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은 지난 1일 공공기관 최초로 나이, 성별, 직급에 차이없이 전 직원이 경영과 정책결정에 주체가 될 수 있는 직장민주주의 인증지표를 개발해 공표식을 가졌다고 4일 밝혔다. 이날 공표식에는 유통진흥원에서 자체 제작한 직장민주주의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5개 분야, 25개의 세부지표를 낭독하며 직장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유통진흥원은 지난 5월 직장민주주의 인증지표 개발에 돌입하였으며, 내부 토론과 설문을 통해 작성한 지표를 바탕으로, 도내 27개 공공기관의 의견수렴을 거쳐 인증지표를 완성했다. 특히 이번 개발은 유통진흥원 전 직원들이 직접 참여해 의견을 공유하고 내용을 다듬어 지표를 개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직장민주주의 인증지표는 ▲간부직원과 소통에 대한 부장(직급) 민주주의 ▲성별 차이가 없는 젠더(성별) 민주주의 ▲세대간 차이점 이해를 위한 2050(세대) 민주주의 ▲부서간 협업과 배려에 대한 부서 민주주의 ▲인권존중 정책 결정 참여에 관한 정책 민주주의 5개로 분류돼 있다.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 원장은 “직장 민주주의 인증지표 개발로 수직적 관료주의에서 벗어나 인권 보호와 차별없는 평등을 지향하는 공공기관을 구현하겠
경기도사회서비스원 부천종합재가센터가 내년 1월부터 부천시 원미을권역(중동, 신중동, 상동) 어르신을 대상으로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한다. 노인맞춤돌봄서비스는 만 65세 이상으로 일상생활 영위가 어려운 취약노인에게 제공되는 돌봄서비스를 말한다. 해당서비스는 안정적인 노후생활 보장, 노인의 기능과 건강 유지 및 악화 예방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도사회서비스원 부천종합재가센터는 지난 11월말 부천시 원미을권역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으로 선정했다. 사업을 수행하는 부천종합재가센터는 현재 제공하고 있는 지역사회통합돌봄(긴급틈새돌봄), 재가장기요양사업(방문요양·목욕)과 함께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돌봄의 중심적 역할로 돌봄 온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재가장기요양(방문요양·목욕)은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소속 요양보호사가 장기요양등급이 있으신 어르신 댁으로 직접 방문해 가사·정서·신체·외출 등을 지원하는 서비스이다. 지역사회통합돌봄사업의 일환으로 하는 긴급틈새돌봄은 장기요양등급이 없고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받지 않는 일상생활 돌봄이 긴급하게 필요한 어르신을 대상으로 제공하고 있다. 이화순 경기도사회서비스원 원장은 “돌봄으로 행복한 경기도를 만들기 위해 돌봄 공백
경기도의회 장현국(더민주·수원7) 의장이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발맞춰 직원 종무식 등 연말 주요행사를 취소하거나 연기하는 등 감염병 예방조치를 강화할 것을 주문했다. 장현국 의원은 지난 3일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 10차 전체회의’에서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빠르게 늘고 있는 추세로 방역에 대한 고삐를 더욱 강화해야 할 때”라며 “사회적 거리두기 추이에 기민하게 대응하며 의회 주요행사 및 회기운영에 대해서도 유동적으로 대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날 열린 회의에는 장현국 의장을 비롯해 진용복(더민주·용인3)·문경희(더민주·남양주2) 부의장과 더불어민주당 박근철(의왕1) 대표의원, 비상대책본부 위원 및 도청과 도교육청 관계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본부는 12월 중 개최하기로 계획했던 2020년 의원종무식과 직원종무식에 대해 상임위별 자체 종무식을 열고 의장단 격려방문을 실시하거나, 행사규모를 대폭 축소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현재 진행 중인 ‘제348회 정례회’와 관련해 오는 14일과 18일로 예정된 제 4·5차 본회의의 참석인원을 도지사와 도교육감 등 집행부 2명과 도의원 141명으로 한정키로 했다. 또 오는 15
경기도의회가 도내 한 중학교에서 감전사고가 발생했음에도 불구하고, 현황 파악은 물론 아무런 대책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경기도교육청의 무신경을 질책했다. 특히 이날 질의에서 도교육청은 사건이 벌어진 학교의 위치, 학생 수, 교원 수 등 기본적인 행정사항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같은 질의는 4일 열린 도의회 예산결산특별결위원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나왔다. 의원들은 경기도교육청이 감전 사고에 대해 교육 당국의 무관심과 안전관리사 부재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했다. 사고는 지난 19일 오후 성남시 분당구 분당동 A중학교에서 전기증설 작업을 하던 행정실장 B(46·여)씨가 감전된 사고이다. B씨는 이날 폭우 속에 옥상에서 수배전반 교체 작업을 살피기 위해 고압 전기장비가 설치된 시설물을 점검하다가 불상의 이유로 특고압전기에 감전됐다. 다행히 B씨는 생명에는 이상이 없지만 3~4도의 중증화상을 비롯해 신체 일부를 절단하는 중상을 입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 현재 도내 대다수의 학교는 지난 2012년부터 학교별 2인 이상이던 시설관리직의 정원을 감소시키면서, 대부분 안전관리 작업을 행정실장 등이 관리하고 있다. 각 학교들은 가스안전·소방
경기도는 오는 7일부터 11일까지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비대면 경진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한다. ‘성별영향평가’란 모든 정책에 성평등 관점을 적용하여 양성에 미치는 영향을 사전에 체계적으로 평가해 개선안을 마련함으로써 양성평등 실현을 목적으로 하는 제도이다. ‘성별영향평가 경진대회’는 성별영향평가를 통해 우수하게 정책개선 이뤄낸 우수사례들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장으로 지난 2018년부터 매년 열리고 있다. 올해로 세 번째를 맞는 ‘2020 경기도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경진대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오프라인 발표대회 형태에서 온라인 투표 방식으로 운영된다. 경진대회에는 총 57건의 성별영향평가 정책개선 사례가 접수됐으며 이 가운데 성별영향평가 컨설턴트 등 전문가의 1차 예선과 성별영향평가 위원회의 2차 심사를 통해 10건을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예선 심사를 통과한 우수사례는 ▲도 예방과 ‘재난취약계층 안전생활 환경 조성’ ▲수원시 예산재정과 ‘공공기관 경영평가 연구용역’ ▲용인시 공보관 ‘인터넷 시정 홍보’ ▲양주시 기술지원과 ‘품목농업인연구회 육성’ ▲동두천시 기획감사담당관 ‘지역맞춤형 인구정책 추진사업’ 등이다. 최종 순위는 이번 온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전국 지자체 최초로 중국 인기 웹툰 플랫폼인 ‘콰이칸(快看)’에 경기관광 홍보 웹툰을 게재한 결과, 한 달 만에 누적 조회수 2150만회를 달성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다고 4일 밝혔다. ‘쥬바오와 한바오의 경기도 탐험기(猪宝&憨宝京畿道历险记)’ 웹툰은 중국인들이 선호하는 돼지와 판다를 모티브로 한 귀여운 캐릭터 ‘쥬바오’와 ‘한바오’가 등장, 경기도의 대표 관광지 17곳을 여행하는 내용의 관광정보 웹툰이다. 해당 웹툰에서는 ▲수원화성(수원) ▲원마운트, 현대모터스튜디오(고양) ▲웨이브파크(시흥) ▲임진각 평화누리, 제3땅굴, 도라전망대, 판문점(파주) ▲광명동굴(광명) ▲별빛정원 우주(이천) ▲허브아일랜드(포천) ▲의왕레일바이크(의왕) ▲두물머리, 세미원(양평) ▲쁘띠프랑스(가평) 등 경기도 대표 관광지 및 외국인 관광객 경기도 투어버스 ‘EG투어버스’ 등 17편에 걸쳐 두 캐릭터가 경기도를 여행하는 이야기가 흥미롭게 전개된다. 도는 중국시장 공략을 위해 해당 캐릭터 및 대상 관광지에 대해 현지 주요 수요층인 20~30대 여성들의 의견을 수렴했으며, 기존 정보제공 중심의 관광정보 웹툰의 한계를 벗어나 웹툰 그 자체로 흥미를
경기꿈의학교 예산이 경기도의회 여성가족위원회(이하 여가위) 예산심의에서 70% 이상 삭감된 상태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이하 예결위)에 상정된 가운데 관련 예산들이 부활할 수 있을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도의회 예결위는 3일 도 평생교육국 등에 대한 내년도 예산안 심의를 통해 경기꿈의학교는 소관 상임위에서 지적된 문제를 해결하고 더 나은 모습으로 개선해 올바른 방향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냈다. 경기꿈의학교는 이재정 도교육감의 핵심 사업으로, 학생 스스로 운영해 진로를 탐색하고 꿈을 실현 하기 위해 운영하는 '학교 밖 학교' 프로그램이다. 도가 소관 상임위에 제출한 편성한 경기꿈의학교 지원 예산은 52억5000만원이었다. 그러나 여가위 예산 심의 과정에서 70%(36억7500만원)를 삭감한 15억7500만원으로 의결하고 예결위로 올렸다. 여가위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 추진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는 삭감 이유를 들었다. 이는 당시 도교육청이 제출한 자체 예산 85억원이 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에서 전액 통과되고, 도내 각 시·군들이 경기꿈의학교 정책 취지와 목적에 공감해 올해 대응예산 49억2000여만 원보다 5억4000여만 원을 증액해 내년도 예산에
경기도는 올해 토지의 경계가 맞지 않는 도내 불부합지 2만2309필지 20㎢에 대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추진, 도민의 토지 소유권 행사에 따른 불편과 경계분쟁 등을 적극적으로 해소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도는 올해 국비 약 46억 원을 투입해 지적재조사사업을 실시 79개 지구 중 고양, 이천 2개 지구는 사업을 완료해 지적 불부합 문제를 해결했고, 나머지 77개 지구는 지적재조사측량을 완료, 토지소유자와 경계조정 협의 중이다. 도는 내년에는 속도를 높여 상반기까지 79개 지구 2만2309필지 20㎢ 지적재조사사업을 완료할 계획이다. 올해 사업을 완료한 이천시 대월면 장평리 지구의 경우, 이 지역은 그동안 비좁아 차량통행이 불편했던 마을 진입도로를 토지소유자들의 합의로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넓게 확보하고 맹지를 해소, 주민 숙원사업이 해결됐다. 파주시 군내면 백연리 마을은 임야 한 필지 내 13가구의 주민이 토지소유자의 반대로 토지 분할 및 집터 매입을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는데, 지적재조사사업을 통해 점유 현황대로 분할을 협의해 문제가 해결됐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00여 년 전 일본이 토지수탈을 목적으로 실시한 토지조사 사업 시 부정확하게 작성된 지적도 오류
경기도는 지난달 26일 경기도문화재위원회를 열고 18세기 중후반 초상화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양주 회암사지 박물관의 ‘안표 초상화’와 ‘교지’, 양주 청련사에서 소장하고 있는 석조지장보살좌상을 비롯해 불상․불화 등 5점을 경기도 문화재로 지정했다고 3일 밝혔다. 조선 후기 문신 안표(1710~1773)의 초상화는 정교한 안면묘사와 인물의 전체적 공간구성 등에서 18세기 중후반 초상화의 높은 수준을 보여주는 반신상 초상화로 원래의 족자 장황(화첩이나 족자를 꾸며 만든 것)의 형태를 잘 보존되고 있다. 1754년 발급받은 홍패(과거 합격자에게 내어주던 증서)로 내용이 온전하게 보존된 교지 또한 양주지역에 대대로 살았던 양반가의 역사와 문화를 연구하는 데 중요한 자료다. ‘양주 청련사 석조지장보살좌상’은 경주 불석(경주 일원에서 나오는 연한 돌)을 이용해 제작한 불상으로는 큰 규모이며 수인(손가락 모양)이나 옷 주름 표현에서도 나무를 이용해 조성한 상들과 비교될 만큼 조각수법이 유려해 불교조각사 연구와 조선 후기 지장신앙의 형태를 추론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양주 청련사 아미타불괘불도 및 복장물’은 중앙에 아미타여래입상을 중심으로 좌우협시인
경기도가 환경에 유해한데도 별다른 규제 없이 사용 중인 물티슈 줄이기에 나섰다. 기념품으로 물티슈를 제공하는 행위를 자제하도록 ‘물티슈 사용관리 개선 방안’을 마련해 공공기관에 권고하는 한편, 1회용 컵이나 용기 같은 사용제한 1회 용품 목록에 물티슈를 추가하도록 정부에 건의했다. 아울러 도민 인식 개선 캠페인도 추진할 방침이다. 일부 녹는 물티슈가 있지만 대다수의 일반 물티슈 원단은 플라스틱계열인 폴리에스테르를 사용해 만들어지며, 한번 사용 후 버려지는 제품특성 때문에 플라스틱 폐기물을 양산하는 원인이 되고 있다고 도는 설명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물티슈가 화장품 등으로 분류돼 있어 친환경 제품으로 홍보를 하는 경우도 있어 과도한 소비를 부추기고 있는 상황이다. 그러나 1회용 컵이나 비닐봉투 등 1회용품에 대한 정부의 규제는 있지만 물티슈는 1회용품으로 지정돼 있지 않아 폐기물관리 사각지대에 놓여있다. 또 대부분 물에 녹지 않는 재질로 만들어진 채 변기에 버려져 하수관 막힘의 주요 원인이 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공공분야부터 물티슈 이용을 줄이기로 하고 지난 10월 말 경기도청 소속 실무부서와 시·군, 산하 공공기관 등을 대상으로 물티슈 사용 저감 협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