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영통구는 Gallery영통 7월 특별전으로 구청 직원들의 이야기가 있는 사진을 전시하는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을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코로나19로 인해 현안 업무에 지쳐있는 직원들의 화합과 소통을 도모하고, 직장 분위기를 환기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아울러 청사를 방문한 민원인들에게도 힐링의 시간을 제공하고 있다. 갤러리에는 모녀가 손잡고 떠난 여행, 태초의 아름다움을 간직한 히말라야 산맥을 오른 벅찬 순간 등이 전시된다. 또한 공직자들의 아름다운 추억과 감동적인 이야기가 담긴 사진 30점이 이달 말까지 Gallery영통에서 전시될 예정이다. 영통구 관계자는 “직원들의 소중한 기억들과 함께 감성을 공유하고, 화합을 도모하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전시작품을 통해 일상의 여유를 즐길 수 있는 문화공간으로 운영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연쇄살인사건 피의자 이춘재(57)가 범행 사실을 자백한 ‘화성 실종 초등학생’의 유가족들이 7일 실종 당시 피해자의 유류품이 발견된 곳에서 마지막 넋을 기린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 사건의 피해자 김모(당시 8세)양 유가족들의 뜻에 따라 7일 오전 11시쯤 화성시 내 A근린공원에서 위령제와 헌화 행사를 진행한다고 6일 밝혔다. A근린공원 일대는 김양이 실종 당시 입고 있던 치마와 메고 있던 책가방 등 유류품들이 발견된 야산이 있던 곳이다. 이 사건은 1989년 7월 7일 낮 12시 30분쯤 화성 태안읍에서 초등학교 2학년생이던 김양이 학교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사라진 사건이다. 당시 수사를 맡은 경찰이 김양의 유류품과 줄넘기에 묶인 양손 뼈를 발견하고도 이를 은폐하면서 그간 실종사건으로 여겨졌지만, 지난해 이춘재가 김양을 성폭행한 뒤 살해했다고 자백하면서 31년 만에 살인사건임이 밝혀졌다. 자백 당시 이춘재는 “그냥 살기 싫다는 생각이 들어서 자살하려고 야산에 올라갔는데 한 어린이가 지나가길래 몇 마디 대화하다가 일을 저질렀다”며 “목을 매려고 들고 간 줄넘기로 어린이의 양 손목을 묶고 범행했다”고 진술했다. 유가족들은 김양이 사라진 7월 7일을 김양
경기도교육연구원이 학교 밖 청소년을 돕기 위해 150만원 상당의 생리대 등 보건위생물품을 기부했다고 6일 밝혔다. 생리대 부담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면서 정부와 많은 기업들이 생리대 지원 사업 활동을 벌이고 있지만 여전히 복지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여성청소년들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보건위생물품 키트 전달 캠페인은 사회적기업인 29Days의 유기농 생리대를 이용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꿈을 잃지 않는 학교 밖 청소년을 후원해 건강한 성장과 밝은 미래를 가진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하게 됐다고 도교육연구원 측은 설명했다. 캠페인을 통해 준비된 키트는 연구원이 있는 수원지역 학교 밖 청소년 지원센터 꿈드림을 통해 경제적으로 도움이 필요한 학교 밖 청소년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경기도교육연구원 이수광 원장은 “복지 사각지대가 여전히 존재하여 여성청소년에게 생리대 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이번 후원을 통하여 여성청소년이 보다 건강하고 행복하게 성장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현수 기자 ]
수원 영통에서 서울 사당을 오가는 광역버스가 ‘민식이법’을 부담스러워하는 버스 기사들의 요청에 따라 어린이보호구역(스쿨존) 통과 노선을 변경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용남고속이 제출한 7000번 광역버스 노선 변경 신청에 대해 인가했다고 6일 밝혔다. 7000번 광역버스는 경희대 국제캠퍼스를 기점으로 영통구 영통동 우성아파트와 벽적골 주공아파트, 신나무실 아파트, 영통역 7번 출구를 거쳐 왕복 10차선 영통대로로 나와 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사당을 하루 6차례 운행하고 있다. 하지만 노선 변경이 승인되면서 오는 13일부터는 우성아파트~신나무실 아파트 구간을 통과하지 않고 경희대에서 나와 곧바로 영통대로를 운행하게 돼 운행시간은 10~15분가량 단축될 전망이다. 용남고속 측은 “민식이법 시행 이후 많은 버스 기사들이 사고 발생 때 처벌 받을 것에 대한 불안을 호소하면서 노선 변경을 요청해 왔다”면서 “사고 위험과 버스 운행 시간을 줄일 수 있다고 판단해 노선변경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우성아파트∼신나무실 아파트 구간은 신영초와 영동초 등 2개 초등학교가 있어 아파트 앞 도로(왕복2차로)가 스쿨존으로 지정돼 있으며, 과속방지턱과 신호등이 많아 민식이법 시행 전에도 버
검찰이 코로나19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는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신천지) 간부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중국 우한(武漢) 교회 신도가 국내 교회를 다녀간 사실을 은폐한 정황과 관련해 지난 5월 검찰이 수사에 착수한 이후 처음으로 피의자 신병 확보 절차에 들어간 것이다. 수원지검 형사6부(박승대 부장검사)는 감염병예방법 위반,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 방해, 증거인멸 교사 등의 혐의로 신천지 과천 총회본부 소속 총무 A씨 등 5명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6일 밝혔다. A씨 등은 신천지 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지난 2월 방역당국에 신도명단과 집회장소 등을 축소해 보고하는 등 허위 자료를 제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검찰은 A씨 등이 중국 우한 교회 신도의 국내 교회 출결 정보를 삭제하라고 지시한 정황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중국 우한은 코로나19 발원 지역으로 지목되는 지역이다. 신천지 측은 2018년께 우한을 비롯해 중국 여러 도시에 교회 설립을 추진했던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자 “중국 정부가 교회당 허가를 내주지 않고, 활동도 여의치 않아 사실상 중국 쪽 교세 확장은 접었다”는 취지로 해명한 바 있다. A
경기도교육청이 코로나19로 교육과 방역 활동을 병행하는 각급 학교의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학교를 대상으로 한 각종 지도 점검과 연수, 행사를 대폭 취소하거나 축소했다고 6일 밝혔다. 대상 사업은 도교육청 및 교육지원청, 직속기관들의 학교 대상 연수, 회의·행사, 지도 점검을 비롯해 모두 340건이다. 이 가운데 147건(43.3%)을 취소(87건·25.6%) 또는 축소·통합(60건·17.7%)했다. 취소한 사업 대다수는 연수, 회의 또는 행사로 ‘찾아가는 교육활동보호 연수’, ‘독서교육 활용 수업 연수’, ‘청소년 노동인권교육 담당교사 연수’, ‘교육감배 특수교육대상학생 스포츠클럽 한마당’, ‘혁신교육 콘퍼런스’ 등이다. 취소한 연수들은 안내자료를 배포하거나 온라인으로 대체하기로 했다. ‘선행교육 출제 점검’, ‘선행학습점검’ 등과 같은 학교 지도점검 7건도 계획을 취소하고, 그 대신 개별 학교가 지필고사 문항을 만들 때 자체 점검을 강화하도록 하는 등 현장 점검보다는 비대면 안내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 학부모들이 참여하는 ‘교육공동체 소통 공감교육’을 10명 이내 소규모로 운영하도록 하는 등 81건(23.8%)은 사업 방식을 개선하도록 했다. 이 밖에 14건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소방활동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각종 소방기술을 겨루는 ‘2020년 경기도’를 7일부터 9일까지 용인 경기도소방학교에서 개최한다. 올해 소방기술경연대회에는 도내 30개 소방서 248명의 대표 선수가 참가해 구조, 화재진압, 구급, 몸짱소방관 등 5개 분야 6개 종목에서 소방기술경연을 겨루게 된다. 수상자에게는 도지사 상장이 수여되며, 소방관서 평가에 반영된다. 수상 대상으로는 우승 1개서, 준우승 2개서, 장려 2개서다. 아울러 최강소방관 등 48명에게 개인 시상이 돌아간다. 분야별 1위 선발팀 또는 선발자는 오는 9월 23일부터 24일까지 공주 중앙소방학교에서 열리는 전국대회에 도 대표 선수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앞서 경기도소방은 지난해 전국대회에서 종합성적 2위를 차지해 국무총리상을 수상해 이번 대회에서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단 한건의 안전사고 없이 대회를 진행할 수 있도록 세밀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도민들의 관심과 힘찬 응원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경계를 늦추지 않고 방역에 힘쓰며 지역 사회 감염 방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는 1936년 개교 이래 ‘미래 핵심 역량을 갖춘 플러스형 농생명과학 인재 육성’이라는 비전을 내세워 84년의 찬란한 역사를 이어나가고 있다. 교훈은 자립, 근면, 성실, 협동을 삼고 있으며, 따뜻한 인간애로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목표로 전진하고 있다. 더불어 화훼장식 명장공방 사업, 국제교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시도를 통해 농생명과학 인재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교육부가 지원하며 국내 유일의 화훼디자인 명장인 '이지언 명장'의 지도로 진행되는 화훼장식 명장공방은 수준 높은 실습을 지속적으로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의 실무능력을 향상시키고 안정적인 취업처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50년은 정보통신기술과 생명과학 기술이 접목돼 새로운 패러다임이 불 것이라는 예상 속에서 수원농생명과학고는 농업분야에 IT와의 접목을 준비하고 있다. 스마트온실 시설은 IT기술을 결합한 온실 운영 전문가를 양성하는 교육공간으로 전문동아리 활동 등 전교생이 이용하고 교육받을 수 있는 실습의 장으로 활용되고 있다. 또 현장 실무 능력 습득을 통한 농산업관련 자격증 취득, 농생명과학 분야에 대한 진로탐색 및 전공실습을 통합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생물자원
"삼일공업고등학교는 전국 특성화고의 중심에서 트렌드를 선도하며 현재에 만족하지 않고 언제나 미래를 바라보고 있습니다." 김동수 삼일공업고등학교 교장은 삼일공업고 만의 진취적인 학과 운영에 대해서 특별함을 자부했다. 김동수 교장은 "지난 해에 개설된 경찰사무행정과는 전국 특성화고의 관심사였다. 교육부에 많은 학교가 개설을 요청했지만 무산된 것으로 안다“며 "이외에도 3D융합콘테츠과, 레저스포츠과 등 다양한 학과가 특색있고 내실있게 구성돼 있다”고 말했다. 2020년도에만 사물인터넷과, 레저스포츠과, 공유경제시스템과 등 3개의 학과가 신설돼 기대를 모으고 있으며, 전국 최초로 운영되며 특성화고의 롤모델을 자처하고 있는 경찰 사무행정화 등의 학과도 포진해있다. 특히나 낮은 취업률로 비인기과로 전락하고 있는 환경과가 되려 높은 취업률을 선보이며 지난해에는 환경부 지정 꿈꾸는 학교로 선정되기도 했다. 김 교장은 "본교는 보다 발전적인 교육 프로그램의 개발과 적용으로 학생들이 대기업, 공기업 등에 취업함으로써 경기도 공업계열 고등학교 중 가장 우수한 취업률을 자랑한다"고 말했다. 이어 "수원시 최초로 아주대와 MOU를 체결해 취업과 진학을 동시에 진행하는 쾌거를 이룩했
수원교육지원청 교육복지우선지원사업과 연계해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가 지역 내 학생 100명을 대상으로 ‘위기가정지원사업 협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코로나19로 경제적 어려움에 처해 생계 유지가 곤란한 가정 아동을 지원함으로써 아동의 삶과 학습권을 보장하고, 학교 내 대상이 있을 경우 상시적으로 어려운 학생을 지원할 수 있도록 즉시 연결하고 지원받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경기지역본부 위기가정지원사업은 모두 100명의 학생에게 후원금 2천500만원을 지원받아 1명에 25만원씩 생계·학습 등의 지원이 필요한 저소득층 아동에게 장학금처럼 지원하게 된다. 위기가정지원사업은 긴급복지지원이 필요한 학생을 발굴하는 사례관리의 한 영역의 시초이며, 같은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진행하고 있다. 수원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타고난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고 이에 대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해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교육취약집단 지역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고 미래의 주역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 문화, 복지 등의 통합적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가겠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