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이 사법부 등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재판을 신속·공정하게 진행해 줄 것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발의했다. 다만 도의회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의석 분포는 76대 76으로 동수를 이루고 있어 해당 건의안의 채택 여부는 불투명하다. 12일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국민의힘(대표의원 김정호)은 이날 이같은 내용의 ‘이재명에 대한 사법부의 신속·공정한 재판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도의회 국민의힘 의원들은 건의안 발의에 앞서 도의회 본회의장 앞에서 ‘‘이재명’ 법 앞에서 평등하라, 이재명은 국민께 사죄하고 정치를 떠나라’라고 적힌 현수막을 들고 이 대표에 대한 재판을 신속하게 진행할 것을 촉구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날 결의문 낭독을 통해 “이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을 비롯한 8개 사건, 12개 혐의 그리고 5개 재판에 대한 사법부의 신속하고 공정한 재판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어 “대한민국은 거대 야당의 입법 독주와 무분별한 탄핵소추로 인해 정치적·경제적 위기에 직면해 있으며 국민적 분열과 불안이 극에 달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또 “사회 정의로서 절차적 공정성을 갈망하는 대다수의 국민들은 사법부의 신속하고 공
김정호(광명1) 경기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직전 경기도지사를 지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김동연 현 경기도지사를 향해 “민주당 출신 도지사들이 지난 7년간 도를 망쳤다”며 강력 비판했다. 김 대표는 12일 도의회 제382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대표연설을 갖고 이 대표와 김 지사의 행보를 질타하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이재명 전 지사의 ‘뻔뻔’에 김동연 현 지사의 ‘무능’이 더해져 도는 절체절명의 위기에 빠졌다”면서 “지금 당장 전면 재설계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최근 김 지사가 중앙정치 행보를 이어가는 것에 대해 “김 지사는 도정에 집중하지 않으려면 빠른 결단을 내려야 한다”며 “도의 미래를 위한다면 정치적 이해득실을 떠나 사퇴하는 것이 올바른 선택”이라고 쓴소리를 했다. 또 “‘경기도 구석구석을 땀으로 적신 도지사로 기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다짐은 어디로 갔는가”라며 “땀이 아니라 욕심으로 가득 채우고 도민을 표밭으로만 생각했는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는 지난해 12·3 계엄사태를 기점으로 김 지사가 도정 운영에 소홀해지기 시작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김 대표는 “(12·3 사태) 이전 2개월간 김 지사 SNS 게시
경기도의회는 최종현(수원7)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이 후반기 정치아카데미교육원 원장으로 남종섭(민주·용인3) 도의원을 선임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 민주당은 전날(11일) 의원총회에서 남 도의원을 정치아카데미교육원 원장에 선임한 데 이어 부위원장에 민주당 김미숙(군포3)·김성수(안양1) 도의원, 사무총장에 조미자(남양주3) 도의원, 사무부총장에 이진형(화성7) 도의원을 각각 임명했다. 최 대표는 이들 의원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민주당 소속 도의원들의 전문성 강화를 위해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도의회 민주당 정치아카데미교육원은 지방정치인의 기본 소양과 역량을 쌓아 도민의 복리증진에 이바지하기 위한 목적으로 지난 제9대 의회 때 발족했다. 정치아카데미교육원은 발족 이후 지금까지 민생과 민주주의, 미래비전에 대한 민주당의 가치와 철학에 부합한 주제를 선정해 교육을 진행했다. 남종섭 신임 정치아카데미교육원장은 “민주당의 정체성과 가치가 잘 반영된 프로그램들을 개발해 의원들의 역량개발에 힘을 쓰겠다”며 “다가오는 지방선거에서 의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강의로 구성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월 임시국회 이틀째인 11일 국내 중소기업들의 경영상 애로를 청취하고자 화성지역 현장을 찾았다.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청취한 현장의 목소리들을 국회 각 상임위원회에 전달해 정책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재명 대표를 포함한 민주당 지도부는 이날 오후 2시 화성시 팔탄면에 위치한 ㈜아비만엔지니어링 본사에서 현장간담회를 주재했다. 이번 간담회는 탄핵 정국으로 인한 정치 불확실성 장기화,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출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 이 대표는 이날 간담회에서 “세계적으로 경제 질서가 재편되고 있다. 그중에 최근 환율 문제에 더해 미국의 관세 (문제로) 우리 수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게 될 것으로 보이고 (현재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대한민국은) 수출로 먹고 살아왔고 앞으로도 수출에 기대 경제 성장과 발전을 이뤄내야 하는데 지금의 상황이 매우 어렵다”며 “이럴 때일수록 제도와 외교를 담당하는 정부, 정치권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 대표는 간담회에 참석한 기업인들에게 “여러분들이 현장에서 겪는 노고를 들어보고 우리 정치권이 할 수 있는 일, 우
경기도의회 국민의힘은 11일부터 19일까지 9일 동안 도의회 1층 로비에서 ‘2024년 의정활동 사진전’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의정활동 사진전은 ‘소통, 현장 그리고 변화’를 주제로 지난 한 해간 경기지역 곳곳을 누비며 의정활동에 전념한 국민의힘 도의원들의 모습을 담아냈다. 도의회 국민의힘은 이번 사진전에서 ▲일 잘하는 국민의힘 ▲소통하고 협력하는 국민의힘 ▲현장과 함께하는 정책드라이브 시즌2 ▲변화를 위해 노력하는 국민의힘 등 4가지 테마별로 사진을 선보일 계획이다. 김정호(광명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은 “이번 의정활동 사진전은 도민과 소통을 한층 더 강화하고 탄탄한 신뢰를 쌓고자 마련됐다”며 “지난 한 해 도와 도민만 바라보며 열심히 달렸듯 올해도 한눈팔지 않고 도민 중심의 의정활동에 매진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사진전 개막식에는 김정호 대표를 비롯해 도의회 국민의힘 양우식(비례) 총괄수석부대표, 김영기(의왕1) 정책위원장, 이은주(구리2) 기획수석, 이혜원(양평2) 수석대변인, 유영일(안양5) 정무수석, 이상원(고양7) 청년수석 겸 대변인, 이영주(양주2) 경제수석, 오세풍(김포2) 사회수석, 오창준(광주3) 교육수석 등이 자리를 함께
경기도의회 의정홍보위원회가 올해 9월 송출을 목표로 ‘2025년 웹드라마 제작 계획’ 방안을 논의했다. 11일 도의회에 따르면 의정홍보위원회는 이날 오후 2시 제4차 회의를 열고 안건으로 ▲2025년 웹드라마 제작 계획(안) ▲경기도의회 소식지 3월호 제작 등을 상정했다. 회의에서는 올해 제작되는 웹드라마에 대한 보고가 진행됐다. 올해 웹드라마는 다음 달까지 시나리오 제작 등의 과정을 거쳐 오는 6월 제작발표회, 9월 송출을 목표로 제작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도의회 소식지에는 보행 약자의 여행 콘텐츠가 소식지에 실릴 예정인데 보행이 어려운 장애인 또는 보행 약자 어르신이 직접 여행할 수 있는 장소, 유명 관광지를 휠체어로 여행하며 생생한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3월호 소식지는 도의회 의정 메시지로 선정된 ‘소통’이라는 단어가 새로운 디자인과 함께 표지 전면에 실린다. 뒤표지는 3월 28일 서해 수호의 날을 맞아 관련 시안이 선정됐다. 유영두(국힘·광주1) 도의회 의정홍보위원장은 “올해 처음 발행되는 소식지에 새로운 콘텐츠가 대거 실리는 만큼 기대가 크다”며 “의원들의 의정활동을 이전보다 더욱 세세히 알리는 등 도민들이 필요한 소식지를 만들 수 있도록 힘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도의회 여야 교섭단체와 경기도, 경기도교육청 등 집행부에 여야정협치위원회 개편 논의를 다시 이어갈 것을 거듭 요청했다. 김 의장은 11일 오전 도의회에서 열린 제382회 임시회(2월 11~20일) 본회의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이제는 도민들이 여야 동수라는 무거운 숙제를 얼마나 풀어왔는지 돌아볼 때”라며 “올해는 반드시 그에 대한 해답을 도민들에게 보여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이는 도의회뿐 아니라 집행부와 공통된 과제”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를 위해 여야정협치위원회 구성 논의부터 재개돼야 한다”며 “양당 교섭단체와 집행부에 간곡히 당부한다. 멈춰있던 여야정협치위 가동을 통해 협치라는 이론적 틀을 넘어 도민들이 확인할 수 있는 가시적 변화를 만들어 나아가야 한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올해 ‘조례시행추진관리단 운영’과 ‘의정정책추진단’ 강화로 도의회의 기능을 확대해 나갈 것을 다짐하기도 했다. 김 의장은 “먼저 민생 입법과 정책 발굴이라는 의회의 본질적 역할부터 고삐를 조이겠다. 조례는 도민 삶을 개선하는 실질적 도구”라고 한 뒤 “도민 삶과 직결된 민생 현안을 발굴하고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최종현(수원7)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11일 도의회 여야와 집행부가 민생을 위한 정책을 수립하고 예산을 조기 집행하는 비상 경제체제를 즉시 가동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도의회 차원의 평화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경기도 내 접경지역의 안보 위기에 대응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최 대표는 이날 도의회 제382회 임시회(2월 11~20일) 본회의에서 첫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최 대표는 대표연설에서 정치적 불확실성이 장기화되고 민생경제가 악화된 지금 ▲여야정 협치위원회 전면 개편 및 경기도의회·경기도 비상경제대책위원회 구성 ▲접경지역 주민 생명과 안전 보호를 위한 경기도의회 평화특별위원회 구성 등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최 대표는 이날 “비상한 시기에는 비상한 대책이 뒤따라야 한다 경제난에 고통을 겪는 도민을 위해 여야정이 함께 머리를 맞대고 비상경제 체제를 즉시 가동해야 한다”며 비상경제대책위원회 구성을 전격 제안했다. 그는 “여야가 함께 민생 현장을 찾아 시급하게 추진해야 할 정책부터 챙기고 예산 조기 집행과 여야 정책 예산 집행 현황을 함께 점검해야 한다”며 “그 어느 때보다 비상한 시기인 만큼 신속히 추경을 논의할 것을 제안한다”
경기도의회가 기존 회계사에게만 허용됐던 경기도 민간위탁사업비 결산검사 대행을 다른 직군도 할 수 있게 하는 조례 개정안을 재추진한다. 앞서 이같은 내용의 조례안이 상정됐다가 찬반 의견이 엇갈리며 부결된 바 있어 상임위원회 단계에서 어떤 절충안이 나올지 관심이 쏠린다. 10일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5일과 6일 ‘경기도 사무의 민간위탁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2건이 연이어 발의됐다. 도의회 기획재정위원회에 회부된 2건의 조례 개정안은 회계사·회계법인으로 한정된 도의 민간위탁사업비 결산검사 주체를 다른 직역까지 확대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먼저 정승현(민주·안산4) 도의회 기재위원이 지난 5일 대표 발의한 조례안은 회계사·회계법인 외에도 세무사·세무법인이 민간위탁사업비 결산검사 기관에 지정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다. 정승현 위원은 이날 취재진에 “특정 직능이 독점하는 구조를 개선하고 시장의 경쟁을 일으킴으로써 대행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정호(광명1) 도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지난 6일 발의한 조례안은 이같은 기관 지정요건을 폭넓게 완화하고자 했다. 이 조례에서는 회계사·회계법인, 세무사·세무법인뿐 아니라 ▲도의회에서 추천하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은 앞당겨진 대선 시계에 맞춰 전방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날 민주당 경기도당에 따르면 경기도당은 지난 7일 제4차 운영위원회를 열고 ‘15개 각급위원회 구성’, ‘20개 특별위원회 구성결의’, ‘특별보좌단 출범’ 등에 대해 논의했다. 먼저 경기도당은 이날 여성·청년·노인(실버)·대학생 등 15개 각급위원회 부위원장 300여 명에 대한 선임 절차를 밟았다. 지난해 각 위원회는 위원장을 임명한 바 있다. 이어 공모를 거쳐 당원들의 참여로 운영되는 20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 지역·정책 현안에 대한 전문성을 갖춘 인력으로 구성된 특별보좌단을 공식 출범했다. 이들은 현장의 목소리를 보다 신속·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운영될 계획이다. 김승원(수원갑) 민주당 경기도당 위원장은 이날 “대한민국은 헌법수호와 헌법파괴 중대 기로에 서있다”면서 “경기도당의 역할은 뜻을 함께하는 동지들을 지속적으로 발굴·영입해 조직적 대응체계를 강화해나가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경기도당 위원장으로서 명확한 비전과 목표의식을 갖고 역사적인 중대 기로에서 맡은 바 사명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당은 다음 날 오후 2시 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