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2일 평택시 이충동에서 ‘GH 빈집활용 공간복지사업’인 통합공공 임대주택의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GH 빈집활용 공간복지사업은 빈집 터를 활용하는 공간복지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동두천 아동돌봄센터에 이어 평택시에서 두 번째로 임대주택을 완공하게 됐다. 통합공공 임대주택은 영구·국민임대주택, 행복주택 등 공공임대주택을 하나로 통합해 입주자격을 일원화한 주택유형으로 거주기간은 최장 30년이다. 평택 통합공공 임대주택은 주민공동시설을 갖춘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의 공동주택으로 신혼부부 5세대, 한부모가족 1세대, 주거약자 1세대 등 총 7세대가 14일부터 입주할 예정이다. 낙후된 비아파트 지역의 빈집을 매입, 철거 후 지역 내 필요한 시설을 공급하는 빈집활용 시범사업은 경기도가 전국 최초다. GH는 이같이 준공된 임대주택에 아파트 단지에서 누릴 수 있는 커뮤니티센터 등 주민공동시설을 조성하는 방식으로 공간복지를 접목했다. 한편 이날 준공식에는 김성중 도 행정1부지사와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 임종철 평택시 부시장 등이 참석했다. 이종선 GH 사장 직무대행은 “주거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빈집과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간복지
경기도의회가 오는 8일 도의회 제383회 임시회(4월 8~15일)를 개회하기로 합의했다. 다만 도의회 여야가 이번 회기에서 경기도지사 제출 안건을 처리하는 데 대해서는 서로 다른 입장을 보이고 있어 향후 안건 상정 여부에 귀추가 주목된다. 2일 도의회 등에 따르면 도의회 김진경 의장과 여야 교섭단체는 이날 협의를 통해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8일 동안 제383회 임시회를 개회키로 했다. 이번 4월 회기는 통상 진행되던 ‘대집행부 질문’ 없이 조례안 등 안건을 처리하는 방향으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는 도의회 여야와 도가 도지사 제출 안건 처리를 놓고 이견을 보였던 데다 4일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를 염두한 것으로 풀이된다. 또 앞서 도가 올해 상반기 내 통과시키려 했던 추가경정예산안의 경우 시군과 조율 문제로 이번 회기에 제출하지 않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임시회 개회를 앞두고 도의원 발의·도지사 제출 안건 등이 접수된 가운데 도지사 안건 처리 여부도 아직까지 불투명한 상황이다. 도의회는 도와 소통·협력 부재로 인한 갈등 격화로 지난 2월 임시회에서 도지사 안건을 상정하지 않는 ‘초강수’를 둔 바 있다. 이로부터 약 2개월이 지난 지금,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제주 4·3 사건을 앞둔 2일 “국가폭력에 국민이 희생당하는 아픈 역사가 되풀이되지 않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오는 3일 제주 4·3 사건 77주년을 맞아 논평을 내고 “4·3 사건 희생자와 유가족들에게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현대사의 가장 참혹한 비극 중 하나인 제주 4·3 사건이 발생한 지 77주년이 된다”며 “이 사건은 해방 이후 좌우 대립 과정에서 국가의 폭력에 의해 주민 수만 명이 희생당한 비극이자 참혹한 역사”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간 희생자들은 ‘빨갱이’라는 누명을 쓴 채 수십 년 동안 숨죽이면서 살아야 했다”며 “지난 2020년 특별법이 제정돼 4·3 사건 진상규명과 희생자들의 명예회복을 위한 다양한 사업들이 전개되고 있다”고 부연했다. 다만 대한민국이 최근 탄핵정국으로 접어든 것에 대해서는 “참혹한 상처가 아물어가고 있는 지금 국민은 또다시 국가폭력에 의해 국민이 희생당할지 모른다는 악몽에 휩싸여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그러면서 “77년 전 이승만 정권이 반대 세력을 빨갱이로 몰았던 것처럼 윤석열은 친북·반국가 세력 척결을 내세우면서 계엄령을 선포했다”고 덧붙였다. 도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기존주택 매입임대 주택에 입주할 예비입주자를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5일 동안 모집한다고 2일 밝혔다. 기존주택 매입임대사업은 GH가 다세대·다가구 주택 등을 매입, 개보수한 후 시세 30% 수준으로 임대하는 제도다. GH는 임대주택 총 3099호를 공급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경기도 내 주거취약계층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예비입주자 모집지역은 과천·포천·하남·연천 등을 제외한 도내 27개 시군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3월 31일) 기준으로 해당 시군에 주민등록이 등재된 무주택세대 구성원으로 1·2순위 자격에 해당돼야 신청할 수 있다. 1순위는 수급자(생계·의료급여), 지원대상 한부모가족, 주거지원 시급가구, 저소득 고령자,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70%이하 장애인이다. 2순위는 전년도 도시근로자 가구당 월평균소득의 50%이하 가구 및 소득 100%이하 장애인이다. 임대기간은 2년으로 최초 임대기간 경과 후 2년 단위로 9회 재계약이 가능해 입주자격 유지 시 최장 20년까지 거주할 수 있다. 신청은 주민등록지의 행정복지센터에서 하고 자세한 사항은 GH 누리집 및 해당 시군 행정복지센터 등
경기도의회는 김진경 도의회 의장과 의정정책추진단이 1일 동두천시와 정담회를 열고 정책 지원방안을 모색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담회는 김진경 의장과 박형덕 동두천시장, 도의회 의정정책추진단 김시용(국힘·김포3)·이영봉(민주·의정부2) 공동추진단장, 이인규(민주·동두천1)·임상오(국힘·동두천2)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동두천 정책 현안과 의회 차원의 지원방안을 함께 논의했다. 이들은 ▲동두천 보산동 관광개발 ▲노인일자리 창출 ▲유휴공간 활용 주민프로그램 확대 ▲성병관리소 리모델링 등 지역 현안에 대해 점검하고 동두천시의 의견을 수렴했다. 김 의장은 정담회에서 “의정정책추진단은 그동안 500여 건의 정책현안을 발굴하는 등 도민의 삶에 체감되는 변화를 이끌고 있다”며 “동두천에서도 시와 합심해 지역의 미래를 위한 좋은 결실을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박형덕 시장은 “동두천시 주요 현안에 대한 도의회의 깊은 관심과 지원에 감사드린다”며 “소요119안전센터 이전, 경기북부 반려동물테마파크조성, 경기북부 지방하천 정비, 광암~신북 간 도로확장사업 추진 등을 위해 도 차원의 예산을 요청드린다”고 강조했다. 김시용 단장은 “동두천 시민의 목소리가 담긴 민생현안
경기도의회는 영남지역 대규모 산불 피해 복구와 주민 일상 회복을 위해 성금 모금에 돌입했다고 1일 밝혔다. 도의회는 최근 경북·경남에서 대규모 산불이 발생함에 따라 지난달 31일부터 오는 3일까지 4일 동안 경기도의원과 도의회 사무처 직원들을 대상으로 성금 모금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 모금은 자발적 참여에 의해 진행되는 것으로 모금된 성금 전액은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를 통해 산불 피해지역 주민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도의회는 성금 모금으로 지역 간 연대와 협력을 강화하고 재난 상황에서의 상호 지원 체계를 한층 더 공고히 할 방침이다. 김진경 도의회 의장은 “도의회는 지역 간 연대와 상생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작지만 따뜻한 마음을 모으고자 한다”며 “전례 없는 대형산불로 삶터를 잃은 주민들께서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을 회복하실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도의회는 지난달 18~20일에는 포천 전투기 오폭 사고 피해 도민들을 위해서도 자율적 성금 모금 활동을 진행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기일이 지정된 것에 대해 “장장 4개월에 걸친 국민 요구에 헌재가 응답했다”며 환영 입장을 밝혔다. 도의회 민주당은 1일 논평을 내고 “(헌재가)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을 4일 오전 11시로 지정했다”며 “늦었지만 다행이다. 이제 헌재는 좌고우면하지 말고 내란수괴 윤석열을 만장일치로 파면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지난겨울 남태령에서, 한남동에서 매서운 한파와 싸우며 외친 국민의 목소리를 기억해야 한다”며 “광화문 광장을 가득 채운 빛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전했다. 헌재를 향해서는 “정의가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헌법수호 최후의 보루로서 책임을 다해야 한다”며 만장일치 파면결정을 촉구했다. 도의회 민주당은 “각하나 기각의 의견을 내놓은 재판관은 역사와 대한민국에 씻을 수 없는 죄를 짓게 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며 “국민이 두 눈 부릅뜨고 지켜보고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에 대한 근거로 “윤석열 파면만이 헌법을 수호하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회복할 수 있다”면서 “윤석열 파면만이 대한민국이 미래를 향해 나갈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경기도가 1일부터 ‘2025년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 접수를 시작한다. 도는 6개월 이상 학자금대출 장기 연체로 신용도판단정보 등록자(구 신용불량자)가 된 도민의 신용 회복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학자금대출 장기연체자 신용회복 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도는 1556명에게 총 5억 6400만 원의 혜택을 제공했으며 올해는 2억 4000만 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지원 대상은 사업공고일 기준 주민등록상 경기지역에 1년 이상 계속 거주하면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대출로 인해 한국신용정보원에 신용도판단정보가 등록된 도민이다. 도는 올해부터 분할상환약정 초입금 지원은 기존 5%에서 10%로 확대됨에 따라 매월 선정 결과를 통지하고 나이와 소득에 상관없이 1인당 최대 100만 원 한도 내에서 원금과 이자를 합한 채무액의 10%를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원 대상자로 선정돼 한국장학재단과 분할상환약정을 체결하면 연체이자가 전액 감면되고 등록된 신용도판단정보가 해제된다. 도는 이를 통해 신용 저하로 인한 대출 및 취업의 어려움을 해소할 수 있으며 체납에 따른 법적조치를 유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지원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에서 가
경기도가 연천·가평·양평·안성·포천·여주 등 분만취약지 6곳의 임산부 1인당 최대 100만 원의 교통비를 지원한다. 1일 도에 따르면 도는 산모와 신생아의 건강을 증진하고 경제적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분만취약지 거주 임산부 2400명을 대상으로 이달부터 교통비 지원 포인트를 지급한다. 교통비 지원 신청자격은 이날 기준 분만취약지에 6개월 이상 주민등록을 한 임산부(등록외국인 포함)로 올해 1월 1일 기준 임신 중이거나 출산한 산모도 신청이 가능하다. 다만 지난해 출산자는 제외되며 자세한 신청 상담은 관할 시군 보건소에서 하면 된다. 교통비 지원은 1인당 최대 100만 원이고 출산 후 6개월까지 대중교통비, 택시비, 자가용 유류비 사용액을 카드 포인트로 차감하는 방식으로 이용할 수 있다. 신청은 정부24 누리집을 통해 하거나 관할 시군 보건소를 방문해 진행하면 된다. 유영철 도 보건건강국장은 “도가 올해 더 좋은 임신·출산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부터 출산 후까지 지원을 강화하는 정책을 마련했다”며 “분만취약지 임산부가 이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경기지역 원외 혁신 조직인 더민주경기혁신회의는 1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헙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기일이 정해진 데 대해 “8대 0 파면결정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민주경기혁신회의는 이날 경기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오는 4일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일로 지정된 것에 환영 의사를 전하는 한편 대통령 파면결정도 만창일치로 이뤄져야 한다고 밝혔다. 정윤경(민주·군포1) 도의회 부의장 겸 더민주경기혁신회의 공동 상임대표는 “다소 늦었지만 헌재의 선고 결정을 환영한다”며 “하지만 선고에 민주주의와 법치주의에 대한 한점의 의심도 남아있지 않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그는 12·3 계엄사태를 거론하며 “내란수괴가 한 대국민담화를 우리 국민과 역사는 똑똑히 기억하고 있다. (탄핵심판) 선고는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8대 0 파면결정이 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 상임대표는 탄핵심판 선고문에 대해서도 “대한민국에 대한 반역을 옹호하는 표현은 한 문장, 한 단어도 들어가선 안 될 것”이라며 “이번 판결은 헌재가 자신의 존재 가치를 역사와 만천하에 공표할 기회”라고 말했다. 김병욱 민주당 후원회장 겸 더민주경기혁신회의 상임고문은 “민주주의가 붕괴되면서 우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