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적십자사 의정부지구 협의회는 가정의 달을 맞아 지난달 30일 의정부시 녹양동 녹양경로당에서 관내 어르신 150여 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사랑의 효(孝) 잔치’를 펼쳤다. 이번 효 잔치는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체력적으로 저하될 수 있는 지역 내 어르신들에게 보양식으로 삼계탕을 대접하고,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식사를 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사의정부지구협의회 소속 늘푸른 봉사회 회원들이 봉사에 나섰다. 이 자리에서 인순노 회장은 “앞으로도 어르신들과 함께 즐거운 의정부시와 녹양동이 될 수 있도록 대한적십자 봉사회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진혁 녹양동장은 “나눔 봉사에 늘 앞장서 실천하는 적십자사 의정부지구 협의회 및 녹양 늘푸른 봉사회 회원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가정의 달 모든 녹양동 주민이 가족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대한적십자사의정부지구협의회는 매년 지역 내 어려운 이웃과 취약계층(노인, 장애인)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을 찾아 음식을 대접하는 행사를 전개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지난 29일 경기도 주관으로 실시한 ‘2019년 교통분야 우수 시·군’ 선정 결과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경기도는 우수한 교통정책의 발굴·확산 및 도민의 교통서비스 향상을 위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매년 정부합동평가에 포함되지 않은 교통 분야 항목을 평가하고 있다. 교통일반, 교통안전, 택시행정, 대중교통, 교통정보의 5개 분야 26개 지표에 대한 서면평가 및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시·군에서 추진 중인 우수한 시책에 대해 가점을 부여하는 방식으로 평가 및 심의를 거쳐 우수 시·군을 선정한다. 시는 민락2지구 BRT 개설 사업, 의정부 역전근린공원 내 택시 운수종사자와 시민들을 위한 화장실 설치계획, 광역철도 추진 노력 등을 우수 시책으로 인정받아 2017·2018년 우수 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금년도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거뒀다. 한신균 교통기획과장은 “앞으로도 교통 분야의 우수한 시책을 적극 발굴하는 한편, 시민들의 교통편의 개선 노력을 통해 선진 교통도시로서의 이미지를 제고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여성단체협의회는 지난 29일 의정부시 봉사회관에서 ‘2019 결혼이민여성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2019 의정부시 양성평등기금사업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여성단체협의회와 결혼이민여성이 계절김치를 함께 담그면서 우리나라 전통음식에 대한 정성과 문화를 이해하고 결혼이민여성들과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실시됐다. 이번 행사에는 결혼이민여성 20명과 여성단체협의회원 25명이 참여해 ‘오이소박이 담그기’를 체험하고, 이날 담근 김치의 일부를 의정부시 종합사회복지관에게 전달해 따뜻한 이웃사랑을 나눴다. 원윤선 여성단체협의회장은 “결혼이민여성들이 우리의 전통음식을 체험함으로써 우리의 문화에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기회가 되어, 의정부시가 따뜻하고 행복한 제2의 고향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최근 행복로 일원에서 자율방범연합대, 여성친화도시 서포터즈 여의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성친화도시조성 사업에 대한 홍보 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의정부시의 대표적인 여성친화사업인 안심귀가 수호천사 서비스 등 다양한 여성친화도시 추진사업에 대해 시민들에게 알리고 이용할 수 있도록 홍보하기 위해 추진됐다. 2014년 10월 처음 도입된 안심귀가 수호천사 서비스는 늦은 밤 귀가하는 여성, 청소년 등을 위해 자율방범대 차량을 이용해 귀갓길을 동행하는 서비스로, 의정부시, 자율방범연합대, 의정부경찰서와 공동 협력 추진하는 여성친화도시 대표 안전사업이다. 서비스 이용은 평일 오후 10시부터 12시까지이며, 의정부시에 거주하는 여성과 아동, 청소년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정효경 시 여성가족과장은 “늦은 밤길 시민의 수호천사가 되어 안전을 책임져 주시는 자율방범연합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가족이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조성을 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역점 추진하는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사업이 주민과의 협의보상 타협으로 탄력이 붙게 됐다. 의정부시는 최근 안병용 시장이 ‘복합문화 융합단지 마을회 대책위 투쟁위원회’ 등 주민 대표 4명과 간담회를 갖고 이주 대책과 보상 등 방안에 합의했다고 27일 밝혔다. 간담회에서 의정부시는 사업 용지에 사는 주민들의 이주 대책으로 단독 택지를 희망자에게 우선 공급하기로 했다. 이윤이 포함된 감정가가 아닌 조성 원가보다 낮은 가격에 공급하기로 했다. 또 땅 주인들에게는 감정가대로 보상하는 대신 사업 용지를 살 수 있는 권리를 주기로 했다. 이들은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보상받더라도 사업 용지를 사 땅값이 오르면 손해를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와 함께 시는 단지 안에 공영주차장을 조성해 주차 문제를 해결하고 갈 곳이 없는 소규모 영농 6∼7가구에 대한 실태를 조사한 뒤 임시 주거 대책을 마련하기로 약속했다. 길광종 투쟁위원장은 “의정부시와 큰 틀에서 합의해 일단 사업 진행 과정을 지켜보기로 했다”며 “토지주에게 쓸모없는 땅을 사게 하거나 이주 대책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으면 실력 행사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시는 ‘이주대책협의회’를 구성해 주민대
71개팀 435명 학생 참가 열띤 경연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의정부외국인노동자지원센터가 주관한 ‘2019년 하하 페스티벌’이 지난 26일 의정부시청 앞 야외광장에서 외국인주민 및 다문화가족, 관련기관 및 단체 관계자 등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아프리카 부룬디의 전통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및 k-pop 경연대회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세계 10개국의 전통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음식마당과 외국인주민이 펼치는 k-pop 경연대회는 방문객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체험마당에서는 세계의상과 한국 전통의상 입어보기, 필리핀의 대나무 춤 ‘티니클링’, 아이와 부모와 함께 체험하는 축복의 실 만들기, 방글라데시 인력거 ‘릭샤’ 체험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돼 시민들의 즐거움을 더했다. 또 행사장 한켠에서는 외국인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금융, 보험, 통신, 생활 상담이 진 됐으며, 건강사회운동본부에서는 치과, 내과 등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 더불어 한국산업인력공단 경기북부지사에서는 외국인근로자가 안전하게 근로작업을 할 수 있도록 안전보호구 착용 방법 등을 안내했다. 안병용 의정부
의정부시는 지난 24일 의정부 추동공원 내 신곡배드민턴장 주차장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도·시의원, 일반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추동공원 개장식’을 개최했다고 26일 밝혔다.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민간개발 방식으로 조성에 성공, 장기 미집행 도시계획시설 개발의 모범 사례로 꼽히는 의정부 추동공원은 공원부지 약 86만㎡ 중 71만㎡을 공원으로 조성해 기부채납하고 잔여부지 15만㎡를 비공원시설인 공동주택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이를 통해 토지보상비와 공원 공사비 약 1천200억 원의 예산을 절감했으며, 9천800억 원의 민간공원 조성사업이 진행됨으로써 지역 경제 활성화에 간접적으로 기여할 수 있게 됐다. 이 추동공원은 크게 ▲아이들의 동심과 상상을 자극하는 웰빙공원과 전국 최대 규모의 실내 배드민턴장(20면)이 설치된 해날광장 ▲전통산수원을 그대로 옮겨 놓은 듯 고풍스러운 아름다움을 품어내는 도당화원 ▲소나무 숲과 전나무 숲이 어우러진 자연 속 휴게 쉼터와 체험과 토론이 가능한 야외 학습장으로 구성된 민락화원 ▲만남과 소통을 주제로 허브향과 자연암석, 초화류가 어우러져 온화한 공간으로 조성된 연포지목원으로 이뤄졌다.
의정부시는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역의 균형개발을 위한 발전 종합계획 변경(안)을 경기도에 제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변경 신청한 발전종합계획은 도시개발사업(신규)과 공공청사 확장·이전사업 및 도로·공원사업, 캠프 카일 도시개발사업 등 반환공여지 개발사업 9건 및 호원중~서부로 연결나들목 개설사업(신규), 중금오 국지도로 확장 등 주변지역 지원사업 2건, 그리고 호원 예비군훈련장 도시개발사업(신규) 등 총 12건이다. 캠프 라과디아 지역은 도시개발사업으로, 경전철 흥선역 인근 방치된 토지를 개발함으로써 도시에 활력을 불어넣고, 동시에 시민이 편리하게 체육공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분산 재배치한다. 또 금오동 캠프카일 및 호원동 예비군훈련장 도시개발사업과 중금오 도로개설사업은 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지역 개발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호원중~서부로를 연결하는 도로 개설사업은 호원IC와 평화로가 직접 연결되게 함으로써 의정부IC의 교통 혼잡을 분산시키고, 의정부시 호원동 지역주민들의 서울 외곽순환도로 진입에 접근성을 높여 교통 편의성을 획기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종근 균형발전과장은 “발전종합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최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1층 다산홀에서 의정부 지역 학부모, 지역 주민, 여성단체 등 1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가정폭력 예방 토크 콘서트 ‘우리집 이야기’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가정폭력으로 인한 강력범죄가 연이어 발생하는 등 여성들의 불안감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패널과 관객 간 소통을 통해 가정폭력 피해의 심각성을 공유하고 인식개선을 통한 지역사회의 관심을 높히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 앞서서는 경찰문화예술동아리 ‘천보문화포럼’의 색소폰과 기타연주 공연이 시작됐다. 이어 가정폭력 피해 당사자 등을 패널로 초대해 반복적인 가정폭력으로부터 벗어나 유관기관의 보호지원, 자립노력을 통해 현재의 삶을 되찾기까지의 실제 경험담을 생생하게 들려줌으로써 관객들의 가정폭력 피해의 심각성에 대해 깊은 공감을 이끌었으며, 아동보호전문기관과 노인보호전문기관 패널과 함께 ‘우리 아이와 우리 부모 이야기’라는 주제로 아동·노인학대 예방 및 대처방법도 공유했다. 최해영 경찰청장은 “음성화된 가정폭력의 고리를 끊어내기 위해서 우리의 관심이 절실하게 필요한 만큼 주
거액 손해 본 국제PJ파 부두목 광주광역시서 납치 온몸 둔기폭행 경찰, 실종신고 접수 차량 추적 양주 주차장 차량서 시신 발견 인근 모텔서 범행가담 2명 검거 부두목 행방 추적… 동생도 체포 50대 부동산업자가 조직폭력배에게 무참히 폭행당해 숨진 뒤 버려진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은 범행 뒤 인근에서 자살을 기도한 조폭 조직원 2명을 검거해 수사하는 한편 범행을 주도한 조폭 부두목을 추적하고 있다. 23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10시 30분쯤 양주시청 부근 한 주차장에 주차된 BMW 승용차에서 실종신고 된 A(56)씨의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A씨는 얼굴 등 온몸에 둔기 등에 폭행당한 흔적이 있었으며, 재킷과 무릎담요로 덮인 채 뒷좌석에 쓰러져 있었다. A씨는 지난 19일 광주광역시 지역 폭력조직인 ‘국제PJ파’ 부두목 조모(60)씨를 만난다며 집을 나간 뒤 연락이 끊겼다. 두 사람은 이날 정오쯤 광주의 한 일식집에서 술을 마신 뒤 노래방으로 이동했고, 노래방에는 조씨의 공범 2명이 기다리고 있었던 것으로 조사됐다. 조씨 등은 이후 A씨를 납치하고 폭행해 숨지게 한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