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지난 17일 이탈리아 루카시와 우호도시 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난해 10월 알렉산드로 탐벨리니 루카시장의 초청으로 루카시에서 문화예술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후, 여기에서 더 나아가 우호도시 협약 의사를 밝힌 데 따른 것이다. 이에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초청을 받아 알렉산드로 탐벨리니 루카시장을 비롯한 4명의 대표단이 의정부시를 방문해 우호도시 협약을 맺엇다. 이날 협약식에서 의정부시장과 루카시장은 서로의 문화전통을 존중하고 긴밀한 우호관계를 확립하기 위한 협약서에 서명하고, 상호 교류 협력을 위한 심도 있는 의견을 교환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협약식을 축하하기 위해 페데리코 파일라 주한이탈리아대사가 참석해 두 도시의 번영과 우정을 기원함으로써 협약식 자리를 더욱 뜻깊게 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탈리아 루카시 대표단을 맞이하는 환영사를 통해 “문화, 예술, 경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교류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알렉산드로 탐벨리니 루카시장은 “의정부시와의 교류에 기대하는 바가 크며, 앞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확대될 수 있도록 우의를 돈독히 하겠다”고
4살짜리 딸을 추운 화장실에 방치해 숨지게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엄마에게 검찰이 징역 10년을 구형했다. 의정부지검 형사3부(최성완 부장검사)는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치사)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이모(33)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이씨는 지난 1월 1일 새벽 딸 A(4)양을 오줌을 쌌다는 이유로 4시간가량 화장실에 가두고 벌주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사건 당일 오전 7시쯤 A양이 쓰러진 후에도 병원에 보내지 않고 방치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A양은 알몸 상태였다. 검찰은 수사과정에서 사건 전날 밤 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A양의 머리를 핸드 믹서로 수차례 때리고, 큰딸이 프라이팬으로 A양을때리는 것을 허락한 혐의도 추가했다. 또 재판과정에서 A양을 화장실에 들어가게 한 뒤 밀쳐 넘어뜨려 머리를 다치게 하고 세탁건조기에 가둔 혐의까지 추가했다. 이씨는 법정에서 검찰이 제기한 공소 사실을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핸드 믹서로 때린 부분과 세탁건조기에 가둔 부분은 인정하지 않았다. 이씨는 또 “사건 무렵 유산해 제정신이 아니었고 당시 감기약과 술을 마셔
의정부시상권활성화재단은 지난 15일 ‘2019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브랜드 대상’ 시상식에서 상권활성화 부문 5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다고 16일 밝혔다. 재단은 지난 5년간 상권활성화 연구, 전통시장 홍보 및 영업지원, 상인교육, 시설개선, 문화·축제이벤트 개최 등 분야별 80여 개의 세부사업을 추진해 시장 상권의 매출액을 상승 시키는 가시적인 성과를 달성했다. 특히 2017년도에 중소벤처기업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역선도시장 육성사업이 국비와 지방비를 지원받아(총 25억 원) 전통시장 3개소에 특화상품 및 서비스 개발, 마케팅 및 홍보, 디자인 및 ICT융합, 기반설비 구축 지원 등 총 4개 분야의 17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전통시장 및 골목상권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상권활성화재단의 소비자에게 신뢰받는 착한브랜드 5년 연속 대상 수상을 축하하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의정부시 100년 먹거리 완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16일 중국 베이징에서 중국 문화국 주최로 개최된 ‘아시아문명 대화대회’에 참석해 ‘미래를 공유하는 아시아의 지혜’라는 제목의 주제발표로 큰 호응을 받았다. 이날 안 시장은 대회 집행위원회의 공식 초청에 따라 지방자치단체장 자격으로 행사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주제발표를 통해 시장 재임 중 추진한 국제교류의 주요 성과를 사례로 소개하고, 의정부시-차하얼학회 간 교류 등 다양한 주체 간 공공외교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주제발표 후 진행된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한·중을 비롯한 아시아 국가들이 ‘아시아 운명공동체’라는 큰 틀 안에서 상호 우정과 신뢰를 구축하고 더욱더 돈독한 관계로 발전하기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한편,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이 대회 창설을 제창, 올해 처음으로 개최된 ‘아시아문명대화대회’는 중국 정부가 개최하는 초대형 국제행사로 지난 15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진행된다. 이 행사에는 그리스, 싱가포르, 스리랑카, 캄보디아, 아르메니아의 정상과 아시아 47개국의 대표들이 참삭하는 것
의정부시보건소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는 의정부시 자살예방센터가 지난 14일 의정부시약사회와 ‘생명사랑약국’ 사업의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지역약국의 자살예방 게이트키퍼로서 역할을 강화하고, 자살고위험군 발굴 및 약물로 인한 자살 예방을 위한 지역사회 안전망을 구축하고자 ‘생명사랑약국’ 사업을 공동으로 실시키로 했다. ‘생명사랑약국’이란 의정부시 자살예방센터에서 자살예방 게이트키퍼 양성교육(보고 듣고 말하기)을 받은 의정부시약사회 소속 약국들을 말한다. 양 기관은 이 약국들과 함께 생명존중 인식개선 등의 자살예방사업을 협력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될 의정부시 약사회 소속 지역약국은 총 175개소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구명조끼 착용 여부를 확인하지 않고 보트에 태웠다가 탑승객을 물에 빠져 숨지게 한 수상레저업체 직원에게 유죄가 인정됐다. 의정부지법 형사3단독 정우철 판사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된 수상레저업체 직원 A씨에게 금고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미등록 수상레저기구를 운영한 혐의(수상레저안전법 위반)로 함께 기소된 업체 운영자 B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수상레저 관련 종사자에게 있어 승객의 구명조끼 착용 여부 확인은 기본적인 의무인데 A씨는 이를 게을리했다”며 “치명적인 과실로 30대 젊은 청년이 귀중한 생명을 잃어 A씨의 죄책이 무겁다”고 판시했다. 이어 “B씨는 미등록 모터보트를 운영했고 당국의 관리·감독에서 벗어나 있던 중 인명사고가 발생, 사고 책임을 면할 수 없다”며 “다만 유족들에게 배상하고 용서를 구하려고 노력한 점 등을 고려해 양형했다”고 덧붙였다. 법원과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7월 26일 오후 가평군 설악면 북한강에서 C(32)씨와 일행 2명을 수상레저기구인 일명 ‘호떡 보트’에 태웠다. 호떡보트는 호떡 모양의 넓적한 튜브로 모터보트에 줄을 매달아 끌다가 방향을 틀면 탑승객들이 자연스럽게
의정부시가 신곡근린공원 조성 부지 일원에 쌓인 채 방치된 ‘쓰레기 산’ 처리에 착수한다. 의정부시는 신곡동에 20년간 방치된 26만t 규모의 폐기물을 치우고 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국비와 도비 등 예산 22억원을 확보했다. 의정부시는 15일부터 다음 달 말까지 우선 3만t을 처리할 예정이다. 또 3만t은 폐기물 처리를 보증한 한국건설자원공제조합이 처리토록 할 방침이다. 폐기물 가운데 토사 19만t은 공원 조성 때 복토용으로 재활용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남은 폐기물은 하반기 추가 예산을 편성, 연내 처리할 계획이다. 이 폐기물은 20년 넘게 신곡동 공원 부지에 쌓여 쓰레기 산을 이룬 채 방치됐다. 1999년 허가받은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업체가 허용 보관량을 초과 반입, 의정부시와 여러 건의 소송을 진행했으나 대부분 패소했다. 일부는 아직 소송이 진행 중이다. 의정부시는 2016년 12월 이 업체의 영업 허가를 취소했으며 이곳에 공원을 조성하려고 했으나 산을 이룬 폐기물 때문에 어려움을 겪었다. 이종태 시 자원순환과장은 “추가적인 오염이 더 이상 발생하지 않도록 방치폐기물을 신속히 처리해 깨끗한 환
경기도교육청이 전국적으로 부족한 수혈용 혈액 확보에 동참하기 위해 14일 북부청사 직원들을 대상으로 ‘2019년 사랑의 헌혈 봉사’를 실시했다. 북부청사 직원들의 헌혈봉사는 지난 1월에 이어 두 번째다. 이들은 하반기에도 2~3차례 더 헌혈봉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도교육청 북부청사 한 직원은 “몇 년 전에 아버지가 큰 수술을 받았는데, 보유하고 있는 혈액이 부족해 수혈을 받는 데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면서, “다행히 수혈을 받아 수술을 해서 건강을 회복했다. 그때부터 헌혈의 중요성을 깨달아 기회가 있을 때마다 헌혈에 동참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기도교육청 최종호 운영지원과장은 “혈액이 부족해 건강과 생명을 위협받는 사람을 위해 자신의 혈액을 나누는 헌혈은 고귀한 사랑의 실천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전국적으로 부족한 수혈용 혈액 확보에 이번 봉사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와 경기북부중소기업단체협의회가 13일 양주시 소재 경기섬유종합지원센터에서 ‘제1회 경기북부권 스마트 중소기업 일터 확산 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경기북부권 중소기업계가 청년의 눈높이에 맞는 ‘스마트한 일자리’ 마련을 통해 ‘청년 일자리 미스매칭’ 현상을 해소하고, 지자체, 청년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해 지역 일터에 대한 우호적인 마인드를 제고함으로써 중소기업 일터 중심의 지역경제 활성화를 유도하고자 마련된 행사로, 경기북부환편공업협동조합, 용현산업단지기업인협의회 등 10여 개 경기북부 중소기업단체장과 중소기업 대표, 대학생, 특성화고 학생, 청년장병 등 150명이 참석했다. 포럼은 워라밸 중심의 청년 친화형 사내문화 정착과 미래 가치가 보장되는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중소기업인의 다짐을 알리는 ‘스마트 중기 일터 확산 선포식’, 지역의 청년, 중소기업인의 현장 목소리를 통해 중소기업 인식 개선과 지역중소기업 일자리 확산을 위한 ‘스마트 일터 청년 공감 토론회’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이희건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중소기업
의정부시 호원2동에 위치한 호암사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지난 12일 관내 어려운 이웃에게 써달라며 후원금 300만 원을 동사무소에 전달했다. 호암사는 이번 후원 외에도 매년 이웃돕기 후원, 경로잔치 개최 등 꾸준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 후원을 마련한 진산스님은 “작은 마음이지만 주변의 우리 이웃들과 부처님 오신 날의 기쁨을 함께 하고 싶다”며, “의정부 시민 모두가 부처님 오신 날의 의미를 되새겨 자비와 지혜의 삶을 살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남윤현 호원2동 자치민원과장은 “꾸준한 후원으로 주변 이웃에게 사랑과 관심을 보여주는 호암사 진산스님과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리며, 도움이 필요한 가정에 소중하게 전달해 살기 좋은 호원2동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