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원도심 전동 웃터골 저층 주거지 재생사업 구역에 마을 주민이 주인이 돼 지역공동체 활성화를 도모하는 새로운 인프라가 들어섰다. 중구는 13일 오전 김정헌 중구청장, 배준영 국회의원, 임관만 시의회 건설교통위원장, 강후공 중구의회 의장, 전동 웃터골 주민협의회 대표,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전동 웃터골 주민공동이용시설 준공식’을 개최했다. ‘전동 웃터골 주민공동이용시설’은 원도심 주거환경개선을 위해 구가 추진 중인 ‘전동 웃터골 저층 주거지 재생사업’의 일환이다. 주민들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소통·협력할 수 있는 마을 거점 공간을 만드는 것이 뼈대다. 이 시설은 전동 31-5 일원에 연 면적 약 489.93㎡ 지상 2층 규모로 건립됐다. 1층에는 마을 카페, 마을주택관리소, 사무실, 창고’ 등이 조성됐다. 2층에는 건강관리실과 다목적실이 만들어졌다. 구는 이를 위해 약 33억 6,600여만 원의 사업비를 투입, 지난해 12월 첫 삽을 떠 올해 8월 모든 공사를 마무리했다. 이곳은 앞으로 주민역량 강화 프로그램, 자생적 조직 육성 프로그램 등 다양한 주민 주도 활동을 펼치는 거점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특히 1층에 들어설 ‘마을 카페’는 마을 주민
인천 동구 송림4동 횡성소머리국밥은 지난 11일 송림4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해 170만 원 상당의 사랑의 쌀 10㎏ 60포를 기탁했다. 매년 상·하반기 ‘사랑의 쌀’ 나눔을 이어오며 이웃 사랑을 실천하고 있는 신현숙 대표는 “올해도 기부를 통해 취약계층의 즐거운 명절 나기에 힘을 보태게 돼 기쁘고, 앞으로도 기회가 될 때마다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마음을 전했다. 이에 김순옥 송림4동장은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에도 어려운 이웃을 잊지 않고 매년 온정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부해주신 쌀은 도움이 필요한 이웃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 경기신문/ = 민중소 기자 ]
오산시가 행정업무 전반에 대한 소속 공무원들의 공직비리를 사전에 예방하고 행정의 효율성 향상, 공직윤리문화 정착 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30일 시에 따르면 시는 청백-e상시모니터링 시스템, 자기진단제도, 공직윤리관리 시스템으로 구성된 ‘오산시 자율적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운영해 성숙한 지방자치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자율적 내부통제’란 시가 추구하는 행정책임의 목적과 규정이 각 부서의 공무원들에 의해 적법하게 수행되는지를 다양한 수단과 공정한 절차를 통해 확인·점검하고 그 결과를 시정조치해 공직비리 및 행정 능률의 향상을 제고하는 수단을 말한다. ‘청백-e상시모니터링 시스템’은 세무·회계·인사 등의 행정정보 전산시스템을 통해 업무처리 과정의 오류나 비리가 담당자·관리자·감사자에게 사전에 모니터링돼 이에 대한 조치와 조치결과를 확인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자기진단제도’는 청백-e 상시모니터링 시스템으로 통제되지 않는 비전산화된 분야인 사회복지·건축·환경·보건 분야 등의 인·허가 대민업무 중 비리 개연성이 있는 업무의 처리과정을 자기진단을 통해 점검함으로써 행정의 투명성을 확보하는 제도이다. ‘공직윤리관리 시스템’은 공무원 개개인의 비리사항, 공
인천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대마초를 피운 혐의(마약류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개그우먼 A(25)씨와 언니 B(31)씨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4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6월과 7월 미국과 서울 자신들의 집에서 2차례에 걸쳐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13일과 지난 2일 2차례 소환 조사했으며 모발검사 등에서 마약류 양성반응이 나왔다고 밝혔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미국에서 친구가 대마초를 줘 호기심에 언니랑 같이 피웠다”고 진술했다. KBS 공채 출신 개그우먼인 A씨는 지난 2005년 영화배우로 연예계에 발을 디딘 뒤 올해 개그우먼으로 전향, 현재 ‘개그콘서트’에 출연 중이다. 경찰은 이날 A씨와 B씨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이른바 ‘낙지 살인 사건’의 피고인이 최근 또 다른 전 애인으로부터 사기 혐의로 피소된 사실이 뒤늦게 드러났다. 인천 남부경찰서는 사업 투자금 명목으로 전 여자친구에게서 억대의 돈을 받아 가로챈 혐의(사기)로 A(32)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A씨는 지난 2010년 8월부터 2011년 10월까지 전 여자친구 B(29)씨와 B씨의 여동생 C(24)씨로부터 13차례에 걸쳐 ‘납골당 사업을 준비 중인데 많은 돈을 벌 수 있다’며 1억6천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2010년 4월 인천의 한 모텔에서 여자친구(당시 21세)를 질식시켜 숨지게 한 뒤 낙지를 먹다가 숨졌다고 속여 사망 보험금 2억원을 챙긴 혐의(살인) 등으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1심에서는 무기징역형을 선고받았지만, 항소심에서 살인 혐의에 대해 무죄 판결을 받았다. A씨는 ‘낙지 살인 사건’ 피해자와 사귀던 시기 B씨와도 동시에 교제했고, 지난해 3월 살인 혐의로 검찰에 구속전 B씨와 결혼 약속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B씨는 줄곧 A씨의 무죄를 주장하며 지난 5월까지 면회를 가기도 했지만 결국 A씨와 이별한 뒤 지난달 1일 남부서에 고소장과 통장 거래 내역을 경찰에 제출
인천 중부경찰서는 버릇 없다는 이유로 아들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살인미수)로 A(4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일 오전 1시 20분쯤 인천시 동구에 있는 한 다세대 주택에서 잠자던 아들 B(15)군을 흉기로 1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B군의 옆에 자고 있다가 깬 동생(13)이 놀라 경찰과 119에 신고했다. B군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A씨는 사건 며칠 전 집 주변 시장에서 미리 흉기를 구입해 보관하고 있다가 이날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신 뒤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사건 당시 A씨의 부인은 일하러 나가 집에 없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한편 경찰은 조사가 끝나는 대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인천 동구가 2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제4회 화도진 토론회’를 개최했다. 화도진 토론회는 주민과 직원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각계각층의 전문가들로부터 동구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토론했다. 이날 토론의 패널 토의자로는 박상문 인천의제21실천협의회 상임회장을 비롯, 권혁찬 시장경영진흥원 연구원, 윤차영 재능대 교수, 박현석 현대시장상인회 수석부회장, 이영복 구의원, 박승순 경제과장 등이 참석했다. 토론은 박 상임회장의 사회로 권혁찬 시장경연진흥원 연구원의 토론주제 기조발표와 패널 토의자간 집중토론, 방청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구 전통시장의 현황 및 문제점과 중장기적인 활성화 방안 및 체계적인 관리시스템 운영방안 등을 모색했다. 구 관계자는 “구정의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나누고 뜻을 하나로 모아 정책의 결정 및 방향을 설정하는 것이야 말로 지방자치의 진정한 의미”라고 말했다.
<속보>인천시가 시 체육회 실업팀 선수 학위 취득과 관련, 경기장 내 대학교(계약학과) 강의실을 무단사용(본보 8월23일자 10면)한 것과 관련해 경기장 운영 등에 대한 진상 조사에 나섰다. 27일 시에 따르면 2008년 12월 경기지역 S대학교(4년제)와 실업팀 선수에게 대학졸업의 기회를 주기 위해 산학협력을 체결했다는 협약서와 보고를 받았다. 이후 시 체육회는 최근까지 문학경기장 내 회의실과 올림픽국민생활관 수영장, 문학동 하키경기장 등 5곳에서 매년 20~30명씩 실업팀 소속 선수들에게 학점취득을 위한 실기와 이론 수업을 병행해 왔다. 하지만 시 체육회는 시 체육진흥팀에 대학교 강의실 사용에 따른 경기장 운영 세부계획서 및 운영경비, 시설관리 운영 등의 계획안도 제출하지 않고 무단으로 운영한 것으로 드러났다. 특히 시 체육회가 독단적인 운영권으로 임대료와 사용료 등을 받고 운영하고 있는 경기장 등의 시설물을 무료로 사용토록 해 형평성을 잃은 특혜행정으로 볼 수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체육회가 운영 중인 경기장 등을 대학 강의실로 사용한 경위에 대해 조사하겠다”며 “경기장 운영 규칙 등에 위배될 때에는 관련 법에 의해 조
나근형 인천시교육감이 26일 인천지법에서 열린 첫 공판에서 혐의 사실을 전면 부인했다. 나 교육감 변호인은 인천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동석) 심리로 열린 공판에서 “피고인이 1회 정도 봉투를 받은 사실은 있는 것 같다고 시인했지만 정확한 날짜와 장소가 기억나지 않고 이마저도 대가성 없이 받은 것”이라고 주장했다. 변호인 측은 “이에 따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뇌물수수 등 검찰이 적용한 모든 혐의를 부인한다”며 “조만간 사실관계를 정리해 법원에 의견서를 제출하겠다”고 밝혔다. 나 교육감은 법정에 출석했지만 이름과 주소 등을 묻는 인정신문에만 답하고 별도의 진술은 하지 않았다. 나 교육감 측이 금품수수 혐의까지 전면 부인함에 따라 앞으로 검찰과 변호인 간 치열한 법정 공방이 예상된다. 나 교육감은 앞서 지난달 검찰 조사에서는 금품수수 사실은 일부 시인했지만 대가성은 없었다고 강조한 바 있다. 나 교육감은 2011년 2월부터 2012년 1월까지 시교육청 직원 5명에게서 해외 출장이나 명절 시 휴가비 등의 명목으로 17차례에 걸쳐 총 1천926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로 지난 5일 불구속 기소됐다. 또 부하 직원인 한모(60) 전 인천시교육청 행정관리국장과 짜고
최근 3년간 인천경찰청으로 접수된 허위 112 신고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경찰청은 최근 3년간 허위 112 신고 접수 처리결과, 2010년 384건이던 허위 신고가 2011년 423건, 지난해 520건으로 늘어나는 추세를 보였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올해 상반기(1~6월)에만 벌써 309건을 기록해 이 추세라면 최근 3년간의 추이를 뛰어넘을 것으로 보인다. 허위 신고 처벌 건수도 2010년 99건(25.5%), 2011년 86건(20.3%), 2012년 141건(27.1%)으로 늘었다. 올해 상반기 처벌 역시 84건(27.9%)으로 늘고 있다. 인천경찰청은 허위신고자에 대해 심할 경우 형사 입건 조치에 나서 2010년 11명, 2011년 4명, 지난해 6명이 허위 신고로 형사 입건됐으며 올해 상반기까지는 2명이 입건됐다. 사안이 경미한 경우는 경범죄로 즉심 처리해 과태료를 부과하는 등의 조치를 취하고 있다. 인천경찰청 관계자는 “허위 신고 증가 추세에 따라 허위 신고 사범에 대해 형법과 경범법을 적극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