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공연단의 ‘무예로 화성의 밤을 밝히다’가 오는 8일 오후 7시30분 화성행궁에서 열린다. ‘무예24기’는 한중일 삼국의 군사무예를 집대성한 ‘무예도보통지’에 실린 24가지 무예로 수원 화성을 방어했던 장용영 군사들이 익힌 무예다. 무예24기가 수련했던 무예들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선보이는 수원시립공연단 무예24기 시범단은 2017년 수원화성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등재 20주년을 맞이해 ‘무예로 화성의 밤을 밝히다’를 준비했다. 1795년 아버지 사도세자의 능인 현류원 참배를 위해 화성행궁에 도착한 정조의 여정을 주제로 한 공연은 정조를 호위했던 장용영 군사들의 역동적인 무예 장면을 선보인다. 특히 야간에 펼쳐지는 공연은 화려한 조명과 함께 장용영 부대의 화려한 무예시범을 즐길 수 있어 화성행궁의 매력을 만끽할 수 있을 것이다. 수원시립공연단은 이번 공연을 통해 향후 수원 화성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한국의 역동적인 전통무예를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8일 공연을 시작으로 매주 화요일부터 금요일 오전 11시 화성행궁 상설공연으로 ‘무예로 화성의 밤을 밝히다’를 만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
경홍수 작가의 ‘비우고 그리고 채우다’ 전시가 오는 10일까지 수원시미술전시관에서 열린다. 경홍수 작가의 작업은 시골집, 옛 교복을 입은 인물 등 소박하고 친근한 소재가 대부분이다. 흑백으로 완성된 작품들은 화려한 색감을 사용한 것보다 효과적으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바를 전한다. 특히 목판에 새기는 방식으로 회화를 완성하는 그의 특별한 작업방식은 하늘과 바람 등 여백의 질감을 드러내는데 탁월하다. 그의 ‘집으로 가는 나무’는 해질녘 집으로 가는 걸음을 재촉하는 자전거와 함께 동행하는 듯한 커다란 나무가 어우러진 풍경이 향수를 자극하며, 나무질감으로 표현된 하늘은 뉘엿뉘엿 해가 지는 듯 운치가 있다. 대기(大氣)의 얼굴과 표정, 땅의 고운 생채기, 바람에 일렁이는 물의 출렁거림들 하나까지도 표현하고자 했던 경홍수 작가의 세심한 감수성이 작품에 고스란히 드러난다. 경홍수 작가는 “조각칼로 여백을 촘촘히 파내며 채워나가면서 또 다른 여백을 새긴다. 검은 붓질의 형상보다 여백에 가득 들어찬 칼날의 깊이와 숨결을 나타내고자 한다”고 전했다. 경홍수 개인전은 수원에 이어 오는 19일부터 24일까지 서울 인사아트센터에서도 열린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청소년육성재단 수원청소년문화센터는 웹드라마 ‘모호한 무대’에 참여할 청소년배우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 국가보훈처에서 주관하는 나라사랑 테마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이번 웹드라마는 연극 극단에 남파간첩이 잠입해 벌어지는 사건을 청소년의 눈높이로 재구성했다.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에 참여할 뿐 아니라 연극 배우들의 지도하에 10회 연기 교육을 실시,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청소년들은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청소년교육부(031-218-0437)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레저스포츠의 천국 퀸즈타운에 도착 일행들 “골프치겠다”며 만장일치 선택 사람도 드물어 그야말로 ‘황제골프’ 이곳 할머니들 골프치며 유쾌한 수다 사람들 기다리며 무료함까지 느끼기도 바쁜 일정에 나를 돌아볼 수 있어 흡족 그렇게 고대하며 액티비티의 천국 퀸즈타운에 왔으면서 모든 옵션을 뿌리치고 다섯 명은 모두 골프를 택했다. 그들에게 골프는 애초 메인 관심사가 아니었다. 자기 기호와 취향대로 다양하게 즐기고 그 경험을 나누며 함께 기뻐하는 것이 내 머릿 속의 그림이었다. 사람들은 분명 다른 것을 하고 싶어했다. 그러나 한 사람의 강한 주장이 서서히 중론이 되더니 모든 사람이 그 중론을 따라 골프장으로 오게 된 것이다. “다른 것도 할 수 있어요. 각자 원하는 것을 하도록 도와드릴 수 있어요”라고 말했지만 그들의 대답은 한결같이 “괜찮아요”였다. 이럴 때 괜찮다는 말은 어떻게 이해해야 하는가. 한국 사람들은 괜찮다는 말을 너무 포괄적으로 쓴다. 속은 그렇지 않은데 괜찮다고 말하는 경우가 얼마나 많은가. 솔직한 감정을 드러내는 것이 불편할 때, 튀지 않고 무난하게 받아들여지고 싶어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해가 뜨는 독도. 독도경비대원들과 삽살개 독도와 지킴이가 이 작은 섬의 아침을 연다. 독도는 대한민국 땅이지만 독도와 동해를 둘러싼 한일간 갈등이 아직 끊이지 않고 있다. 일본은 여전히 초등학교 교과서에 독도가 일본 땅임을 강조하고 있으며 ‘한국이 독도를 불법 점령하고 있다’는 왜곡된 사실을 전하고 있는 것. 이럴 때일수록 우리는 독도에 대한 정보를 정확히 알고, 아끼는 마음을 가져야 한다. ‘독도랑 지킴이랑’는 독도를 지키는 경비대원들과 삽살개 ‘독도’와 ‘지킴이’의 좌충우돌 일상을 담아 올바른 역사 인식을 심어줄 수 있는 책이다. 작은섬이지만 장난꾸러기 ‘독도’와 ‘지킴이’의 하루는 파란만장하다. 독도에 살고 있는 괭이갈매기와 거칠게 다투는가 하면, 바다에 빠진 꼬마 관광객을 구하는 기특한 일도 해낸다. 그러던 어느날 ‘독도’와 ‘지킴이’는 무서운 기세로 한 남자의 바짓가랑이를 물고 늘어진다. 관광객을 공격하는 게 아닌가 싶어 경비대원이 쫓아가 보니, 관광객으로
용기를 가지려면 두려워하지 말아야 하고, 두려워하지 않기 위해서는 분노해야 하며, 분노해 고귀한 결과를 얻으려면 냉철해야 한다. 이처럼 행동하기 위한 분노는 필수불가결하며, 동시에 고귀한 것이다. 1995년 사람의 생각을 하나의 공간에 좌표화해 통합하는 생각의 구조 ‘통합사유철학’을 제안한 김유정은 인류정신을 알기 쉽고 체계적으로 정리해 철학을 통해 자신을 성찰할 수 있는 다양한 저서를 발간했다. 김유정이 2017년 새롭게 출간한 ‘냉철한 그리고 분노’는 플라톤, 아리스토텔레스, 장자, 마르크스, 프로이드, 스피노자, 톨스토이, 한비자, 푸코 등 2천500년에 걸친 인류 정신들이 등장, 용기를 넘어 행동하기 위한 그들의 이야기를 2017년에 맞게 풀어냈다. 루소는 ‘에밀’에서 인간 형성의 기술을 기술했다. 그는 지혜로운 사람들까지도 어른으로서 세상을 살아가는 데 알아야 할 것에만 신경을 쓰고, 아이들에게 무엇을 가르치는 것이 좋을지는 거의 생각하지 않음을 한탄했고, 지금 어른들의 교육은 아이들이 어른스러워지기만을 구하며, 올바른 어른이 되기 위해 무엇을 어떻게 배워야 하는지는 크게 고민하지 않는
2015년 독일에서 등장해 전 세계로 확산된 신조어 ‘스몸비’는 스마트폰과 좀비의 합성어로, 스마트폰에 빠져 외부와 단절된 채 좀비처럼 사는 사람들을 말한다. 스마트폰의 폐해는 이뿐만이 아니다. 스마트폰 때문에 마주 오는 사람을 발견하지 못하고 어깨로 치는 일이 급증, 구글에서 키워드 검색이 될 정도다. 이처럼 디지털 기술은 발전만큼이나 그에 상응하는 부작용이 커지고 있으며, 이처럼 무분별한 디지털 문화와 인터넷 의존 현상은 간과할 수 없는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일찍이 미디어 의존 현상을 질환으로 인식하고 관련 클리닉을 개설해 선구자적 역할을 해온 베르트 테 빌트는 12년간의 임상과 연구를 한 권에 정리했다. 우리 모두가 얼마나 심각하게 디지털 매체에 의존하고 있는지를 되짚고 급속도로 퍼져가는 이 질환의 위험을 경고함과 동시에, 우리 자신과 아이들을 인터넷 의존증에서 보호하기 위해 필요한 교육적·정책적 방법을 제시한다. 특히 인터넷 의존 현상이 가장 강력하고 특이하게 진행된 한국의 사례들이 책 곳곳에 중요한 참고자료로 제시되고 있어 주목할만하다. 정신과 의사인 저자는 현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인터넷 의존을 정신 질환으로
“노래 좋아해서 고교때 뒤늦게 성악 시작 수줍음 많아 극복하기 위해 연습 또 연습 베르디 가장 존경… 무대 설 때마다 공부” 거장 리카르도 무티가 선택한 프리마돈나 오는 6~7일 ‘무티 베르디 콘서트’ 공연 인터뷰|소프라노 여 지 원 성악가라고 하면 화려한 외모에 카리스마 있는 목소리로 좌중을 압도하는 이미지를 떠올린다. 오는 6일과 7일 세계적인 거장 리카르도 무티와 한 무대에 서는 소프라노 여지원은 3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차분한 목소리로 “수줍음이 많지만 노래하는 것을 좋아한다”라며 생각과는 다른 이미지로 입을 열었다. 한국 성악가로서는 유일하게 리카르도 무티가 직접 지목해 한국 무대에 서게 된 소프라노 여지원이 가진 특별한 매력이 궁금하지 않을 수 없다. 고등학교 3학년, 뒤늦게 시작한 음악이지만 노래하는 게 좋았고, 노래로 감동을 주는 것에 보람을 느낀 여지원은 국내에서 성악과를 졸업한 이후 이탈리아 유학길에 오른다. 무대 위의 유일한 주인공인 성악가는 좌중을 압도하는 자신감과 카리스마가 있어야 한다. 그러나 수줍음이 많다고 밝힌 여지원은 이를 극복하기 위해 무대 위에 자신
경기옛길 역사탐방 ‘옛길 속의 역사 이야기, 간다! 본다! 느낀다!’가 영남길 2구간(낙생역길)에서 오는 8일 진행된다. 경기옛길은 조선시대 실학자 신경준이 1770년에 집필한 ‘도로고’에 언급된 6대로(삼남로·의주로·영남로·강화로·경흥로·평해로)를 기반으로 경기도와 관련 지자체, 경기문화재단이 조성한 역사문화탐방로로, 현재 삼남길(총 100㎞/과천시~안양시~의왕시~수원시~화성시~오산시~평택시)·의주길(총 56.5㎞/고양시~파주시)·영남길(총 116㎞/성남시~용인시~안성시~이천시)이 완성됐다. 영남길에서 진행되는 이번 역사탐방은 판교역에서 출발해 분당구청, 분당중앙공원, 수내동 가옥(성남시 문화재자료 제78호), 한산 이씨 삼세유사비, 불곡산을 답사하며 김방울 박사(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연구원)의 스토리텔링 강의도 함께한다. 참가 신청은 경기옛길 공식카페(http://cafe.naver.com/oldroad)와 전화(031-231-8574)로 가능하며 80명 선착순 모집한다. 재단 관계자는 “경기옛길 테마탐방은 경기옛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은 오는 6일까지 요리진로프로그램 ‘셰프의 품격-중식편’ 참가자를 모집한다.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되는 ‘셰프의 품격-중식편’은 중식요리 전문교육, 진로·직업체험처 탐방, 요리대회 참가, 재능기부 봉사활동, 작품발표회를 진행, 요리관련 이론특강 및 조리기능사 자격 검정과목 25가지를 체험해 볼 수 있어 중식조리기능사 자격증 취득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프로그램 신청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http://www.syf.or.kr)에서 참가신청서를 다운받은 후 이메일(llc09@daum.net)이나 광교수련관에 방문해 접수하면 되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광교수련관 관계자는 “최근 쿡방, 먹방과 같은 요리프로그램의 인기로 요리관련 분야의 진로·진학을 원하는 청소년이 많아진 만큼 쉐프를 꿈꾸는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말했다.(문의: 031-216-0756)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