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는 31일 수원시, 수원문화재단과 장애인 신규직무 시범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업무협약은 김정대 장애인고용공단 경기지역본부장과 오영균 수원문화재단 대표이사, 김인배 수원시 시민복지국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발달장애인의 북닥터(도서수리) 신규직무를 개발하는 시범사업을 함께 실시하는 등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수원시는 참여자를 모집·선발하고, 공단은 도서수리 직업훈련·취업 후 직무적응지원을 담당한다. 수원문화재단 산하 도서관에서는 도서 훼손 상태를 점검하고 보수하는 실무를 맡아 발달장애인의 직업 역량 강화에 나선다. 특히 협약기관 간에는 신규직무 시범사업 이외에도 ▲장애인 일자리 창출·고용 안정을 위한 사업 연계·상호 협조 ▲장애인 복지 관련 사업 연계·홍보 협조 등 장애인의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복지 증진 등을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김정대 본부장은 “이번 협약은 공단이 추진하는 현장 중심 직무개발사업으로 발달장애인의 새로운 일자리를 적극 발굴하고 확대하기 위해 함께 할 수 있는 좋은 계기”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발달장애인 북닥터 직무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신규직무 확대를 위해 계속 노력하겠다”고 덧
경기도의회는 백현종(구리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자당 의원들의 입법 참여 활성화와 조례 추진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조례서명대’를 교섭단체 대표실 입구에 설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치는 전자서명 기반의 의안처리시스템이 아직 마련되지 않은 상황에서 국민의힘 도의원들이 상임위원회별로 분산된 조례안들을 한눈에 확인하고 서명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자는 취지다. 또 조례서명대 설치로 상임위별로 개별 관리되던 조례안 자료가 각기 다른 공간에 비치되면서 생긴 ‘정보 사일로(정보 단절)’ 문제를 해소하고, 자당 의원 모두가 조례 발의 방향과 추진 현황을 공유할 수 있도록 유도할 것으로 보인다. 조례서명대는 국민의힘 소속 도의원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매주 1회 서명 현황이 의원들의 SNS 소통방을 통해 공유돼 참여율을 제고하는 역할을 하기도 한다. 유영일(안양5) 도의회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이번에 설치된 조례서명대는 기존에 개별 상임위에 분산됐던 조례안들을 국민의힘 도의원 모두가 함께 공유하고 소통하기 위한 공간”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4기 국민의힘 대표단은 도의원 간의 화합과 협력을 더욱 강화해 도민 중심의 입법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경기도의회가 도내 도시주거 정비사업의 공공성과 신속성을 제고하기 위해 자치법규 개정에 나선다. 31일 도의회에 따르면 유영일(국힘·안양5) 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이날 입법예고됐다. 경기도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 조례 개정안은 노후주거지 정비사업이 보다 신속히 추진될 수 있도록 절차를 개선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당 조례 개정안은 도시주거 정비계획의 입안 제안 동의율을 토지등소유자의 ‘3분의 2’에서 ‘2분의 1’로 완화하도록 했다. 또 조례안은 기본계획·예정구역 미수립 지역의 경우 시장·군수가 인정하는 지역에 대해 조합설립추진위원회를 구성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조례에 역세권 용적률 특례 적용 요건을 대중교통결절지, 고속버스·시외버스 터미널, 간선도로 교차지 등의 경계로부터 500m 이내로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아울러 재개발임대주택을 도지사 또는 시장·군수가 인수하는 경우의 인수 가격, 가산항목과 인수방법과 절차 등을 정하도록 하고, 재건축사업 ‘안전진단’ 명칭을 ‘재건축진단’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이는 지난달 4일 개정된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이 시행됨에 따른 것으로, 도의회는 조례 개정 시 도민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광주시 역동에 건설 중인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 통합공공임대주택’ 입주자 모집공고를 31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주택은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으로 중소기업 근로자와 청년 창업인 등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과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주택이다. 오피스텔 316세대로 건설되며, 오픈 라이브러리와 시네마 룸 등의 부대복리시설을 갖췄다. 입주자격은 우선 무주택세대구성원으로서 중위소득 150% 이하 등 소득 및 자산 기준을 충족해야 한다. 또 직업·신분 요건을 함께 갖춰야 하는데, 중소기업 근로자로서 청년·신혼부부·한부모가족·장기근속자 중 어느 하나에 해당해야 한다. 광주역세권 청년혁신타운은 통합공공임대주택과 지식산업센터 각 2개 동으로 구성된 광주역세권 핵심 거점지구로, 일터와 주거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복합공간으로 조성된다. 입지는 경강선 경기광주역에서 도보 5분 거리로 판교(14분), 강남(31분), 수서(12분 예정) 등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향후 수서-광주선, GTX-D 노선 도입이 검토되고 있어 트리플 역세권의 가치도 기대된다. 여기에 서울~세종 고속도로를 포함
경기도 공공건설지원센터는 공공건축의 품질 향상을 위해 ‘경기도 공공건설·건축 기획업무 작성 가이드북’과 ‘공공건설·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사례집’을 제작·배포했다고 31일 밝혔다. ‘경기도 공공건설·건축 기획업무 작성 가이드북’은 공공건축 사전검토 절차와 검토 항목, 제출 서류 작성 요령 등 실무자가 반드시 숙지해야 할 핵심 내용을 체계적으로 정리해 사업 초기 방향 설정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도록 기획됐다. ‘공공건설·건축 사업계획 사전검토 사례집’은 센터가 사전검토를 마친 690건 중 우수 공공건축·건설 사업 사례를 수록해 사업 유형별 공간 구성, 주요 검토사항, 개선 방안 등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특히 사업 초기 기획 단계에서 참고할 수 있는 우수사례 중심으로 제작돼 지자체와 공공기관 실무자들에게 높은 활용도가 기대된다. 센터는 이번 자료를 2년 주기로 개정·보완해 변화된 제도와 최신 기준, 새로운 사례를 반영할 계획이다. 자료는 도 공공건설지원센터 누리집에서 누구나 열람·활용할 수 있다. 아울러 지난 5년간의 사전검토 실적을 정리한 ‘5년간 사전검토 실적보고서’도 발간 준비 중이다. 해당 보고서에는 누적 검토 건수, 사업 유형별 통계, 주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30일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회 대표단과 만나 협력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 대표단의 이번 도의회 방문은 지난해 6월에 이어 두 번째다. 김 의장과 대표단은 이날 오후 도의회 예담채에서 대한민국과 베트남의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더 공고히 하기 위한 우호 교류 강화 방안을 모색했다. 또 최근 자연재해로 고통을 겪고 있는 두 국가의 국민에 대한 깊은 애도와 연대의 뜻도 함께 나눴다. 김 의장과 도 반 찌엔 베트남 조국전선중앙위원장은 기후 위기 극복 대응을 위한 지방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교류 확대 필요성에 공감하고, 향후 지속적으로 교류를 확대하기로 했다. 도 반 찌엔 위원장은 이날 “전자, 부품 산업, 그린에너지, 물류, 관광 등 분야의 우수한 경기지역 기업들이 베트남 투자를 확대하길 기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베 간 민간외교와 경제외교의 발판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의회 차원의 우호 교류는 경제 협력의 지평을 넓히는 기반”이라며 “이번 만남이 일회성 방문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이고 호혜적인 상호 협력 모델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도의회를 방문한 대표단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30일 공공기관 최초로 주택분양·주거복지 특화 안내로봇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GH는 수원 광교사옥의 도민개방공간인 로비층과 3층에 각각 안내로봇 2대를 배치했다. 안내로봇은 ▲주요 주택분양 공고 안내 ▲다양한 주거복지 콘텐츠 소개 ▲사옥 시설 위치 안내·동행 지원 ▲날씨·미세먼지 정보 제공·로봇과 함께 사진 촬영 등 방문객 맞춤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GH는 ‘디지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지난해 공기청정과 바닥살균을 위해 자율주행 방역로봇 8대를 도입한 바 있다. 이번에 배치된 안내로봇도 디지털 기반 공공서비스 혁신 프로젝트에 의해 기획됐다. 로봇들은 방문객·도민과 직접 소통을 강화하고, 동행 안내 역할을 수행하게 하면서 로봇 서비스 체감도를 높이는 데 주안점을 뒀다. GH는 ‘GH만의 고유한 안내로봇’을 구현하기 위해 맞춤형 외형 제작과 함께 사내 네이밍 공모전을 진행하기도 했다. 지난 21일부터 25일까지 5일 동안 접수된 70여 건의 응모작 중에는 ‘지하니(GH+달려라 하니 캐릭터처럼 밝게 안내하는 로봇)’와 ‘로기(Robot+GH+Information, GH 정보를 제공하는 로봇)’가 최종 선정됐
한국장애인고용공단은 공단 직원들의 인공지능(AI) 이해를 높이고, ChatGPT 활용 능력을 제고하고자 ‘인공지능 이해와 ChatGPT 활용’ 교육을 확대 운영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28일부터 30일까지 3일 동안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됐으며, 총 87명의 직원이 참여했다. 장애인고용공단은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 대응하고자 지난 2023년부터 직원 대상 교육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올해에는 더 많은 직원들이 AI 시대에 필요한 역량을 갖출 수 있도록 교육 대상을 3배로 확대했다. 교육 내용도 AI·ChatGPT를 주제로 선정해 기본적인 개념부터 실제 업무에 적용 가능한 활용 방안까지 폭넓은 내용을 담았다. 이종성 장애인고용공단 이사장은 “AI 기술은 이미 우리 삶의 많은 부분에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공공기관 역시 이러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관련 교육을 지속 확대해 직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이를 통해 장애인고용 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높여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청소년들이 건전한 가치관 형성에 도움을 주는 봉사활동을 보다 활발히 할 수 있도록 자원봉사를 학교 교육과정으로 선택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30일 오전 10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25 경기도 정책토론회’를 열고 도내 청소년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재훈(국힘·안양4) 경기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토론패널로 이호동(국힘·수원8) 도의원과 최창욱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부원장, 구혜영 한양사이버대 교수, 엄청옥 광덕고 교사, 서미향 경기교육자원봉사단체협의회 교육연구본부장, 윤지희 대한민국청소년의회 사무국장, 이은주 경기도교육청 장학관, 조은정 도 청소년활동팀장 등이 참석했다. 토론패널들은 건전한 가치관 형성을 위해 청소년 자원봉사가 활성화돼야 하는 것에 공감하면서도 이를 위해 제도적 기반 마련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호동 도의원은 “개인적으로 청소년기의 봉사활동은 굉장히 유익한 경험이었다”며 “청소년기의 자원봉사를 할 경우 알게 모르게 봉사라는 씨앗이 내면에 발현되는 것 아닌가라는 생각도 하게 된다”고 말했다. 다만 이 도의원은 자원봉사의 교육과정 도입의 한계점으로 ▲자원봉사가 ‘
경기도의회가 의원들에 대한 의정활동 지원 업무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인공지능(AI) 도입을 추진한다. 29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이날 김미숙(민주·군포3) 경기도의원이 대표 발의한 ‘경기도의회 의정활동 지원 업무 혁신을 위한 인공지능 활용 조례 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 조례 제정안은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도의회 사무처가 더 체계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AI 인프라를 조성하고, 관련 정책사업을 도내 31개 시군 의회와 연계하도록 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먼저 해당 조례안은 도의회 사무처의 의정활동 업무인 ▲데이터 분석·시각화 ▲정책 연구·자료 조사 ▲주민 의견 수렴·여론 분석 ▲문서 작성·번역 지원 ▲기타 의정활동 지원 위한 업무 등에 AI 기술을 도입·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도의회가 ▲인공지능 도구·서비스 공동 활용 기반 마련 ▲외부 전문가·전문기관과 협력 통한 기술 자문·고도화 ▲인공지능 도구·서비스 활용 사업 ▲인공지능 도입 관련 교육 사업 등 AI 기술 도입·연계를 위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도의회가 도내 31개 시군의 지방의회와 AI 정책 또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내용도 조례에 담겨 있다. 조례는 도의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