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법원장을 대신해 사법행정을 총괄할 사법행정회의의 구체적인 윤곽이 공개됐다. 법관 보직인사권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던 대법원장의 권한이 안팎의 인사들로 구성된 사법행정회의로 이양된다. 7일 사법행정 개혁안을 준비하는 ‘사법발전위원회 건의 실현을 위한 후속추진단’(후속추진단)은 이 같은 내용의 법원조직법 개정안과 사법행정회의 규칙 제정안을 공개했다. 관심이 쏠렸던 사법행정회의의 권한은 대법원장의 사법행정 권한을 대부분 이양받는 것으로 결정됐다. 법관 보직인사권 등 사법행정 사무를 총괄하면서 관계 공무원을 지휘·감독하는 역할을 맡으며 사법행정회의 권한 일부를 대법원장이나 법원사무처장을 비롯해 각급 법원장 등에게 위임할 수 있도록 했다. 이처럼 대법원규칙 제·개정 건의, 판사의 보직에 관한 기본원칙 승인, 인사안 확정 등 중요 사무는 사법행정회의의 심의·의결을 받도록 했다. 그러나 헌법에 규정된 대법원장의 권한과 상고심 재판장, 대법관회의 의장 등 성격상 사법행정회의로 이양될 수 없는 권한은 대법원장이 계속 갖는다. 사법행정회의 구성은 대법원장을 위원장으로 법관위원 5명과 비비(非)법관위원 5명으로 구성된다. 이에 법관위원은 대법원장 1명, 전국법원장회의가 1
이재명 경기지사가 ‘형님 강제입원’ 등 혐의로 자신을 수사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한 경찰을 고발하겠다고 했다가 이를 철회했다고 6일 밝혔다. 이 지사 측 백종덕 변호사는 이날 오전 11시쯤 수원지검에서 “이 지사를 수사한 경찰관들을 고발하려고 했지만 조금 전 당에서 고발하지 말 것을 공식 요청해 이를 수용했다”며 “이재명 지사의 뜻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당이 고발하지 말아 달라는 이유는 듣지 못했다. 당의 지역위원장(여주·양평)으로서 요청을 받아들였다”며 “일부 경찰들의 비상식적 압박수사 행태는 반드시 근절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백 변호사는 이날 수원지검에 분당경찰서 서장, 수사과장, 지능수팀장, 담당 수사관 등을 직권남용을 비롯해 공무상 비밀누설, 허위 공문서과 동행사 혐의 등으로 고발할 예정이었다. 앞서 이 지사는 지난 4일 페이스북에 글에서 “경찰이 ‘대면 진찰 거부하는 환자(형님)에 대한 강제대면 진찰 절차 진행’을 ‘대면 진찰 없이 대면 진찰을 시도했다’는 무지몽매한 순환논리로 ‘직권남용죄’라 주장하고 그에 맞춰 사건을 조작했다”며 “부득이 수사경찰과 지휘라인을 고발인 유착, 수사기밀 유출, 참고인 진술 강요, 영장신청 허위작성 등 혐
지난 9월 3명의 사상자를 낸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누출 사고와 관련해 시민단체들이 삼성전자와 임직원들을 검찰에 고발했다. 삼성전자 기흥사업장 이산화탄소 누출 사망사고 대책위원회는 6일 오전 수원지검에 삼성전자 법인과 대표 3명, 안전보건담당자, 소방안전담당자 등 임직원 5명을 소방기본법·산업안전보건법·화학물질관리법 등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고 밝혔다. 대책위 관계자는 “삼성전자는 소방기본법에 명시된 신고의무를 위반했고, 중대 재해 발생 시 즉시 신고하도록 한 산업안전법도 어겼으며, 화학사고 발생 시 15분 이내에 신고해야 할 화학물질관리법 또한 위반했다”며 “중대 재해에 따른 온갖 주요한 의무를 위반한 삼성전자와 책임자를 엄중한 처벌에 처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책위는 삼성전자 백혈병 피해자를 대변하며 활동해온 반올림과 경기환경운동연합, 다산인권센터 등 시민단체 11곳으로 꾸려졌다. /박건기자 90virus@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는 6일 이천에 위치한 적십자 동부봉사관에서 다문화 가족과 콘티넨탈 오토모티브시스템(주) 임직원, 봉사원 등이 함께하는 ‘사랑의 김장나눔’을 진행했다. 이날 만들어진 김치는 다문화가족을 포함해 이천시에 거주하는 소외계층 180세대에 각 세대당 10㎏씩 전달될 예정이다. ‘사랑의 김장나눔’은 필리핀, 베트남, 태국, 일본에서 온 다문화 이주 여성들이 김장 담그기 체험을 통해 한국전통문화와 풍습을 익히는 기회를 마련해 지역사회의 한 구성원으로 활동할 수 있는 능력 개발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됐다. 다문화가족 스다 마리꼬 씨는 “다른 나라 사람들과 함께 한국김장을 담그는 체험이 신기했고 행사를 통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을 하게 되어 행복하다”고 말했다. 콘티넨탈 오토모티부㈜ 관계자는 “우리 주변의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을 돕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며 “보다 다양하고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천 시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고 싶다”고 밝혔다. /박건기자 90virus@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지난 3일 오후 수원 KT위즈파크 야구장에서 대만 타이베이 변호사회와 야구 친선교류행사를 진행했다고 6일 밝혔다. 이날 야구 친선교류행사에는 타이베이 야구팀 변호사 15명을 포함해 총 18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또 이날 경기는 8회말까지 진행한 가운데 최종스코어 21:7로 경기중앙회 야구팀(경기중앙로이어스)이 승리했다. 이번 교류행사는 타이베이변호사회 야구단과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야구단 사이의 스포츠 교류전을 통해 양국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나아가 학술과 문화 모든 방면으로 확대해 앞으로 더욱더 활발한 국제교류를 진행하기 위한 의미를 담고 있다. /박건기자 90virus@
경기도에 내려진 초미세먼지(PM 2.5) 주의보가 31개 시·군 전역으로 확대됐다. 도는 6일 오후 5시를 기해 동부권 7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발령했다. 해당 지역은 남양주, 구리, 광주, 성남, 하남, 가평, 양평이다. 이들 지역 1시간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83㎍/㎥로 측정됐다. 앞서 도는 이날 오전 11시를 기해 중부권과 남부권, 북부권 등 24개 시·군에 초미세먼지 주의보를 내렸다. 초미세먼지 주의보는 권역별 평균농도가 2시간 이상 75㎍/㎥ 이상일 때 내려진다. 초미세먼지는 머리카락 굵기의 30분의 1 정도로 작아 호흡기에서 걸러지지 않고 허파꽈리까지 그대로 침투하기 때문에 미세먼지(PM 10)보다 인체에 해롭다. 이날 전국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올가을 들어 최고치를 기록했다.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하루 평균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12곳에서 ‘나쁨’(36∼75㎍/㎥) 수준으로 나타났다. 7일에도 수도권과 충남, 호남권을 중심으로 짙은 초미세먼지가 나타나는 지역이 많을 것으로 전망된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된 8일에야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
서울남부지검은 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수원지검 성남지청으로 이첩했다고 6일 밝혔다.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이 지사의 주거지가 성남지청 관할이고 관련 사건을 성남지청이 수사 중이라 사건을 이송했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달 18일 “허언증 환자로 몰리고 정신적, 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이 지사의 거짓말에 대해 법의 심판을 받게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김씨는 이지사를 서울남부지검에 고소했다. 한편 성남지청은 ‘여배우 스캔들’ 관련 성남분당경찰서로부터 사건을 송치받아 수사 중이다. /박건기자 90virus@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소중한 사람에게 감사의 마음과 새해 인사를 전하는 ‘2019년 우체국 연하카드’ 7종과 엽서 1종을 5일부터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행운을 상징하고 희망찬 새해를 기원하는 전통적인 문양이 담긴 이번 연하카드는 기해년(己亥年) 황금돼지 해를 맞아 현대적 감각을 가미한 다양한 돼지의 모습을 담겼으며 연하카드 고급형(2종)은 1천500원, 일반형(5종) 1천200원, 엽서는 500원이다. 연하카드 봉투에는 우표가 인쇄돼 있어, 카드를 산 뒤 우편으로 바로 발송할 수 있다. 동일가격으로 고객이 원하는 디자인, 로고, 사진 등을 넣어 제작해 주는 ‘고객맞춤형연하카드’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으며 300매 이상 구매 시 칼라인쇄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 올해 새롭게 선보이는 연하카드 뒷면 QR코드를 스캔하면 모바일우체국(m.epost.go.kr)에 접속돼 인쇄서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연하카드·연하엽서는 전국 우체국과 인터넷(www.epost.go.kr)에서 구입할 수 있다. /박건기자 90virus@
수원 광교에 들어서는 ‘복합체육시설’ 내 빙상센터 단독 건립이 무산됐다. 5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2021년 광교호수공원 내 영통구 하동 1026에 준공 예정인 복합체육시설 설계를 변경해 기존에 계획한 빙상센터와 체육관 두 동이 아닌 아이스링크와 수영장, 체육관을 결합한 한 동을 짓기로 했다. 앞서 시는 전국 최초의 여자아이스하키 실업팀 창단 결정과 함께 국제규격 아이스하키장을 갖춘 빙상센터를 따로 마련하고 컬링 경기장 추가 등의 시설 확대를 추진, 각각 500억원과 319억원의 사업비를 투자해 아이스하키 국제대회 유치 규격인 관람석 3천석의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컬링경기장 등을 갖춘 빙상센터와 수영장 등을 갖춘 체육관을 인접 부지에 세우기로 했다. 그러나 시의 이같은 계획은 지난 7월 경기도에 의뢰한 지방재정투자심사 서류가 반려되며 제동이 걸렸고, 지난 8월 행안부에 유권해석을 의뢰했지만 두 동을 한 사업으로 봐야 한다는 답변을 받았다. 두 동을 한 사업으로 보면 총사업비가 500억원이 넘어 예비타당성조사를 거쳐야 하고, 준공 역시 당초 예정된 2021년에서 1~2년 정도 늦춰진다. 이후 시는 당초 계획대로 아이스링크(61m×30m), 체육관(28m×1
오는 18일 아주대학교 실내체육관에서 대규모 수원웨딩박람회가 개최된다. 수원웨딩연합회가 직접 주관하는 행사로 사전 행사신청한 예비부부들은 기다림 없이 전문 웨딩플래너와 1:1 맞춤상담을 무료로 받아볼 수 있다. 이곳은 26년째 예비부부들의 결혼준비를 돕고 있으며, 높은 명성과 신뢰도를 가지고 있다. 지난 2016년에는 착한웨딩거리로 지정된바있다. 수원을 포함한 전지역 예식장 섭외가 실시간으로 이뤄지기 때문에 수원에서 결혼을 준비해야하지만 타 지역에서 예식을 치뤄야하는 예비부부들도 방문해 다양한 정보를 얻어갈 수 있다. 또 예비신부들의 로망인 웨딩드레스가 최대 전시된다. ‘라벨르엘린’이 직접 참가해 드레스 전시회 뿐만 아니라 무료피팅+가봉스냅 이벤트도 진행된다. 그 밖에 신혼여행, 맞춤정장, 폐백음식, 피부관리, 재무설계, 가전제품, 한복, 청첩장 등 결혼준비에 필요한 품목들의 구성과 가격을 현장에서 비교해볼 수 있다. 어디서 어떻게 결혼준비를 해야할지 막막해 하던 예비부부라면 행사 참여 한번으로 몇 달을 걸쳐 알아볼 수 없었던 알찬 정보들을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 수원웨딩박람회는 검증된 업체들만이 참가할 수 있기 때문에 믿고 나의 결혼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