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최만식 의원(더민주·성남1)이 시민들의 보행 안전을 위해 유동인구가 많은 횡단보도 4곳에 LED 바닥신호등과 보행자 음성안내 장치를 설치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는 최만식 도의원의 제안으로 김태년 국회의원(성남수정)이 행안부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확보, 1일부터 순차적으로 중앙시장 사거리, 탄리사거리, 성남시의료원 삼거리, 숯골사거리(이마트) 등 4곳에 설치한다. 스마트 바닥 신호등은 횡단보도 진입부에 LED(발광다이오드) 바닥 신호등을 설치, 보행 신호등과 연동해 신호 상태를 보여주는 방식이다. 점멸등이 바닥에 표시돼 스마트폰을 보며 주변을 살피지 않고 걷는 이른바 스몸비족 등 보행자들의 사고위험을 줄여 준다. 보행자 음성 안내 장치는 녹색신호 점등 시에는 ‘좌우를 살핀 후 건너 가세요’ 라는 음성이 나오며, 점멸 시에는 ‘다음 신호에 건너세요’ 라는 음성이, 적색신호 중 보행자가 차도로 진입하면 센서가 인식해 '위험하오니 인도로 이동해 주십시오'라는 경고 음성이 나온다. 김태년 국회의원은 “LH와도 협의를 끝낸 상황으로, 12월에 위례신도시 5곳 등에도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최만식 도의원은 “이들 시설
4·7 재보궐선거에서 60~70대의 투표율은 3년 전보다 높게 나타났지만, 20~40대의 투표율은 낮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3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의 '4·7 재보궐 선거 투표율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서울시장 재보선에서 60대와 70대의 투표율은 각각 74.9%와 78.6%를 기록해 2018년 지방선거 대비 각각 5.8%p씩 올랐다. 그러나 30대와 40대의 투표율은 각각 48.2%와 53.4%로 18년 지방선거 대비 각각 8.3%p, 5.3%p 가량 떨어진 것으로 나왔다. 20대 후반은 45.6%로 전 연령대에서 가장 낮게 나타났고, 20대 전반은 48.6% 19세 48.4%, 18세 49.4%로 나왔다. 부산시장 재보선 투표율도 비슷한 양상을 보였다. 70대가 75.7%로 가장 높았고, 20대 후반이 34.6%로 가장 낮게 나타났다. 부산에서도 20대 전반 38.0%, 30대 전반 48.3%, 40대 43.5%로 20~40대 투표율이 크게 떨어졌다. 60대는 71.8% 50대는 55.9%로 나왔다. 투표율 분석은 4개 지역 전체선거인 1165만8589명 중 118만5707명(전체 선거인의 10.1%)을 대상으로 진행했으며, 표본조사 투표율은 서울 5
‘경제대통령’을 내걸고 대권에 나선 정세균 전 국무총리가 서울·대전·대구·부산·광주 등 전국 주요 도시의 철도를 지하화하겠다고 공약했다. 정 전 총리는 30일 기자회견에서 “여러 지자체와 주민들의 탄원을 제기했지만 철도 지하화는 아직도 풀지 못한 숙원사업으로 남았다”며 “도심을 지나는 철도를 지하화해 그 위에 생기는 대규모의 국공유지에 공원과 문화시설, 체육시설, 주거시설 등을 짓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제가 대통령이 된다면 대통령 직속으로 '철도지하화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직접 챙겨나갈 생각"이라며 ”그동안 철도 지하화의 걸림돌은 예산 문제였다. 철도부지 일부를 민간에 매각하거나 부지의 용권을 이전해 비용의 일부를 충당하고, 철도역사 등 수익활동이 가능한 부분은 민간이 BTO방식으로 개발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철도 지하화 검토 구간은 ▲서울 중심 수도권은 서울역~당정역 약 32km ▲대전 신대동~판암 나들목 경부선 13km 및 대전 조차장~가수원 호남선 11km ▲대구, 서대구역~고모역 약 11km ▲부산 구포~부산진역 약 13.1km ▲광주 광주역~송정역 약 14km 등이다. 그는 "도시기능을 회복하고, 균형발전을 촉진하며, 시민들의 삶의 질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성수기 집중점검 등 지속가능한 ‘청정 계곡·하천 만들기’에 앞장서고 있는 경기도가 하천 불법시설물 정비를 연내 안으로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30일 밝혔다. 이재명 도지사의 “청정 계곡을 도민들에게 돌려주자”는 정책 의지에 따라, 도는 지난 2019년 6월부터 청정계곡 복원 사업을 추진해 현재까지 도내 25개 시군 234개 계곡·하천 내 1601곳의 불법시설물을 적발, 1576곳(98.7%)을 철거하는 성과를 거뒀다. 현재까지 철거가 진행되지 않은 25곳의 불법시설물 중 실주거시설 등 18곳에 대해서는 해당 시·군과 협력해 이주 방안을 강구, 올해 내 이주토록 할 계획이다. 소송 중인 7건에 대해서는 소송결과에 따라 철거 절차를 진행해 연내 불법시설물 철거를 마무리하는 한편, 청정계곡 복원지역 지원사업과 지속가능한 유지관리에 총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특히 불법시설물이 다시 재발하지 않도록 101명의 하천계곡지킴이를 여름 성수기가 시작되는 올 7월부터 집중 운영해 청정하게 복원된 계곡·하천에 대한 지속적인 감시관리 체계를 공고화할 방침이다. 이들은 구체적으로 하천·계곡 내 불법적으로 설치된 평상, 천막 등 불법시설물에 대한 단속과 쓰레기 투기
경기도가 올해 정부의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삼성전자)’에 참여하는 도내 중소기업들을 대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고도화 등에 필요한 지원금을 최대 6000만 원까지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대·중소 상생형 스마트공장 구축지원 사업’은 4차산업혁명 등 급변하는 환경에 발맞춰 삼성전자 등 대기업의 스마트공장 구축 노하우를 중소·중견기업에 전수해 제조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는 올해부터 해당 사업에 참여하는 도내 중소·중견기업들의 부담을 한층 더 낮춰, 보다 적극적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등 제조혁신에 몰두하도록 돕기 위해 도비를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도내 사업 참여기업은 ‘신규구축’, ‘고도화’ 등 지원유형에 따라 자부담금 초과분의 60%내에서 경기도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신규구축’은 최대 4200만 원, ‘고도화’는 최대 6000만 원까지 지원된다. 특히 경력 15~20년의 현장경험이 풍부한 삼성전자의 전문 멘토가 직접 사업 참여 중소·중견기업에 2개월 내외로 상주하며, 스마트화가 가능하도록 지도하고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식의 지원도 이뤄진다. 도는 도비 지원을 받을 기업을 6월 30일부터 예산 소진 시
경기도는 여름 장마철을 앞두고 집중호우로 인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유입 방지 및 발생 차단을 위해 ‘장마철·집중호우기간 특별 방역대책’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7월 초부터 경기권이 본격적인 장마에 들어감에 따라 장마철 집중호우로 인해 주변 환경 내 잔존하는 ASF 오염원의 양돈농가 유입을 차단하기 위한 방역 조치이다. 도내 사육돼지에서 ASF 발생은 2019년 발생이후 현재까지 비 발생을 유지 중이나 지난 5월 강원 영월 사육돼지에서 7개월 만에 발생했고, 포천 등 경기북부 야생멧돼지에서 지속적으로 ASF 바이러스가 검출되고 있어 철저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기 때문이다. 도는 장마철 방역강화를 위해 총 3단계로 나눠 ‘집중호우 전’에는 위험주의보를 발령해 장마철 방역수칙을 준수토록 하고 ‘집중호우 기간’에는 방역수칙 등 이행여부를 확인한다. ‘집중호우가 끝난 뒤’엔 일제소독과 함께 위험지역 환경검사를 통해 오염원 제거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도내 양돈농가에 위험주의보가 발령되면 양돈농가에서는 주변농경지나 하천 산 방문을 절대 금지하고, 외출을 자제하며, 외부인의 출입통제하고 소독을 강화하고 농장단위 기본 방역수칙 준수를 철저히 해야 한다.
경기도가 만(MAN)사 제작 2층버스의 신속한 리콜을 이끌어냈다고 30일 밝혔다. 이는 시동 꺼짐 현상 등 지난 5월 제작결함으로 리콜 조치됐던 만(MAN)사의 화물차량(트럭, 트랙터 등)과 유사한 고장이 도내에서 운행 중인 만사 제작 2층버스에서도 발견된데 따른 것이다. 도는 지난 5월부터 운송업체, 버스운송사업조합과 합동으로 자체조사를 벌인데 이어 고장증상의 정확한 원인파악과 근본적인 안전성 확보를 위해 지난달 말 국토교통부에 결함조사를 요청, 현재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결함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 같은 도의 적극적 대응에 만사 측 역시 문제를 인정하고 자사가 제작한 2층버스에 대해서도 자체 리콜을 결정, 30일자로 시정조치 공고를 냈다. 리콜 대상 2층버스는 경기도 운행 109대를 포함, 전국적으로 117대다. 이에 따라 만사는 앞서 리콜 조치됐던 화물차량에서의 일부 결함사항과 같이, 크랭크축 재료 배합의 오류로 인한 파손 가능성이 있는 2층버스 10대를 대상으로 올해 8월부터 크랭크축 교체작업을 추진한다. 또 오는 10월부터 109대를 대상으로 EGR(배기가스 재순환 장치) 냉각수 누수 및 엔진 유입 가능성에 대한 문제도 조치한다. 특히
방역 우수 동물복지농장이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 포함되면 의무적으로 경기도 자체 심의를 거치도록 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관련 제도가 마련될 경우 획일적으로 이뤄지는 동물 살처분에 대한 제동과 각종 가축감염병 예방을 넘어, 감염병 발생 시 도내 농장주와 가축들의 고통을 줄일 대안이 될 지 주목된다. 29일 경기도의회 등에 따르면 오는 7월 열리는 도의회 제353회 임시회에서 '경기도 동물복지축산농장 육성 및 지원 조례안' 심의할 예정이다. 해당 조례안은 방역 조치가 뛰어난 동물복지농장의 경우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 포함되면 경기도가축방역심의위원회를 거치도록 규정하는 내용이 담겨있다. 이는 해당 농장을 예방적 살처분 대상에 포함하는 것이 타당한지 여부를 심의하고 ‘제외’해야 한다는 판단이 내려지면 관련 의견을 농림축산식품부에 건의하기 위한 것이다. 현행법상 AI 등 확진 농가 반경 500m로 제한됐던 예방적 살처분 지침이 지난 2018년부터 3㎞로 늘어나면서 조기 살처분이 크게 확대됐다. 이에 따라 AI 등이 발생한 농가와 반경 3㎞ 이내에 있는 농가들의 모두 가축들은 예방적 살처분되고 있는데, 방역 조치가 우수한 농가들은 경기도에서 한 차례 점검을 할 수 있는 절
경기도의회 교섭단체 더불어민주당 정치아카데미가 29일 ‘정치, 미래를 읽다’라는 주제로 개강식을 진행했다. 정치아카데미는 의원들의 정치 리더십 함양과 공인으로서 역량강화를 목적으로 제9대 의회 때 발족해 지금까지 다양한 분야의 강의를 통해 의원들의 정치역량 강화와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정치아카데미는 다음달 27일까지 총 5개의 강의가 진행되며, 가상자산, 미래주택, 환경문제, 인구소멸, 정치의 근본문제 등 변화하는 미래를 조망하고, 대응방안을 모색하는 강의를 중심으로 열린다. 강사진으로는 이용우 국회의원(고양정), 박정 경기도당 위원장(파주을), 이동학 더민주 최고위원, 마강래 중앙대 교수, 이탄희 국회의원(용인정) 등이 강연에 나선다. 또 동영상으로 촬영해 아카데미에 참석하지 못한 의원들과 함께 공유할 예정이다. 박옥분 원장(수원2)은 인사말을 통해 “이번 정치아카데미는 현재 상황에서 우리 사회의 커다란 관심이 되고 있는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고 있다”면서 “정치아카데미 임원진은 의원님들의 의정역량 강화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밝혔다. 도의회 더민주 박근철 대표의원(의왕1)은 “이번 정치 아카데미는 분
경기도가 한탄강 수계 도민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10명 중 7명 이상이 한탄강 색도 문제가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한탄강 색도 개선 종합대책에 대한 도민들의 인식을 조사, 지역 수요에 걸맞은 발전된 정책과 사업들을 추진하고자 실시됐다. 먼저 ‘한탄강 수질 문제에 대해 평소 얼마나 관심이 있었는지’에 대해 ‘매우 관심’ 28%, ‘어느 정도 관심’ 40%로 나타나 응답자 10명 중 7명 정도가 이 문제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색도 문제’에 대해서는 70%가 ‘심각하다’고 대답했고, ‘지역 발전에 걸림돌이 된다’고 공감하는 비율이 77%에 달했다. 특히 섬유·염색·피혁 업체가 몰린 신천이 흐르는 동두천의 경우 82%가 색도 문제의 심각성을 우려했다. 도가 ‘한탄강 색도 개선 종합대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는 46%가 ‘잘했다’고 평가했고 앞으로 ‘한탄강 색도수질 문제 개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응답도 무려 77%나 달해 이번 대책에 대해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번 종합대책에서 가장 우선적으로 추진해야 할 부분에 대해서는 ‘폐수배출업체 관리감독강화’가 47%로 가장 많았고, 이어 ‘방류수 수질기준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