 하기 위해 10여 년만에 다시 본 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연천의 지속적인 인구감소와 특히 청년들이 일자리가 없어 떠나는 것은 큰 문제”라고 하면서 “이번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연천에 이전된다면 지역 균형발전과 함께 남북교류의 중심 배후지 육성 차원에서도 성공사례가 될 것”이라며 희망을 밝혔다. 또 추진위는 안건 토의 이후 결의문을 낭독하면서 ‘새로운경기, 공정한세상’에 따른 구현을 반드시 연천에서 이뤄 지역의 ‘기업도시,경제도시’로의 가치를 높일 것을 다짐했으며, 이후 각 단체간의 지속적인 지원과 협력을
연천군 군남면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지난 16일 군남면 행정복지센터 2층 회의실에서 협의체 위원 및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찾아가는 복지서비스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역량 강화 교육’을 실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날 교육은 연천군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유예진 사무국장의 ‘지역사회보장 협의체의 역할과 이해’라는 주제로 위기 가구 발굴과 지원에 대한 교육을 통해 실질적인 활동 촉진과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자 진행됐다. 안동식 민간위원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협의체를 이해하고 역할을 수행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며, 지역의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가정을 발굴 지원하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교육 후에는 2021년 상반기 특화사업 논의를 펼쳐 5월 가정의달 홀로 사는 어르신에게 카네이션 화분과 따뜻한 음식을 전달하는 사업, 장애인 가구를 위한 LED전등 교체 사업, 어르신 가구의 욕실 미끄럼방지 매트 설치사업 등을 상반기 특화사업으로 결정했다. 이용만 공동위원장은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기능과 역할을 더욱 강화해 상반기 특화사업을 추진하여 촘촘한 지역 보호 체계 구축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연천 = 김항수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