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30일부터 시작되는 징검다리 연휴를 맞아 방역당국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각별한 유의를 당부하며 모임과 행사, 여행 등의 자제를 권고하고 나섰다. 이희영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책단 공동단장은 27일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4월 30일부터 5월 5일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기간에 물리적 거리두기의 실천여부가 진정되어 가고 있는 코로나19 감염 양상을 뒤바꿀 수도 있다”며 물리적 거리두기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단장은 또 소규모 인원의 밀접접촉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식당과 카페 등 공간에서 생활방역 준수를 재차 강조하며 ▲식당, 카페 등에 머무르는 시간 최소화 ▲탁자 사이 간격 1~2m 유지 ▲식사 전후에는 반드시 손을 씻을 것 ▲식사를 할 때 가급적 대화 자제 ▲개인접시 활용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해 줄것을 당부앴다. 이 단장은 “코로나 확진추세가 진정세를 보이고 있어 물리적 거리두기가 조금씩 느슨해졌지만 이럴 때일수록 더욱 긴장을 늦춰서는 안 된다”며 “5월 5일까지 물리적 거리두기가 계속 시행된다는 점을 유념하고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또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도 이날 열린 브리핑에서 “(코로나19 감염자 중) 상당수는 무증상 상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지난 26일 대학RCY(청소년적십자) 회원들이 코로나19 방심방지 캠페인을 펼쳤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 최근 코로나19가 차츰 안정세에 들어서며 2차 유행 가능성이 우려되는 가운데 다시금 코로나19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도민들에게 마스크 배부를 위해 마련됐다. 이날 대학RCY 회원들은 “끝날 때 까지 끝난게 아니다”라는 구호와 함께 광교호수공원, 망포역 앞 버스정거장에서 ‘코로나19 방심방지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어 오는 28일에는 인계동, 29일 안산 올림픽공원, 30일 일산 호수공원에서 캠페인을 펼칠 예정이다. 한편, 코로나19 관련 기부금 및 기부물품 후원을 희망하는 경우 경기적십자 사회협력팀(☎031-230-1694)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현수기자 khs93@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8일 넘게 10명 내외를 유지하며 안정세를 보이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10명 증가했다고 밝혔다. 도내에서는 해외에서 입국한 환자 7명과 고양시 명지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격리병동에 근무하는 간호사 1명이 추가됐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42명으로 2일간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지만 이날 2명이 추가로 사망했다. 전체 사망자의 평균 치명률은 2.26%다. 60대는 2.6%, 70대는 10.17%, 80세 이상 23.71% 등으로 고령층에서 급격히 높아진다. 완치 후 격리 해제된 환자는 전날 82명이 늘어 총 8천717명(완치율 81.3%)이 됐다. 현재 격리 치료를 받는 환자 수는 1천769명으로 74명이 줄었다. 한편 도는 요양병원, 요양원 등 시설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 발생 우려가 높다고 보고 도의료원 안성병원에 중증환자 치료를 위한 격리병사 15개를 추가확보에 나서는 등 의료자원 확보에 박차를 기하고 있다. /김현수기자 khs93@
용인서부경찰서는 코로나19 최전선에서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에게 감사의 인사를 보내는 ‘덕분에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에는 강도희 서장을 비롯해 각 과장, 지구대장, 파출소장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열린 코로나19 대응 전국지휘부 화상회의 직후 엄지손가락을 편 오른손을 왼손으로 받치는 수어 동작을 함께 표현하며, 의료진의 노고와 헌신에 존경을 표했다. 강도희 용인서부경찰서장은 “전국 의료진의 헌신에 감사드리며 하루빨리 코로나19의 종식을 위해 관서 및 직원 개인의 방역과 사회적 거리두기에도 더욱 힘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현수기자 khs93@
정부가 24일 생활 속 거리두기(생활방역)를 위한 세부지침 초안을 공개했다. 일상적인 사회경제 활동을 하면서도 동시에 코로나19를 예방·차단할 수 있는 지속가능한 생활 속 거리두기 체계로의 전환을 준비하기 위한 것이다. 정부는 지난 22일 공동체가 지켜야 할 '집단방역 기본지침'을 발표한 후 시설별 세부지침 초안을 마련했으며, 의견수렴을 거쳐 확정할 예정이다. 지침은 ▲ 일상과 방역의 조화 ▲ 학습과 참여 ▲ 창의적 활용이라는 원칙을 기본으로 이용자와 책임자 수칙 등을 구체적으로 담고 있다. 일할 때는 물론 이동·식사·종교생활 등 일상과 여가 등의 상황을 총망라한 게 특징이다. 기본적으로 37.5℃ 이상의 발열, 기침·인후통 등 호흡기 증상이 있거나 최근 14일 이내 해외여행을 한 경우 가급적 외출을 삼가고 집안에 머물러야 한다. 실내·외 장소와 관계없이 다른 사람과의 간격은 2m(최소 1m)로 유지하고, 기침 예절과 손씻기·손소독 등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회사에서 업무를 할 때나 일상생활에서 소독과 환기에 힘쓰고, '비대면'으로 할
24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명 늘어 6일 연속 10명 안팎을 유지했다. 3월 16일 이후 39일만에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았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0시보다 6명 증가, 누적 확진자가 총 1만708명이 됐다고 밝혔다.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18일 18명으로 10명대로 준 뒤 19일 8명, 20일 13명, 21일 9명, 22일 11명, 23일 8명으로 6일 연속 10명 내외를 기록했다. 신규 환자 6명 중 2명은 해외 유입 사례다. 1명은 검역과정에서, 1명은 지역사회(부산)에서 확인됐다. 지역발생 4명 중 2명은 대구, 1명은 경북, 1명은 경기에서 나왔다. 지금까지 국내에서 확인된 사망자는 총 240명이다. 전날 같은 시각 대비 사망자가 추가되지 않았다. 방역당국 집계 기준 하루 사망자가 발생하지 않은 것은 3월 16일(0시 기준) 이후 처음이다./김현수 기자 khs93@
지난 23일 오후 10시 26분쯤 수원시 광교테크노밸리 내 차세대 융합기술연구원 C동 1층 실험실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2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6명이 대피했고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자세한 화재 경위를 조사중이다./김현수 기자 khs93@
코로나19가 비록 주춤세인 모양새를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사회적 거리두기 등 특단의 주의가 요구되는 가운데 코로나19 방역에 투입됐던 보건소 인력이 따뜻해진 날씨 속 활동을 시작한 해충에 대한 방제작업에도 투입되고 있어 업무 부담의 우려가 일며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23일 질병관리본부와 수원시 등에 따르면 이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명으로 집계되며 예전보다 기세가 한풀 꺾였지만 정부는 코로나19의 조기 종식을 위해 다음달 5일까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고 나섰다. 그러나 코로나19 장기전 속에 방역작업 등 업무 과중에 시달리던 각 지자체가 기온이 오르면서 서서히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모기 등 해충에 대한 방제작업에도 투입되면서 하소연이 이어지고 있는 상태다. 더욱이 지난달 26일 일본뇌염주의보 발령으로 해충 방제가 시급한 현안 중 하나로 대두되면서 인력 충원 등의 요구가 이어지고 있지만 뚜렷한 묘책이 없어 보건방역인력만 이중고에 고스란히 노출된 실정이다. 실제 수원시 권선구보건소의 경우 4인 3개조로 운영하던 방역팀을 지난 1월 코로나19 사태 시작과 함께 모든 조가 방역작업에 전면 투입됐지만, 또 다시 3개조 중 1개조를 해충방제 작업에 투입하면
성남 메디퓨처스㈜ 김 지 민 대표 초음파 플랫폼 기술로 초음파내시경 디스크 수술기를 상용화하고 의료용 봉합사를 개발해 수출하고 있는 기업이 있다. 성남시에 있는 4년차 스타트업 기업 메디퓨처스 주식회사이다. 메디퓨처스㈜ 김지민 대표 “메디퓨처스가 보통주로 투자받아 수익성과 내실도 갖춘 건강한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여러분들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그 도움을 아동·청소년의 건강과 교육 분야에 돌려주고 싶었다. 그래서 위기가정 아동을 돕는 씀씀이가 바른기업에 참여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씀씀이가 바른기업 참여 외에도 저명한 컨설팅 회사에 있었던 경험을 살려 재정분야에서의 재능기부도 하고 있으며, 해외 재난 긴급구호 단체와 취약계층 청년창업 지원 재단의 이사로도 활동하고 있다. 김 대표는 “언어, 수학 등 재능이 다른 것처럼 기부와 봉사도 각자의 상황과 적성에 맞게 실천해 나가면 더 즐겁게 할 수 있다. 지역사회를 돕는 글로벌 단체 인액터스(ENACTUS)의 부대표를 7년간 맡았는데, 사회적 가치와 기업가 정신을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며 “사회에는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사고 현장에서 자신의 위험을 무릅쓰고 생명을 구조한 정세환 소방경 등 과천소방서 구조대원 6명을 2020년 1분기 라이프세이버(Life-saver)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라이프세이버는 지난 2018년 시행돼 화재와 붕괴, 교통사고 등 현저히 위급한 재난현장에서 활동한 구조대원을 선정하는 제도로 앞서 31명의 라이프세이버가 ‘경기도생명지킴이 엠블럼’을 달은 바 있다. 이번 라이프세이버들은 지난 2월 4일 오후 4시 20분쯤 과천시 관악산 연주대에서 20m 높이의 절벽에서 추락해 의식을 잃고 쓰러진 채 발견된 60대 남성을 안전하게 구조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구조 당시 남성이 발견된 곳은 비좁은 벼랑 끝으로 2차 추락 위험마저 도사리고 있어 구조대원 2명은 오로지 로프에 의지한 채 남성을 들것에 고정했고, 나머지 4명은 절벽 난간에서 도르래를 활용해 남성을 안전하게 구조하는데 성공했다. 이형철 경기도소방재난본부장은 “그간 라이프세이버들은 어떠한 위험도 마다하지 않고 각종 현장에서 소중한 생명을 구해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라이프세이버 발굴로 현장 소방대원의 자긍심을 높이는 것은 물론 도민의 안전력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