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코로나19 무증상·경증 확진자 중 12세 미만 어린이나 돌볼 자녀가 있는 보호자 등에게 집에서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운영 중인 ‘자가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이용자 만족도가 95%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는 80일간 111명이었다. 경기도는 지난 21일 도청에서 임승관 경기도 코로나19 긴급대응단장의 진행으로, ‘지방정부의 경험을 통한 K방역의 전환 가능성 모색’을 주제로 하는 ‘경기도 코로나19 자가치료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는 경기도가 지난 3월부터 운영중인 코로나19 자가치료 프로그램에 대한 발표가 있었다. 3월 2일부터 5월 20일 기준 77가정, 111명이 자가치료를 이용했다. 현재 30명이 자가치료 진행중이며, 자가치료 중 생활치료센터나 병원으로 이송된 인원은 11명, 이중 의료적 이유로 병원 이송된 건수는 단 1건이었다. 경기도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이 자가치료 해제자를 대상으로 만족도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전반적인 만족도는 96.2%(매우 만족+만족)로 높은 수준이었다. 특히 홈케어시스템 운영단에 소속된 전담 의료진이 실시한 1일 2회 유선 상 건강관리에 대한 만족도가 92.3%로 컸다. 응답자 중 61.1%가
경기도의회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이 지난해 6월 도의회 의장 후보자 경선 과정에서 도의원들에게 은수저, 양주 등 대가성 선물을 제공했다는 언론보도와 시민단체의 의혹제기에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장 의장은 지난 21일 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경선 전 의원들에게 전달한 수저는 지난해 5월 친목 모임에 야식을 가져가며 동봉한 한 개였고 대가성도 없었다"며 "수저 하나가 경선 결과를 좌지우지 했다고 보긴 어렵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양주는 같은 날 별도로 진행된 모임에서 회갑을 맞이한 3명의 도의원을 축하하는 의미에서 준비해 함께 마셨고 선물한 적은 없다"고 덧붙였다. 은수저 13개를 전달한 것에 대해서도 그는 ”당선 이후 축하 모임에서 동료 의원들에게 와이셔츠, 넥타이 등을 선물 받은 데 대한 답례 차원"이라며 "해당 수저는 티타늄 재질에 은을 도금한 것으로 3만4000원에 구매해 일각에서 알려진 ‘20만 원을 호가하는 고가품’도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날 장 의장은 각종 제기된 관련 의혹 해소에 적극 나서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장현국 의장은 "1천380만 도민을 대변하는 도의회 의장으로서 단 한치의 의혹이라도 제기될 경우 책임
경기도의회 의장단이 20일 경남 김해시 봉하마을을 방문해 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묘역을 참배했다. 이날 도의회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을 비롯해 문경희(더민주·남양주2)·진용복(더민주·용인3) 부의장은 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에서 집례관의 안내에 따라 헌화와 분향한 후 묵념하며 고인의 넋을 기렸다. 장현국 의장은 방명록에 ‘대통령님께서 꿈꾸신 민주주의 길, 그 뜻에 디딤돌이 되어가겠습니다’는 글을 적었다. 참배를 마친 의장단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사저로 이동해 권양숙 여사와 차담을 갖고, 고인의 유지를 계승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차기 대권 경쟁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양강 구도를 이어 가고 있다.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7∼19일 전국 유권자 1009명에게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를 조사한 결과, 이 지사를 꼽은 응답이 전체의 25%로 가장 많았다. 여권의 유력 주자로 꼽히는 이 지사의 지지율은 1주 전 조사와 같은 수치를 유지했다. 반면 야권 유력 주자로 부상한 윤 전 총장은 1% 떨어진 19%를 기록했다. 민주당 이낙연 전 대표는 2% 올라 10%를 기록했다. 이밖에 홍준표 무소속 의원 4%,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 3%, 정세균 전 국무총리 2%, 국민의힘 유승민 전 의원 2% 등이 뒤를 이었다. 문재인 대통령 국정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6%로 전주 대비 3% 떨어졌으며, 부정 평가에서도 54%로 2% 하락했다. '모름·무응답'은 10%였다. 정당 지지도는 더불어민주당이 31%로 3% 상승한 반면 국민의힘은 23%로 4% 하락했다. 국민의당은 5%, 정의당과 열린민주당은 각각 4%였다. 국민의힘의 당 대표 선호도 조사에서는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19%를 기록해 1위를 차지했고, 나경원 전 의원 16%,
정부가 GTX-D노선을 당초 안이 아닌, 김포~부천 구역으로 대폭 축소한 것과 관련해 해당 지역 국회의원과 단체장들도 '원안 추진'을 촉구했다. 20일 더불어민주당 경기도당에서 열린 9차 연석회의에 참석한 이들은 "GTX-D 노선으로 불리는 서부권 광역급행철도(GTX)가 김포에서 강남을 지나 하남까지 잇는 원안대로 추진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회의에는 박정 도당 위원장(파주을)을 비롯해 국회 김경협(부천갑)·서영석(부천정)·김주영(김포갑)·박상혁(김포을)·최종윤(하남) 의원, 장덕천 부천시장, 정하영 김포시장, 김상호 하남시장, 강병일 부천시의회 의장, 신명순 김포시의회 의장,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연석회의는 지난 4월 22일 국토부가 발표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서 부천·김포·하남시와 서울 강동구가 건의한 GTX-D 원안노선을 반영을 위해 마련됐다. 박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GTX-D 노선의 대폭 축소로 인해 김포, 부천, 하남 등에서 불만이 터져 나오고 있다”며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분석(BC) 수치가 1을 넘었다. 광역철도망 계획이 하나도 없는 김포는 2량짜리 김포골드라인만 있어 시민들이 최악의 고통을 겪
경기도가 전국 최초로 ‘부실공사 익명신고제’를 도입하는 등 도내 관급공사 부실공사 공익신고 활성화를 위해 ‘경기도 부실공사 신고 활성화 추진 대책’을 수립하기로 했다. 도는 앞서 2019년 5월 건설공사 시행의 적정성을 기하고 건설공사의 품질과 안전을 확보하고자 부실공사 신고방법을 포함한 ‘경기도 건설공사 부실 방지에 관한 조례’를 제정해 운영중이다. 그러나 ‘실명’ 신고에 따른 신고자의 부담감, 우편 또는 모사전송(팩스) 신고로 한정돼 있는 신고수단 불편 등에 따라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지속 제기됐다. 이에 도는 철저한 익명성 보장과 신고수단 다양화 등을 담은 이번 공익신고 활성화 방안을 마련, 담당 공무원과 현장대리인, 건설사업관리기술자 등 관계자들의 견실시공 경각심 고취로 부실공사를 예방하겠다는 계획이다. 내용을 살펴보면 먼저, 부실공사를 목격하고 이에 대해 알고 있을 시 실명노출 걱정 없이 익명으로도 언제든지 이를 제보할 수 있도록 ‘익명 신고제’를 도입한다. 다만, 신고 남발이나 음해성·보복성 신고 등 부정적 행위에 따른 불필요한 행정력 낭비를 최소화하기 위해 공사명, 위치, 현장사진 등 명확한 신고자료를 첨부해 신고하도록 보완장치를 뒀다.
경기도가 도민 모두의 공유 공간인 하천의 가치를 향상시키면서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킬 수 있는 혁신적인 ‘하천공간 활용방안’을 발굴·추진한다. 도는 올해 도내 시군을 대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하천 공간의 창의적 활용,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을 전국 광역 지자체 최초로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공모는 창의적인 공간 활용방안을 찾아 경기도 하천을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소로 만드는 것을 목표로 도시·문화형, 여가·체육형, 관광·균형발전형 총 3개 유형으로 진행된다. 먼저 ‘도시·문화형’은 도심 내 하천을 도시공간과 융합해 지역발전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하거나, 지역의 문화·역사 자원 등과 연계한 친수공간으로 만드는 분야로, 2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다. ‘여가·체육형’은 도심에서 30분 거리 내 하천을 생태공원 등 도민들이 여가나 체육활동을 즐길 수 있는 거점으로 만드는 분야로, 1곳을 지원 대상으로 선정한다. ‘관광·균형발전형’은 도심에서 1시간 거리 이내 하천을 대상으로 지역특성을 살린 창의적 모델을 적용해 주변지역을 관광 자원화 하거나 축제·체험·놀이 프로그램을 개발해 새로운 균형발전의 기회를 제공하는 1곳을 선정할 계획이다. 도는 오는 7월
전국 최초로 도입한 ‘배달노동자 산재보험 지원 사업’이 1차 모집에서 올해 목표치의 절반가량을 달성했다. 경기도는 지난달 19일부터 이달 14일까지 29일간 ‘2021 배달노동자 산재보험 지원 사업’ 1차 신청을 받은 결과, 총 841명이 접수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는 도가 올해 지원 목표치로 설정한 2000명의 무려 42%에 해당한다. 이번 1차 신청자 중 음식배달 종사자가 94%(790명)로 가장 많았으며, 음식배달과 퀵서비스를 병행하는 경우는 4.16%(35명), 퀵서비스 종사자는 1.9%(16명)에 달했다. 19세 미만자도 12명이 신청했다. 신청자 중 신규 가입자는 55.41%(466명)나 됐으며, 이 가운데 산재보험 가입 유무를 모르는 경우도 12%(100명)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청 사유는 본인 희망이 63.37%(533명), 사업주 제안이 26.63%(224명)이며, 접수 유형별로는 개인 접수 47.44%(399명), 사업주 대리 접수가 52.55%(442명)로 확인됐다. ‘배달노동자 산재보험 지원 사업’은 코로나19, 디지털플랫폼 노동 확산 등으로 배달업종 플랫폼 노동자의 업무 강도, 위험도가 높아짐에도 이들을 위한 제도적 보호 장치가
경기도의회가 효율적 업무 추진을 위해 상임위원회 시스템을 국회에 준하는 시스템으로 전환하기 위한 TF 구성을 추진한다. 18일 도의회 더불어민주당 등에 따르면 도의회 상임위원회는 의회운영, 기획재정, 경제노동, 안전행정, 문화체육관광, 농정해양, 보건복지, 건설교통, 도시환경, 여성가족평생교육, 교육기획, 교육행정 등 분야로 총 12개의 상임위가 설치돼 있다. 국회는 의회운영, 법제사법, 정무, 기획재정, 교육,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 외교통일, 국방, 행정안전, 문화체육관광,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 보건복지, 환경노동, 국토교통, 정보, 여성가족 등 총 17개 상임위가 있다. 이에 도의회 유일교섭단체인 더불어민주당은 중앙정부와 지방정부를 잇는 ‘원 포인트 시스템’ 조성을 위해 도의회 상임위 소관 업무를 국회 상임위 소관 업무와 비슷하게 변경해 새로운 상임위를 구성하기 위한 TF팀 구성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TF에서는 명칭, 소관업무 변경, 조직개편 등을 다룰 예정이다. 도의회는 상임위 체제가 개편되면, 경기도의 지역현안을 비롯해 정책, 사업 등이 국회에 빠르게 반영될 수 있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또 소관 업무를 놓고 상
경기도의회 일본 후쿠시마 방사성 오염수 방류 대응 특별위원회는 18일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위해 오염수 방류 대응 관련 업무의 추진경과를 보고받았다. 이날 회의는 안동광 도 농정해양국을 시작으로 보건건강국, 경제실, 보건환경연구원 순으로 보고가 진행됐으며, 2021년 주요사업 추진계획을 청취하고, 부서별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안혜영 위원장은 1993년 러시아 해군이 잠수함의 낡은 원자로를 포함한 핵폐기물 900톤을 비밀리에 바다에 버렸을 때, ‘방사성 폐기물 방류는 이웃 국가는 물론 세계적으로 심각한 환경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말한 일본의 과거 발언을 언급하며 일본 정부가 바다에 방류하겠다고 결정한 125만 톤의 오염수는 러시아가 폐기한 핵폐기물의 1,389배에 달하며 이는 해양생태계의 종말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수 있다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이어 장대석(더민주·시흥2)ㆍ최승원(더민주·고양8) 부위원장은 원산지 표시 제도의 맹점을 지적하면서 도민이 신뢰할 수 있는 수산물 유통방안 마련을 요청했고 김현삼(더민주·안산7)ㆍ지석환(더민주·용인1)ㆍ양철민(더민주·수원8) 의원은 일본정부의 오염수 방류 저지는 물론 오염수 방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