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의정부에서 발생한 30대 폭행치사 사건과 관련해 경찰이 고등학생 일행 6명 중 3명이 직접 폭행에 가담한 것으로 결론을 내렸다. 의정부경찰서는 고등학생 A군 등 모두 3명을 폭행 치사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 4일 오후 11시쯤 의정부시 민락동 번화가에서 30대 남성 B씨와 몸싸움을 해 결국 B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사건 발생 직후 현장에서 폭행에 가담한 A군 등 2명을 현행범 체포했고, 이후 추가 현장 조사를 통해 1명을 추가로 입건했다. 피의자들은 경찰 조사에서 처음 보는 B씨가 이유 없이 먼저 폭력을 행사했으며, 다치거나 죽게 할 의도는 없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 경찰은 미성년자인 피의자들에 대한 구속영장 신청 등 신병 처리에 고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조사한 바로는 우발적 폭행 사건으로 보이며 피해자가 숨진 상태라 피의자들 진술과 CCTV로 파악된 상황 등이 일치하는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다"며 "현재 부검 구두 소견만 받은 상태인데, 사망과 폭행과의 연관 관계에 대해서도 추가 조사가 필요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제47대 의정부교도소장에 신동육(55) 전 충주구치소장이 취임했다. 신동윤 신임 소장은 경기대 법학과를 졸업 후 행정고시(43회)에 합격, 공직에 발을 딛었다. 이후 여주교도소장과 원주교도소장, 강릉교도소장, 군산교도소장 등을 지냈다. 신 소장은 9일 취임사에서 "최근 전국적으로 유래없는 코로나 위기 상황에서 무엇보다 교정기관 내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모든 직원과 함께 슬기롭게 극복하는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의정부시시서로간리공단 상용 정규직 32명이 "임금협약대로 성과급을 달라"며 사측을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지만 패소했다. 8일 법원에 따르면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노사는 2016년 11월 임금협약을 맺으면서 2017년부터 주차·시설 관리원 등 상용직 성과급을 일반 정규직 지급 지침과 동일하게 적용키로 했다. 또 2017년 75%, 2018년 100% 등 단계적으로 조정하기로 했다. 물론 실수령액은 일반·상용직 모두 개인별 평가에 따라 '성과급 지급률' 수준에서 다소 차이가 있다. 의정부시시서로간리공단은 2017년 성과급 지급률을 20%로 정했다. 이에 일반직은 '보수 월액' 200%를 성과급으로 받았다. 상용직도 협약에 따라 성과급 지급률의 75%, 즉 보수 월액의 150%를 받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이들의 성과급은 보수 월액의 75%로 결정됐다. 2018년에는 성과급 지급률이 300%로 정해졌다. 상용직들은 일반직처럼 보수 월액의 300%를 기대했으나 이때도 보수 월액의 100%를 받았다. 결국 상용직 32명은 2019년 12월 "성과급 미지급액을 달라"며 사측을 상대로 법원에 소송을 제기했다. 이들은 "2017년 보수 월액의 75%, 2018년 200%를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은 지역 사회적 기업인 '희망을 심는 나무 사회적 협동조합 숲스토리'와 협력을 추진, 직원의 기증 물품을 지속적으로 기부하여 사회적 가치 증진을 위해 노력한다는 방침이다. '희망을 심는 나무 사회적 협동조합'은 사용할 수 있는 중고물품을 기증받아 물품 재검수 후 지역 내 발달장애인 리사이클 매장 '숲스토리'에서 재판매하며, 판매 수익금으로 발달 장애인의 고용 및 자립을 지원하는 사회적 기업이다. 공단은 지난 7월, 2021년 노사공동 ESG 경영추진을 선언한 바 있으며, 미래를 생각하는 친환경 경영 및 지역과 상생하는 사회적 책임경영의 실행으로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공단은 매 월 넷째주 자원 재활용을 위한 아름다운 기부 주간으로 지정해 나에게는 필요하지 않으나 타인은 사용가능한 물품을 기부토록 하고 있으며, 기부 시에는 직원 개인 성과관리에 매 월 3점을 부여하고 직원 기부물품의 기부금 영수증 발행으로 세액공제도 가능하도록 하여 직원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의정부시시설관리공단 임해명 이사장은 “자원 재사용으로 환경보호 효과와 함께 발달 장애인을 위한 복지지원에도 기여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공단은 나눔의 문화
의정부시의회가 최근 국토교통부로부터 택지개발업무 처리 지침 관련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답변을 받았다고 4일 밝혔다. 앞서 시의회는 지난 6월 21일 국토부에 택지개발사업 공공시설물 인계인수 제도 개선 촉구 건의문을 송부했다. 이 건의문에 대한 회신이 시의회에 도착한 것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택지개발사업 완료 후 도로 등 공공시설을 지방자치단체에 넘길 때 협의하지 않아도 되도록 했다. 이전에는 준공 30일 전까지 지자체와 함께 점검해 지적 사항을 고치고 이의가 없을 때 인계인수하도록 했다. 국토교통부는 2014년 5월 이 지침을 개정했다. 지침 개정 후 택지개발사업 준공검사와 공공시설 인계인수 때 담당 지자쳉 의견이 무시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부실 시설 때문에 입주민 민원이 발새애도 이미 인계인수된 만큼 보수·보강 처리를 지자체가 떠안아 행정·재정적 부담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이에 시의회 오범구 의장이 경기도시장군수협의회에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공공시설제도 개선 건의안을 제안했다. 택지개발사업에 따른 공공시설 인계인수 때 지자체에 결정 권한을 주는 내용이 담겼다. 협의회는 지난 5월 25일 건의안을 채택해 국토부에 지침 개정을 요구했고, 의정부시
무인 시스템으로 가동되는 의정부 경전철이 2일 저녁 시간대에 원인을 알 수 없는 신호기 오류로 세 차례나 멈춰 서는 등 운행에 차질을 빚었다. 의정부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30분쯤 경전철 운행이 처음 중단돼 전동차들이 멈춰 서 있다가 20여 분만인 오후 7시 53분쯤 오류가 발생했던 신호기가 다시 작동하면서 운행이 재개됐다. 그러나 약 2시간 반 만인 오후 9시 23분쯤 경전철 운행이 또 중단됐고, 20여분 만인 오후 9시 44분쯤 운행이 재개됐다가 4분 만에 같은 신호기 오류 문제로 전동차가 급정거하면서 운행이 중단됐다. 이처럼 이날 저녁에만 전동차가 세 차례 멈춰 서면서 퇴근길 승객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이후 의정부경전철 측은 문제가 잇따라 발생한 발곡행 구간에 오후 10시 11분부터 기관사를 투입해 전동차를 수동 운행하고 있다. 의정부시 관계자는 "시민 불편을 초래해 죄송하다"며 "운행 중단의 정확한 원인을 분석하고 정비해 사고 재발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오는 7일 ‘외과 온라인 개원의 연수강좌’를 개최한다.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이 의정부시의사회와 공동 주최하는 이번 연수강좌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다. 온라인 스트리밍을 통해 강의 당일 하루(24시간) 동안 자유롭게 시청할 수 있다. 강좌는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 윤병우 병원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중환자의학 ▲상부위장관 ▲갑상선·내분비 ▲간담췌 ▲대장항문 등 총 5개 세션으로 진행된다. 사전 등록은 6일까지 가능하며 등록비는 무료다. 연수 평점은 강좌 참여 시간에 따라 최대 5점이 부여된다. 의정부을지대병원 외과 송병주 교수는 연수강좌에 대해 “의정부시의사회와 함께 진료현장에서 도움이 되는 외과 영역의 최신지견과 진료 노하우를 공유하기 위한 것”이라며, “앞으로 지역사회 의료 발전과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 내 병의원과 긴밀하게 소통하며 상호협력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의정부시가 계속되는 폭염을 시민들이 이겨낼 수 있도록 지역 내 4곳에서 양심 양산 대여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일부터 운영 중인 양심 양산 대여 서비스는 시청 민원실과 호원2동, 신곡1동, 송산3동 주민센터 입구에 설치해 의정부 시민이라면 누구나 사용할 수 있으며 다음 시민이 다시 사용할 수 있도록 7일 이내에 반납을 해야 한다. 양산은 사용 시 온도 7도, 체감온도 약 10도 정도 낮춰주는 효과와 함께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거리두기도 가능해 폭염 및 코로나19 생활 방역이라는 일석이조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시는 또 폭염 대책으로 재난도우미를 통한 취약계층에 냉방물품 지원, 폭염그늘막 추가 설치, 도로 살수차 추가 운영, 야외무더위쉼터 폭염예방물품(얼음물, 부채) 배부 등 폭염 피해 최소화를 위해 힘쓰고 있다. 의정부시 유회섭 안전총괄과장은 “장기화되는 폭염으로 주민들의 폭염 피해를 방지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 양산 쓰기를 일상화로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내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경기북부보훈지청은 2일 코로나19 장기화 와 폭염으로 힘겨운 여름을 나고 있는 지역 내 재가대상자 480여 명에게 여름철 원기회복을 위한 삼계탕 레토르트(간편식) 등을 전달했다. 이날 황후연 지청장은 생계 곤란으로 냉방기기 상황이 열악한 재가대상 2가구를 직접 찾아 건강 안부를 확인하고 삼계탕과 함께 지역사회에서 후원한 선풍기와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또 직접 위문하지 못한 나머지 재가대상자에게는 ‘삼계탕 맛있게 드시고 무더운 여름 건강하게 이겨내시기를 간절히 기원하는 서한문'으로 인사를 대신했다. 황후연 경기북부보훈지청장은 직원들에게 폭염 상황에서 취약계층 재가대상자 지원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하며, 앞으로도 국가를 위한 희생을 잊지 않고 존경과 감사의 마음으로 보답하는 ‘든든한 보훈’을 꾸준히 실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박광수 기자 ]
의정부시는 희망도시 의정부시를 만들기 위해 시민을 위한 섬김행정, 민주를 위한 소통행정, 서민을 위한 복지행정, 혁신을 위한 창의행정을 실현해 잘사는 의정부, 8·3·5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해왔다. 민선 7기 3주년 성과는 미군 공여지 반환 촉구 결의대회, G&B 프로젝트 추진, Refresh 의정부 뉴딜 사업 등 46만 의정부시민과 함께 많은 변화를 가져왔다. 의정부시 민선 7기 3주년 주요 성과를 알아본다. ■ 미군 공여지 반환 촉구결의대회·캠프 잭슨 반환 결정 의정부시는 2019년 12월 11일 주한 미군기지 반환 확정 발표에 의정부시가 제외된 사실에 두 차례의 성명서 발표를 통해 정부에 강력 항의했다. 지난 해 1월 2일 미반환 미군기지 CRC 앞에서 시무식을 개최하고 안병용 시장을 비롯해 시민 300여 명이 모여 미군기지 반환을 촉구하는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시민들의 실망과 분노를 담아 결의문을 낭독하고 피켓시위로 정부에 미 군부대 조기 반환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후 시민들과 공직자, 시·도의원이 함께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 지난 해 12월 미반환 3곳 중 1곳인 캠프 잭슨이 반환 결정됐다. ■ The G&B City 프로젝트 완성 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