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민간 주도의 온실가스 감축 확대를 제고하는 ‘에너지 융자지원사업’의 융자금리를 1.5%까지 대폭 인하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한 것으로 도는 ▲100kW이하 태양광 전력 생산자 및 협동조합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설치 사업자를 대상으로 세금을 포함한 총 설치자금의 80% 이내 금액을 융자지원한다. 다만, 신청자당 최대 2억 원의 융자 한도를 설정했다. 사업장이 경기도 내에 있다면 누구나 1.5% 변동금리, 3년 거치 5년 균등분할 상환조건으로 융자지원 받을 수 있다. 도는 2019년부터 해당 사업을 시행했으며 지난해까지 30개사에 약 27억 원의 융자를 지급했다. 이를 통해 1.5MW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함으로써 약 842톤CO₂/년의 이산화탄소 감축 효과를 가져왔다. 이는 연간 6.6kg의 이산화탄소를 흡수하는 30년생 소나무 13만 그루의 식재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침체된 경기를 회복하고 신·재생에너지 보급에 대한 도민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융자지원 대상은 늘리고 금리는 더 낮췄다. 고효율에너지기자재 설치 사업자 지원범위를 2000toe 이하 사업장에서 모든 사업장으로 확대했으며
경기도가 시·군에서 운영 중인 ‘경기청년공간’을 대상으로 우수청년공간 공모를 진행한 결과 수원시 청년바람지대, 안양시 범계역 청년출구, 김포시 사우청년지원센터, 군포시 청년, 쉼미당 등 4곳을 우수청년공간으로 선정했다. 도와 경기복지재단은 지난 4월부터 7월 초까지 우수청년공간 선정을 위해 공모에 신청한 13개 청년공간을 대상으로 현장평가단, 설문조사, 선정심의위원회를 진행해 평가했다. 수원시의 청년바람지대는 지역 청년기업·단체와의 우수한 협업 체계를 갖춰 취·창업, 소모임, 휴식 공간 등으로 애용되고 있다. 안양시의 범계역 청년출구는 우수한 접근성을 바탕으로 청년이 스스로 기획한 프로그램을 선보이며 청년 역량 강화에 효과적이라고 평가받았다. 김포시의 사우청년지원센터는 청년의 다양한 의견을 적극 수렴해 수요자 맞춤형 프로그램을 기획·운영한다는 점, 군포시의 청년, 쉼미당은 지역사회와 적극적인 소통으로 지역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유연하게 추진한 점을 각각 인정받았다. 도는 우수공간에 프로그램 운영 및 홍보 사업비 5000만원씩을 지원하고 선정된 청년공간과 우수프로그램을 대상으로 경기도 차원의 적극적 홍보도 진행한다. 우수청년공간으로 선정되지 않은 9곳에도 프로
경기도민 10명 중 6명은 재산·소득 등 경제력에 비례해 벌금을 차등 부과하는 ‘재산비례벌금제’ 도입에 찬성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경기도는 지난 6월 26일 도민 1000명을 대상으로 재산비례벌금제 도입에 대한 찬반을 물어본 결과 도민 60%가 ‘찬성’으로 응답했다고 14일 밝혔다. ‘반대’ 비율은 37%다. 재산비례벌금제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는 35%가 들어본 적 있다, 65%가 들어본 적이 없다고 답했다. 재산비례벌금제에 대해 들어본 적이 있다고 응답한 353명(35%) 가운데는 70%가 재산비례벌금제에 찬성했다. 도민들은 재산비례벌금제 시행 시 가장 기대하는 부분으로 ‘경제력에 따른 실질적인 공정성 실현(32%)’을 최우선으로 꼽았다. 이어 ‘부자의 법률위반행위 감소(23%)’, ‘경제적 약자의 벌금 미납률 및 노역장 유치 감소(1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재산비례벌금제 관련 우려 사항으로는 ‘경제적 약자가 저지른 범죄에 대한 처벌완화로 예방효과 저해(25%)’가 많이 지목됐다. 이어서 ‘소득 및 재산 은닉행위 증가(22%)’, ‘동일 범죄에 대한 벌금 차등으로 역차별 발생(20%)’ 등도 제기됐다. 이번 조사에서 도
경기도의회 후반기 개막과 함께 견제와 협력, 균형과 협치를 내건 박근철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의왕1)이 취임 1년을 맞았다. 도민우선, 정책우선의 뚜렷한 지향점을 분명히 하며 경기도가 추진하는 정책이 대한민국의 표본이 되고, 대한민국을 선도할 수 있는 제도적인 틀을 갖추기 위해 박 대표의원은 동분서주해왔다. 박 대표의원은 13일 “협치의 끈을 놓지 않으면서도 의회 본연의 역할인 견제기능 강화를 위해 인사청문 대상기관을 확대하고, 정책중심으로 인사청문회 제도 개선을 이뤘다”며 “무엇보다 코로나19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도민들을 위해 전도민 2차 재난기본소득과 소비지원금 지급, 소상공인 마이너스 통장 지원 확대 등 민생정책을 최우선적으로 실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7월 1일 임기를 시작한 박 대표의원은 지난 1년간 그 누구보다도 역동적으로 활동해왔다. 1년 52주 동안, 한 번의 중단없이 수석대표단과 56회에 이르는 회의를 진행해 더불어민주당의 정책과 사업들을 점검하고, 새로운 정책들을 발굴했다. 먼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민생정책 최우선 실현을 위해 ‘2차 재난기본소득 지급’, ‘소비지원금 지급 확대’ 등을 진행했으며, 지방자치 시대에 맞춰 지방의원
경기도의회 남종섭 의원(더민주·용인4)이 13일 열린 제353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5분 발언을 통해 용인시의 기흥호수 주변 관광농원개발 허가 관련 "비상식적 행정을 경기도가 감사하라"고 촉구했다. 남 의원에 따르면 A농업회사(법인)는 지난 2019년 3월 보전녹지지역인 기흥구 고매동 624-2번지 일원에 법인 소유 농원의 관리를 위해 시로부터 허가를 받아 1개동 2층 건물을 지었다. 그런데 이후 기흥터널 관리 사무소를 위해 설치된 진출입로에 대한 도로점용허가를 받아내더니, 용인시로부터 고매동 624-3번지 외 10필지에 대한 개발행위 허가와 산지전용허가를 신청했고, 12월 허가받았다. 목적은 호수관광농원 개발사업으로, 1만3060㎡ 규모의 터에 영농체험시설(4118㎡)과 자율시설(8942㎡)을 갖춘 시설을 개발한다는 것이다. 남 의원은 이에 자연 훼손과 시민안전이 우려된다며 용인시에 대한 경기도의 감사를 촉구했다. 남 의원이 드론으로 촬영한 영상에는 기흥터널 정상부에 야영장과 주차장, 휴양 편의시설 등을 짓기 위해 벌목 등이 이뤄지고 있다. 특히 진출입로 목적으로 도로점용허가를 받은 부지는 제한속도 80㎞/h의 지방도 311호선(오산 운암사거리∼용인 흥덕
경기도가 발주한 연면적 1000㎡ 이상 건축공사장 등에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소음·미세먼지 측정기와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 설치를 의무화하기로 했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경기도 관급공사장 환경관리 강화방안’을 마련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도에서 발주하는 비산먼지 발생사업장과 소음 발생 장비를 사용하는 특정공사장(연면적 1000㎡ 이상)에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소음과 미세먼지 측정기를 설치하고, 실시간으로 그 측정치를 표출하는 전광판을 설치하도록 했다. 또 공사차량의 주요 진출입로, 공사 현장이 잘 보이는 장소 등에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도 설치하기로 했다. 지난 5월 기준 진행 중이거나 추진 예정인 경기도 발주 공사는 총 156개로 이 가운데 비산먼지 발생사업장은 82곳으로 전체의 53%를 차지한다. 소음이 발생하는 장비를 사용하는 특정공사장은 91곳으로 전체의 58%다. 도는 신규 계약 공사는 의무화 적용을 원칙으로 하고 현재 진행 중인 공사는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 이번 환경관리 강화방안을 최대한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도는 이와함께 공사장 환경관리 방안이 지속될 수 있도록 제도화를 추진한다. 먼저 도에
경기도가 자동차 점검·정비 견적서 및 명세서에 인증대체부품 코드를 추가해 정비사업자와 소비자가 중고품, 수입부품 등처럼 인증대체부품을 인지할 수 있도록 관련 개정안의 조속한 처리를 정부에 요청했다. 도는 이런 내용을 담은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국토교통부에 건의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동차 정비사업자가 발급하는 현행 자동차 점검·정비 견적서와 명세서 양식에는 신품, 중고품, 재제조품, 수입부품과 달리 인증대체부품 코드가 없다. 이로 인해 정비사업소는 해당 부품을 사용하고도 견적서 등에 표기할 수 없고, 소비자는 견적서 등을 통해 인증대체부품으로 수리한 것인지 확인할 수 없다. 도는 시행규칙 개정을 통해 견적서 등에 인증대체부품 코드가 추가된다면 자동차 인증대체부품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국토부는 지난해 11월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 예고하며, 자동차 점검·정비 견적서와 명세서 내 부품구분란에 인증대체부품 코드를 추가하는 내용을 담았으나 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시행되지 않고 있다. 이번 건의는 지난달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송하진 전라북도지사가 체결한 자동차 인증대체부품 활성화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다양한 지원사업 중 제도개
경기도는 불법어업 근절을 위해 지난 5월부터 근절 시까지 불법어업 행위에 대한 대대적인 합동 단속을 실시중이라고 13일 밝혔다. 단속대상 지역은 화성 형도·음도, 안산 방아머리, 시흥 거북섬 등 시화호 전 지역으로 ▲무허가 어업행위 ▲무등록 어선 ▲불법어구 조업 및 적재 ▲비어업인 수산자원 불법 포획·채취행위 등을 중점 단속한다. 이번 시화호 불법어업 단속은 도, 시·군, 평택해양경찰, 수자원공사 등 관계기관 공조 육·해상병행 합동단속으로 불법어업 발생 우려가 높은 야간 새벽 시간 대 위주로 진행중이다. 불법어업 적발 시에는 수산관계법령 등에 따라 ‘최고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지게 된다. 현재까지 시화호 해상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으로 불법어구 71개를 강제 철거하고, 불법어구 적재 1건을 적발, 사법처분을 실시했다. 또 불법행위 원천차단을 위해 시화호 형도, 음도 등의 방치선박을 철거하고 불법사각지대인 형도 선착장 등 주출입구에 차단시설 및 CCTV 등도 설치한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과장은 “지속적인 합동 지도·단속을 통해 시화호 불법어업 행위를 강력히 단속하고, 수산자원을 보호할 것”이라며 “홍보·계도를 병행해 자율적인 준
경기도농수산진흥원이 마련한 ‘크라우드 펀딩’ 방식의 농식품 온라인 공동구매가 3주 만에 1600만원 판매를 달성하며 성황이다. 13일 도농수산진흥원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시작된 농식품 온라인 공동구매에는 이달 12일까지 약 20여일간 500여명이 1600만여원을 구매해 농업 생산자를 응원했다. 1·2차 공동구매(차수당 40일간) 동안 계절 과일인 토마토와 수박, 유기농 오미자 가공식품 등이 판매됐다. 특히 영양소는 풍부하지만 덜 매운 토마토 고추장, 우리 쌀로 만든 사료와 간식 등이 눈길을 끌었다. 도농수산진흥원은 13일부터 오는 23일까지 3차 공동구매를 시작해 1·2차 공동구매를 포함해 총 12개 업체 제품을 선보인다. 추후 9월까지 총 5차 공동구매가 예정됐다. 3차 공동구매에는 목이버섯이 50% 이상 들어가 씹는 맛이 일품인 빵에 발라먹는 버섯 스프레드(잼), 친환경 쌀과 상황버섯액으로 만든 연천의 누룽지, 안성에서 재배한 캣닢으로 만든 고양이 상품 등이 판매된다. 도농수산진흥원은 도내 우수 농식품을 홍보하고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네이버 온라인 기부포털 ‘해피빈’에서 온라인 공동구매의 장을 마련했다. 이번 공동구매는 다수로부터 자금을 모아 투자에
경기르네상스포럼의 ‘인문학적 가치’와 ‘품격있는 삶’의 향상을 위한 ‘르네희망포럼’이 12일 온라인으로 생중계됐다. 이번 강연은 항일 무장 투쟁의 산실인 신흥무관학교의 잊혀진 영웅들을 소개하고,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수원의 독립운동가 필동 임면수 선생의 숭고한 정신을 다시금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흥무관학교는 항일 운동이 한창 벌어지던 당시에 신민회 무장투쟁기지 건설계획에 따라 독립군 양성의 거점 역할을 하며 수많은 무관학교의 모태가 됐다. 또 8·15 광복전까지 독립전쟁의 주도세력으로, 대중에게 영화로 널리 알려진 ‘봉오동 전투’를 비롯해 ‘청산리 전투’, ‘대전자령 전투’ 등 주요 전투에 참여한 독립군들을 양성한 곳이기도 하다. 특히 필동 임면수 선생의 잊혀진 업적을 발굴한 박환 수원대 교수가 신흥무관학교에 대한 역사, 독립운동가 인물 등에 대한 강의를 진행해 생생한 역사적 현장감을 살렸다. 강의는 총 3부로 나눠 진행됐으며, 1부와 3부는 박환 교수가 PPT를 활용해 강의를 진행했고, 2부는 한준택 르네상스포럼 이사와 현 삼일공고 김동수 교장이 대담 형식으로 삼일공고의 역사, 독립운동가 인물 소개 등으로 진행됐다. 이날 강의에 앞서 경기르네상스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