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보훈지청은 8일 ㈔한국방역협회 경기지회와 보훈가족의 방역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어 김장훈 지청장과 황순현 지회장은 열악한 위생 환경에 놓인 의정부 거주 저소득 보훈가족의 주택을 직접 방문해 방역 및 소독작업을 실시했다. 이날 김장훈 보훈지청장은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 총 20가구의 방역작업을 실시키로 했다. 또 보훈지청은 ㈔한국방역협회 경기지회와 지속적인 업무 협의를 통해 대상 가구와 지역을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이로써 보훈가족은 쾌적하고 청결한 환경에서 거주할 수 있게 됐다. 이날 방역서비스를 받은 한 어르신은 “내 건강을 염려해 해충 퇴치까지 해줘서 너무 고맙다”라며 고마워했다. 이에 ㈔한국방역협회 경기지회 황순현 지회장은 “앞으로도 국가유공자 어르신들이 따뜻하고 행복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항상 관심을 갖고 더 많은 회원사의 참여를 유도해 더 큰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장훈 보훈지청장 역시 “앞으로도 모든 국가유공자분들이 더욱 풍성한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정부혁신사업의 일환으로 지역사회 유관기관 및 단체, 업체 등과 연계하여 위문품뿐만 아니라 열악한
의정부시청소년육성재단 의정부시청소년문화의집이 최근 ‘2019 학생이 찾아가는 글로벌 리더(Global Leader) 꿈의학교’ 개교식을 가졌다. ‘Global Leader’ 꿈의학교는 지난 3월 경기도교육청 꿈의학교 공모전에 당선된 후 ‘국제사회의 이슈에 관해 스스로 실천하고 행동하는 청소년을 만들겠다’는 취지로 기획됐다. 이에 청소년문화의집은 서류심사와 면접을 통해 관내 중·고등학생 20명을 선발했다. 이번 개교식에는 형식에 구애 받지 않고 ‘청소년이 주인이 되자’는 의미를 담아 브레인스토밍을 시작으로 꿈의학교 임원선출까지 청소년 스스로가 참여하고 함께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상습 음주운전으로 재판에 넘겨진 7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6단독(김종신 판사)은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김모(70)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했다고 6일 밝혔다. 재판부는 “음주운전으로 여러 차례 처벌받은 전력이 있는데도 재차 취한 상태에서 운전, 실형이 불가피하다”며 “범행을 인정하고 반성하는 점, 운전하지 않을 각오로 폐차한 점 등을 고려했다”고 판시했다. 김씨는 지난 2월 13일 오후 7시 20분쯤 양주시내에서 경찰의 음주단속에 걸려, 술을 마시고 4㎞가량 운전한 혐의로 입건됐다. 그는 이날 오전부터 지인의 밭일을 도와준 뒤 오후 2시쯤 함께 점심을 먹으며 술을 마셨다. 취한 김씨는 비닐하우스에서 잠을 잤으며 3시간 이상 지나 술이 깼다고 생각해 운전대를 잡았다. 그러나 경찰에 적발될 당시 혈중알코올 농도는 면허정지 수치인 0.064% 였다. 앞서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음주운전으로 6차례 적발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사람중심 교통환경 조성’과 교통 안전문화 조기 정착을 위해 서울지방국토관리청, 의정부국토관리사무소, 경기도, 교통안전공단과 도로교통공단 등 전문기관과 12개 경찰서 시설담당자 등 48명이 참석한 가운데 교통시설 분야 합동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워크숍은 도로의 설계·시공과 교통안전시설의 설치·관리, 교육과 기술지원을 담당하는 각 기관의 실무자들이 모여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통한 교통사고 감소 방안을 논의하고, 교통 사망자수 절반 줄이기(2017년 4천200명 수준→ 2022년 2천명 수준)를 위해 각 기관별 추진 시책을 발표, 협력 방안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자율주행자동차 상용화 시대에 대비, 전문 강사를 초빙해 급변하고 있는 자율주행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도 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각 기관 실무자들은 교통사고로부터 안전한 경기북부를 만들기 위한 자체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도로설계부터 안전시설 설치, 교육·홍보분야 전반에 걸쳐 유관기관간 협업 하는 등 내실 있게 추진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북부경찰청 관계자는 “교통사고 예방은 경찰만이 아닌
의정부시는 최근 의정부역 지하도상가에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청년몰 개소식을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청년몰’은 의정부역 지하도상가의 빈 점포를 활용해 청년창업 공간을 마련하는 사업으로 의정부시가 사업계획을 수립, 추진하고 행정안전부가 사업비의 50%를 지원하는 국비보조 공모사업이다. 의정부시는 지난해 10월 경민대학교 산학협력단을 사업 수탁기관으로 선정해 사업을 추진했으며, 청년몰을 ‘청년역전’으로 이름 짓고 ‘자신을 독특하게 꾸미고 싶어 하는 사람들이 만나는 공간’이라는 주제로 예비창업자를 모집했다. 그 결과,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16명의 ‘청년역전’ 주인공이 선정됐다. ‘청년역전’은 흔히 접할 수 있는 외식업이나 카페 등의 창업을 지양하고 3D프린트 ‘플라팩토리’, 일러스트를 활용한 ‘다봉다방’, 꽃으로 그리는 그림 ‘피킷플라워’ 등 참신하고 독특한 업종으로 배치됐으며, 중앙에 마련된 공용공간에는 의정부시 우수 중소기업제품 전시관, 휴게시설, 무인택배함 등을 설치
자동 업로드 프로그램을 이용해 조직적으로 110만여건의 불법 음란물을 유통한 헤비업로더 조직원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총책 A(45)씨 등 3명을 구속하고 B(31)씨 등 8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해 7월부터 올해 4월까지 국내 웹하드 사이트에 음란물을 올리고 판매해 약 4천500만원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불법으로 얻은 다른 사람의 인적사항을 이용해 24개 웹하드 사이트에 140개의 판매자 계정을 만든 뒤 판매자 IP 중복 등을 막고 업로드를 원활히 하기 위해 9개의 원룸에서 나눠 작업했다. 조직적 범행에 컴퓨터만 60대와 대포폰 24개, 유심 58개가 사용됐으며, 효율적인 대량 업로드를 위해 이들은 자동 업로드 프로그램을 이용했다. 일일이 웹하드 사이트에 음란물을 등록할 필요 없이 올릴 파일을 지정하고 아이디와 비밀번호만 입력하면 대량의 음란물이 순식간에 유통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용한 프로그램은 원래 음란물 업로드에는 못 이용하도록 만들어진 합법적 프로그램이지만 설정을 변형시켜 범행에 쓴 것으로 파악됐다”며 “수사 과정에서
의정부시의 복합문화 융합단지 조성 사업과 관련, 일부 땅 주인들이 개발 철회를 촉구하는 등 반발하고 나섰다. 의정부복합문화융합단지마을회 대책위 투쟁위원회는 2일 경기도 북부청사 앞에서 집회를 열고 “주변 시세에도 미치지 못하는 토지보상과 지장물 보상가를 책정, 이에 꿰맞춘 감정평가로 토지주와 주민을 분노케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주변 시세가 3.3㎡당 500만원이 넘는데 대지 보상가를 270만∼370만원으로 통보했다”며 “이 사업을 철회하고 (사업 추진 근거가 된)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을 개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특별법이 적용돼 그린벨트(개발제한구역)가 해제되고 강제수용권도 부여됐다”며 이 사업을 승인한 국토교통부와 행정안전부, 경기도를 규탄했다.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는 산곡동 62만1천774㎡에 총 3천824억원이 투입돼 의정부시와 민간 공동 개발 방식으로 조성된다. 2021년 단지가 조성되면 이후 문화, 쇼핑, 관광, K팝 시설이 자체 계획에 따라 들어선다. 의정부 리듬시티는 다음 달 착공을 목표로 현재 보상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3년 넘게 키우던 반려견 2마리를 목매달아 잔혹하게 죽인 60대가 입건됐다. 의정부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A(6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29일 의정부시 금오동에 있는 자신의 집 근처에서 반려견 2마리를 목매달아 도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목이 매달린 개들은 주민들에게 발견됐지만 이미 숨진 뒤였다. 숨진 개들은 A씨가 2016년부터 키워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형편상 개를 키울 여건이 안돼 이웃에게 도와달라고 요청해 개를 죽였다”며 혐의를 인정했다. 경찰은 A씨의 범행을 도운 이웃 주민 80대 B씨도 조만간 불러 조사하고 입건할 예정이다. 한편 이 사연은 의정부지역 정보를 공유하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알려지며 공분을 샀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1일부터 경전철 새 사업시행자인 의정부경량전철㈜이 인수인계 절차를 끝내고 운영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의정부경량전철㈜은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과 ㈜우진메트로가 출자해 설립한 회사로, 의정부시는 지난해 12월 경전철 새 사업자로 선정했다. 실시협약에 따라 의정부경량전철은 2042년 6월까지 의정부경전철을 운영하며, 운영 및 유지보수 업무는 관리운영사인 우진메트로에 위탁했다. 의정부경량전철은 운영의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연말까지 기존 운영사인 인천교통공사의 핵심인력 22명과 합동으로 근무한다. 앞서 의정부시는 사업시행자의 사업 수익률을 기존 연 2.87%에서 연 2.42%로 낮춰 실시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의정부시는 연간 4억5천만원씩 23년 6개월간 모두 106억원의 예산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2012년 7월 개통한 의정부경전철은 적자 누적, 잦은 운행 장애, 사업자 파산, 위탁 운영 등 우여곡절을 겪은 바 있다. 개통 첫날을 맞아 경전철을 이용해 출근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오늘은 구 사업시행자의 파산 이후 2년여의 노력 끝에 새 사업시행자가 본격적인 운영을 개시하는 뜻깊은 날이다”라며 “시민
나들이하기 좋은 계절, 봄이 왔다. 더욱이 4월27일부터 5월12일까지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정한 2019년도 봄 여행주간이기도 하다. 좋은 시기에 사랑하는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재미있는 이야기가 가득 담긴 의미 있는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가 대중교통으로도 충분히 갈 수 있고, 청정의 자연 속 역사와 이야기가 넘실대는 경기북부 여행명소 5곳을 추천했다. 후삼국시대, 궁예의 한이 서린 ‘포천 명성산’ 궁예의 슬픔에 산까지 따라 울었다고 ‘울음산’으로도 불려 5월 초엔 철쭉 활짝… 인근 산정호수 가족 소풍장소로 제격 명성산은 후삼국 시대 태봉국의 왕 궁예의 전설이 내려오는 포천의 대표적인 명산이다. 이곳에는 왕건에게 패배해 도망가던 궁예가 이 산에서 죽었다는 전설이 전해져온다. 최후를 맞이한 궁예가 망국의 슬픔에 통곡하자 산까지 따라 울었다고 해 ‘울음산’으로도 불린다. 한 시대의 끝과 시작이 교차하는 역사적 명소인 셈이다. 과거 인기리 방영된 드라마 ‘태조 왕건’의 팬이라면, 더욱 뜻깊은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 같다. 특히 이곳은 전국 5대 억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