절도 등으로 물의를 빚은 이동현 전 부천시의회 의장의 사직으로 공석이 된 부천시 마선거구에 대한 보궐선거가 치러지지 않는다. 18일 부천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선관위원장 등 8명이 참석한 회의에서 부천시 마선거구에 대한 보궐선거를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됐다. 공직선거법 제201조에 따라 부천시의원 정수의 4분의 1 이상이 비지 않아 부천시 마선거구 보궐선거를 치를 필요성이 없다는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도선관위 관계자는 “부천시의회로부터 지난 9일 마선거구 이 의원 사직에 따른 궐원(闕員) 통지를 받은 뒤 보궐선거가 결정된 날부터 10일 이내에 위원회를 열어 해당 사안을 확정토록 한 규정에 따라 회의를 열었다"면서 ”부천시 마선거구에 대한 보궐선거 미실시는 법령에 근거해 반수 이상 동의로 취해진 결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가 노인일자리나 여가활동 지원 등 노인 관련 우수 비대면 노인 활동 프로그램 발굴을 위해 ‘2021년 사회복지기금 노인복지관 비대면 우수 프로그램’ 참여 기관을 공개 모집한다. 지원 대상은 노인복지법상 설치·신고된 도내 노인복지관이며, 사업유형은 ▲신규 비대면 우수 프로그램 발굴·지원 ▲기존 비대면 우수 프로그램 공모 2개 분야다. 사업유형별 최대 6개 이내 기관을 선정하며 선정기관은 500만원 ~ 2000만원의 보조금을 지급 받게 된다. 먼저 ‘신규 비대면 우수 프로그램 발굴·지원 유형’은 ▲노인의 건강 및 사회참여, 노인일자리, 여가활동 지원사업 ▲노인 교육사업 ▲그 밖의 창의적인 노인 관련 프로그램 유형의 신규 비대면·온택트 프로그램을 발굴해 사업비를 지원한다. ‘기존 비대면 우수 프로그램 공모’는 기존에 노인복지관에서 진행했던 우수한 비대면·온택트 우수 프로그램을 선정해 사업 성과를 공유하고, 올해 사업비를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기관은 사업계획서와 단체소개서, 신청공문, 기존 사업실적 등 신청서류를 작성한 뒤 다음 달 5일까지 도 노인복지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도는 사업 선정심의위원회를 통해 실현 가능성, 예산 적절성, 사업수행
경기도내 항공기 부품 제조업체가 경기도의 생애주기별 기업지원을 통해 부품국산화에 이어 외자유치에도 성공했다. 도는 항공기 부품 관련 기술을 보유한 화성시 소재 중소기업 ㈜써브가 국산화 기술을 기반으로 홍콩으로부터 420만 달러(약 47억 원)의 외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국내자금 포함 총 1160만 달러 상당이 총 5년에 걸쳐 평택에 투자될 예정이다. ㈜써브는 평택 어연한산 외투단지(평택시 청북면 어연리, 약 1만1587㎡)에 항공기용 팔레트(화물칸에 짐을 싣는 운반대)와 컨테이너 제조시설을 설립하고 50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계획이다. ㈜써브는 항공기용 화물 팔레트를 개발해 국내 최초, 세계 7번째로 국토부와 미국연방항공청으로부터 인증을 획득했다. 이는 지난 12년간 국내 수많은 기술 기업들이 항공기용 팔레트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해 왔으나 국산화에 실패한 가운데 이룬 쾌거다. 앞서 2019년 경기도의 부품국산화 지원사업 대상에 선정된 ㈜써브는 1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항공기용 팔레트 연구개발과 시제품 제작 모두를 성공했다. 이와 함께 경기신용보증재단은 항공용 소재 부품의 국산화 기술력과 잠재력, 가능성을 인정해 써브에 개별기업 운
경기도민 4명 중 3명이 경기도가 지난해 추진한 청정산림보전 대책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 6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응답자의 75%가 도의 산림보전 대책에 대해 ‘잘한 조치’라고 평가했다고 18일 밝혔다. 도는 지난해 12월 ‘산지지역 개발행위 개선 및 계획적 관리지침’을 마련해 시행했다. 이번 지침은 표고 및 경사도 기준, 절·성토 비탈면 및 옹벽 설치기준 등의 내용을 담고 있는데, 지형적 특성과 법률상 규제정도를 반영한 합리적 기준을 제안했다. 이 같은 도의 청정산림보전 대책 추진 시, 31개 시·군과 민간관계자 등 민관의 적극적 협조가 필요하냐는 물음에는 대다수의 도민(90%)이 ‘필요하다’는 데 목소리를 모았다. 또 도민들은 산지 개발보다는 산지 보전 쪽에 무게를 실었다. ‘환경파괴, 산사태 예방을 위해 산지를 보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이 74%로 높게 나타난 반면, ‘지역경제의 발전을 위해 산지를 개발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25%에 그쳤다. 도내 산지전용 문제에 대해 ‘심각하다’는 응답은 42%로 나타났다. 특히 산지 면적이 넓은 가평·양평·남양주 등이 포함된 동북내륙권(5
경기도의회 더불어민주당은 17일 신축년 첫 회기를 맞아 도민들의 눈과 귀와 입이 될 것을 약속했다.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대변인단은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포스트코로나 시대 급변하는 환경에 대비하고 혁신을 준비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될 수 있도록 당의 역량을 집중할 것이다”며 “불합리하고, 공정과 공리를 벗어난 사안들을 발굴해 시정 및 개선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도 기본소득 기본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등 총 74건의 의안에 대해 도민들의 삶의 질 개선 및 공리에 부합할 수 있도록 꼼꼼하고 세심하게 심의할 예정이다”면서 “23일에는 대표의원이 2021년 더불어민주당 정책 및 사업방향을 도민들에게 상세하게 전달하고, ‘혁신’, ‘공정’, ‘포용’의 메시지를 전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코로나19 감염병 확산으로 비대면이 확산될수록 소통과 공감이 무엇보다 중요해지고 있다”며 “신축년에는 코로나19 시대를 힙겹게 극복하고 있는 도민들의 삶의 현장에서 소통하고, 함께 공감할 수 있는 토대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의회 도시환경위원회는 지난 16일 ‘신도시 개발이익 도민환원을 위한 소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신도시 개발이익 도민환원을 위한 소위원회’는 도내 2기 신도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경기도시주택공사와 수원ㆍ용인시 간 개발이익금 배분 갈등을 경기도 차원에서 해결방안을 찾기 위해 구성됐다. 이날 소위원회에서는 경기주택도시공사로 부터 광교신도시 사업비 정산 추진현황에 대해 보고를 받고 광교신도시 개발이익 활용방안에 대해 수원시와 용인시 등 관계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청취됐다. 주요 질의사항은 광교사업비 법인세 부담 관련 기관 간 이견내용, 개발이익금의 명확한 개념 정의와 현재까지 세부집행내역, 입주민들을 위한 개발이익 활용방안 등이며, 제출자료 부실에 대한 지적과 함께 추가 자료 제출 요구도 이어졌다. 소위원장을 맡은 양철민(더민주·수원8) 의원은 “2기 신도시 추진시 나타난 문제점 해결경험을 바탕으로 3기 신도시의 경우에는 시작부터 문제발생을 최소화해 도민에게 개발이익이 더 많이 돌아가도록 소위원회 차원에서 많은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신도시 개발이익 도민환원을 위한 소위원회’는 위원 6명으로
경기도의회에서 17일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관 업무보고회에서 경기도체육회의 달라진 모습이 보였다. 특히 문체위 소속 의원들도 비판과 지적보다는 개선에 대한 조언을 하는 등 일각의 우려와 달리 도체육회는 무난하게 업무보고회를 마무리했다. 이날 도체육회는 업무보고를 통해 코로나19가 가져온 스포츠 활동의 변화를 면밀히 주시하고, 이에 대한 도민 맞춤형 체육정책을 진행할 필요가 있다고 제시했다. 주요 목표 내용으로는 ▲종합대회 우수성과 창출을 통한 위상 강화 ▲글로벌 스포츠스타 육성을 통한 전문체육 기조 확립 ▲공간 혁신을 통한 고객친화적 전문체육시설 조성 ▲도민의 생활체육 저변확대 ▲배려계층 사업 및 교육사업을 통한 체육복지 강화 ▲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학교체육 기반 확충 ▲네트워크 교류를 통한 사업 영역 확장 ▲도내 체육단체 지원 및 교육을 통한 성장 기반 강화 ▲청렴하고 투명한 체육단체 육성 등 9가지 목표를 세웠다. 경기도 ‘특별감사’, 도의회 ‘행정사무조사’ 등을 통해 드러나 문제점에 대해서는 도체육회가 경영혁신을 위한 대응과 방안을 마련해 제출한다는 의견에 따라, 대다수 의원들은 개선을 위한 조언에 가까운 질의만 이어졌다. 강병국 도체육회 사무처장은
경기도가 먹거리 취약계층에 대한 지역 돌봄 확산과 지역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마을공동체 공유부엌 설치·운영 지원 사업’ 참여 기관을 모집한다. ‘마을공동체 공유부엌 설치·운영 지원 사업’은 시·군 내 유휴 공간을 활용해 설치하는 공유부엌 리모델링과 싱크대 등 조리시설 설치·구매, 인건비, 지역 농산물 구매 비용 등을 일부 지원하는 사업이다. 참여 대상은 공유부엌 공간을 직접 보유하고 있거나 1년 이상 임대하고 있으면서 취약계층에게 먹거리 지원이 가능한 법인·단체다. 총 7곳을 선정하며, 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경기도먹거리위원회 홈페이지(https://gfc.gg.go.kr) 소통창고-일반 공지사항에서 서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오는 26일까지 해당 시·군 농정부서에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하면 된다. 시·군 심의 후 도에 사업 신청서가 접수되면 평가를 거쳐 3월 중 최종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문의사항은 도 농업정책과(031-8008-4411)로 연락하면 된다. 김영호 도 농업정책과장은 “지역 내 먹거리 취약계층을 돕고 농산물 소비 활성화를 위한 의미 있는 사업에 많은 단체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가 우수한 제품과 브랜드를 보유한 경기도 소재 중소기업의 새로운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2021 온라인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업 304개사를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모집 분야는 ▲글로벌 B2B(기업과 기업 사이 거래)/B2C(소비자와 기업 사이 거래) 전자상거래 지원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홍보 마케팅 지원 ▲맞춤형 해외바이어 정보제공 ▲동남아 판로개척 패키지 ▲수출 맞춤형 1인 창작자 육성 총 5개다. 본사 또는 공장이 경기도에 있는 중소기업 중 전년도 수출실적 2000만 달러 미만인 업체가 지원대상이다. 먼저, B2B/B2C 전자상거래 지원 사업은 세계 최대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알리바바닷컴, 아마존(미국), 쇼피(싱가포르) 등에 도내 90개 중소기업 제품을 입점시키고 판매대행이 원활할 수 있도록 홍보비, 물류비, 계정비를 지원될 계획이다. 또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글로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에서 활동중인 유명인물(인플루언서)을 활용한 마케팅 지원과 중국 최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인 위챗에 제품을 홍보·판매하며, 도 해외통상사무소인 경기비즈니스센터(GBC)에서 실시간 소통 판매(라이브 커머스) 방송을
경기도가 경기 북·동부지역의 균형발전을 위해 빅(Big) 쓰리 공공기관을 포함해 총 7곳을 북부로 대거 이전 추진한다고 밝힌 가운데 경기도의회 내부에서 성난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도의회와 사전 협의 없이 발표를 했다는 것이 주 이유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17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경기도 공공기관 3차 이전 추진계획을 발표했다. 해당 공공기관은 경기신용보증재단,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경기주택도시공사(GH)를 포함해 경기농수산진흥원, 경기복지재단, 경기연구원, 경기도여성가족재단 등 7개 기관이다. 그러나 이 지사의 공공기관 이전 발표 소식이 도의회로 알려지자 의원들은 민주주의의 기본 가치인 '협의'를 무시했다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특히 일부 의원들은 도와 공공기관 관계자를 호출하며 경위를 파악하는 등 혼란스러운 모습까지 나오고 있다. 의원들은 집행부가 섣부른 판단으로 이전 계획을 발표했다는 지적을 하면서, 공공기관 직원들의 주거, 출·퇴근 교통 등 기본적인 사항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재고의 여지가 필요하다는 입장이다. 도의회 일각에선 이번 발표에 대해 비판에 앞서 기관 이전을 위한 출자동의안 등 여러 절차가 있음에도 불구, 일말의 상의도 없이 진행된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