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최근 미군헬기 야간비행훈련에 따른 소음피해 재발방지와 미군 캠프의 조기 반환을 국방부와 미8군에 촉구하고 나섰다. 21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안병용 시장은 ‘미군 헬기소음 재발 방지 및 미군 캠프 조기반환 촉구 건의문’을 18일 국방부-경기도 및 미8군과 미2사단 등 관련기관에 발송했다. 건의문은 지난 15~16일 고산동·민락동 일대에서 일어난 미군헬기 야간훈련 소음피해와 관련, 16일 오전 관계 부서장 긴급 대책회의에서 헬기 소음 재발방지를 위한 관련 부서의 협의 하에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도록 지시한 후, 특별 지시사항으로 이뤄졌다. 건의문에는 아직 우리 정부에 반환되지 않은 미군 캠프를 조기 반환해 달라는 내용도 포함됐다. 안 시장은 건의문을 통해 “소음으로 인해 고통받는 지역 주민들은 쾌적한 환경에서 살아갈 권리가 있다”고 강조하고 “야간훈련 시 사전 통보와 같은 미봉책으로는 앞으로도 같은 일이 계속 발생할 것을 우려하며, 유일한 해결방법은 이미 기능이 소실되고 폐쇄된 미군 캠프의 조기 반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안 시장은 이어 “미군 캠프 조기반환은 ‘100년 먹거리’ 완성을 추진하고 있는 의정부시의 사활이 걸려있을 만큼 중요한 사항”이라
교육청 감사관에게 200만원 상당의 금이 섞인 기념패를 전달하려 한 사립유치원 이사장이 결국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형사2부(김대룡 부장검사)는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사립유치원 이사장 곽모(62)씨를 구속기소 했다고 21일 밝혔다. 곽씨는 2016년 4월 당시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이던 김거성씨가 다니는 교회로 200만원 상당의 금 기념패를 택배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김씨는 교육청 정년퇴직을 앞두고 교회 무급 담임 목사로 취임했다. 택배기사는 교회에 아무도 없자 김씨에게 전화를 걸어 “골드바가 도착해 직접 받아야 한다”고 전했지만, 김씨는 발송인이 모르는 이름이어서 돌려보냈다. 이로부터 두 달 뒤 사립유치원 감사가 시작됐고 김씨는 4개 유치원을 운영 중인 곽씨를 감사 대상 명단에서 확인했다. 검찰에서 곽씨는 “택배는 감사 무마 대가가 아니고 목사 취임을 축하하는 기념패”라고 주장했다. 그러나 검찰은 이 기념패를 감사 무마 대가의 뇌물로 판단, 지난달 곽씨를 구속했다. 검찰 조사결과 곽씨는 김씨와 같은 부서에 있던 또 다른 감사관에게도 수 억원 상당의 금품을 전달하려 했던 것으로 드러났다. 또 곽씨는 유치원 운영비 2억원가량을 외제 차 보험료
의정부시 비보이(B-boy) 퓨전엠씨팀은 지난 13일과 14일 중국 난닝시에서 열린 ‘2019 INVINCIBLE BREAKING JAM’세계 비보이대회에 참가해 크루배틀 부문과 1대1 부문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2개 부문 석권이라는 쾌거를 이뤄냈다. 지난 2월 프랑스 생브리외(Saint-Brieuc)에서 열린 ‘2019 UNVSTI INTERNATIONAL’우승에 이어 올해 두 번째 세계대회를 우승한 퓨전엠씨팀은 대회 첫날인 13일에 약160개 팀이 참가한 8대8 크루배틀 부문에 참가, 결승전에서 일본의 파운드네이션크루를 제압하고 당당히 우승을 차지했다. 대회 2일차인 14일에는 1대1부문 대회가 펼쳐졌으며, 퓨전엠씨의 박우송이 결승전에 일본의 파워무브 비보이 유키와 만나 진검승부를 펼친 끝에 당당히 우승을 차지하며 2개 부문 석권이라는 기염을 토해냈다. 황정우 퓨전엠씨 단장은 “중국 대륙에서 한국 비보이의 위상을 보여줘 기쁘고, 결승전은 특히 한일전이라 정말 간절한 마음으로 대회에 임했는데 우승을 해서 너무 기쁘다”라며 “앞으로 대한민국과 의정부시를 대표해 더 멋진 활동을 펼쳐 나
의정부경찰서는 16일 경찰서 강당에서 2019년도 어머니폴리스 발대식을 개최했다. 의정부 어머니폴리스는 초등학교 13개교 943명으로 구성됐으며, 하교시간과 점심시간 교내·외 순찰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활동을 하고 있다. 김충환 서장은 “주민과 경찰이 함께 하는 공동체치안을 통해서만 아이들의 안전을 확보할 수 있으니 ‘내 아이의 안전은 내가 지킨다’는 마음으로 적극 노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드림스타트는 최근 아동 및 가족 60명과 함께 용인시 소재 한국 민속촌으로 ‘드림가족 봄나들이’를 다녀왔다. 이번 드림가족 봄나들이는 드림스타트 아동 및 가족을 대상으로 가족 단위의 체험활동을 통해 가족 간 소통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가족 기능 및 유대관계를 강화하고 아동정서함양에 기여하기 위해 기획됐다. 아동의 정서발달과 가족기능 강화를 위해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매년 상·하반기 2회에 걸쳐 가족들의 욕구를 반영해 다양한 주제로 진행된다. 이날 참가자들은 용인시 소재 한국 민속촌에서 농악 놀이, 전통 혼례, 마상 무예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관람하고 하회탈 만들기, 민속촌 놀이동산 등 다양한 체험을 하는 시간을 보냈다. 정효경 여성가족과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아동과 가족들이 소통하며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고 확인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라며, 앞으로도 아동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가족단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보훈지청은 최근 3·1절 및 대한민국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의정부시 동막교 인근에서 개최된 ‘2019년 한마음 건강걷기대회’에서 ‘시민과 함께하는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 이벤트를 개최했다고 15일 밝혔다. 독립선언서 필사챌린지는 독립선언서 38개 문장 중 한 문장을 종이에 직접 적어 SNS에 인증하고 다음주자 3명을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독립선언서를 필사를 통해 3·1독립선언서에 담긴 선열들의 독립의지를 생생하게 느껴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이기도 하다. 자녀와 함께 독립선언서 필사 챌린지에 참여한 한 시민은 “독립선언서를 한 문장이라도 직접 써 본 것은 처음”이라며 “아이과 함께 선열들의 독립의지를 느껴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경기북부보훈지청은 앞으로도 시민들과 함게 순국선열들의 뜻을 이어받을 수 있는 참여형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해 나갈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체계적인 평생교육 운영을 위해 법인을 설립하기로 했다. 전국 기초자치단체 중 최초다. 의정부시는 15일 시청소회의실에서 ‘재단법인 평생학습원’ 발기인 창립총회를 열었다. 평생교육 재단법인 설립은 시가 시민 누구나 원하는 학습을 할 수 있는 학습공동체를 조성함으로써 지역주민의 복리를 증진시키고,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전담 추진체계를 통해 지속발전 가능한 세계적인 평생학습도시를 건설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창립총회는 재단법인 평생학습원 설립 경과보고와 설립 취지문을 채택하고, 재단 정관(안) 승인 후 재단 임원진 선임을 완료했으며 선임된 임원진들은 재단의 체계적인 운영을 위한 세부기준으로 재단 운영의 근간이 되는 이사회 운영 규정 등 8개 규정(안)을 심의·의결했다. 재단법인 이사장은 시장이 맡는다. 대표이사인 평생학습원장은 현재 공모 중이며 22일쯤 결정된다. 이후 비영리법인 설립허가와 법인 등기 등을 마치고 다음 달 평생학습원을 설립할 계획이다. 의정부시 평생학습원은 7월 1일 문을 열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안병용 시장은 “시민에게 수준 높은 평생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선진 글로벌 평생
의정부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강당에서 지역주민, 활동가, 공무원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시재생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마을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2019 도시재생대학’ 개강식을 개최했다. 이번 도시재생대학은 ‘세 번째 도시재생 마을을 찾습니다’라는 주제로, 전문가와 마을주민이 한 팀을 이뤄 주민의 의견과 아이디어를 기초로 실현가능한 마을계획이 될 수 있도록 총 6주간 진행된다. 가능동 교육공동체, 흥선동 안골마을, 금오동 꽃동네, 금오동 마스터가드너, 의정부시 골목상권, 흥선동 여성친화마을의 6개 마을단체가 참여한 가운데 도시재생대학 소개를 시작으로, 현재 수립중인 ‘의정부시 도시재생전략계획’을 소개한 뒤 ‘뉴타운 해제 이후 도시재생을 통한 수습노력’ 특강을 진행했다. 2주차(4월 19일)에는 인천항에서 개최되는 ‘2019 도시재생산업박람회’ 참관을 통해 우리나라 도시재생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팀별 과제발굴을 위한 기회로 삼아, 남은 기간 동안 ‘우리마을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교육에 참석한 가능동 주민은 “뉴타운 해제 이후, 출구를 찾지 못하고 활력을 잃어가는 마을을 살려보고자 도시재생대학에 참여하게 되었다”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이웃들과 함께
의정부시는 최근 지방규제혁신 유공으로 정부포상(행정안전부장관 기관표창)을 수상했다고 14일 밝혔다. 그동안 의정부시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의 규제개혁 추진에 대한 높은 의지와 관심으로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조성’을 추진해 1조7천억 원의 기업투자유치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냈고, 전국 최초 도시개발 인·허가 절차 개선을 통해 기업애로를 해소하는 등 다양한 규제개선 성과를 이뤄냈다. 또 찾아가는 지방규제신고센터 운영 등 현장 중심의 규제애로사항 의견수렴을 통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개선과제를 발굴했을 뿐 아니라 중앙부처에 적극 건의한 결과, 규제애로 해결을 위해 노력한 부분과 지속적인 사후관리 부분에서 정부의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이처럼 의정부시는 지난 2017년도 경기도 주관 시군종합평가 규제개혁분야 1위 달성, 2018년도 경기도 규제혁파 경진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며 70여억 원의 재정인센티브를 받는 등 규제개혁 분야에서 우수한 성과를 지속적으로 이어오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그동안 우리 시에서 추진한 규제개혁에 대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의정부시는 시민생활과 밀접한 민생규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현장의 소리를 듣고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지난 11일 밤 음주운전 집중단속을 벌여 음주운전자 20명을 적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단속 지역은 자유로,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 등 경기 북부 주요 고속도로 출구 등 35곳으로 오후 10시부터 2시간 동안 경찰 인력 300여명과 순찰차 60대를 투입해 단속했다. 이날 적발된 음주운전자는 현행 운전면허 취소 기준 수치에 해당하는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이 9명, 정지 수치인 0.05% 이상 0.1% 미만이 11명으로 집계됐다. 적발된 최고 혈중알코올농도 수치는 0.184%였다. 이른바 ‘윤창호법’에 따라 혈중알코올농도가 0.03%만 넘어도 음주운전으로 처벌(0.03∼0.08% 면허 정지, 0.08% 이상 면허 취소)받을 수 있는 도로교통법 개정안은 오는 6월 25일부터 본격 시행된다. 경찰은 개정안 시행을 앞두고 음주운전 분위기를 억제하기 위해 가용 인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단속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고속도로에서의 음주운전은 대형사고로 이어질 위험성이 크다”며 “‘음주운전은 언제, 어디에서나 단속될 수 있다’는 인식 확산을 위해 시간과 장소를 불문한 단속 활동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