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방학을 맞이한 초·중·고등학생들을 위한 청소년 여름음악축제가 다음달 15일부터 19일까지 성남 티엘아이 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여름방학을 맞은 청소년들을 위해 기획한 이번 공연은 클래식음악과 전통음악 등 다양한 음악들로 구성됐을 뿐 아니라 연주자들의 쉽고 재미있는 해설을 곁들여 청소년들이 쉽게 음악을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전통국악기로 연주되는 영화 ‘라라랜드’, 드라마 ‘도깨비’, ‘응답하라 1988’, ‘태양의 후예’ 등의 OST, 클래식 앙상블로 연주되는 엑소의 ‘으르렁’, 영화 ‘해리포터’, ‘캐리비안의 해적’ 등의 OST는 청소년들이 음악에 흥미를 가질 수 있는 레퍼토리를 들려줄 예정이다. 축제의 시작은 오는 15일 청울아트컴퍼니의 공연으로 꾸며진다. 청울아트컴퍼니는 국내 성악계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성악가 그룹으로, 이날 공연에서는 이흥렬 ‘꽃구름 속에’, 김성태 ‘동심초’,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lsq
의정부예술의전당은 인터파크 창동씨어터와 파트너십 업무협약(MOU)를 채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8일 열린 협약식에서 양 기관은 블랙뮤직페스티벌의 마케팅 협력체계를 구축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다음달 24일과 25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리는 블랙뮤직페스티벌은 블랙뮤직을 중심으로 하는 파크콘서트 형식으로 꾸며진다. 소홍삼 의정부예술의전당 문화사업본부장은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다방면으로 협력을 이어 나갈 예정”이라며 ”블랙뮤직페스티벌이 의정부는 물론 서울 동북부, 더 나아가 국내·외를 대표할 수 있는 축제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인천시 부평구문화재단은 다음달 29일까지 ‘부평에서 여성으로 살아가기’ 집담회를 개최한다. 무지개다리 사업의 일환으로 열리는 부평 권역별 집담회는 여성, 이주민, 북한이탈주민 등 다양한 소수자들이 겪는 차별에 맞서고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다양한 층위의 목소리를 듣고 공감을 이끌어내기 위해 부평 7개 단체와 공동주관하며, 부평 전역에서 6회에 걸쳐 이어진다. 지난 16일에 이어 24일에는 부평공예마을에서 ‘더불어 함께하는 여성들의 마을살이’ 집담회가 열린다. 산곡권 집담회는 ‘경력단절 여성의 노동과 일자리’라는 소주제로 오는 26일 뫼골문화회관에서 진행된다. 8월에도 세 차례의 집담회가 준비됐다. 다음달 10일 인천여성민우회에서 ‘젠더폭력의 불안과 공포에 대처하기’가, 다음달 24일 다울빛이주여성연합회에서 ‘외국인 정책과 생활의 이모저모’ 집담회가 열린다. 마지막으로 다음달 29일 인천평화렛츠에서 진행되는 부개·일신권 집담회는 인천평화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의 조옥화 이사장과 이원숙 사무국장이 ‘중년의 사춘기, 갱년기
이윤숙 작가의 ‘바람-온새미로’ 전시가 오는 29일까지 수원 고색뉴지엄에서 열린다. 경기도양성평등주간을 맞아 경기여성연대가 주관한 이번 전시는 여성이 직면한 사회적 경계와 벽에 대한 문제들을 담아낸 작품을 선보인다. 전시는 측백나무로 둘러싸인 길에서 시작된다. 작가는 관람객들이 측백나무 향을 맡으며 내면을 환기한 뒤 전시를 관람할 수 있도록 이같이 연출했다. 측백나무길을 지나고 나면 천장에 매달린 수십개의 십자가를 만날 수 있다. 작가는 지난 30년 동안 가톨릭 신자들로부터 얻은 손상된 십자가와 여러 장소를 여행하며 수집한 십자가, 그리고 작가가 직접 만든 십자가 등 다양한 사연을 담고 있는 십자가로 전시장을 채워 경계로 인한 누군가의 상처가 치유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았다. 이번에 전시되는 ‘바람’ 시리즈는 실험예술단체 ‘슈룹’에서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진행하고 있는 ‘예술정치-무경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경계를 없애고자 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따라서 작가는 십자가들 사이로 한반도 비무장지대 250㎞의 철책길을 따라 걷는 영상을 더해 남북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광교청소년수련관은 가족체험 프로그램 ‘아웃도어 休!TIME’에 참가할 가족을 모집한다.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가족 간 화합을 도모할 수 있도록 마련한 ‘아웃도어 休!TIME’은 다음달 18일 오전 8시30분 수원을 출발해 충남 태안 별주부마을에서 당일 일정으로 진행된다. 참가한 가족들은 독살체험(물고기 잡기)과 갯벌체험(맛조개 잡기)을 하며 특별한 추억을 남길 수 있을 것이다. 대상은 초등학생 자녀를 둔 10가족 40명으로, 참가비는 청소년과 성인 구분없이 1인당 2만5천원이다. 신청은 다음달 4일까지 가능하며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홈페이지(www.syf.or.kr)에서 온라인으로 접수하거나 광교청소년수련관에 방문해 접수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 또는 전화(031-216-0756)로 문의하면 된다. /민경화기자 mkh@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은 수원 영동시장 청년몰에서 오는 21일 오후 1시부터 ‘열정의 프리마켓’을 개최한다. 수원시 청년몰을 활성화하기 위한 청소년들의 아이디어로 시작한 이번 프리마켓은 ‘학생이 찾아가는 경기꿈의학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경기도교육청이 주최하고, 수원시와 경기도수원교육지원청,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장안청소년문화의집이 공동으로 주관한다. 청소년경영CEO꿈의학교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올해 4월부터 제작한 상품을 청소년몰 가게에서 판매하며 청년몰 상인들의 공예품도 함께 만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냅킨아트 수첩 만들기, 맥간공예 거울 만들기 등 공예 체험도 할 수 있다. 장안청소년문화의집 관계자는 “청년 상인들과의 만남과 프리마켓 활동을 통해 청소년 예비 CEO들이 경영에 대해 많은 배움을 얻을 것”이라며 “청소년과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행사를 통해 전통시장과 청년몰 활성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청소년경영CEO꿈의학교는 청소년들이 직접 상품을 기획, 제작하고 판매해보는 경험을 통해 창업과 경영에 대해 이해할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으로, 이번 ‘열정의 프리마켓’을 마지막으로 상반기 활동을 종료한다. 판매를 통
화성시문화재단은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24일까지 ‘여름생활학교’를 운영한다. 목공DIY스튜디오에서 열리는 ‘여름생활학교’는 우드아트와 다육아트로 구성된다. 우드아트는 버려진 생활용품이나 수명을 다한 폐가전제품, 폐가구 등을 이용해 입체 오브제를 만들어 보는 수업으로, 쓰임이 다한 물건이 예술작품으로 탄생하는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또 넬솔(NELSOL, 접착성 흙)을 이용해 나무, 돌 등 자연물체와 생활용품을 다육에 접목한 공예품을 만들어 보는 시간도 마련했다. 화성시문화재단 관계자는 “재활용과 미세먼지를 주제로 한 이번 프로그램은 현재의 문제이자 미래의 문제인 환경 문제에 대한 이슈를 던진다”라며 “학생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자원의 재(Re)사용을 넘어 새 (New)사용으로 인식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여름생활학교에 관한 문의는 홈페이지(www.living.hcf.or.kr) 또는 전화(031-8059-1783)로 가능하다. /민경화기자 mkh@
세종국악관현악단은 오는 25일 오전 11시에 군포문화예술회관 철쭉홀에서 ‘세종의 숨결을 노래하다’를 선보인다. 문화가있는날 선보이는 작은음악회의 일환으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세종대왕 즉위 600주년을 기념해 성군 세종대왕의 마음을 기릴 수 있는 작품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세종의 다른 왕자들의 시기와 질투 속에서 용좌에 앉게 된 고난과 역경을 그린 ‘세종의 방황’을 비롯해 부터 세종의 노력과 감성을 담은 ‘역사 속 기억’, 세종의 굳건한 의지를 표현하는 국악관현악 ‘뿌리깊은 나무’까지 다양한 곡들로 구성했다. 또한 군포시소년소녀합창단의 이정완, 배가연, 양라인, 허재원 어린이가 국악실내악과 함께 하는 중창곡 ‘나랏말씀이, 한글 피어나다, 용비어천가’를 통해 한글 창제의 역사와 훈민정음의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아울러 동화구연가 민은선의 내래이션으로 이도가 세종으로 성장해 성군으로 꽃피는 일대기를 들려주며 공연의 몰입도를 높인다. 세종국악관현악단의 김혜성 대표 겸 총감독은 “백성에게 즐거움이라는 가치를 알려주시기 위해 노력하신 세종대왕의 이
안산문화재단은 오는 28일 안산문화예술의전당 해돋이극장에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을 선보인다. 국내 최정상 오케스트라로 평가받는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는 현재 예술의전당 상주오케스트라로 활동하며 다양한 연주를 선보이고 있다. 2018 ASAC슈퍼클래식 시리즈 다섯 번째 공연으로 준비된 코리안심포니오케스트라 초청공연은 정치용 예술감독의 깊이있는 지휘와 함께 피아니스트 엄용원이 협연자로 나서 환상적인 하모니를 들려줄 예정이다. 이번 공연에서는 스메타나 ‘나의 조국 2번’과 그리그의 ‘피아노 협주곡 a단조 op.16’, 브람스의 ‘교향곡 1번 c단조 op.68’을 연주한다. 음악으로 조국의 자유와 사랑을 표현했던 스메타나의 연작 교향시 ‘나의 조국 2번’의 아름다운 선율을 감상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그리그의 곡을 통해 풋풋하고 따뜻한 북유럽의 감성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아울러 마지막 곡으로 선보이는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은 브람스가 구상에서부터 완성까지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고심한 끝에 세상에
광주시립발레단의 ‘백조의 호수’가 오는 21일 오후 4시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열린다. 1969년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안무를 새롭게 연출한 ‘백조의 호수’는 대중적으로 접했던 러시아 키로프발레단이나 영국 로얄발레단의 백조의 호수와 차별성을 가진다. 발레가 인간의 본성과 삶의 철학을 나타내는 소설이기를 바랐던 ‘유리 그리가로비치’의 예술철학이 투영된 ‘백조의 호수’는 악마가 지그프리트 왕자의 또 다른 내면으로 표현되는 등 새로운 안무로 구성해 관람객을 매료시켰다. 오는 21일 의정부예술의전당에서 선보이는 ‘백조의 호수’는 유리 그리가로비치가 연출한 발레 무대로 꾸며져 특별함을 더한다. 한국 발레의 거장 ‘최태지’ 예술감독이 이끄는 광주시립발레단이 선보이는 ‘백조의 호수’는 차이콥스키의 서정적인 음악 위로 펼쳐지는 새하얀 백조들의 환상적인 군무, 궁중 무도회에서 선보여지는 다채로운 춤으로 발레 역사상 가장 완벽하고 가장 매혹적인 ‘백조의 호수’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최다 무용수 출연과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