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무총리는 7일 코로나19 방역과 관련해 "하루 50만 건까지 검사 역량을 대폭 확충해 감염원을 선제적으로 찾아내겠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3차 유행의 큰 고비는 넘겼지만 7주 연속 1일 확진자 수가 300∼400명대에서 정체된 상황에서 4차 유행을 막을 대책을 논의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확대 설치와 지자체 차원의 취약시설 선제 검사도 적극 지원하겠다"며 "국가별 변이바이러스 발생률을 방역강화국가 지정 요건에 추가해 검역 수준을 높이고 자가격리자 관리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앞서 열린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백신 접종이 속도를 내자 이상 반응 신고도 늘고 있다. 단 하나의 사례도 결코 가벼이 넘기지 않고 사인 등을 국민께 보고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기저질환이 있는 분도 백신 접종이 필요하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일치된 견해"라며 "접종 현장에서는 기저질환을 가지신 분이 안심하고 접종에 참여하도록 예진 과정에서 보다 세심하게 살펴봐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민주주의를 쟁취하기 위해 미얀마 국민들이 군부의 쿠데타에 항거하는 가운데 페이스북에 이들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SAVE미얀마 페이지가 개설됐다. #SAVE미얀마에는 미얀마 민주주의 운동을 지지하고 응원하는 것 뿐만 아니라 미얀마 현지의 상황을 사진과 영상 등을 게시하고 있다. 해당 페이지 관리자는 “지금 미얀마의 군부독재는 군홧발로 걸음마를 막 시작한 민주주의를 짓밟았다”며 “민주주의는 유리처럼 깨지기 쉽고, 권력중독은 마약같이 끊기 힘들다. 미얀마의 봄이 1980년 광주의 봄처럼 뼈아프다. 미얀마에 봄이 오기를...”라며 글을 올렸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의회 백승기(더민주·안성2) 의원은 지난 4일 도의회 안성상담소에서 양성면 축산식품 양성지역별 유치 추진위원회 관계자와 축산식품 일반산업단지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정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정담회에는 양성면 북부·남부 추진위원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양성지역의 축산식품 일반산업단지 개발 계획과 개발로 인한 환경관리 등 여러 사안들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관계자들은 “양성지역이 주민들이 화합이 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면서 “양성지역 주민들이 서로 의견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달라”고 전했다. 이에 백승기 의원은 “주민들의 애로사항 등을 관계기관 및 유 소통하며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관심을 가지고 진행 상황을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가 전 국민 기본소득에 대한 공감대 확산을 위해 올해 도내 농촌지역에서 기본소득 실험을 추진하기 위한 제도적 기반을 마련한다. 도는 지난 4일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입법 예고하고 24일까지 의견청취를 한다고 5일 밝혔다. 농촌기본소득은 농촌주민들의 경제적 자유와 행복을 위해 소득자산이나 노동의 유무와 상관없이 누구에게나 현금(지역화폐)을 정기적으로 지급하는 사회실험이다. 농촌 지역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한다는 점에서 직업에 따라 지급되는 농민기본소득과는 차이가 있다. 이에 기본소득을 전 국민 기본소득으로 확대하기 전에 실시하는 사전단계 성격의 실증실험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을 위해 대상 지역 주민들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해야 하는데 이에 대한 법적 근거가 필요해 이번 조례를 입법 예고하게 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는 올해 안으로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을 실시할 예정으로 예산 27억 원을 확보했으며, 보건복지부 등 관계기관과 사전 협의도 진행 중에 있다. 조례안에는 농촌기본소득을 도내 면(面) 지역에 거주하는 주민에게 기본소득을 지급하는 것으로 정의하고 사회실험 목표, 예산, 실험지역 선정 방법 등 계획을 수
경기도가 성장가능성이 높은 유망 공유기업을 발굴해 지원하는 ‘2021년 공유기업 발굴·육성 사업’ 참가기업을 오는 22일까지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경기도 공유경제 활성화에 관한 조례’ 제2조에 따른 공유경제를 모델로 수익사업을 하는 기업(단체) 또는 예비창업자이다. 공유자원은 자전거, 차량 등의 교통공유, 주차장, 사무실 등의 공간 공유 외에도 물품 공유, 재능, 지식서비스를 공유하는 사업유형 등이 있다. 도는 총 15개 내외 기업을 1차 서류심사, 2차 대면평가를 거쳐 선발할 계획이며, 선발평가 결과에 따라 기업 당 2000만원에서 최대 3500만원 이내의 사업비를 지원받는다. 선발된 기업은 민간 전문 액셀러레이터(Accelerator)의 투자유치 실무교육, 데모 데이, 투자상담회 등 투자유치 프로그램을 통해 빠른 시간 안에 시장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우수 기업의 경우 지속적 성장을 위한 후속지원도 마련돼 있다. 참가를 희망하는 기업(단체) 및 예비창업자는 경기스타트업플랫폼(www.gsp.or.kr) 사이트 사업모집 공고를 참조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gsp.or.kr) 또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더불어민주당 강득구(안양만안구) 의원이 4일 국회 정론관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교육공백은 우리 사회 100년의 손실! 교육당국의 담대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강력하게 촉구했다. 강 의원은 “유엔아동기금(UNICEF)에 따르면 코로나19 대유행에 따른 봉쇄로 전 세계 아동 1억6800만명이 ‘재앙적인 교육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OECD는 ‘학습손실의 경제적 영향’ 보고서에서 우리나라 1년 중 2/3 학습결손 시 3조 달러(약 3337조7000억원)의 손실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습손실 못지않게 아이들의 사회성과 정서적 발달의 손실은 심각한 교육공백으로 자리 잡았고, 또래로부터 잃어버린 교류의 기회, 장기간의 고립으로 인한 스트레스와 심리적 불안 증가, 신체활동 부족과 인스턴트를 비롯한 부실한 식단이 건강을 위합하고 있다”면서 “작년 인천라면형제 사건, 창녕아동학생 사건을 비롯해 전날 발생한 인천 초등학교 3학년 학생 사망사건처럼 취약계층 학생들에게 더 가혹한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강 의원은 교육부가 내놓은 이번 대책에서 기간제 교원 2000명 지원을 통한 대책도 학생 수가 30명 이하인 90% 이상의 학교와 농·산˙어촌 기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이 4일 청년정책을 제안하고 실행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제4차 민생연석회의를 진행했다. 이날 회의에는 박정(파주을) 도당 위원장을 비롯해 김철민(안산상록구을) 수석 부위원장, 이재정(안양동안구을) 정책위원장, 민병덕(안양동안구갑) 수석대변인, 김승원(수원갑) 부위원장, 박승원 광명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박성훈(남양주4)·오지혜(비례) 경기도의원, 김동환 경기도 청년정책관 등이 참석했다. 박정 도당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코로나19 장기화로 20대‧30대 청년층의 취업률이 최저치를 기록했으며 청년세대들의 주식투자를 일컫는‘빚투’, ‘영투’ 신조어를 언급할 때마다 가슴아픈 현실”이라며 “청년의 도전정신, 창의성이 사회 곳곳에 스며들게 하여 사회를 변화시키고 발전시키는 청년정책을 마련해 행복한 청춘시대를 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청년정책은 첫째, 청년 스스로 정책을 세우고 평가하는 시스템 필요하며 둘째, 정책을 지원할 수 있는 예산 확보 셋째, 세상을 보는 통찰력을 키울 수 있는 공간마련이 중요하다”라며 “광명시는 다양한 네트워크 활동을 위한 ‘청년센터’와 예술활동을 할 수 있는 ‘청년예술창작소’를 조성‧추진하고 있
“모두가 관심을 갖고 도와주세요” 수원이주민센터 외국인 대표인 마킨 메이타(국적 미얀마)씨가 본지 취재진과 만나서 꺼낸 첫 마디다. 마킨 메이타씨는 ‘마운포와 호랑이’, ‘물소는 왜 윗니가 없을까’ 등의 미얀마 동화책을 한국어로 번역해 제작한 작가로 한국에 이름이 알려진 미얀마 국민이다. 메이타씨는 “(상황이) 점점 심각해지고 있다. 세계적으로 모든 정보 등의 공유가 막혔고, 군부가 경찰들도 이용하고 있다”면서 “미얀마 현지 국민들과의 소통도 어렵다”고 도움을 호소했다. 메이타씨에 따르면 미얀마 현지는 군부의 쿠데타로 인해 매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총격과 폭행은 물론, 비행기 등을 이용해 화학약품까지 뿌리고 있는 상황이다. 그는 “한국에 거주하고 있는 미얀마 국민들도 현지의 사람들이 다치거나 죽는 모습을 보면서 시위에 가담하기 위해 한국을 떠난 사람들도 다수 있다”고 말했다. 마킨 메이타씨는 그러나 한국에 머물고 있는 미얀마들에게 자국으로 돌아가는 것을 만류하고 있다. 한국에서 지내면서 미얀마에서 벌어지는 반인류 행위를 세계에 알리고 경제적으로 성금 등을 모아 보내자는 이유다. 그러나 비자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으면서 이마저도 어려움에 처했다. 그는 “코로
경기도가 ‘2021년 자원순환마을 만들기’에 참여할 마을과 단체를 공개 모집한다. ‘자원순환마을 만들기’는 폐자원 재사용 등 주민 스스로 생활쓰레기 발생을 줄이고 쓰레기 재활용률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을 추진해 마을 특성에 맞는 자원 순환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도가 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방향은 ▲1단계 : 자원순환 초기 활동 지원 ▲2단계 : 자원순환 심화 활동 지원 ▲기획공모 사업 세 가지로 구성된다. ‘1단계 자원순환 초기활동 지원’은 주민 학습과 시범사업 등을 통해 자원순환마을 만들기의 기초를 마련하고자 하는 단체를 대상으로, 총 6개 단체를 선정해 연간 최대 1200만원까지 지원한다. ‘2단계 자원순환 심화활동 지원’은 지역 특색을 반영한 자원순환마을 조성이 가능한 단체를 대상으로 하며, 총 3개 단체를 선정해 연간 최대 2500만원까지 지원한다. ‘기획공모 사업’은 올해 신설된 부문으로, ‘우리동네 자원순환센터 조성’과 ‘농촌형 자원순환마을 만들기’, ‘자원순환마을 거버넌스’ 3개 세부유형으로 구분되며 총 3개 단체를 선정해 연간 최대 3000만원까지 지원한다. 신청은 도내에 거주하는 주민 10명 이상의 마을공동체, 동아리, 사회단체, 기관
경기도가 논에 벼 대신 다른 작물을 재배하면 최대 1억5000만원까지 사업비를 지원하는 ‘식량작물 재배단지 시설·장비 지원사업’을 추진한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18~2020년까지 한시적으로 정부에서 추진했던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사업’이 사실상 종료된데 따른 것이다. 도는 쌀 공급과잉 해소와 식량작물 자급률을 높이기 위해 자체적으로 사업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지원 대상은 지난해까지 벼를 재배한 농지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도내 농업공동체로 최소 전환면적은 신규 대상자는 2ha 이상, 기존 대상자는 전환면적 포함 5ha 이상이다. 타 작물 재배 전환면적 확보 구간에 따라 ▲2ha 이상 ~ 5ha 이하 : 최대 6000만원 ▲5ha 초과 ~ 10ha 이하 : 최대 1억 ▲10ha 초과 : 최대 1억5000만원의 사업비를 차등 지원 받을 수 있다. 이와 함께 기존 ‘논 타 작물 재배 지원 사업’ 대상에서 제외됐던 무, 배추, 고추, 대파, 마늘, 양파, 감자, 고구마도 지원 대상 작물로 포함하는 등 작물 제한요건도 완화됐다. 신청을 원하는 농업공동경영체는 오는 26일까지 해당 시·군과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후 도에서 타 작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