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도시농업기술과는 최근 도시주부들의 농업에 대한 이해 증진과 농작물 수확체험을 통한 도농 교류를 위해 양평군 일대에서 농사체험을 실시했다. 이번 농사체험에 참석한 80여 명의 주부들은 양평군 일원에서 봄나물 수확, 식문화 체험, 봄꽃감상의 기회를 갖고 양평군 개군면, 산수유꽃마을을 찾아 봄꽃의 싱그러움을 마음에 담았다. 또 양서면의 체험농장에서 명이나물, 눈개승마를 직접 수확하고 맛보며 농산물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끼는 시간을 가졌다. 교육에 참여한 한 주부는 “봄내음 가득한 날 길가에 핀 꽃들을 보며 산나물 향까지 느끼니 마음이 맑아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도시농업기술과는 매년 2회 도농교류를 위한 도시주부 농사체험을 실시하고 있으며, 2회 차 체험교육은 하반기에 진행될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시동이 켜진 차를 훔쳐 몰고 다니며 충북 청주부터 안양, 동두천까지 도주극을 벌인 중학생들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 등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5시 40분쯤 청주의 한 도로에 세워져 있던 스타렉스 차량을 중학생 A군 등 6명이 훔쳐 타고 달아났다. 중학교 2학년과 3학년 각각 3명인 이들은 청주에서 학교에 다니는 친구 사이인 것으로 파악됐다. 차를 몰고 안양까지 이동한 이들은 신고를 접수한 경찰의 추적이 시작되자 스타렉스 차량을 버리고 9일 오후 4시쯤 안양에서 시동이 걸린 카니발 승용차를 몰래 몰고 달아났다. 10일 새벽 공조 요청을 받은 동두천 경찰은 동두천 송내 삼거리 일대에서 절도 차량을 발견해 추격했고, 인근 양주까지 도망간 이들은 경찰차 8대가 막아선 다음에야 멈춰섰다. 이 과정에서 순찰차 1대가 부서지고 경찰관 1명이 다리를 다쳤다. 절도 행각을 벌인 이들 중 3명은 만 14세 미만의 형사 미성년자인 촉법소년에 해당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 관계자는 “청주 경찰과 공조해 범행 동기 등을 조사중”이라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보훈지청은 지난 8일 남양주청소년수련관 방과후아카데미 학생들과 함께 남양주보훈요양원을 찾아 이준호 애국지사를 위문했다.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을 맞아 생존애국지사와 청소년들의 교감을 위해 경기북부보훈지청이 마련한 이날 위문에서 학생들은 손수 준비한 꽃다발을 이준호 지사의 품에 안겨주며 대한민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데 대한 존경과 감사를 전했다. 이준호 애국지사 역시 친손주를 대하듯 환한 표정으로 화답하며 기쁜 마음을 감추지 않았다. 이준호 지사는 문화중학원 재학 당시 학우들과 함께 항일투쟁을 전개한 공로로 1990년 독립훈장 애족장을 서훈받은 독립운동가로, 파주시에 거주하고 있는 민영주 지사와 함께 경기북부지역에 단 두 명뿐인 생존 애국지사다. 이날 위문에 함께한 강지완군은 “애국지사 할아버지를 직접 만나뵙게 되다니 꿈만 같다”며 “앞으로 열심히 공부해 할아버지처럼 훌륭한 사람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또 경기북부보훈지청은 이준호 지사의 건강관리를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후원한 공기청정기도 함께 전달했다. 경기북부보훈지청 측은 “앞으로 애국지사 등 국가유공자와
경기도 최고의 숙련기술인을 선발하는 ‘2019 경기도기능경기대회’가 8일 오후 평택기계공고에서 폐회식을 끝으로 6일간의 열전을 마무리했다. 이번 대회는 개막날인 지난 3일부터 6일 동안 평택시, 수원시, 안성시 등 도내 3개 지역에서 열띤 경연이 펼쳐졌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전국 최대 규모인 57개 직종 876명의 선수가 참가해 금메달 63명, 은메달 61명, 동메달 66명, 우수상 59명 등 우수 숙련기술인 249명을 발굴하는 성과를 거뒀다. 참가 기관별 메달획득 순위는 부천공업고등학교가 금 6, 은 5, 동 5, 우수 1명 등 17명이 입상, 총 838점으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으며 안산공업고등학교(634점), 평택기계공업고등학교(500점)가 각각 2위,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대회 금·은·동메달 입상자는 상장 및 메달, 최고 130만원의 시상금을 받는다. 이들 50개 정식직종 금·은·동 입상자 160명의 선수는 기능사 실기시험 면제 외에 오는 10월 4일부터 10월 11일까지 개최되는 제54회 부산광역시전국기능경기대회에 경기도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전국대회 입상자는 최대 1천300만원의 시상금이 주어지며 직종별 금·은메달 입상자는 2020년 전국대
의정부소방서는 최근 의정부역에서 봄철을 맞아 부주의 화재 피해를 줄이고자 화재예방캠페인을 펼쳤다. 이날 캠페인은 봄철에 많이 발생되고 있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피해를 저감하고 ‘선 대피 후 신고’의 신개념 재난대응 패러다임을 확산하는 동시에 ‘방화는 범죄행위’라는 국민공감대를 형성하고자 유관기관 합동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은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의무 홍보, 담배꽁초 무단투기, 불법적인 쓰레기 소각, 방치한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에 의한 화재예방 홍보, 화재 시 피난우선 홍보, 사우나, 찜질방 등 비상탈출용 가운비치 홍보, 방화 예방 캠페인 등으로 실시됐다. 홍장표 의정부소방서장은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봄철 특성상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많이 발생되고 있고 특히 방화는 중대범죄로 징역이나 벌금에 처하게 된다”며 “이로 인한 화재가 발생되지 않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는 최근 용인시청 대강당에서 이화순 행정2부지사, 김원기 경기도의회 부의장, 백군기 용인시장, 이창효 수도군단장, 예비군 지휘관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51주년 예비군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올해로 51주년을 맞는 예비군의 창설 의의를 선양하고, 예비군들의 자긍심과 안보인식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기념식은 유공자 표창, 대통령 축하 메시지 낭독, 국방부장관 격려사, 경기도의회 부의장 축사, 용인시장 축사, 결의문 선서, 축하공연, 예비군가 제창 순으로 진행됐다. 이 중 유공자 표창수여식에서는 예비군 육성·발전에 기여한 공이 지대한 예비군 지휘관, 군무원, 군인 등 10여 명에게 포장 및 표창장을 수여했다. 특히 군악대의 화려한 공연 등 작은 음악회를 준비해 축하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으며, 경기도의 각 지역에 숨어있는 영웅들의 활약 및 인터뷰를 담은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경기도 예비군’이라는 자체 제작 영상을 상영해 창설 51주년의 의미와 중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는 계기도 만들었다. 이화순 부지사는 “예비군은 일하면서 싸우고, 싸우면서 일하는 지역
의정부시는 최근 안병용 의정부시장 및 각계 주요 인사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1회 의정부 호원 벚꽃 축제’를 열었다. 올해 처음으로 개최한 의정부 호원 벚꽃 축제는 전국에 유명한 벚꽃 명소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는 호원동 중랑천 벚꽃길에 지역 주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을 만들자는 지난 몇 년 간의 노력과 염원이 실현된 것이다. 이를 위해 호원1동 주민센터를 주축으로 지난 1월 벚꽃 축제추진위원회를 구성해 본격적으로 축제 준비에 돌입했다. 이번 축제에는 관내 유관기관과 공동 주관해 다채로운 프로그램과 함께 풍성한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할 수 있었다. 축제는 식전공연 행사로 사물놀이를 비롯해 오케스트라, 비보이, 난타, 주민자치센터 작품발표회, 태권도 시범, 색소폰 연주, 퓨전 국악, 통기타 연주, 마술 공연, 초청가수 공연으로 진행됐으며, 27개 부스에서 다양한 체험행사가 운영됐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꽃샘추위로 인한 늦은 개화와 행사 당일 궂은 날씨에도 불구, 1만5천여 명의 시민이 축제장을 찾아주신 것에 대해 깊이 감사를 드린다”며 “올해 축제 준비 과정과 개최 성과를 거울삼아 내년에 더 멋
주한미군 공여구역주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에 반영된 개발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경기도가 시군과 상호협력 및 행정 역량을 집중하기로 했다. 경기도는 지난 5일 도청 북부청사 별관 회의실에 정상균 균형발전기획실장을 비롯한 도 및 시군 담당과장 등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 개발사업 추진상황 점검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점검회의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구변지역 등 발전종합계획(2018~2022)’에 따라 반환공여구역 개발사업 추진과정에서 발생된 문제점과 현안사항을 공유하고,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데 목적을 뒀다. 반환공여구역 개발사업은 주한미군에게 공여했던 구역을 반환받아 공원, 도로, 교육연구, 광역행정타운, 산업단지 등으로 조성하는 것으로 현재 도내 21개 구역에서 77개 사업이 추진 중이다. 회의에선 아직 개발되지 않은 파주 캠프 자이언트·게리오웬·스탠턴·에드워드·하우즈, 의정부 캠프 카일, 하남 콜번 등을 중심으로 개발계획 변경 진행상황, 민자유치 전망 및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또 의정부 캠프 레드크라우드·스탠리·잭슨, 동두천 캠프 모빌·케이시·호비 등 6개 기지의 철수·반환 진행상황 정보를 공유하고 미 반환 기지를 조
경찰과 추격전을 벌인 30대 음주운전자가 화물차를 들이받고 멈춰서면서 붙잡혔다. 7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오전 8시 45분쯤 의정부시 용현동의 한 도로에서 "음주 차량이 있는 것 같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해당 차량에 접근해 정지 명령을 내렸지만 차량은 불응하고 그대로 달아났다. 경찰의 추격이 시작되자 의정부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은 이 차량은 멈추지 않고 도망가며 구리시까지 약 14km를 달리다 화물차를 들이받은 후 경찰차에 포위돼 멈췄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운전자 A(34)씨는 면허 취소 수준인 혈중알코올농도 0.133% 상태로 차를 운전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지난 3일 의정부역 동부광장 종합관광안내소의 개관식을 가졌다. 4일 시에 따르면 그동안 컨테이너 상태로 운영돼 온 의정부시 종합관광안내소는 시설의 노후화와 폐쇄적인 구조로 관광객들의 불편을 초래했다. 그러나 이번에 새롭게 개관한 종합관광안내소는 의정부시 최초 파빌리온(조형성을 가진 건축물)으로 설계됐으며, 연면적 35.94㎡의 규모의 평화를 상징하는 하얀색, 소식을 전하는 우체통의 빨간색으로 꾸며졌다. 또한 무인관광안내시스템(키오스크)과 무료 인터넷 검색대 비치, 문화관광해설사 상주 등을 통해 관광객들의 이용 편의를 최대한 고려했으며, 역전근린공원의 안중근 동상을 바라볼 수 있는 작은 쉼터도 갖추고 있어 관광객들의 새로운 커뮤니티 공간의 역할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종합관광안내소가 의정부시 관광의 거점공간으로으로서 관광객들이 편리하게 의정부시를 방문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