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29일 오전 11시 누림아트홀에서 ‘오전의 티타임, 꽃말은 감성’ 공연을 개최한다. ‘11시 콘서트’ 세 번째 공연으로 마련된 ‘오전의 티타임, 꽃말은 감성’은 브로콜리너마저의 윤덕원, 좋아서하는밴드의 조준호가 함께하는 토크콘서트로 꾸며진다. ‘짐을 풀면 어디든 공연장이 된다’는 모토로 전국을 돌며 공연을 선보이고 있는 ‘좋아서하는밴드’는 유쾌하고 재기발랄한 노래들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팀이다. 조준호(보컬, 퍼커션, 우쿨렐레), 안복진(보컬, 아코디언), 손현(보컬, 기타)으로 구성된 좋아서하는밴드는 2008년 결성된 이후 2009년 ‘한국대중음악축제-올해의 헬로루키’에서 인기상을 수상하며 화제를 모았으며 2013년 1집 앨범 ‘우리가 계절이라면’을 발표한 이후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히 좋아서하는밴드의 수많은 대표곡을 만들어 온 조준호는 ‘하림의 아프리카 오버랜드’, ‘우쿨렐레 피크닉’ 활동을 비롯해 현재 KBS대구 ‘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은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부평구 일대에서 ‘2018 부평뮤직위크’를 개최한다. ‘부평 음악·융합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부평뮤직위크는 부평의 역사적, 문화적 특징을 가진 주요 지역에서 음악공연을 통해 시민들과 소통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23일 굴포천 먹거리 타운에 위치한 서점·카페 ‘연꽃빌라’에서 북콘서트를 시작으로 24일에는 부평공원과 그 일대 카페에서 버스킹과 실내연주를 선보인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부평대로 횡단보도와 문화의 거리, 부평지하상가, 굴포천 먹거리 타운에서 다양한 거리공연과 함께 퍼레이드, 시민참여 이벤트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선보인다. 부평뮤직위크는 프로와 아마추어 누구나 버스킹과 공연에 참여해 어쿠스틱, 재즈, 클래식 등 다양한 음악을 들려주며 시민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선물할 예정이다. 부평구문화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1950~60년대 미군부대 애스컴(ASCOM) 주변으로 라이브클럽이 성행했던 위치의 부평공원 일대, 아시아에서 단일 건물 최다 지하상가 점포수로 기네스북에 오른 부평역 지하상가, 최
한국지역출판문화잡지연대는 제2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 대상에 대구 한티재 출판사의 ‘들꽃, 공단에 피다’가 선정됐다고 20일 밝혔다. 천인의 독자가 상금을 모아 격려하는 상이라는 의미의 천인독자상은 각 지역 소재 출판사를 대상으로 독창성과 완성도가 높은 책을 선정해 수상하고 있다. 아사히 비정규직지회가 쓴 ‘들꽃, 공단에 피다’는 “지역 출판사가 사회적 약자인 노동자의 목소리를 담아 노동현장을 기록으로 남긴 소중한 작업”이라는 심사평과 함께 대상의 영광을 안았다. 이밖에 공로상은 부산 빨간집 출판사의 ‘청사포에 해녀가 산다’(저자 배은희, 최봉기)와 강원도 춘천 도서출판 산책의 ‘정약용, 길을 떠나다’(저자 권혁진)가 선정됐다. 제2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 대상 시상식은 다음달 8일 수원 선경도서관 강당에서 열릴 예정이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9일까지 2018 하반기 시민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참가자를 모집한다. 9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되는 이번 교육 사업은 성인 및 초등학생 3~5학년을 대상으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성인 대상 프로그램으로는 조선시대 태교법과 자녀교육법을 배울 수 있는 ‘내가 만든 우리 아이 출산 선물-태교와 교육’(지혜샘어린이도서관)과 문학과 사진, 시조창이 어우러진 통합형 예술교육프로그램 ‘오감으로 찾는 소확행’(예술인의 집)을 진행한다. 초등학생 3~5학년 대상으로는 어린이들이 주체가 돼 우리 주변의 사회문제를 공공예술로 해결해보는 ‘오늘은 공공예술 하는 날’이 바른샘 어린이도서관에서 열린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시민문화예술교육은 통합적 문화예술교육을 추구하는 프로그램으로 예술을 활용한 개인의 가치관 형성 및 조화로운 인격 형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청은 수원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문의: 031-290-3553) /민경화기자 mkh@
사회초년생 데이비드는 상사에게 꾸지람을 들을까 봐 늘 긴장해 있고 잘나가는 친구를 부러워하는 자신이 구질구질하다고 생각한다. 그는 실수하고 싶지 않고 그러려면 자신에게 어떤 변화가 필요하다고 느끼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제대로 깨닫지 못한 채 일상만 반복한다. 그 무렵, 우연한 계기로 한 카페에서 성공한 노인을 만나게 되고 그와의 대화를 통해 비로소 자신의 문제를 직시하게 된다. “자네가 가장 두려워하는 것이 무엇인가?”라는 노인의 질문에 상사의 부당한 대우나 해고, 쌓여가는 미납 고지서, 가족들이 자신에게 거는 기대에 대해 이야기하던 데이비드는 결국 자신이 되찾고 싶은 것이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목표를 세우고 달성하는 삶의 진정한 변화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그리고 노인이 말한 대로 고비마다 우연히 사업가, 극작가, 은행가, 의사, 화가, 지휘자 등 9명의 성공한 스승을 만나며 그들로부터 ‘실수에 대한 깨우침’을 배우게 된다. “눈에 보이는 가치가 전부가 아니다. 그대로 믿지 말라”는 은행가, “남이 연출한 무대에 수동적인 연기자가 되려 하지 말라&rdquo
인간에게 죽음은 가장 확실하면서도 가장 불확실한 사건이다. 아주 오래전부터 인간은 하늘 끝에서부터 지하 황천까지 탐구했지만 죽음은 여전히 아득한 존재로 남아있다. 죽음에 대한 해석 중 가장 오래된 것은 원시 신화다. 전 세계의 여러 원시 신화를 통해 고대인이 죽음의 존재를 인지했으면서도 대체로 죽음을 부정했음을 알 수 있다. 많은 원시 부족의 신화에서 인간은 불사의 존재나 각종 우연한 사건으로 죽게된다. 악마의 소행이거나 불사의 선물을 가진 사자가 신의 뜻을 잘못 전달했거나 조상이 어리석은 선택을 했거나 하는 등 고대인은 모종의 방식으로 죽음을 부정하면서도 죽음의 이유에 대해서는 깊이 탐구하지 않았다. 이후 동양 철학에서 유가는 살신성인과 사이불후(死而不朽, 죽어서도 썩지 않는다)의 개념을 적극 숭상했으며 노자는 사이불망(死而不亡, 형체는 죽어도 도는 사라지지 않는다)을 이야기하며 죽어서도 잊히지 않는 사람이 장수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순자는 태어나는 것은 삶의 시작이고 죽는 것은 삶의 끝이라면서 시작과 끝을 잘 다스리는 것이 사람의 도리를 다하는 것이라고 했다. 반면 서양 철학에서는 죽음을 예비하는 것이 자유를 예비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서양 철학
‘NIE Eco Special’은 국립생태원이 생태 조사와 연구를 해온 지역이나 대상 중 특별한 의미를 지닌 주제를 선정해 독자들에게 알기 쉽게 소개하는 특별기획 시리즈이다. ‘생태로 읽는 독도 이야기’는 시리즈의 첫 번째 도서로 대한민국 특정도서 제1호로 지정된 국토 최동단 독도를 주제로 다뤘다. 국립생태원 연구원들과 외부 조사원들이 직접 독도를 조사하며 얻은 정보와 사진들을 담아 독자들이 몰랐던 독도 생태의 비밀을 소개한다. 지형, 식물, 조류, 곤충, 무척추동물, 해조류, 어류, 포유류까지 외로운 섬 인줄만 알았던 독도에는 많은 생물들이 살며 더 이상 독도가 외롭지 않다는 사실을 담았다. 독도에 대한 생태적인 내용 외에도 독도 주소, 기후 같은 개요와 역사 속 독도 이야기, 독도를 위해 희생한 우리 국민들, 독도를 위해 힘쓰고 있는 여러 단체 등 독도에 대한 모든 내용을 한권의 책으로 확인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독도이기 때문에 겪어야 했던 에피소드부터 생태학자의 고충 등 현장에서 나올 수 있는 생생한 이야기들은 독자들의 흥미를 높인다. 또한 독도 조사 현장에서 찍은 동식물 사진 약 100여장을 이미지로 첨
수원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오후 4시 수원시평생학습관 스페이스 X에서 ‘문화도시 수원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 ‘문화로 [ ]하는 도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설명회는 수원시정연구원 최지연 센터장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하 문광연) 조광호 부연구위원의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정책 발제와 성북문화재단 김종휘 대표의 사례발표가 이어진다. 2부에서는 박승현 수원청년지역재단 공동준비위원장과 최서영 ㈜더페이퍼 대표의 기조발제와 벌터문화마을을 운영하고 있는 한문희 아트디렉터의 정책발표에 이어 토론시간이 마련된다. 수원문화재단 관계자는 “이번 사업설명회는 수원의 문화기획자 및 단체, 문화·도시·재생·거버넌스 관련 민관산학 관계자가 향후 문화도시 수원 사업의 계획을 함께 그리고 나아가 문화도시를 같이 만들어가기 위한 첫 만남의 장”이라며 “사업설명회 이후 제안 받은 요청사항을 바탕으로 공부모임 및 워킹그룹 등이 구성되면 사업 계획이 구체화 될 예정”이라 밝혔다. 이번 사업설명회는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에 관심 있는 사람 누구나 참석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시민문화팀(031-290-3542)으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화성시 시립도서관은 다양한 야간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주간에 도서관을 이용하기 어려운 직장인 및 일반인들을 위해 기획한 야간문화프로그램은 총 7개 도서관에서 진행된다. 성인 대상으로는 봉담도서관의 ‘야간, 인문학 강좌’, 태안도서관의 ‘드라이 플라워’, 삼괴도서관의 ‘가족 감정코칭’·‘간편 정리수납’, 남양도서관의 ‘이야기 한국사(심화반)’, 병점도서관의 ‘색연필로 야생화 그리기’·‘여행이 두 배로 즐거워지는 여행영어’, 동탄복합문화센터도서관의 ‘야간 독서회’가 진행된다. 가족단위로 참여할 수 있는 ‘문화가 있는 날’ 프로그램으로는 동탄중앙이음터도서관 ‘8월 문화가있는날 영화상영’, 진안도서관 ‘도서관 속 작은 인형극’·‘소확행 취미 강좌’를 운영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교재 및 재료비 본인부담)로 진행되며, 각 도서관 홈페이지(http://www.hscitylib.or.kr)를 통해 상세정보 확인 및 신청접수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
군포문화재단은 20일부터 11월 30일까지 군포책마을에서 ‘노는둥, 읽는둥’ 전시를 개최한다. 다양한 공간에서 책을 읽는 즐거움을 제공하기 위한 마련한 ‘노는둥, 읽는 둥’ 전시는 편히 걸터앉아 쉬면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책마루’, 에어바운스와 책장이 결합된 ‘둥둥’, 자연 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언덕길’, 나만의 책읽기 공간을 만들 수 있는 ‘골목길’ 등 다양한 공간으로 구성된다. 또한 책마루에서는 24곳의 동네서점과 작은출판사들이 참여해 다양한 책을 읽어볼 수 있게 꾸몄으며 다양한 전시 연계프로그램을 통해 책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한다. 청소년들이 꾸민 자신의 책장을 소개하고 본인이 좋아하는 책과 책 읽는 공간을 관람객들에게 추천하는 ‘내 책장을 소개합니다’를 비롯해 전시된 책 중 마음에 드는 구절을 낭독하고 감상을 공유하는 ‘낭독의 재발견’, 목수책방에서 운영하는 생태놀이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전시를 통해 책을 즐기는 새로운 방식을 만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