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조성을 희망하는 시·군을 대상으로 오는 16일까지 신청서를 받는다. 지역영상미디어센터는 유튜브 영상이나 단편 영화 등 영상물, 팟캐스트나 오디오북 같은 오디오 콘텐츠 등의 제작 방법을 배우고, 제작 지원은 물론 상영 지원까지 받을 수 있는 지역주민을 위한 영상 교육·제작소다. 도는 2010년부터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조성을 지원, 현재 부천·고양·성남·수원·화성·의정부·군포시에 7개 센터가 운영되고 있으며 이번 공모로 3곳 내외를 선정할 계획으로, 총 10개로 늘어난다. 주민의 접근성 및 참여 의지가 높은 지역, 상대적 문화 향유 소외지역, 조성 후 안정적인 운영 계획 및 기초 지자체의 사업 참여 의지, 지속가능 운영 등이 선정기준이다. 지역영상미디어센터가 조성된 시·군은 신청 대상이 아니다. 선정된 지역에는 10억원 내외의 조성비가 지원되며, 지역영상미디어센터 시설 조성(공간 리모델링비)과 영상 제작 관련 장비 구입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다. 장우일 도 콘텐츠정책과장은 “유튜버와 같은 크리에이터에 대한 인기가 많아지면서 영상미디어에 대한 관심이 급증하고 있다”며 “콘텐츠를 통해 주민 간 소통은 물론 시·군간 소통도 활발해 질 수
경기도가 성남시 상대원 1,3동 일대를 비롯해 도내 7곳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지정하고 지역별 맞춤형 지원 사업에 들어간다.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은 미세먼지 취약계층의 건강 피해를 예방하고 최소화하기 위해 ‘미세먼지 저감 및 관리에 관한 특별법’ 제22조에 따라 시장·군수가 지정할 수 있다. 집중관리구역 선정은 미세먼지(PM10) 연 평균농도가 50 마이크로그램(㎍), 초미세먼지(PM2.5)는 15 마이크로그램(㎍) 초과, 어린이집·유치원 등 취약계층 이용시설이 밀집된 곳이 대상이다. 도는 지난해 3월 성남시 중원구 상대원 1,3동 일대(0.845㎢)를 시작으로 12월까지 ▲오산시 오산동, 원동 일원(0.771㎢) ▲부천시 삼정동, 오정동, 내동 일원(1.851㎢) ▲이천시 창전동, 중리동 일원(0.72㎢) ▲안성시 공도읍 만정리, 용두리, 승두리 일원(0.945㎢) ▲용인시 수지구 풍덕천 2동 일원(1.47㎢) ▲수원시 영통로 인근(0.44㎢) 등 7곳을 미세먼지 집중관리구역으로 선정했다. 모두 공업·교통 밀집지역이거나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에 인접한 주거지역이다. 도는 국비 5억8000여만원, 시·군비 5억8000여만원 등 총 11억6000여만
경기도가 주민참여예산제의 일환으로 2022년 예산 반영을 위한 500억 원 규모의 주민제안사업을 오는 4월 20일까지 접수한다. 도는 주민제안사업을 ▲도가 관할하는 사업이나, 2개 이상 시군에 걸쳐 시행되는 사업 등은 ‘도정참여형’으로 300억원 ▲지역문제 해결을 위해 도의 지원이 필요한 사업이나 선도성 시범 사업 등은 ‘지역지원형’으로 100억원 ▲경기도 소재 비영리 민간단체, 비영리 법인 등이 제안하는 사업은 ‘민관협치형’으로 100억원 등 세 가지 유형으로 나눠 진행한다. 접수된 주민제안사업은 사업숙의, 사업 구체화,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심사, 온라인 주민투표 등을 거쳐 예산안에 반영되고, 의회 심의를 받게 된다. 사업숙의는 소중한 주민들의 제안이 사장되지 않고 최대한 예산에 반영되도록 하기 위해 추진하는 절차다. 도정참여형은 전문가 사전 컨설팅, 민관예산협의회, 원탁회의 등을 통해 주민 제안을 보완해 채택률을 높이고, 지역지원형은 시·군 사업부서와 시·군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 등을 통해 지역 의견을 반영한다. 민관협치형은 제안단체, 사업부서, 민관협치위원회가 함께하는 숙의과정을 거쳐 사업을 구체화해 나가면서 민관의 실질적인 협치 효과를 구현한다는 계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경기도 배달앱인 배달특급의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을 활용해 가정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배달시키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도농수산진흥원은 2일 ‘배달특급’을 활용해 수도권 전역으로 경기도표 농식품을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등으로 요식업을 넘어 각종 농수산물 등의 배달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 신선하고 좋은 농식품을 도민들에게 전달하고,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경기도가 만든 배달시스템인 '배달특급'의 활용을 높이기 위한 1석3조의 야심작이다. 이번 계획은 도농수산진흥원이 경기도주식회사와 함께 ‘100원딜’ 이벤트를 1회차부터 8회차까지 진행하면서, 얻은 '기대 이상'의 효과에서 비롯됐다. 당시 판매 품목은 '꿀고구마'와 국산 포기김치, '앙금절편' 등이 1분만에 완판되는 등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었다. 이와 함께 ‘착착착’ 선물세트 또한 이벤트 시작 7분만에 매진되는 등 이벤트 기간 상당한 관심과 성과를 얻었다. 도농수산진흥원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신선 농식품을 집 앞으로 배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구상중이다. 앞서 강위원 농수산진흥원장 올해 초 본지와의 인터뷰에
경기도의회 장현국(더민주·수원7) 의장이 2일 오후 수원지역 전통시장 3곳을 잇따라 방문해 설맞이 장보기를 실시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인들을 격려하고 정담회를 진행했다. 이날 장현국 의장을 비롯해 김봉균(더민주·수원5)·황수영(더민주·수원6) 의원 등은 못골시장, 미나리광시장, 지동시장을 방문한 가운데 의원들은 정육·떡·건어물·과일·강정 등 명절 먹거리를 구입하며 상인들과 명절 덕담을 나눴다. 이어 못골시장교육장으로 자리를 옮겨 3개 시장 상임회와 정담회를 갖고, 소상공인 지원확대 및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정담회에는 각 상인회 회장·부회장을 비롯해 조장석 경기도 소상공인과장과 이홍우 시장상권진흥원장 등이 참석했다. 장현국 의장은 “전통시장이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설을 앞둔 도민들이 코로나19 걱정 없이 전통시장을 이용할 있도록 각별히 주의해 달라”며 “오늘 논의한 지원책이 조속한 시일 내 마련돼 추진될 수 잇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방문은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장현국 의장은 이날 오전 매산119센터와 팔달보건소를 찾아 설 명절을 앞두고 비상근무 중인 관계 직원을 격려했
보수진영에서 연일 경기도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을 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포퓰리즘(인기영합주의)’이라며 비판하고 있는 가운데 이재강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2일 포퓰리즘에 대한 정의를 내리며 지원사격에 나섰다. 앞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 지방정부는 증세 권한이 없고 들어온 세금을 적재 적소에 사용하는 권한만 있는데도, 재난기본소득 지급하면 나중에 세금폭탄이 쏟아진다는 식으로 혹세무민하는 세력이 있다며 더 이상 주권자를 모독하지 말라”며 재난기본소득 지급에 대해 비꼬는 이들에게 경고했으며, 최배근 건국대 교수도 페이스북을 통해 “대한민국 보수 수준을 알 수 있다...정치인들 제발 공부좀 하자”며 보수정치인들을 향해 비판의 목소리를 냈다. 이재강 평화부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포퓰리즘(populism). 대중영합 주의라 부른다”면서 “코로나19로 모든 서민 대중이 고통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벼랑 끝에 서있는 서민대중에게 관심과 재정을 집중해서 살아가게 만드는 포퓰리즘은 다시 이름지어야 한다”며 “대중우선(중심)주의는 축복하고 박수칠 일이다. 코로나 대응 재정지원 우리나라가 G20 중에 15위다. 1위가 무리라면 7위는 가자. 가계부채 줄이고 정
경기도의 '제2차 재난기본소득' 온라인 신청 첫날인 1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1시까지 84만7202명이 신청하는 등 도민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도가 대기 시간, 문의 폭주 등에 대비하기 위해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 도는 2일 ‘제2차 재난기본소득’ 2일차를 맞이해 100만명 이상 접수가 예상되면서 온라인 서버를 확장 등 문제점 해소 및 대응을 위해 비상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먼저 접수대기시간을 줄이도록 서버 확장 등을 위해 클라우드 전문가를 투입해 문제점을 파악하고 동시 접속자 처리를 500명에서 800명으로 늘리는 등 긴급조치를 강화했다. 또 온라인 2차 기본소득의 원활한 신청을 위해 서버 72대, 스토리지 10테라, 네트워크 장비 18대 등의 처리시스템을 갖췄고, 개인인증시간 단축을 위해 1차(2020년) 2개 채널에서 2차(2021년) 5개 채널으로 확대해 처리속도를 강화해 현재 12시 50분 기준, 대기시간 1분 미만이면 접수 되고 있다. 콜센터 문의도 지난 1일 6900건 중 재난기본소득관련 문의 콜이 4688건으로 전체 문의 상담 중 67.9%에 달했지만 1차 때 경험이 바탕이 되면서 무리없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2일차부터는
지난해 경기도 화재발생 감소율이 5.3%로 전국 화재발생 감소율 3.6%보다 높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2020년 도내에서 8920건의 화재가 발생해 2019년 9421건 대비 5.3% 감소했다고 2일 밝혔다. 또 2020년 전국적으로는 3만8659건의 화재가 발생해 2019년 4만103건 대비 3.6% 줄어들었다고 도는 설명했다. 이는 경기도 화재가 전국 화재의 23%를 차지하고 있어 전체 화재 4건 중 1건은 경기도에서 발생하는 셈이다. 그러나 도에서 가장 많은 화재가 발생했지만 감소율을 보면 전국 평균보다는 높은 수준으로 감소하고 있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이 같은 화재감소 원인에 대해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침체 영향과 지난해 여름 긴 장마기간로 인한 야외 및 임야화재 감소 등을 주된 이유로 꼽았다. 이와 함께 도의 지원으로 지난해 4월 재난예방 점검 전담부서인 소방안전특별점검단을 전국 최초로 발족하면서 화재예방 활동을 강화한 점도 화재를 큰 폭으로 줄이는 데 주효했던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이천 물류창고 화재참사 등의 이유로 지난해 인명피해는 598명(사망 113명‧부상 485명) 발생해 전년 576명(사망 47명‧부상 529명)
보건복지부가 2월 말까지 ‘기초생활보장 재산기준 지역구분 개편방안 연구’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경기도가 관련 제도의 개선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2일 “불합리한 공제기준 때문에 복지혜택에서 제외되는 도민들이 발생하면 안된다는 것이 도의 입장”이라며 “중앙정부는 물론 국회를 통해서도 제도 개선 등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계속해서 건의하겠다”라고 밝혔다. 도는 이에 따라 이르면 이달 초 현행 ‘기초생활보장과 기초연금 복지대상자 선정 기준’이 지역 특성 현실을 제대로 반영하지 못해 도민 상당수가 ‘복지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내용의 건의안을 정부에 전달할 예정이다. 방안은 ▲현행 대도시, 중소도시, 농어촌 등 3단계에서 국토교통부 주거급여 기준인 서울, 경기·인천, 광역시, 광역도 4단계로 세분화 ▲현재 중소도시로 분류된 수원 등 경기도내 인구 50만 이상 11개시를 대도시권으로 편입시키는 내용의 대도시권 기준 상향 ▲주택매매가가 광역시 평균보다 높은 경기도내 19개 시를 대도시권으로 편입시키는 내용의 대도시권 기준 상향 등 3가지다. 도에 따르면 현행 ‘기초수급대상자 선정기준’의 ‘지역별 주거비용 공제기준’은 6대 광역도시를 ‘대
경기도가 중소기업의 이자부담 완화와 환경산업 육성을 위한 ‘2021년 경기도 환경보전기금 융자지원’ 신청 기업을 모집한다. 신청일 기준 도내 사업장을 두고 있는 중소기업은 어디나 신청할 수 있다. 융자지원 대상 사업은 ‘경기도 환경보전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에 따른 환경산업 육성사업과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사업 18종이다. 올해 지원규모는 35억원으로, 융자한도는 기업 당 10억원 이내로 신청기간은 자금 소진 시까지다. 융자금리는 연 1.5%(고정금리)가 적용되며, 융자기간은 8년(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으로 8개 취급은행(신한, 기업, 수협 등)에서 이용할 수 있다. 그러나 ▲융자금 회수가 어렵다고 판단되는 기업 ▲지원 대상시설을 설치완료 또는 가동 중인 기업 ▲다른 기관에서 지원 대상시설 융자추천 받은 기업 ▲거짓 또는 부정한 방법으로 신청한 기업 ▲공정거래위원회 지정 상호 출자제한이나 채무보증 제한 기업집단에 속하는 기업은 융자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환경산업 육성사업 5종 융자지원은 경기도 환경정책과(031-8008-3532)로, 환경오염 방지시설 설치사업 13종 융자지원은 사업장 해당 시·군 환경부서로 각각 신청하면 된다. 박종일 도 환경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