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이달 10일부터 21일까지 12일 동안 배달전문 음식점을 대상으로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한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집중 수사는 최근 1인 가구 증가·비대면 소비 일상화로 배달음식 수요가 급격히 증가한 데 따른 조치다. 도 특사경은 ▲영업신고 위반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식품 취급 기준·규격 위반 ▲원산지 거짓 표시 등을 중심으로 중식, 족발, 치킨 등의 배달을 전문적으로 하는 음식점 360개소에 대한 현장 확인을 할 예정이다. 도 특사경은 누리집, 콜센터, 카카오톡 채널 등을 통해 이같은 불법행위에 대한 도민제보를 받고 있다. 식품위생법에 따라 영업장 면적 등 중요한 변경사항을 신고하지 않고 소비기한이 경과한 제품, 원재료를 제조·가공·조리·판매 목적으로 소분·운반·진열·보관하는 등 영업자 준수사항을 위반한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또 식품의 제조·가공·사용·조리·보존 방법에 관한 기준 등을 위반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되고 원산지표시법에 따라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면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기이도 도 특사경 단장은 “배달전문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은 포천 공군 전투기 폭탄 오발 사고와 관련해 부상자의 쾌유와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도의회 여야는 7일 각각 논평과 성명을 통해 전투기 폭탄 오발 사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먼저 도의회 민주당은 “이번 사고는 납득할 수 없는 점이 너무도 많다”며 “폭탄이 조종사의 잘못된 좌표 입력으로 발생됐다고 한다 첨단장비만 믿고 위험한 폭탄을 너무 안이하게 투하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더욱 한심한 것은 사고가 발생했음에도 군에서 인지하지 못하고 있다가 100분이 넘어서야 사고 사실을 알았다는 것”이라며 “윤석열 정권 하에서 군의 기강이 땅에 떨어졌다”고 덧붙였다. 도의회 민주당은 “군은 다시는 어처구니없는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철저히 하고 피해 주민에 대한 진심 어린 사과와 충분한 보상 방안도 마련해야 한다”며 부상자에 대한 지원을 주문했다. 아울러 “이번 사고로 부상을 도민들의 빠른 쾌유와 조속한 회복을 진심으로 기원한다”고 한 뒤 “도의회 민주당은 도와 협조해 피해 주민들의 회복과 파괴된 지역의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도의회 국민의힘도 이날 성명에서 “이번 사고로 부상을 입으신
전국언론노동조합 경인지역협의회(이하 언론노조)는 7일 공식석상에서 반언론적 지시를 내려 논란을 빚은 양우식(국힘·비례)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의 징계를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지난달 19일 양 위원장의 발언과 관련해 “의회 사무의 전반을 관장하는 양 위원장의 입을 통해 생중계된 만행에 언론인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당시 양 위원장이 운영위원회 업무보고에서 ‘시대착오적이고 반언론적인 편집권 침해’했다며 ▲양 위원장의 사죄·사퇴 ▲모든 당무 배제 ▲국민의힘 경기도당·도의회 국민의힘 차원의 징계 등을 요구했다. 이들은 “지방의회가 법적 흠결 없이 집행하는 홍보비를 명목으로 운영위원장이라는 자가 자신이 원하는 위치에 관련 기사를 배치할 것을 요구하는 초유의 사태가 벌어진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언론은 민주주의의 최후의 보루라 불린다. 그 가치를 훼손하는 것은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용납될 수 없다”고 단언했다. 언론노조는 지난 4일 양 위원장이 논란에 대한 기자회견을 가진 것에 대해 “자신이 기자들에 약속한 사과 기자회견에서 해당 발언을 ‘다소 과격한 표현’이라 축소하고 ‘논쟁을 만든 것에 유감을 표한다’며 엉뚱한 소리만 늘어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광복 80주년 기념 안중근 의사 기획전시회Ⅱ’가 6일 경기도 북부청사 본관 1층 로비에서 개막했다고 밝혔다. 앞서 광복 80주년 기념 안중근 의사 기획전시회는 지난달 20일부터 이달 3일까지 광교 경기도청사에서 열렸다. 이번 기획전시회Ⅱ는 경기북부 도민들에게도 안중근 의사의 삶과 철학을 공유하고자 다시 개최됐다. 전시 기간은 오는 14일까지이며 안중근 의사가 뤼순 감옥에서 남긴 유묵과 생전 모습이 담긴 사진 80여 점을 관람할 수 있다. 이날 개막식에는 민주당 정윤경 부의장(군포1)과 최종현(수원7) 대표의원을 비롯해 안중근의사 기념사업회 윤원일 박사, 윤원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최종현 대표는 이날 “안중근 의사가 남긴 유묵과 생전 사진을 통해 그의 철학과 독립운동의 열정을 되새기고, 혼란한 시대에 안중근 의사가 꿈꾸었던 조국을 어떻게 실현할 수 있는지 고민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라를 위한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대한민국이 지금의 위기를 잘 극복해 더 나은 미래를 향해 나가자”고 호소했다. 정윤경 부의장은 “그분이 꿈꾸셨던 자유와 평화의 가치를 가슴에 깊이 새기며 선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경기·인천지역 주요 신문·방송사의 중견 언론인으로 구성된 경기언론인클럽이 ‘반헌법적’ 언론관을 드러내 논란이 된 국민의힘 양우식(비례) 경기도의회 운영위원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은 6일 성명을 발표하고 양 위원장의 반언론적 발언으로 촉발된 이번 사태와 관련해 ▲운영위원장직 사퇴 ▲언론인에 사과 ▲국민의힘 출당 조치 ▲도의회 중징계 절차 ▲언론자유 보장 약속 등을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은 이날 “국민의 알권리는 헌법이 보장하는 국민의 기본권”이라며 양 위원장의 언론관을 규탄했다. 이들은 양 위원장이 지난 4일 진행한 기자회견에서의 발언 내용이 모호할뿐더러 해명으로서 부적절했다고 강조했다. 경기언론인클럽은 “(양 위원장은) ‘발언 취지와 다르게 표현이 다소 과격했다’며 ‘앞으로는 보다 신중하고 정확한 표현을 사용해 논란을 만들지 않겠다’고 했다. 이어 ‘제 발언으로 논쟁이 벌어진 데 대해 유감의 마음을 전한다’고 소회를 밝혔다”고 했다. 이어 “‘발언 취지와 다르다’, ‘정확한 표현을 사용하겠다’는 무슨 뜻인가”라며 “본인이 발언하고도 취지를 모르겠다는 것인가, 어떻게 하는 게 더 정확한 표현인가”라고 물었다. 앞서 지난달 19일 도의
경기주택도시공사(GH)는 6일 성남시 금토동 ‘제3판교 테크노밸리’에 입주할 대학과 연구소를 대상으로 사전대상자 공모를 한다고 밝혔다. 이날 GH에 따르면 제3테크노밸리 입주 대학들을 위해 마련된 부지는 연면적 약 2만㎡ 규모다. 이번 공모에 신청할 수 있는 대학은 수도권 내 과밀억제권역 소재 대학 중 반도체, 로봇, 인공지능(AI), 게임, 정보통신기술(ICT) 등 첨단산업 관련 학과 이전계획이 있는 곳이다. 대학사업자는 교육부로부터 대학이전계획 승인, 수도권 정비계획법상 수도권 정비위원회 심의 등에 따른 이전 인허가 절차를 거쳐야 한다. 테크노밸리 입주 연구소들에 공급되는 부지는 약 2만 2000㎡ 규모다. 공모 신청은 최소 면적기준(1000㎡)을 갖춘 대학 부설연구소, 국공립 연구기관 등이 할 수 있다. GH는 이날 공고를 시작으로 오는 13일 대학 참가의향서를 받고 다음 달 중 사업계획서를 접수한다. 연구소는 별도 의향서 제출 없이 다음 달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해야 하고 오는 5월 중 사전대상자를 선정·협약 체결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편 제3판교 테크노밸리는 ‘성남금토 공공주택지구’ 내 6만㎡ 부지에 연면적 약 44만㎡(약 13만 평) 규모의 민관통합
한국장애인고용공단 고용개발원은 세계 여성의 날을 기념해 오는 18일 오후 2시 예천 경북여성가족플라자 대강당에서 ‘제62차 EDI 정책토론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장애인고용 전문가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표적인 고용 취약계층인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 참여 촉진을 위한 효과적인 지원 방안을 모색한다. 먼저 김호진 고용개발원 정책연구실장과 이영석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장이 각각 ‘여성장애인 고용동향 분석 및 시사점’과 ‘경상북도여성장애인복지관 일자리지원 우수사례’를 발표할 예정이다. 토론 패널은 박선하 경북도의회 장애인교육지원특별위원장과 문애준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상임대표 등이 참석해 여성장애인고용 활성화를 위한 정책 제언, 구체적 실행 방안 등에 관해 논의한다. 대한민국 여성장애인의 경제활동은 남성장애인과 비교해 확연히 떨어져 지원책 마련이 필요한 실정이다. 고용개발원이 발간한 ‘2024년 상반기 장애인경제활동실태조사’에 따르면 여성장애인 경제활동참가율(2024년 5월 기준)은 23.8%로 남성장애인(44.3%)보다 20.5%p 낮았다. 임금근로자의 월평균 임금 역시 여성장애인은 127.1만 원으로 남성장애인 240.7만 원의 절반 수준이다.
더불어민주당 40~50대 당원들로 구성된 원외 조직인 ‘4050특별위원회’의 위원장에 김준혁(민주·수원정) 국회의원이 임명됐다. 김준혁 의원실은 민주당 4050특별위원회가 지난 5일 오후 서울 여의도 민주당사 2층 당원존에서 ‘4050특별위원회 발대식 및 임명장 수여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40~50대 구성원들로 이뤄진 4050특위는 지난 2019년 출범, 청년·노년층을 잇는 현안과 정책을 발굴하고 각종 선거에서 전국 지역별 정당 조직을 구성하는 데 기여하고 있다. 행사는 민주당 박찬대 원내대표와 전임 특별위원장인 임종성 전 의원을 비롯해 국회의원, 중앙당 관계자, 당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준혁 4050특위 위원장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이 열렸다. 김 위원장은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세대인 40대와 50대가 힘을 모아 세대 간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역량 있는 조직으로 민주당 조직을 넓히고 정권 재창출에 이바지하고자 한다”고 다짐했다. 박 원내대표는 “12·3 내란사태 이후 민생과 경제·민주주의·한반도·평화·국격 모든 것이 다 엉망이 됐다”며 “다시 뛰는 대한민국 회복과 성장 그리고 세계평화에 기여하는 대한민국 될 때까지 40
융합연구 최고석학 정명규 전북대학교 석좌교수가 오는 10일 충남도립대학교 총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정 신임 총장은 이날 충남도립대에서 취임식을 갖고 공식 업무를 시작한다. 앞서 지난달 28일 정 신임 총장은 김태흠 충남지사로부터 임명장을 수여 받았다. 정 신임 총장은 충남 천안 출신으로 천안고등학교, 단국대학교 대학원 응용광학 석‧박사 학위를 취득, 26세 나이에 한국의료기기시험원 부원장을 역임했다. 또 한국미래융합기술연구원장, 국립한경대학 산학협력단장 등을 역임하며 미래 선도 기술을 개발하고 기술 고도화를 넘어 기술과 산업의 융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왔다. 정 신임 총장은 지난 2022년 10월 블록체인 세계적 권위자인 돈 탭스콧(Don Tapscott)과 함께 '블록체인으로 만나는 디지털 미래교육과 일자리'를 주제로 콘서트를 열기도 했다. ‘새로운 시대에는 새로운 가치로 세상과 승부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는 그는 기술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미래 일자리에 대한 끊임없는 고민을 이어가고 있다. 정 신임 총장은 “총장으로 임명되어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학생들이 실력 있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의 질을 한층 강화하고 지역 사회와의 상생
한국기자협회 산하 인천경기기자협회와 경기도의회 출입기자단은 ‘반언론적 지시’로 논란의 중심에 선 국민의힘 양우식(비례) 경기도의원의 위원장직 사퇴와 징계를 강력하게 촉구했다. 인천경기기자협회와 도의회 기자단은 5일 공동 성명을 통해 “국민의힘은 양우식 도의원을 비례대표로 공천한 책임을 지고 징계에 앞장서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기에 도의회 운영위원장을 맡고 있는 양 도의원이 지난달 19일 운영위 업무보고에서 언론 홍보 예산을 빌미로 지면 편집권을 침해하는 발언을 해 물의를 일으킨 것에 대해 공식 사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협회와 기자단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으로 양 위원장의 ▲제대로 된 공식 사과 ▲도의회 국민의힘 총괄수석부대표직을 포함한 당무 배제 ▲국민의힘 경기도당·도의회 차원 징계 등이 이뤄져야 한다고 피력했다. 이들은 지난 4일 양 도의원이 자신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직접 해명 기자회견을 연 것에 대해 “논쟁이 벌어진 데 대한 유감 표명이 아닌 진정성 있는 사과가 있어야 했다”고 꼬집었다. 협회와 기자단은 “다소 과격한 표현으로 인한 해프닝인 것 마냥 축소할 문제가 아니다. 앞으로는 언론사 줄 세우기, 편집권 침해를 보다 정확하고 신중한 표현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