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광교신도시에 새롭게 문을 연 수원법원종합청사에 전국 법원 최초로 사법접근센터가 설치돼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사법서비스 지원 기능을 통합적으로 갖춘 사법접근센터 설치로 장애인·외국인 등 사회적 약자들의 이용이 한층 편리해질 전망이다. 수원법원종합청사는 4일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가면서 1층 민원실에 위치한 사법접근센터도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사법접근센터는 독립된 상담공간 4곳을 설치했으며 변호사회, 법무사회, 신용회복위원회, 가정법률상담소, 법률구조공단, 정신건강사업단 등 상담 위원들이 일반소송·등기·희생파산·가사 상속 등 각종 법률 상담을 제공한다. 또 필요한 경우에는 심리상담을 병행하고 장애인이나 외국인 사건, 가정폭력 등과 관련해서는 전문성을 가지고 활동하는 시민단체나 법무부 외국인 종합안내센터, 여성가족부 다누리콜센터 등 유관기관을 안내할 예정이며 장애인·외국인·북한이탈주민 등 사회적 약자가 우선 이용 대상이다. 다만 일반 민원인들도 사회적 약자의 이용을 방해하지 않는 선에서는 이용이 가능하다. 이에 따라 여러 문제를 복합적으로 가지고 찾아오는 민원인 등이 신속한 업무처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수원법원종합청사 사법접근센터의 시범운영
조석환 수원시의회 도시환경교육위원장 “최근 몇몇 지방의회에서 문제를 일으켜 부정적인 이미지가 많지만 수원은 의원들이 정말 열심히 지역을 위해 노력하고 있고, 건강하게 변하고 있습니다. 많이 격려해 주시고 애정으로 지켜봐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조석환(더불어민주당·광교1·2동) 수원시의회 도시환경교육위원장은 “시의원은 생활정치인으로, 주민 생활 곳곳을 살피고 개선하는 역할, 정치인으로써의 역할을 하는 위치”라며 “광교신도시가 교통, 교육 등 여러 부분에서 상당히 민원이 많은데 하나하나 해결해 가며 보람을 느낀다. 시민 목소리를 늘 경청하고 시정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조 위원장은 “다자녀가족에게 휴먼주택 제공사업과 폐지줍는 어른신을 위한 지원, 연화장 리모델링, 산후조리 지원사업 등을 올해 중점적으로 펼칠 계획”이라며 “이와 함께 군공항 이전문제, 오는 5월 청소년박람회 개최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조석환 위원장은 “다수의 시의원들이 정책을 적극 개발하고, 조례를 연구하며 시민 요구에 최선을 다해 대처
수원고등법원은 4일 수원시 영통구 법조로 수원법원종합청사서 개원식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에 들어갔다. ▶▶ 관련기사 18면 수원고법은 이날 오전 10시 수원법원종합청사 민원동 3층 다목적홀에서 열린 수원고법 개원식 및 청사 준공식에는 김명수 대법원장을 비롯해 박영선 국회 사법개혁특별위원장, 사법부 인사들 등 외부인사 다수가 참석했다. 김주현 초대 수원고법원장은 “주민들이 염원으로 수원고법이 개원하게 됐다. 경기남부지역 주민들에게 보다 편리한 항소심 재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수원고법은 기초자치단체에는 처음 설치되는 고법으로 지역균형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국민들의 뜻을 무겁게 새기고 맡은바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수 대법원장은 “국민은 법원이 어떠한 사회세력이나 집단으로부터 영향을 받지 아니한 채 헌법의 명령에 따라 오직 법률과 양심에 의해 공정하게 판단해 줄 것을 기대한다”라며 “헌법이 사법부의 독립을 보장하는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출발점은 기본과 원칙에 충실한 재판으로, 공정하고 투명한 재판 진행과 충실한 심리를
우려했던 보육대란 사태는 없었지만 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가 주도하는 ‘개학연기 투쟁’에 대한 검찰·경찰의 수사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 검찰이 이미 법리검토를 상당 부분 진행한 데다 정부가 형사고발 등 강경 대응 기조를 유지하고 있어서다. 4일 검찰 등에 따르면 대검찰청 공안부(오인서 검사장)는 한유총 등에 대한 교육부의 고발이 접수될 경우 신속히 수사에 착수하기로 방침을 정하고 현재까지 드러난 사실관계에 대한 법리검토를 해왔다. 일차적인 법리검토를 사실상 마무리한 검찰은 사립유치원 개학연기가 유아교육법과 공정거래법 등 위반 소지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유아교육법은 유치원이 교육과정 운영 등에 대한 교육당국의 시정명령을 이해하지 않을 경우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하도록 규정하고 있다. 공정거래법은 사업자단체가 구성사업자의 사업내용 또는 활동을 부당하게 제한하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1억5천만원 이하 벌금에 처하도록하고 있다. 다만 공정거래법을 적용하려면 한유총 집행부가 일선 유치원장들의 뜻에 반해 개학연기를 강요했다는 증거가 있어야 한다. 교육부는 이날 오전 현장조사를 통해 개학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된 유치원에 시정명령을
수원고법과 수원고검은 지난 1일 수원시 영통구 법조로 105 및 91에 각각 신청사의 문을 열고 정식 업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수원고법·고검 설치는 기초자치단체로서는 유일하며 서울·부산·대전·대구·광주 등에 이어 6번째이며, 관할인구는 약 817만 명에 달해 인구 기준으로 보면 서울고법·고검에 이어 두번째로 많다. 수원고법 신청사인 수원법원종합청사는 지하 3층~지상 19층 연면적 8만9천여㎡ 규모이며, 수원고검 신청사는 지하 2층~지상 20층 연면적 6만8천여㎡ 규모로 광교신도시 내 신청사 부지에 나란히 들어선다. 각급 법원의 설치와 관할구역에 관한 법률에 따라 수원고법은 이날부터 기존에 서울고법이 관할하던 수원지법과 성남·안산·안양·평택·여주 등 5개 지원의 항소심 사건을 접수해 처리할 예정이다. 수원고검은 서울고검에서 수행하던 수원지검 및 성남·안산·안양·평택·여주지청의 항고사건 처리, 항소 사건 공소유지, 국가·행정소송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이외에도 이날 수원가정법원이 수원시 영통구 청명로 127 현 수원지법 가정별관 청사에서 업무를 시작했다. 그러나 수원고·지검 신청사의 경우 마감 공사가 일부 진행되고 있어 우선 수원고검만 신청사 업무를 시작,
최영옥 수원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 “각종 복지시설의 필요성이 늘어나고, 직·간접적인 복지혜택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복지정책이 필요한 곳에 제대로 활용되는지 점검하고,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제도를 살펴볼 계획입니다.” 최영옥(더불어민주당·원천·영통1) 수원시의회 문화복지위원장은 ‘복지의 정비’를 첫 손에 꼽았다. “수원시는 다른 시·도와 비교할 때 이미 다양한 복지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는 최 위원장은 “시설을 새로 설립하기에 앞서 기존 시설과 정책의 효율적인 관리, 운영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 위원장은 “장애인, 노인, 어린이, 청소년, 저소득의 분야별로 다양한 전문가를 통해 정책을 연구할 계획이며, 특히 장애인과 청소년 복지정책 연구에 보다 주력하겠다”며 “정부 부처마다 각각 다른 정책을 내놓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연관성 등을 고려해 시행해야 한다. 중복적인 복지에 대한 조정작업을 통해 더 많은 시민에게 혜택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영
홍재학당이 2019년을 맞아 8번째 수원와이즈아카데미를 시작했다. 수원와이즈아카데미(SWA)는 수원에 거주하거나 관내 대학생을 대상으로 기업 및 사회가 원하는 리더십과 품성을 지닐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만든 홍재학당의 통섭형 인재육성 프로그램으로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지난 2일 수원시 청년바람지대에서 열린 7기 16명의 수료식과 8기 22명의 입교식에는 SWA 이사장인 최동호 고려대학교 명예교수를 비롯해 양진하 수원시의원, 한동민 수원화성박물관장, 박석준 전 한샘 사장 등 15여명의 교수진 등이 참석해 청년들을 격려했다. SWA 참여학생들은 매주 토요일 총 35주 수업을 통해 다양한 동서양철학과 문학, 역사문화, 사회경제 분야의 다양한 인문고전에 도전하게 되고, 경영전략, 인사조직, 마케팅 등 경영학, 또 봉사활동과 6박 7일의 여름캠프 등의 방대한 교육을 직접 경험하게 된다. 최동호 이사장은 “정조대왕의 꿈이 담긴 도시 수원의 청년답게 인문학적 소양을 갖춘 미래 일꾼으로 성장의 걸음과 도전에 박수를 보낸다”며 “수원을 넘어 한국의 미래를 이끄는 젊은이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WA 관계자는 “지
이번 학기부터 여자 소년원에도 고등학교 과정이 생긴다. 그간 여자 소년원에는 중학교 과정만 있어 소년원생들은 검정고시를 봐 고교 학력을 취득해야 했다. 법무부는 지난 1일 자로 여자 소년원인 안양소년원에 고등학교 과정을 신설했다고 3일 밝혔다. 현재 전국에는 남자 소년원 8개, 여자 소년원 2개가 있다. 서울소년원, 전주소년원 등 남자 소년원학교에는 중·고등학교 과정이 모두 개설돼 있지만, 여자 소년원학교는 상대적으로 수용 인원이 적어 의무 교육인 중학교 과정만 있었다. 법무부는 “여성 소년원생에게도 동등한 교육 기회를 주기 위해 고등학교 과정을 운영하게 됐다”며 “교사 인력 13명을 증원받아 상반기 중 채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시가 미세먼지 저감 사업의 하나로 올 한 해 동안 친환경 전기 자동차(이륜차) 546대를 민간에 보급하고, 보조금을 지원한다. 28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전기자동차 민간 보급으로 미세먼지·대기오염 물질 주요 배출원인 경유 자동차를 줄이고, 친환경 자동차를 늘릴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공고일(2월 25일) 이전 수원시에 주소를 둔 만 18세 이상 시민, 기업, 법인, 공공기관 등이다. 전기자동차 456대, 전기택시 10대, 전기이륜차 70대, 수소전기차 10대를 보급할 예정이다. 전기 승용차는 시·국고보조금을 합쳐 670만원(초소형)에서 최대 1천400만원(승용)을, 전기이륜차는 200~350만 원을 지원하며 택시는 시범사업 물량 10대에 각 2천400만원을 지원한다. 보급대상 승용차는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EV·코나EV, 기아자동차의 니로·쏘울EV, 르노삼성자동차의 SM3 Z.E, 트위지, BMW의 i3 94ah, GM의 볼트 EV, 테슬라의 모델S 등 환경부의 전기자동차 인증 차량이다. 시는 또한 수소전기차를 상반기에 5대 보급하고, 하반기에 추경예산을 확보해 5대를 추가로 보급할 예정이다. 수소전기차
이종근 수원시의회 기획경제위원장 “늘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시민의 대변인이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수원시의회 제11대 전반기 기획경제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이종근 시의원(더불어민주당·정자1·2·3동·사진)은 “의정활동에서 가장 중점을 둬야 할 사안은 지역사회 발전과 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시정을 감시하고 견제하는 일”이라며 “비판 뿐 아니라 정책에 대해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지난해 특례시 제정을 위한 활동과 각종 민원을 근본적으로 해소할 정책연구에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는 이종근 위원장은 “실효성이 적은 사업은 축소하고, 시민들에게 혜택이 많은 사업에 역점을 두고 예산배정 등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의원장은 지난해 초선의원들의 의정활동 지원을 위해 실시한 연수교육을 ‘가장 보람있던 일’이라고 꼽았다. “올해는 수원컨벤션센터 건립에 따른 지원과 특례사무 발굴 등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