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갑선거관리위원회는 제22대 국회의원선거 후보이자 회계책임자인 A 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지난 21일 수원지방검찰청에 고발했다고 22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2월부터 5월까지 총선 관련 선거비용을 포함한 정치자금 2600여만 원을 관할 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된 예금계좌를 통하지 않고 별도 예금계좌 등으로 수입·지출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정치자금법에 따르면 회계책임자가 선거비용 등 정치자금을 수입·지출하는 경우에는 관할 선관위에 신고된 예금계좌를 통해 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이를 위반할 경우 같은 법 제47조(각종 의무규정위반죄) 제1항 제9호 및 제49조(선거비용 관련 위반행위에 관한 벌칙) 제2항 제3호에 따라 처벌하도록 하고 있다. 경기도선관위는 “민주정치의 건전한 발전을 저해하는 정치자금법 위반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사해 엄중히 조치할 것”이라며 “위반행위 발견 시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390번으로 신고해 줄 것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황대호(민주·수원3)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은 “경기도의 2024년도 문화·체육·관광 정책사업을 진단해 선심성·일회성 예산은 지양하고 효율성 있는 정책들을 발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경기신문과 인터뷰에서 다음 달 있을 ‘2024년도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와 ‘2025년도 경기도 예산안’ 심의 방침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소관 부서·기관으로 경기도 문화체육관광국과 도 산하 공공기관인 경기관광공사, 경기문화재단, 경기아트센터, 경기콘텐츠진흥원 등을 두고 있다. 황 위원장은 도의회 문체위의 역할에 대해 “도의 문화·예술·체육·관광 분야 정책사업을 관리·검토한다”며 “2025년도 예산안 심의 땐 경기지역 31개 시군 주민 모두가 정책을 누릴 수 있도록 물꼬를 터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황 위원장은 먼저 재정 여건이 어려운 도내 시군들도 도의 정책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도가 ‘선택과 집중’을 해야 한다고 재차 강조했다. 황 위원장은 “문화·예술 분야의 정책사업들을 살펴보니 일회성 예산 비중이 높았다”면서 “어느 사업은 관행적으로 특정 단체·집단 등에 귀속되는 경우가 비일비재했다”고 전했다. 이어 “
정윤경(민주·군포1) 경기도의회 부의장과 최종현(수원7)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은 경기지역 축산업 생산자 단체대표들과 만나 축산 농가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들은 최근 도의회 민주당 대표의원실에서 간담회를 갖고 축산업 경쟁력 강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날 도내 축산업 생산자 단체대표들은 ▲조사료값 안정을 위한 물류 시스템 구축 ▲시설 현대화 지원 확대 ▲감염병 방역 비용 부담 완화 ▲우수 품종 개량 및 보급 확대 ▲농가 맞춤형 지원 확대 등을 건의했다. 이에 정윤경 부의장은 “축사 분뇨처리시설 지원은 국비 지원금이 계속해서 줄어들고 있는 상황에서 이에 따른 부담을 생산자에게 맡겨 버리는 것은 지방자치단체의 책무를 이행하지 못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어 “줄어드는 국비보조금만큼 도에서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해 축산 농가의 경쟁력을 확보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최종현 대표는 “축산 농가에서 마음 편하게 가축을 기를 수 있도록 전염병 백신만큼은 전액 도에서 지원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아울러 “축산업 종사자에게 가축은 자식과 같은 존재”라며 “도와 도의회는 축산 농가에 대한 행정적·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말아 주길 당부한다”고 전했다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위한 방안으로 농가의 ‘피트모스’ 활용을 촉진·지원해야 한다는 전문가들의 제언이 나왔다. 경기도와 경기도의회는 21일 오후 2시 도의회 대회의실에서 ‘2024 경기도 정책토론대축제’를 열고 ‘경기도 미래 친환경 축산을 위한 피트모스 활용 방안’에 관해 토론을 진행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오수(국힘·수원9) 경기도의원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토론 패널로 하현제 송영신목장 대표와 신종광 도 축산동물복지국 축산정책과장, 남재작 한국정밀농업연구소장, 윤영만 한경국립대 식물생명환경전공 교수, 이일석 돼지키움 컨설팅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탄·토탄(Peat)과 이끼(Moss)를 합친 합성어인 피트모스는 습지 식물이 오랜 기간 동안 쌓이고 분해돼 흙처럼 변한 유기물로 통기성과 탈취력, 보수력 등이 뛰어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축산업계의 고민거리인 축사의 암모니아 가스 발생과 악취를 낮추는 데 큰 효과가 있는 것으로 검증돼 도를 포함한 일선 지방자치단체에서 보급·지원을 확대해 나가는 추세다. 이날 주제 발표를 맡은 하현제 대표는 피트모스의 실제 사용 사례를 소개하며 “축사에 피트모스를 사용한 결과, 악취가 저감돼 파리가 사라졌다”고 전했다. 또 “가축
더불어민주당 수원정지역위원회는 김준혁(수원정) 국회의원이 지역 주민들과 함께 ‘우리나라 근현대사를 배우는 역사탐방’을 진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수원시 화성행궁에서 열린 역사탐방에서는 조선시대 정조대왕이 세운 화성행궁에 관한 역사를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김 의원은 이번 역사탐방에서 역사 해설을 직접 맡아 진행했다. 그는 수원화성박물관 학예사로 활동했던 경험을 토대로 탐방 참가자들에게 화성행궁 파괴와 복원의 역사를 설명했다. 일제강점기 때인 1923년, 조선총독부는 화성행궁의 주건물인 봉수당에 서양식 의료기관 자혜의원을 세우면서 행궁의 건물 대부분이 훼손했다. 또 일제가 화성행궁의 북군영 자리에 경찰서와 토목관구(일제 관청)를 만들어 연회장소인 낙남헌만 남아 있다가 1996년 수원시가 화성 축성 200년을 맞이해 복원사업을 시작하면서 올해 4월 훼손 119년 만에 복원이 완료됐다. 김 의원은 “최근 윤석열 정부의 뉴라이트 및 친일 세력의 득세로 인해 역사 왜곡이 심각해지고 있다”며 “역사 탐방과 같은 교육적인 경험을 청소년에게 자주 제공하고 소중한 유산을 올바른 역사와 함께 지켜 후손에게 물려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역사탐방에는 수원지역 주민들
경기도의회 연구단체인 ‘경기혁신포럼’이 대통령실을 찾아 경기지역의 주요 현안을 전했다. 경기혁신포럼 회장인 고준호(국힘·파주1) 경기도의원과 국민의힘 김철현(안양2), 윤태길(하남1), 이병길(남양주7), 김재훈(안양4), 이인애(고양2) 도의원은 연구단체 첫 공식 현장 활동으로 지난 18일 용산 대통령실을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날 대통령실 정무수석실 관계자들과 만나 도의 주요 현안과 지역 발전 방안에 대한 의견을 공유했다. 김명연 정무1비서관은 이날 면담에서 “도의원들과 소통을 할 수 있는 첫 발을 뗀 의미있는 날”이라며 지속적인 소통을 약속하기도 했다. 한편 경기혁신포럼은 정부와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하고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이어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나규항 기자 ]
경기도의원들로 구성된 ‘경기도 K-컬처밸리 사업협약 부당해제 의혹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조사특위)가 18일 오전 11시 고양시 장항동에 위치한 K-컬처밸리 공사 현장을 찾았다. 이날 조사특위 김영기(국힘·의왕1) 위원장과 명재성(민주·고양5) 부위원장, 백현종(국힘·구리1), 김완규(국힘·고양12), 유영일(국힘·안양5), 김태희(민주·안산2) 위원 등 6명이 참석, 현장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해 4월 공정률 17%에서 공사가 중단된 K-컬처밸리 공사 현장 주변은 철제 가림막이 설치돼 있어 외부에서 내부 확인이 불가능한 구조였다. 취재진이 진입로를 통해 공사장 내부를 진입하자 K-컬처밸리 대형 공연장인 K팝 전문 아레나의 철골 구조물이 눈에 띄었다. 당초 지상 5층 규모로 지어질 예정이었던 이 구조물은 지상 2층 골조 작업이 진행 중인 상태에서 공사가 중단돼 있었다. 1년 반째 방치된 철골 구조물은 겉면이 대부분 녹이 슬어 있는 등 육안으로 쉽게 부식 상태를 확인할 수 있었다. 마찬가지로 H빔을 비롯한 건축자재도 공사 현장에 그대로 방치돼 있어 짙은 갈색으로 녹이 슬어 있었다. 이날 녹이 슬어 있는 구조물, 건축자재 등 현장 관리 상태는 현장에서 이
경기도민 2명 중 1명 꼴로 지방의회의 역할을 모르거나 의회와 관련된 소식을 접해본 경험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경기도의회에 따르면 도의회는 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8월 8일부터 14일까지 7일 동안 경기도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남녀 1507명을 대상으로 ‘경기도의회의 역할 및 의정활동에 대한 인식조사’를 실시했다. 인식조사 결과, 지방의회 역할·구성원 등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중 45.9%(매우 잘 안다 6.6%·잘 안다 39.3%)가 ‘알고 있다’, 54.1%(잘 모른다 48.3%·전혀 모른다 5.8%)가 ‘모르고 있다’고 응답했다. 연령별 지방의회 인지도를 살펴보면, 지방의회를 ‘알고 있다’고 답한 18~29세(246명)는 42.5%, 30대(245명)는 49.1%, 40대(290명)는 46.7%, 50대(305명)는 35.6%, 60세 이상(421명)은 52.9%로 조사됐다. 지방의회의 교섭단체에 대해서는 59.8%가 ‘모른다’, 40.2%가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어 교섭단체의 공익적 활동에 참여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엔 52%가 ‘의향 있다’, 34.1%가 ‘의향 없다’, 13.9%가 ‘잘 모르겠다’고 했다. 자신이 속한 지역구 의원
경기도의회는 17일 한국 IBM과 ‘Gen AI 디자인 씽킹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도의회 의회사무처 직원들은 이번 워크숍에서 한국 IBM의 인공지능(AI) 솔루션 전문가들과 의회 디지털 의정 활성화 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의회는 지방의회의 디지털 표준을 선도하기 위해 최근 정보화위원회를 새롭게 구성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번 워크숍도 디지털 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일환으로 AI 기술을 활용한 의정 활동 혁신 방안을 구체화하고 의원·직원들의 디지털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한국IBM의 AI 전문가들과 협력해 AI 플랫폼 ‘왓슨x’를 시범적으로 적용함으로써 도의회의 행정 서비스에 실질적인 변화를 이끌어낼 예정이다. 양성호 도의회 의사담당관은 “디지털 역량 강화는 도의회가 도민들에게 제공하는 행정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데 큰 기여를 할 것”이라며 “워크숍을 통해 의정 활동의 혁신을 선도하고 도민과의 소통을 더욱 강화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도의회는 이번 워크숍에서 도출된 아이디어를 시범사업을 통해 PoC(Proof of Concept)를 진행, AI 솔루션이 의정 활동에 어떻게 적용될 수 있을지 실증할
경기도의회가 17일 ‘제14회 2024 대한민국 SNS 대상 시상식’에서 공공부문 최고상인 종합대상(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도의회는 최초로 종합대상을 차지한 데 이어 7년 연속 수상 기록을 이어가는 영예를 안았다. 이날 시상식에는 경기도의회 김종석 사무처장과 도연수 언론홍보담당관 등 도의회 직원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심사위원들로부터 ‘소원이’를 통해 도민들과 친근하게 소통하며 SNS 운영에서 탁월한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원이’는 ‘소처럼 열심히 일하는 도의원’과 ‘도민의 소원을 이뤄주는 도의원’이라는 의미를 담은 도의회의 공식 마스코트다. 도의회는 소원이를 활용해 인스타그램, 네이버 블로그, 유튜브, 페이스북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경기도 지원사업, 생활문화 정보, 관광지 소개 등 실생활에 유익한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 이같은 소통 전략에 도의회 SNS 채널은 가시적 성과를 나타냈다. 지난 6월 기준으로 도의회 인스타그램 방문자 수는 3만 5000명을 돌파, 네이버 블로그 조회수는 매달 10만 명 이상을 기록했다. 또 카드뉴스, 포토튠, 릴스와 같은 직관적이고 짧은 콘텐츠로 의정활동을 전달하며 ‘도의회는 어렵고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