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2일은 지구 환경오염 문제 심각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지구환경보호의 날’이다. 이에 경기도는 제51회 ‘지구의 날’을 맞아 22일부터 28일까지 1주일을 ‘기후변화주간’으로 정하고 탄소중립 알리기와 기후행동 확산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한다. ‘지구 회복: 바로 지금, 나부터! 2050 탄소중립’을 주제로 하는 이번 캠페인은 고양, 부천, 안양, 파주, 광명, 군포, 이천, 오산, 의왕 등 9개 시에서 온라인 행사 위주로 열린다. 고양시 화정역 문화광장에서는 24~28일까지 시와 시 탄소중립 시민 실천연대가 참여해 일반인을 대상으로 ‘온실가스 1인1톤 줄이기 서명 운동’을 진행한다. 안양시에서는 22일 시 공무원과 산하 공공기관 전 직원, 안양시민 등이 자율적으로 참여해 대중교통과 도보로 출근하는 ‘지구의 날 기념 걸어서 출근하기’ 와 ‘일회용품 안 쓰는 하루 캠페인’ 행사가 열린다. 광명시에서는 22일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시민과 기후에너지 관련 민간단체 등이 참여한 가운데 기후변화 대응방안, 해결책 등 이야기를 나누는 ‘세상을 바꾸는 기후변화 토크콘서트’가 개최된다. 이 밖에 ‘환경위기 시계 알림’(파주),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기후행동
경기도가 내수면 수산자원 보호와 어업 질서 확립을 위해 오는 26일부터 내달 14일까지 도내 주요 강·하천·호수에서 불법 어업 행위를 집중 수사한다.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과 해양수산과, 시·군이 함께하는 이번 합동 단속은 남·북한강, 화성호 등에서 ▲무면허·무허가 어업 행위 ▲폭발물, 유독물, 전류(배터리) 사용 등 유해어업 행위 ▲금지 기간·구역 및 크기를 위반해 포획·채취하는 행위 ▲불법 어획물 소지·유통·가공·보관 또는 판매하는 행위 등을 점검한다. 불법 어획물은 적발 즉시 현장에서 몰수하고, 폐그물 등 불법 어구는 시·군에 통보해 철거시킬 계획이다. 유해어업 행위를 한 경우 2년 이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 벌금, 무허가 어업 행위를 하거나 불법 어획물을 보관 또는 판매하는 경우 1년 이하 징역 또는 1000만원 이하 벌금에 각 처해진다. 인치권 도특별사법경찰단장은 “내수면 어패류가 산란 활동을 하는 봄철은 수산자원 보호가 특히 필요한 시기”라며 “불법 어업행위 근절을 위해 관련 부서, 시·군과 함께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올해 1분기(1~3월) 경기도소방에 접수된 119신고가 44만4262건에 달했다. 이는 17.5초에 한 번 꼴로 119전화벨이 울린 셈으로, 전국 18개 시‧도 중 경기도에서 119신고가 가장 많았다. 21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접수된 도내 119신고는 모두 44만426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44만2975건)보다 0.3%(1287건) 증가했다. 이는 하루 평균 4936건의 신고가 들어온 것이다. 신고 유형별로는 현장출동(화재‧구조‧구급 등) 관련 신고가 19만7865건으로 44.5%를, 안내 및 민원 등 비출동 신고는 24만6397건으로 55.5%를 차지했다. 현장출동 신고 중 구급신고가 13만5646건을 기록해 현장출동 건수의 68.6%를 차지했다. 실제 출동으로 이어진 현장출동 신고는 지난해 동기보다 7.5% 증가했다. 대민출동이 24.7% 증가해 증가폭이 가장 컸고, 구조(18.2%), 화재(14.1%), 구급(3.6%) 순으로 모두 지난해보다 신고가 증가했다. 반면 비출동 신고는 지난해 동기보다 4.8% 감소했다. 장난전화(-32.4%), 무응답(-23.5%), 오접속(-20.9%) 등은 지난해보다 줄어들었지만, 안내 및 민원전
경기도 광교신청사 배치 및 현청사 등 활용계획이 나왔다. 다만, 향후 조직개편 등 행정환경 변화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20일 도와 도의회에 따르면 지난 7일 기준 89.91%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는 광교신청사 본청은 지상 25층, 지하 4층이다. 경기도의회 건물은 지상 12층이며, 본청과 도의회 건축 연면적은 15만8067㎡ 이다. 본청의 배치기준을 보면 실·국 단위로 동일 실·국내 부서 같은 층을 배치하고, 민원이 많은 부서는 민원인 이동편의 제공을 위해 저층부에 배치한다. 업무 연관성이 높은 부서 등은 인접에 배치하며, 특수시설은 관리부서와 같은 층으로 배치하기로 했다. 도지사와 부지사실은 5층에 위치하며, 기획조정실 등 도정시책의 총괄·조정 부서가 설치된다. 2409명의 직원이 근무할 수 있으며, 1인당 사무실 면적은 7.64㎡이다. 중기기본인력운용계획에 따른 증원 감안 시 2023년까지 2688명 근무가 가능하다. 경기도 현청사 활용계획으로는 청사를 행정·문화·도민 활용 복합 공간으로 조성하기로 했다. 기본방향으로는 도민이 필요로 하는 공공서비스 제공 공간 조성과 역사·문화가 함께하는 행정·문화 복합 청사 구성, 도민이 참여하고 누릴 수 있는 도민
경기도의회는 20일 제1회 청소년의회교실을 개최했다. 올해 청소년의회교실은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상·하반기로 나눠 운영되며, 상반기는 비대면 화상회의 방식으로 총 21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또 2021년 청소년의회교실은 수요자인 학생과 교사의 의견을 반영해 세부과정과 운영방식을 새롭게 구성됐다. 제1회 청소년의회교실에는 화성시 예원초등학교 학생 23명이 참여했다. 먼저 비대면 과정의 현장성을 강화하기 위해, 도의회 본회의장과 학생가정을 실시간으로 연계한 이원중계 방식을 적용했다. 이와함께 사회·논술 등 교과수업과 대체 가능한 2개 과정(역할체험형, 집단토의형)을 개설해 학교 별 상황에 맞게 선택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아울러 참여학생에게는 만화로 보는 조례이야기, 도전!골든벨 OX보드, 수료증 등으로 구성된 ‘학습꾸러미’가 제공된다. 도의회 장현국 의장(더민주·수원7)은 “청소년의회교실은 본회의 과정을 생생히 접할 수 있는 기회이자, 다수결 원칙과 소통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도의회는 청소년 눈높이에 맞는 참여형 프로그램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진용복 부의장(더민주·용인3)은 “1일 청소년의원으로써의 체험이 여러분들이
경기도에 전국 광역단체 중 유일하게 2개의 자치경찰위원회가 설치된다. 오는 7월 자치경찰제 시행을 앞두고 경기도의회는 20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조례안을 수정가결했다. 경기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이날 ‘경기도 자치경찰사무와 자치경찰위원회의 구성 및 운영 등에 관한 조례 제정안’을 통과시켰다. 자치경찰위는 자치경찰을 전반적으로 지휘·감독하는 기구이다. 도는 당초 1개 경찰위원회·사무국을 설치할 계획이었지만, ‘국가경찰과 자치경찰의 조직 및 운영에 관한 법률’이 개정돼 이같이 결정했다. 개정된 자치경찰법은 1개 시·도에 2개의 경찰청이 있으면 2개의 자치경찰위원회를 둘 수 있도록 했다. 경기도에는 남부와 북부에 2개의 경찰청이 있다. 이는 사무국도 남부와 북부사무국에 각각 2개과가 신설되는 것이다. 또 생활안전·교통·경비 등 자치경찰사무의 범위 등을 정할 때 '경기 남·북부경찰청장의 의견을 들을 수 있다'는 조항을 자치경찰사무가 적정한 규모로 정해지도록 '경기 남·북부경찰청장의 의견을 들어야 한다'로 변경했다. 특히 이번 수정가결안에는 자치경찰사무 담당 공무원 등에 대한 지원과 관련된 조항이 신설돼 자치경찰사무를 수행하는 공무원이 아닌 직원들도 복지 등 지원을
경기르네상스포럼이 지난 19일 ‘한국언론의 현실과 과제’라는 주제로 유투브 생중계 르네희망포럼을 열었다. 이번 르네희망포럼은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거리두기 방역 지침에 따라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총 3강으로 이뤄졌다. 특히 이번 강의는 138년의 역사를 가지고 있는 한국언론의 되돌아보고, 현재 맞닥드린 문제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됐다. 1·2강에서는 최영묵 성공회대교수가 ‘언론에 대한 불신 해소 방안’, ‘개화기에서 21세기까지 한국언론 역사’ 등에 대한 대담형식의 강의가 진행했다. 3강에서는 국회 김승원(더민주·수원갑) 의원이 출연해 ‘미디어 바우처 제도’ 도입의 필요성에 대해 설명이 이어졌다. ‘미디어 바우처 제도’는 전 국민에게 바우처를 지급해 마음에 드는 기사를 선택해 돈을 기부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기부 금액은 언론사 사주가 아니라 기자가 가져갈 수 있도록 법적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다. 김 의원은 관련제도에 대해서 “현재 정부와 공공기관에서 1년에 1조800억 정도의 광고비 홍보비를 언론에 지급하고 있다"면서 ”현재 발행부수, 유가부수 기준은 허위로, 새로운 기준을 정립할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국민 4000만명에게 2만원씩 드려
전 국민의 과반이 코로나19로 인해 불안·우울감을 호소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특히 전체 8.3%는 코로나19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까지 생각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연구원은 이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를 담은 ‘코로나19 팬데믹 1년 경과, 멘탈데믹(정신건강 팬데믹) 경고!’를 발간했다. 연구원은 지난 3월 22~23일 이틀간 모바일·웹 설문조사 방식으로 전국 17개 광역 시·도 20세 이상 2000명을 설문 조사했다. 신뢰수준은 95%에서 표본오차 ±2.19%p다. 그 결과 전체 55.8%가 ‘코로나19로 인해 불안·우울하다’고 답했다. 이는 연구원의 지난번 조사(지난해 4월 전국 15세 이상 1500명) 결과인 47.5%보다 나빠진 수치다. 아울러 PHQ-9(우울증 진단도구)와 GAD-7(불안장애 진단도구)을 기준으로 전체 17.7%가 우울증 위험군, 12.7%가 불안장애 위험군으로 각각 분류됐다. 성별로는 여성(우울증 19.9%, 불안장애 14.0%)이 남성(우울증 15.5%, 불안장애 11.3%) 보다 심각했다. 연령별로 우울증은 20대(22.4%)와 60대 이상(18.3%), 불안장애는 20대(14.9%)와 30대(14.8%)의 비중이 각각 높아 전반
경기도가 장애인 평생교육 강화와 공익 일자리 창출을 위한 ‘경기도 장애유형별 평생교육 프로그램 강사양성 과정’ 참가자를 모집한다. 올해 강사양성 과정은 ▲발달장애인 대상 도예 ▲지적장애인 대상 라인댄스 ▲자폐성장애인 대상 합창 ▲지체·뇌병변장애인 대상 사진 ▲지체·뇌병변장애인 대상 유니티(게임, 애니메이션, 건축 시각화, 가상현실 등 인터랙티브(interactive) 콘텐츠 제작을 위한 프로그래밍 저작 도구 프로그래밍 기초·심화 등 6가지다. 과정별로 5월 10일~14일, 24일~28일 중 온·오프라인 방식을 병행해 28시간씩 교육이 진행된다. 프로그램별 전문 강사가 되기를 희망하는 경기도민은 신청할 수 있으며, 해당 분야 강의경력자, 전공자, 장애인 평생교육 기관 실무자는 우선 선발한다.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모집 기간은 오는 30일 오후 5시까지며 총 50명을 선발한다. 도는 하반기 수요조사 후 장애인 평생교육기관 등에 선발 강사를 파견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다.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 누리집(https://www.gill.or.kr) 회원가입 후 ‘모집/대관→모집 정보’ 항목에서 신청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도 평생교육진흥원 평생교
경기지역 제일의 노동시민사회단체인 한국노총 경기지역본부 제11대 의장으로 활동하면서, 풀지 못한 노동 문제를 마저 풀기 위해 출사표를 던지고 제10대 경기도의회에 입성한 의원이 있다. 허원(국민의힘·비례) 의원은 제11대 의장 활동 당시, 경기도와 도의회, 도내 경제계대표들을 한자리에 모아 전국 최초로 노·사·민·정 대타협 선언문을 만들고 발표하고 추진해, 노동계 안팎에서는 ‘노동운동’ 대가로 유명하다. 허 의원은 “정규직의 노동여건과 생활, 복지, 문화·예술 활동, 편의 등은 부족하다고 느껴질 수도 있지만, 또 과거보다 현재 많은 것이 변하고 좋아졌지만, 정규직과 비정규직간의 격차 등의 해결해야 할 문제는 여전히 많다”며 노동운동에 대한 그의 견해를 피력했다. 그는 국노총에서 오랫동안 활동한 경력을 바탕으로, 노동계의 목소리를 경기도정에 대변하고 있다. 1960년 군인 가정에서 태어나 엄격한 교육을 받으며 자란 허 의원은 지난 1987년 6월 현대전자(현 SK하이닉스) 공장에 취직하며 사회생활에 발을 디뎠다. 당시 우리나라는 민주화와 노동 투쟁으로 기업마다 노동조합을 설립하는 변화의 시기였고, 그는 현대전자에서 노동자의 권익 실현을 위한 첫 걸음을 내디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