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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농수산진흥원 '배달특급' 플랫폼 활용 가정배달 시스템 구축 추진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경기도 배달앱인 배달특급의 공공배달 플랫폼 사업을 활용해 가정으로 신선한 농산물을 배달시키는 시스템 구축을 추진한다.

 

도농수산진흥원은 2일 ‘배달특급’을 활용해 수도권 전역으로 경기도표 농식품을 손쉽게 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사업을 계획중이라고 밝혔다.

 

코로나19 등으로 요식업을 넘어 각종 농수산물 등의 배달사업이 활성화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의 신선하고 좋은 농식품을 도민들에게 전달하고,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덜기 위해 경기도가 만든 배달시스템인 '배달특급'의 활용을 높이기 위한 1석3조의 야심작이다.

 

이번 계획은 도농수산진흥원이 경기도주식회사와 함께 ‘100원딜’ 이벤트를 1회차부터 8회차까지 진행하면서, 얻은 '기대 이상'의 효과에서 비롯됐다. 당시 판매 품목은 '꿀고구마'와 국산 포기김치, '앙금절편' 등이 1분만에 완판되는 등 도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었다.

 

이와 함께 ‘착착착’ 선물세트 또한 이벤트 시작 7분만에 매진되는 등 이벤트 기간 상당한 관심과 성과를 얻었다.

 

도농수산진흥원은 이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신선 농식품을 집 앞으로 배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기로 하고 구상중이다. 

 

앞서 강위원 농수산진흥원장 올해 초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은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강 원장은 "도민을 넘어 수도권 전역에 거주하고 있는 이들에게 편리하고 좋은 경기도 농식품을 제공하기 위한 계획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었다.

 

아직까지 구체적인 사업 내용과 시기, 확대 등은 확정되지 않았지만, 새벽 시간대를 활용해 소규모 형태로 당근, 감자, 등의 농식품을 담은 꾸러미 형식으로 집집마다 배달하는 사업이 진행될 것으로 의견이 좁혀지고 있다.

 

주문 방식은 기존의 '배달특급'을 통한 방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가장 크다.

 

농수산진흥원은 경기도 배달 시스템이 정착되면 경기도 외 서울과 인천까지 아우르는 수도권 농식품 배달 시스템을 구축, 반가공 상태로 배달되는 밀키트 등의 형태의 제품과는 다른 방식으로 농식품 배달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위원 농수산진흥원장은 “배달특급을 활용해 소규모 형태로 농식품 꾸러미 배달을 구상하고 있다”며 “해당 사업이 잘 진행돼 정착되면 서울과 인천 등에서도 도내 농식품을 받아 볼 수 있도록 사업을 확대할 계획도 구상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유통되는 밀키트와 다르면서도 비슷한 형태의 반가공 상태의 농식품을 만들어 배달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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