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분야별 전문가들이 입주 전 공동주택을 방문해 시공 현장을 점검해주는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의 운영 성과를 담은 ‘2021 경기도 공동주택 품질점검 사례집’을 발간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사례집은 건축, 조경, 소방 등 10개 분야의 지적·우수사례들을 알기 쉽게 현장 사진 위주로 제작해 건설 현장 및 입주자 사전점검 시 참고자료로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건설 현장에서 빈번하게 발생하는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해빙기 및 우기 점검 사항, 안전시설 관리 등 건설안전 분야를 추가했다. 도는 사례집을 시·군 공동주택 관련 부서를 통해 건설 현장에 900여부를 배부하고 100여부는 건축관계자들의 요청 시 별도 배부할 예정이다. 누구나 쉽게 접할 수 있게 경기도청 홈페이지 경기도 전자책(ebook.gg.go.kr)에도 게재한다. 고용수 도 공동주택과장은 “공동주택 품질점검단의 활약으로 매년 오시공 및 하자가 줄어들고, 견실하고 쾌적한 공동주택이 늘어나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올해 사례집도 시공 현장에서 적극적으로 활용돼 안전사고 없는 고품질의 공동주택이 공급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연구원은 ‘더 많은 민주주의를 향하여’와 ‘공정한 국제질서와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를 출간, 공정성, 지속가능성을 분야별 6편에 걸쳐 다루는 ‘공정과 지속가능 프로젝트’를 완결했다고 15일 밝혔다. 연구원은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사회 패러다임 대전환을 모색하는 ‘공정과 지속가능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 7월과 8월 사회, 도시・부동산, 경제, 복지 분야 신간을 출간한 바 있다. 민주주의 분야 ‘더 많은 민주주의를 향하여’는 포퓰리즘 담론을 넘어 주권자 뜻이 정치와 사회 등 모든 영역에 관철되는 ‘민주주의의 확장’에 대해 고찰한다. 김성하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을 비롯한 총 16명의 전문가가 집필에 참여했으며 한국 민주주의에 대한 고찰, 사상적 배경과 흐름, 역사적 전개, 민주주의의 다양성 등을 논의한다. 국제질서 분야인 ‘공정한 국제질서와 한반도의 지속가능한 평화’는 급변하는 환경 속에서 지속가능한 한반도 평화와 공정한 동아시아 국제질서 구축을 위한 정책대안을 제시한다. 국제질서의 변화에 대응해 대한민국이 다자협력을 선도하고 한반도 평화 정착을 위해 보다 현실적인 방안을 추진하자는 내용이다. 이성우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을 비롯하여 총 11명이 저자로 참
남한강과 북한강 일대에서 면허 없이 수상레저기구를 운전하거나, 무등록 수상레저기구에 불법으로 승객을 태운 수상레저사업장과 개인활동자 등이 경기도 단속에 적발됐다. 경기도는 지난 6월 한 달간 계도기간을 거쳐 7월 10일부터 8월 29일까지 약 50일간 인천·평택 해양경찰서와 시·군 합동으로 가평, 남양주 등 남·북한강일대 11개 시·군 128개 수상레저사업장 및 개인활동자들을 대상으로 단속을 추진한 결과, 총 61건의 수상레저안전법 위반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주요 위반내용은 ▲무면허 조종 12건 ▲무등록 사업 9건 ▲사업자 안전준수 의무위반 7건 및 ▲기타 1건 등 사법처분 29건과 ▲구명조끼 미착용 17건 ▲보험 미가입 9건 ▲정원초과 2건 및 ▲기타 4건 등 행정처분 32건이다. 실제 A씨는 남양주시 수상레저사업장에서 면허 없이 수상오토바이를 운항하다 단속반에 적발됐다. 여주시 B수상레저사업장은 모터보트에 수상스키, 웨이크보드 등을 연결해 운항할 때는 수상레저 견인보험에 가입해야 하는데도, 보험 미가입 상태에서 레저기구를 견인 운항하다 적발돼 수상레저안전법 제44조 위반으로 100만 원의 과태료 처분이 내려졌다. 김성곤 도 해양수산과장은 “작년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사용하거나 중국산 쌀을 국내산과 혼합해 떡을 생산하면서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식품제조업체와 축산물 판매업체들이 경기도에 적발됐다. 도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3일까지 도내 추석 성수식품 제조가공업체와 축산물 판매업체 중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HACCP) 인증을 받지 않은 업소 등 360곳을 수사해 63곳에서 74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15일 밝혔다. 위반 내용으로는 ▲냉동제품 냉장보관 등 식품 취급기준 위반 16건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사용 17건 ▲원산지 거짓 표시 5건 ▲자가품질검사 의무위반 11건 ▲영업 미신고, 영업장 면적변경 미신고 7건 ▲위해식품 사용·판매 2건 ▲영업자준수사항 위반 등 기타 16건이다. 실제 구리시 A업소는 식품 관련 보존·유통 취급기준에 따라 냉동제품을 영하 18℃ 이하에서 보존해야 하나 냉동 닭가슴살 685.5kg을 냉장실에서 보존하다 적발됐다. 의왕시 B업소는 유통기한이 37일 지난 냉장 돼지목살 20kg을 ‘폐기용’이라는 표시 없이 냉동 보관했고, 김포시 C업소는 유통기한이 5일 경과된 양념육 60kg을 재가공해 판매하기
경기도는 도민의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위해 코로나19 대응 등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추진한다고 15일 밝혔다. 종합 대책으로는 ▲감염병 대응 ▲민원처리 ▲교통수송 ▲서민안정 ▲취약계층 지원 ▲응급진료 ▲안전사고 대응 ▲지도단속 ▲환경오염 예방 ▲공직기강 등 10개 분야로 구성됐다. 이에 따라 도는 오는 18일부터 22일까지 ‘추석 연휴 종합상황실’도 운영한다. 먼저 감염병 대응을 위해서 도는 '중앙·도·보건환경연구원·보건소·민간 대응기관' 24시간 상시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또 도내 일반선별진료소나 임시선별검사소를 시·군별 1곳 이상 필수 운영해 즉각적인 코로나19 검사를 지원한다. 추가 확진자 발생에 대비해 감염병 전담병원과 생활치료센터 11곳을 운영하고, 자가치료자의 모니터링과 상시 대응을 위한 홈케어운영단도 24시간 운영된다. 연휴기간 시·군 합동으로 유흥시설, 식당·카페, 노래연습장, 체육시설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이행여부 현장점검도 강화할 예정이다. 해외입국에 따른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해외입국자 전용 공항버스와 방역택시를 연휴 기간에도 운영한다. 공항버스는 인천공항과 도내 주요 거점 정류소를 오가는 10개 노선이 일일 40회 운영된다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박옥분 의원(더불어민주당·수원2)이 경기도 학교 밖 청소년과 제도권 안에서 보호 받지 못하는 가정 밖 청소년들에게도 교육재난지원금을 동일하게 지급할 것을 예산결산특별위원회 회의에서 촉구했다. 박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을 겸하고 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코로나19로 등교 수업이 온라인 수업으로 대체됨에 따라 무상급식비 예산 차액을 이용해 도내 유·초·중·고생 166만 명에게 1인당 5만원씩 지급하는 교육재난지원금을 추경 예산안에 반영해 경기도의회에 제출하였으나, 추경 예산안에는 비인가 대안학교 학생 등 학교 밖 청소년과 일시 쉼터, 단기 쉼터 등의 가정 밖 청소년들에 대한 지원은 빠져있었다. 경기도교육청은 교육재난지원금 재원이 학교 재학생 기준으로 책정된 무상급식비 잔액으로 지원됨에 따라 현재 교육부 소관이 아닌 여성가족부가 담당하고 있는 학교 밖 청소년 및 가정 밖 청소년에 대해선 급식 예산 자체가 성립되어 있지 않았고, 전달체계 역시 시·군을 통해 지원할 수 밖에 없어 교육청 차원에서는 학교 밖 청소년 및 가정 밖 청소년에게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하기가 어렵다고 설명했다. 이에 박 의원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 예산안을 심의하며
경기도가 의왕오매기 공공주택지구 개발사업이 예정된 의왕시 오전동 일원 0.295㎢를 오는 19일부터 2024년 9월 18일까지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 경기도는 지난 9월 10일 경기도 도시계획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안을 심의·의결했다고 14일 밝혔다. 도는 의왕시 요청에 따라 사업의 원활한 추진과 토지 투기를 예방하기 위해 해당 지역을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했다고 설명했다. 토지거래허가구역에서 토지를 거래하려면 해당 자치단체장의 허가를 받아야 한다. 허가받지 않고 계약을 하거나 부정한 방법으로 허가를 받을 때는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을 부과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허가를 받아야 하는 녹지지역 내 토지 면적을 부동산 거래신고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상 기준면적(100㎡ 초과)의 최저 수준인 10%(10㎡)까지 강화해 ‘투기 억제’라는 토지거래허가구역 제도의 취지를 극대화할 방침”이라며 “향후 개발 기대심리에 따른 투기적 거래를 계속해서 억제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건 기자 ]
경기도는 폐비닐을 재활용해 제작한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봉투 보관용기를 9월 중 10개 시·군에 보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봉투를 배출하면서 발생하는 악취, 도시미관 저해 등의 환경문제를 해결함과 동시에 폐비닐 재활용에 따른 자원순환 효과를 얻기 위함이다. 현재 사용되는 종량제 봉투는 고양이나 쥐 또는 차량 등으로 인해 종량제봉투가 훼손돼, 악취가 나거나 음식물쓰레기가 노출되는 문제가 발생했다. 또 폐비닐은 상품가치 및 경제성이 떨어져 재활용이 어려운 폐자원 품목 중 하나다. 도가 보급하는 보관용기는 이런 상황을 막기 위한 것으로 단독주택이나 빌라 밀집 지역에 설치돼 각 가정에서 배출하는 음식물류 폐기물 종량제봉투를 수거 전까지 보관하는 역할을 한다. 도가 보급하는 보관용기는 폐비닐을 녹여 성질을 바꾼 뒤 금형에 넣어 만든 것이다. 약 25L 용량으로 가로 39cm, 세로 41cm, 높이 40cm에 뚜껑이 있는 구조다. 보관용기 1개 제작 시 들어가는 폐비닐이 4.5kg으로, 이는 라면봉지 1500개 분량에 해당한다. 도는 6700개의 보관용기를 제작해 수원·용인·성남·부천·남양주·안양·시흥·의정부·양주·과천 등 참여 의향을 밝힌 10개
경기도가 오는 18일 청년의 날을 맞아 ‘2021 경기도 청년주간’ 행사를 이달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한다. 행사는 도와 경기복지재단 공동으로 진행하며 코로나19 거리두기에 따라 사전 제작하거나 생방송 영상을 온라인으로 송출하는 방식으로 사흘간 행사를 펼친다. 행사 영상은 경기청년포털(youth.gg.go.kr) 또는 경기복지재단 유튜브 채널(youtube.com/c/복지튜브)에서 시청할 수 있다. 먼저 15일 오후 7시부터 각종 축사에 이어 ‘김풍 작가와 함께하는 방구석요리’가 중계된다. 만화가이자 생활밀착형 요리 실력을 선보였던 김풍씨가 반조리 식품 위주로 청년들이 간단하게 요리할 수 있는 메뉴를 소개한다. 이어 ‘청년이 청년을 말하다 1부’에서는 요리사, 사업가, 사업가,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삶을 살고 있는 경기도 청년 4명이 느끼는 삶을 이야기한다. 16일 오후 7시에는 사전 접수된 현역 군인들의 이야기를 전하는 ‘충성! 나라사랑이지 말입니다’가 진행된다. 청년인 군 장병들이 군 생활 고충, ‘고무신(애인의 군 전역을 기다리는)’ 이야기 등을 말하면 도내 군부대 장병들이 최고의 사연을 선정하는 방식이다. ‘청년이 청년을 말하다 2부’에선 경기도
국내 최대 규모 전시컨벤션센터인 킨텍스의 제3전시장 건립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 기본설계’ 입찰공고에 지역 중소건설업체들이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경기도가 업무의 편리성 및 전문성의 이유로 모든 입찰 과정을 조달청에 일관, 사실상 지역중소업체들의 참가를 막았다는 것. 13일 경기도와 킨텍스 등에 따르면 킨텍스는 고양시 일산서구 킨텍스로 217-59, 217-60 등 일원에 제3전시장을 총사업비 8487억 원(국비 1437억 원, 도비 7050억원)을 들여 2025년 개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킨텍스는 지난달 20일 ‘킨텍스 제3전시장 건립사업 기본설계’ 입찰공고를 내고 같은달 27일까지 국가종합전자조달시스템(조달청)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았다. 문제는 지역 중소건설업체를 보호하기 위한 '지역의무' 부분이다. 경기도 지역의무 공사로 발주됐지만, 실상은 경기도에 주소를 둔 대형 건설사들(대보, 신동아, 코오롱, 태영, 한신, 한화 등)의 지점이나 계열사들이 사업을 낙찰받게 된다는 것. 이로 인해 대기업에 비해 경쟁력이 낮을 수밖에 없는 지역중소 건설 업체로서는 참여하더라도 '입찰 가격' 등 여러 경쟁 부문에서 뒤쳐질 수 밖에 없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