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 고령화 속도가 전국 최고수준으로, 지역상황에 맞는 선제적이고 종합적인 인구전략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도는 28일 오후 ‘경기도 인구문제 현주소와 인구정책방향’을 주제로 2020 경기도 인구정책 토론회를 개최했다. 토론회는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카카오TV를 통해 실시간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회는 이상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연구위원이 발제자로 참여한 가운데 최진호 아주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임희정 도일자리재단 일자리지원팀장, 유병선 경기복지재단 연구위원이 각각 인구구조 변화에 따른 경기도 일자리와 고령화 대응 정책 방안에 대해 논의가 진행됐다. 이상림 연구위원은 “청년인구의 지속적 유입은 도 인구구조를 젊게 유지시켜주는 가장 핵심적인 요인으로 다른 지역의 상황에 연계돼 변동할 가능성이 높다”며 “현재 도는 낮은 고령화 수준을 보이나 고령화 속도는 전국 최고 수준으로, 출산장려와 노인복지에 기반한 기존 인구정책의 접근을 넘어 인구변동에 대한 선제적이고 종합적 대응을 포함하는 인구전략으로의 전환을 고려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의 지역화된 인구정책을 수립·실행하기 위해서는 정책현장 담당자의 지역 인구변동에 대한 이
경기도의회 장현국(더민주·수원7) 의장은 27일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청백리로 알려진 오리(梧里) 이원익 선생의 고택에서 광명지역 청소년들과 함께 청렴의 가치와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장현국 의장은 꿈의학교 청와대(청소년이 와글와글 소통하는 대토론 의회학교) 소속 청소년 위원 13명과 야외 정담회를 진행했다. 정담회에서 청소년들은 ‘의장이 생각하는 청렴의 의미’, ‘청소년이 가짜뉴스를 걸러내고 좋은뉴스를 찾는 방법’ 등에 대해 장현국 의장과 대화를 나눴다. 이 밖에도 ▲재활용 분리수거 방법 개선 ▲도심 하천의 토종 식물 보호 노력 ▲학교 친환경놀이터 조성 ▲학교폭력 및 사이버폭력 예방법 등의 질문도 이어졌다. 장현국 의장은 “이번 정담회는 청렴의 표상인 이원익 선생의 생가에서 청소년과 지역 도의원들이 정책의 방향과 과정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경기도의회는 청소년 정책에 더 큰 관심을 기울이고, 청렴한 미래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정담회는 민생 및 교육현장의 어려움을 파악하고 효과적 지원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경기도의회가 추진 중인 ‘찾아가는 현장 도의회’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 경기
오는 11월 6일부터 19일까지 14일간 경기도의회 행정사무감사가 열릴 예정인 가운데, 경기교통공사 입지 선정과정에서의 '조례 위반' 여부가 가장 큰 쟁점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해당 건은 도의회와 도 집행부간 서로 다른 법률자문해석을 받아 평행선을 달리고 있는 사안이다. 27일 도의회에 따르면 오는 6일부터 경기도의회 건설교통위원회를 비롯해 12개 상임위원회에서 ▲경기도청 ▲도교육청 ▲도체육회 등 공공기관과 각종 사업소에 대한 행정사무감사가 진행된다. 우선 건설교통위원회는 오는 11월 중 출범 예정인 경기교통공사의 입지 선정 과정 ‘조례 위반’여부가 쟁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도의회는 해당 기관의 입지 선정이 절차상 문제를 제기하며 논란이 불거졌다. 도와 도의회가 각기 벌률 자문을 구한 결과 상반된 이견이 나와 ‘감정싸움’으로 번졌으며 현재까지도 입장차를 좁히지 못했다.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은 ‘경기교통공사 설립 및 운영 조례안’부칙 제6조상 '공사의 주사무소 입지선정위원회 구성 및 최종 입지 결정 이전 도의회와 협의해야 한다'고 명시된 부분이다. 문화체육관광위원회는 정치와 체육의 분리를 목표로 첫 민선 체제로 운영되는 경기도체육회의 사무처장 임명
경기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경기도의 예산이 도민들을 위해 가치 있게 쓰일 수 있도록 도 집행부에서 편성한 예산·기금을 심의하고 편성된 예산·기금이 적합하게 집행됐는지 1370만 도민을 대신해 살펴보는 일을 하고 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는 12개 상임위원회의 분야별 전문성과 31개 시·군의 지역적 대표성을 갖춘 의원들로 구성됐다. 임기는 1년이며, 위원장과 2명의 부위원장이 호선으로 선출된다.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자세로 도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들의 다짐을 들어보자. 도민 위해 지혜롭게 판단 박재만(더민주·양주2) 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장이라는 직함의 무게가 그 어느 때 보다 무겁게 느껴진다. 코로나19 등 사상초유의 사태 속에서 위원장으로서 무엇이 도민을 위한 것인지 지혜롭게 판단하고, 예산결산특별위원장으로서의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여러 위원들과 함께 화합과 소통을 통해 위원회를 운영하겠다. 혈세 허투로 쓰이지 않도록 최선 엄교섭(더민주·용인2) 부위원장 조금 있으면 2021년 본예산 심의가 다가오고 있다. 소중한 도민의 혈세가 한 푼도 허투로 쓰이지 않도록 최선을 다해 심의해 도민들의 삶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도
경기관광공사는 경기도 최북단 도보여행길인 평화누리길에서 ‘평화누리길 비대면 걷기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1, 2회차로 나눠 진행되며, 1회차는 내달 6일부터 8일까지 김포에서 위치한 평화누리길 3개 코스(1코스~3코스)에서 진행하고, 2회차는 내달 13일부터 15일까지 파주의 평화누리길 4개 코스(6코스~9코스)에서 진행된다. 도 평화누리길은 김포에서 출발해 고양, 파주, 연천을 잇는 12개 코스로 총 189㎞의 도보 여행길로, 염하강 철책길, 시골마을 안길과 제방길 등을 걸으며 문수산성이나 화석정 같은 문화재도 만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속에서도 안전한 도보여행을 즐길 수 있게 3밀(밀폐, 밀집, 밀접) 환경을 피해 ‘비대면 개별여행’으로 진행된다. 걷기를 좋아한다면 누구나 DMZ즐겨찾기 홈페이지(http://dmz.ggtour.or.kr/)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신청 후 ‘평화누리길 스탬프투어’ 어플리케이션을 꼭 다운로드 받아야한다. 이름과 휴대폰번호를 어플 설정에 등록하고 해당기간 내 홈페이지에 사전 신청한 코스를 걸으면 된다. 신청코스 완보자 전원에게는 김포 또는 파주 쌀 1kg과 특별 핀버튼, 미니 완보증이 제공된다.
경기도교육청의 직업교육 예산 및 지원조직이 ‘수준 이하’라는 평가가 나왔다. 경기도의회 황대호(더민주·수원4) 의원은 27일 ‘서울-인천-경기도교육청 간 직업교육 현황 비교’ 자료를 공개했다. 황대호 의원은 “수도권 지역의 직업교육 현황 비교를 통해 정기 직업교육의 현실태를 파악하고자 경기, 서울, 인천의 각 교육청별 직업교육 조직, 예산 등 전반적인 사항들과 직업계고 취업률, 신입생 충원율을 비교해 봤다”며 “경기도가 대부분의 항목에서 다른 수도권 지역들보다 직업교육 운영에 매우 열악하고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고 말했다. 해당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교육청은 직업교육을 위한 9명의 본청 담당자와 8명의 취업지원센터 운영 인력을 두고 있고, 인천시교육청은 본청 담당자 6명과 6명의 취업지원센터 인력을 운영하고 있다. 반면, 경기도교육청은 직업계고 학생 수가 서울보다 22% 이상 많고, 인천보다도 2.5배 가량 많은데도 불구, 교육청 인력은 6명에 불과하고 9명의 인원이 2개의 취업지원센터를 담당하고 있다. 이는 도내 직업교육 수요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수치다. 또 직업교육 예산도 도교육청이 659억원으로, 서울시교육청 770억보다 110억 원이나 적은 것으로 나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이 다음달 2일부터 13일까지 도내 ‘미세먼지 볼법 배출사업장’에 대한 수사에 나선다. 이는 매년 11월을 기점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상승함에 따라 선제적으로 주요 미세먼지 발생원의 불법행위를 집중 수사하는 것이다. 수사 대상은 미세먼지 발생 사업장 360여 곳으로 도 미세먼지 발생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도심지 주변 중·대형 건설 공사장이 우선 대상이다. 날림(비산)먼지가 다량 발생하는 특별관리공사장과 평소 민원이 많은 사업장 등이 해당된다. 폐플라스틱, 폐스티로폼 등의 불법소각 등 위법 처리 여지가 있는 중간처리업체, 수집운반업 등 폐기물 관련 영업자도 단속 대상에 포함된다. 수사 내용으로는 ▲세륜시설(건설 현장을 드나드는 차량의 바퀴에 묻은 먼지를 씻어내는 시설) 미가동, 방진벽·방진덮개 미설치 등 건설공사장의 날림(비산)먼지 발생 억제조치 미이행 ▲폐기물 불법 소각 ▲폐기물처리업체 의 대기오염 방지시설(폐기물처리시설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 제거시설) 미가동, 훼손 가동 등 비정상 운영 ▲미신고 폐기물 처리시설 설치 등이다. 도 특사경은 위법행위가 절발된 업체에 대해서는 행정기관에 통보, 검찰 송치 등 강도 높은 후속 조치를 이어갈 예
경기도의회 후반기에 새로 구성을 추진중인 특별위원회가 ‘유명무실’로 전락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해당 특위들은 유사한 업무를 담당하는 상임위원회가 있는 상황이어서, ‘전혀 특별하지 않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별한 사안', '시급한 현안' 등을 위해 존재하는 특별위의 의의가 퇴색되고 있다는 것이다. 23일 도의회에 따르면 현재 신설 논의중인 특위는 인권증진 특별위원회와 독도수호 특별위원회 등 두 가지다. 앞서 전반기에는 일자리창출위원회, 청년 대책위원회 등 7개의 특별위가 활동했다. 전반기에 구성된 친일잔재청산특별위원회(비상설)는 최근 운영 기간을 연장해 후반기에도 활동중이다. 이와 별도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윤리특별위원회 2곳이 상설 특위로 운영중이다. 인권증진특위는 아동, 여성, 외국인, 청소년, 청년, 노인, 장애인 등 다양한 계층에 걸쳐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정책이 현황 관리에 그치고 있어 개별부서에서 추진되는 인권 정책의 점검 및 제도 개선 대책 마련 등을 지원하기 위한 취지로 구성을 추진중이다. 독도수호특위는 독도의 지리와 역사, 영토주권과 외교적 이슈에 대한 홍보와 교육, 독도와 관련된 역사적·문화적 자료 발굴과 보존·전
현행법상 환경미화원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청소차량에 작업안전 장치를 설치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상당수 지자체들이 예산 등의 이유로 이를 이행하지 않고 있어 관계당국의 조치가 요구되고 있다. 특히 경기도는 시·군의 사무를 관리 감독해야 하지만 ‘시‧군의 예산이 들어가는 문제여서 강제할 수는 없다’는 입장이다. 지난해 12월 개정된 폐기물관리법 시행규칙에 따르면 지자체나 폐기물대행업체들은 청소차량에 반드시 후방영상장치, 양손 조작 방식 안전스위치 등을 설치해야 한다. 또 작업시에는 3인1조로 주간작업을 할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지방자치단체가 조례 재·개정을 통해 예로 정할 수 있다’는 것이 맹점이었다. 지자체들은 조례 개정을 위한 시민 의견 수렴과 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안전장치 설치를 미루고 있는 것이다. 실제 93대의 청소차량을 보유한 남양주시의 경우 후방영상장치는 100% 설치했지만, 양손 조작 방식 안전스위치는 32.3%(30대) 만 설치했다. 여주시도 53대의 청소차량 중 14대만 해당 안전스위치를 설치한 것으로 나타났다. 양손 조작 방식 안전스위치는 비상시 환경미화원이 직접 적재 장치 작동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한 장치로 청소 작업 중 신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이 오는 30일 경기도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 설계 연구 최종보고를 목적으로 토크콘서트를 개최한다. 토크콘서트는 자생적으로 기본소득을 실현하고 있는 마을 대표와 청년기본소득을 받고 있는 소년, 기본소득한국네트워크, 경기연구원, 농민기본소득 추진운동본부 등 관계자 및 참여 신청자들이 온·오프라인으로 토크콘서트를 참석해 최종 연구보고와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에 대해 의견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총 3개의 세션으로 진행되며 이달 말에 종료되는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의 연구 최종보고 뿐만 아니라 전국민 기본소득을 앞두고 사회실험이 갖는 의미와 필요성 등을 도민들과 실시간으로 소통한다. 특히 지난 중간보고회에서 논의된 실험지역 선정기준, 사회실험 방법, 성과측정 목표 등의 윤곽이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번 행사는 유튜브(농식이TV) 라이브 방송과 온라인 토크콘서트 참여자를 모집해 비대면으로도 시청하고, 참여 할 수도 있다. 강위원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장은 “농촌기본소득 사회실험은 농민기본소득과 달리 선정된 농촌지역에 재산과 상관없이 어떠한 노동의 댓가를 따지지 않고 남녀노소 모든 사람들에게 지급이 되는 기본소득이다”며 “정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