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7일부터 10일까지 도내 의료기기 제조업체의 인도네시아 수출 확대를 위한 ‘2021 경기도 의료산업 인도네시아 진출 온라인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도는 경기북부 소재 의료기기 업체들의 사업 참여 관심도를 높이고 접근성을 개선하기 위해 상담회를 7일 고양 킨텍스에서 우선 개최한 뒤 8∼10일 수원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이어갈 예정이다. 이번 상담회에는 도내 의료기기 제조업체 15개사가 참석해 인도네시아 바이어들과 1대 1 디지털 화상 상담을 진행한다. 이들은 제품 설명, 구매 의향, 향후 계획 등을 논의하게 된다. 도는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바이어들의 관심 품목을 확인하는 등 거래 성사 가능성을 높이는 데 주력했으며, 원활한 상담과 계약 체결을 위해 인도네시아어 통역도 지원한다. 최영성 도 보건의료과장은 “인구 2억8000만명 규모의 인도네시아에서는 지속적인 경제성장과 한류 열풍에 힘입어 코로나19 이후 K-의료 분야의 시장 확대 가능성이 매우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온·오프라인 상담회를 병행 추진해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도는 인도네시아 상담회에 이어 오는 11월 중앙아시아 지역 국가와의 온라인
유통기한이 7개월이나 지난 제품을 폐기하지 않고 보관하는 등 통학로 인근 ‘양심불량’ 기호식품 제조·판매업소 7곳이 경기도특별사법경찰단에 적발됐다 도특사경은 지난 8월 18일부터 24일까지 도내 학교·학원가 등 통학로 주변 어린이 기호식품 제조·판매업소와 햄버거, 아이스크림, 피자 등을 조리·판매하는 프랜차이즈 등 식품접객업소 60곳을 수사해 총 7곳에서 7건의 위법행위를 적발했다. 이 중 프랜차이즈 업소는 4곳과 일반음식점은 2곳, 식품제조업소는 1곳이 적발됐다. 위반 내용으로는 ▲유통기한 경과 제품 ‘폐기용’ 미표시 및 조리목적 보관 2건 ▲기준·규격(보존·유통기준) 위반 3건 ▲원료수불 관계서류 미작성(식품제조·가공업) 1건 ▲식품제조업자가 아닌 자가 제조·가공한 원료 사용 1건이다. 실제 용인시 A식품접객업소는 유통기한이 7개월이나 지난 호밀가루를 포함한 7종의 재료를 ‘폐기용’으로 표시하지 않은 채 창고 및 조리대에 보관했으며, 용인시 B식품접객업소는 유통기한이 13일 지난 순두부 등을 조리목적으로 보관하다 적발됐다. 용인시 C식품접객업소는 냉장보관용 치즈를 냉동보관 사용하고, 용인시 D식품접객업소는 식품제조업자가 아닌 자가 생산한 떡볶이 소스가루를
정부의 코로나19 상생국민지원금(재난지원금) 지급 기준에서 제외된 소득 상위 12%에게 지급하는 제3차 재난기본소득 예산안이 진통 끝에 경기도의회 해당 상임위 심의를 통과했다. 도의회 안전행정위원회는 6일 제3차 재난기본소득 등이 포함된 3회 추경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 이날 안행위는 집행부가 제출한 제3차 재난기본소득 예산 6348억원을 원안 가결했으며, 자치경찰 정책 추진 정책 토론회 등 일부 예산에 대해서 삭감했다. 도 집행부는 처음 예산안 제출 당시 소득 상위 12.3%인 166만명을 대상으로 4158억원을 3회 추경예산안에 편성했다. 그러나 지난 8월 18일 정부 재난지원금 확정 내시에 따라 대상자가 253만6000명으로 늘어 당초 대비 2190억원 추가 예산이 필요했다. 이에 총 6348억원 규모로 편성한 예산안 수정안을 같은 달 25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로 인해 ‘졸속 행정’, ‘도내 거주 외국인 배제’, ‘처음과 다른 정책’ 등의 지적이 제기되기도 했지만, 안행위에선 '침체된 경제 살리기'를 최우선으로 고려한 것으로 전해졌다. 도의회 김판수 안전행정위원장(더민주·군포4)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악화일로에 있는 민생경제 회복을 위해 ‘제3차
경기도의회 원용희 의원(더민주·고양5)은 6일 '역세권 건물·토지 과세'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했다. 일종의 부동산 불로소득에 대한 과세 방안이다. 원용희 도의원은 이날 제354회 임시회 건설교통위원회 제2차 상임위 회의에서 “도내 철도역을 하나 신설함에 있어 대규모의 예산이 투입되는 만큼 상당 금액의 적자가 발생하고 있다”며 “이에 대한 적자는 기초지자체에서 부담하고 있는 상황이다”고 설명했다. 원 의원은 그러면서 “역이 신설되면 역세권 주변 토지·건물 일부 소유자들은 엄청난 이익을 보고 있음에도 별도의 과세를 부과하고 있지 않다”면서 “적자는 전체 시민들이 나눠 충당하고 있다”고 문제점을 지적했다. 그는 “해당 사항과 관련해 역세권 토지·건물에 대해 과세를 하는 방안에 대한 연구를 경기도 철도항만 물류국 차원에서 추진해야 할 것”이라며 “각각의 역에 대한 수요 및 인구 등을 조사 후, 체계적인 역세권 토지·건물의 과세방안을 마련해 철도 운영비에 포함할 수 있도록 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계삼 도 철도항만물류 국장은 “해당 부분과 관련해서는 도시주택실 등 관련부서 및 관련기관과 상의 후 보고하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원 의원은 “최근 철도역이
경기도의회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전 도민 재난지원금' 지급을 놓고 비이재명계와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한 입장을 보였다. 6일 박원석 경기도 안전관리실장은 3회 추경 국민상생지원금 예산안 설명을 통해 "당초 소득 상위 12.3%인 166만명을 대상으로 4158억원을 3회 추경예산안에 편성했다"며 "그런데 8월18일 정부 지원금 확정 내시에 따라 대상자가 253만6000명으로 늘어 당초 대비 2190억원 증액됐고, 총 6348억원 규모를 편성해 지난달 25일 도의회에 수정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른 도비 추가예산(시군 부담분 제외)은 1972억원에 달한다"며 "이를 통해 실질적인 소비활성화와 지역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 상환계획을 수립해 차질 없이 상환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이낙연계 오광덕 의원(더민주·광명3)은 "5차재난지원금과 관련해 전국 기준 상위 12%는 경기도민의 18%에 달해 당초 경기도 예상 166만명보다 88만명이나 많다"며 "도농복합지역인 경기도의 특성상 12%에 못 미치는 지자체가 상당할 것으로 예상됐는데 추가 규모가 그렇게 클 줄 몰랐다는 얘기다. 경기도에 소득상위자 몰려있다고 생각해 전혀 대비하지
경기도의회 최만식 문화체육관광위원장(더민주·성남1)은 공공체육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 2일 수요자 중심 공공서비스 제공을 위한 경기도 체육단체의 효율적 개편방안 연구’에 대한 연구용역 최종보고회가 진행했다. 당시 최 위원장은 “경기도민이 자주 이용하는 체육시설은 민간체육시설(23%)이지만, 도민 38.6%가 공공체육시설이 가장 필요한 시설이라고 밝혔다”며 공공체육시설에 대한 요구가 많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에 지방체육회의 조직개편으로 사무처의 역량을 강화해 기존 인력을 활용한 인력의 효율화가 필요하고, 수요자 중심의 체육 거버넌스·재정지원 체계의 마련과 중장기 활성화 방안의 추진, 경기도만의 특화된 스포츠가치의 확산을 통한 스포츠의 저변확대 방안 구축이 필요하다는 결론이 도출됐다. 그는 “최근 1년간 국민 생활체육 참여율도 60.1%로 2019년(66.6%) 대비 6.5% 감소했으며, 규칙적 생활체육 활동을 전혀 하지 않는다는 비율도 29.5%로 2019년(25.9%)과 비교할 때 3.6%가 증가하고 있는 문제를 심각하게 인식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최 위원장은 “모든 도민은 스포츠 및 신체활동에서 차별받지 않고 자유롭게 스포츠 활동에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7일 쇼핑몰 등 도내 복합건축물 204곳을 대상으로 ‘3대 불법행위’ 일제단속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3대 불법행위는 소방시설 차단, 피난방화시설 폐쇄‧훼손, 불법 주‧정차를 말한다. 단속에는 본부와 각 소방서 패트롤팀, 소방특별조사팀 등 204개조 530명(조별로 2곳 단속)이 총 동원된다. 도소방재난본부는 ▲자동화재탐지설비 전원 및 경종 차단 ▲소화설비 전원‧밸브 차단 ▲비상구 페쇄‧잠금 행위 ▲방화문‧방화셔터 관리상태 등을 중점 단속한다. 도소방재난본부는 단속에 앞서 단속 날짜를 공지한 만큼 위법행위 적발 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해 엄중하게 처벌한다는 방침이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시기별로 단속대상을 정해 단속반원을 총 동원한 일제단속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도 하루 날짜를 정해 연면적 5000㎡이상 도내 대형공사장 400곳을 대상으로 일제 단속에 나서 임시소방시설 미설치 및 무허가위험물 저장 등 84곳(21%)을 적발했다. 또 7월에는 숙박시설 등 도내 다중이용시설 410곳을 대상으로 일제 단속을 벌여 98곳(23.9%)을 적발해 입건 등 조치를 취했다. 도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안전한 추석 연휴를
경기도가 6일부터 15일까지 이(e)스포츠 산업 전문 실무자 양성을 위한 ‘e스포츠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 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e스포츠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은 이스포츠 산업 분야의 전문성을 높이고 관련 업종에 취업을 희망하는 경기도민을 위해 마련한 교육 과정이다. 경기도민이나 도내 기관 소속이라면 누구든 신청할 수 있다. 수강료는 10만원이며, 40명의 수강생을 모집할 계획이다. 교육은 ▲이스포츠 생태계 ▲이스포츠 마케팅 ▲이스포츠 스폰서십 등 과정을 온라인 강의와 조별 프로젝트, 오프라인 세미나 형식으로 진행한다. 수강생들은 교육을 통해 프로게이머 외에 이스포츠 사업 기획자, 이스포츠 전문 마케터 등 이스포츠 진로에 대해 탐색하고 커리어를 준비할 수 있게 된다. 과정 종료 후 최우수 수강생에게는 글로벌 이스포츠 기업 ‘젠지 e스포츠’의 인턴십 기회가 주어질 예정이다. 지난 6월 이스포츠 산업 인재 육성 프로그램 1기에서는 40명을 모집했고 117명이 지원해 약 3: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1기 교육은 6월 30일부터 9월 17일까지 진행 중이다. 교육 중에 2명이 이미 이스포츠 관련 기업에 취업해 프로그램의 취업진학과 연관성이 매우 높음
경기도가 청년들의 정신과 외래 진료비를 소득 조건 없이 지원하는 ‘청년 마음건강 진료비 지원’ 사업 대상 질병을 기존 조현병·우울증 등에서 스트레스, 신경통 등으로 확대했다. 청년 마음건강 진료비 지원(청년 마인드케어) 사업은 5년 이내 정신과 질환을 최초 진단받은 만 19~34세 경기도 청년에게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 여부나 소득 기준을 따지지 않고 1인당 최대 연 36만원의 외래 진료비를 지급하는 내용이다. 발병 초기 꾸준한 치료가 중요한 정신질환 특성상 청년들의 정신건강 조기 회복을 위해 지난해부터 시행 중이다. 기존에는 지원 대상 질병이 정신과 질병코드 F20~29(조현병, 분열형․망상장애) 또는 F30~39(조울증·우울증을 비롯한 기분정동장애)뿐이었으나, 올해 8월부터 F40~48(신경증성, 스트레스 연관 및 신체형 장애)을 새롭게 추가했다. 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청년들의 경제적 어려움, 심한 스트레스, 불안 등 정신건강 문제를 고려한 결정이다. 보건복지부 2021년 2분기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에 따르면 20대와 30대 우울 위험군 비율은 각각 24.3%, 22.6%로 전 세대에서 가장 높게 나타났다. 2019년 기준 도내 정
여야 대선 주자 후보 일대일 가상대결에서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이재명·이낙연 후보를 모두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단, 지난 1차 조사에 비해 격차는 줄어들었다. 각 후보 가상대결만 볼 때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는 하향세를,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 후보는 상승세를 보였다. 또 눈에 확연히 띄는 점은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 지지도가 급상승, 여권 두 후보와의 격차를 줄였고, 야권 후보 1위를 기록했다. 이재명 홍준표 가상대결에선 홍 후보가 진보진영과 호남에서 높은 지지를 보이면서 이 후보의 뒤를 바짝 쫓고 있는 모양새다. ■이재명 vs 윤석열 이재명·윤석열 가상대결에서 윤 전 총장이 오차범위 내 2.7%p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1차 조사시 4.7%p 에서 2.0%p 격차가 줄었다. 이 후보는 1차 조사 대비 0.2%p 상승한 반면, 윤 후보는 1.7%p 하락했다. 연령별로 살펴보면 이 후보는 18세 이상 20대에서 3.6%p 상승하는 약진을 보였다. 40대에서도 1.8%p, 60세 이상에서 2.5%p 상승했다. 반면 윤 후보는 30대에서 6.8%p 상승했지만 전 연령층에서 소폭 하락했다. 특히 60세 이상에서는 4.7%p 하락, 동 연령대에서 이 후보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