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다음달부터 미래 100년 먹거리 완성을 위한 핵심사업인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의 구역 내 토지 등에 대한 보상에 착수한다. 의정부 복합문화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은 의정부시 산곡동 일원에 문화·관광·쇼핑·주거 등을 위한 복합문화단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의정부시가 34% 지분을 출자해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2021년 준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이번 보상을 위해 사업시행자 간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에 따른 보상업무를 맡아 별도 보상사무실을 마련하고 보상협의에 대비하고 있다. 이번 보상협의 대상 토지는 총 841필지며, 의정부시와 사업시행자는 우선 토지 및 건축물에 대한 협의를 실시한 다음 영업보상 등을 실시한다는 계획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2019 채용박람회 성황리 마쳐 의정부시는 최근 의정부 체육관에서 ‘일자리 잡(job)으러 가자 2019 의정부시 채용박람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의정부시가 주최하고 의정부시, 의정부고용복지센터, 서울북부고용센터, 경기북부제대군인지원센터, 경기북부상공회의소, 용현산업단지 기업인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채용박람회는 우수기업 47개사와 800여 명의 청년 및 중·장년층 구직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이날 박람회에는 의정부 시설관리공단, 청소년육성재단, 체육회가 함께 참여해 공공기관 상반기 채용정보를 제공했으며, 의정부역 지하도상가 청년몰 홍보관 및 의정부청년을 위한 면접정장 대여서비스 홍보를 통해 청년 구직자들의 많은 호응과 관심을 이끌어냈다. 더불어 부대행사관에서는 이력서 사진촬영 서비스, 면접에 필요한 이미지메이킹, 캘리그라피 등이 운영돼 구직자들에게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그 결과, 이날 604명의 구직자가 면접에 참여해 현장에서 23명이 채용되었고, 118명은 추후 재면접을 통해 채용될 전망이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이번 채용박람회가 구직자와 기업관계자 모두에게 소중한 기회의 장이 되길 바란
안병용 의정부시장이 7호선 연장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에 대해 노선 변경 추진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시는 지난 21일 신곡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22일 송산2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시·도의원, 주민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봉산~옥정 광역철도’와 관련한 주민설명회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이날 설명회는 사업 추진 배경과 동영상 상영, T/F 구성 배경과 주요 활동내역 설명,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병용 시장은 “기본계획 변경을 위해 시민들과 함께 여기까지 왔으나, 관련 법령의 벽을 넘지 못했다”고 사업 추진의 어려움을 설명했다. 이어 그동안 민·관·정이 함께 추진해 온 과정과 노선 변경이 한계에 부딪힌 이유를 시민들에게 상세히 설명하고, 이로 인한 교통 불편지역에 대한 장·단기 교통 개선대책 추진방안을 제시했다. 참석한 시민들은 “시장 공약사항을 지켜야 한다”, “시가 의지가 없었다는 것을 인정하라”고 반발하며 노선 변경 검토 용역의 재 발주 추진 의사를 묻는 한편, &ld
감사 무마 대가로 교육청 담당자에게 금괴(골드바)를 전달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아 온 사립유치원 설립자가 검찰에 구속됐다. 그러나 검찰 조사 결과 A씨가 전달하려던 물품은 금괴가 아닌 200만원 상당의 금이 섞인 기념패로 확인됐다. 의정부지검 형사2부(김대룡 부장검사)는 21일 뇌물공여 의사표시 혐의로 모 사립유치원 설립자 A(62)씨를 구속했다. A씨는 2016년 4월 경기도교육청 감사관이던 김 모씨가 다니는 교회로 200만원 상당의 금이 섞인 기념패를 택배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이 무렵 김씨와 같은 부서에 있던 또 다른 감사관에게 수억원 상당의 금품을 전달하려 한 혐의도 받는다. 당시 택배 기사는 교회에 아무도 없자 김씨에게 전화를 걸어 “골드바가 도착했으니 직접 받아야 한다”고 전했고 김씨는 발송인이 모르는 사람이어서 반송했다. 그동안 A씨는 검찰에서 “택배는 감사 무마를 위한 골드바가 아닌 목사 취임을 축하는 기념패”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검찰 관계자는 “A씨가 배달하려 했던 것은 금괴가 아닌 금이 섞인 기념패로 확인됐다”며 “교육청 감사 무마 대가가 있는 뇌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는 21일 오후 남양주소방서에서 ‘2019년 경기북부 일반인 심폐 소생술 경연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심폐 소생술의 중요성을 알리고 일반인들의 심폐 소생술 능력을 향상시켜 심정지 환자의 소생률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경기 북부지역에서 거주 중인 일반인 3인 1조로 구성된 총 11개 팀이 참가했다. 총 33개의 평가 항목에 대해 실력을 겨룬 결과 육군 1사단의 이슬기·권오욱 팀이 최우수상, 현대엔지니어링의 박서준·남우종·조재현 팀이 우수상, 연천 28사단의 안준형·임현규·윤산 일병이 장려상을 받았다.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슬기 하사 등 2명은 다음 달 24일 소방청에서 열리는 전국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 경기 북부 대표로 출전한다. 소방당국 관계자는 “심정지 환자는 4분 이내 심폐소생술이 이뤄져야 생존율을 90%까지 높일 수 있다”며 “사람의 생명을 알리는 심폐소생술 보급에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술에 취해 30m가량 차를 몬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60대가 실형을 선고받았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3부(이영환 부장판사)는 20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62)씨에게 징역 8월을 선고하고, “도주 우려가 있다”며 법정 구속했다. 재판부는 “음주운전이 포함된 범죄를 두 차례 저지르고도 집행유예로 선처받은 전력이 있고, 재범 방지를 위해 노력해야 했으나 또 음주운전을 했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운전한 거리가 30m로 비교적 짧고 차량 이동을 위한 단거리 운행으로 사고 위험이 크지 않았던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법원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8월 새벽 시간대 포천시의 한 도로에 차를 세운 뒤 비상등을 켜고 계속 경적을 울렸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관이 술 냄새를 맡고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를 측정한 결과 면허취소 수치인 0.138%로 나왔다. 경찰 조사과정에서 A씨는 “음식점에서 술을 마신 뒤 건물 앞에 세워둔 차 안에서 잠들었는데 건물주가 차를 옮겨달라고 해 30m가량 운전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가 음주운전으로 2010년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 2013년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은 전력이
제46회 상공의날 기념식 ‘제46회 상공의날 기념식’이 20일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경기북부기업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상공의 날(매년 3월 셋째 주 수요일)은 우리나라 상공업의 진흥을 촉진하기 위해 지정된 법정기념일로, 국가경제의 성장과 발전에 기여한 상공인들의 공로를 치하하기 위해 1973년 최초 시행됐다. 이날 기념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한 양주부시장, 동두천시장, 지역 국회의원, 기관단체장, 경기북부 지역 기업인 등 2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행사는 모범상공인 및 유공근로자 표창, 감사패수여, 초청강연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 참석한 상공인들은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의견을 나누고 끊임없는 자기혁명을 통해 대한민국 경제발전의 초석이 될 것을 다짐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경기북부가 대한민국의 심장이자 요충지가 되는 날이 머지 않았다”며, “현 상황이 어렵고 힘들더라도 항상 공부하면서 미래를 준비하는 상공인이 되자”고 상공인들을 격려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지난해부터 경기북부상공인들의 역량강화를 위한 CEO 아카데미사업을 지원하고 있으며, 기업규제 개선을 위한 아낌없는
20일 오후 2시쯤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한 주택가 연립 주택에서 불이 나 약 40분 만에 꺼졌다. 인근에 주택들이 몰려 있었지만, 소방관들이 조기에 불이 번지는 것을 막아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주택 건물 1개 동과 내부 집기류 등을 태운 것으로 파악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파악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지난해 6·13 지방선거 때 현재 의정부시장인 안병용 후보 캠프의 선거 비용을 누락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당시 회계책임자에게 무죄가 선고됐다. 의정부지법 형사5단독(윤지숙 판사)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강모(52)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 재판부는 “범죄를 인정하려면 고의로 선거 비용을 누락한 것을 넘어 수입·지출을 은닉한다는 인식과 의도가 합리적인 의심 없이 입증돼야 한다”며 “앞선 두 차례 지방선거에서도 도안료를 회계 보고하지 않았고 문제가 없자 이번에도 보고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판시했다. 이어 “검사가 제출한 증거들만으로는 피고인에게 은닉 목적이 있었다고 인정하기 어렵다”며 “당시 캠프에서 선거 비용으로 1억9천여만원을지출, 1천800만원가량 여유가 있었던 점을 고려하면 고의로 누락할 동기도 없어 보인다”고 덧붙였다. 강씨는 6·13 지방선거 때 안병용 후보 캠프의 회계 책임을 맡았다. 안 후보가 당선된 뒤 선거 비용 수입·지출 등 회계보고서를 선거관리위원회에 제출했다. 이 과정에서 인쇄물 도안료 454만원과 인쇄·발송비300만원, 게시비용 133만원 등 887만원을 회계보고서에서 빠뜨렸다. 선관위는 법정 선거 비
4살짜리 딸을 추운 화장실에 방치, 숨지게 해 공분을 산 30대 엄마가 딸을 세탁건조기에 가두기까지 했다는 충격적인 주장이 나왔다. 이 엄마는 재판에서 혐의를 대체로 인정하면서도 세탁건조기에 가둔 부분 등 일부는 부인했다.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1부(강동혁 부장판사)는 14일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아동학대치사)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 된 피고인 이모(33)씨에 대한 첫 재판을 열었다. 피고인석에 앉은 이씨는 판사의 질문에 담담하게 대답하다가도 자녀 얘기가 나오면 눈물을 보였다. 이씨는 변호인을 통해 “딸이 숨진 것에 대해 엄마로서 미안하게 생각하고 죄를 통감한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 1월 1일 새벽 시간대 딸 A(4)양이 오줌을 쌌다는 이유로 4시간가량 화장실에 가두고 벌주는 등 학대해 숨지게 한 혐의로 구속돼 재판에 넘겨졌다. 이날 검찰이 이씨의 혐의를 설명하는 과정에서 그동안 알려지지 않은 충격적인 내용이 나왔다. 검찰은 이씨를 재판에 넘기면서 사건 전날 밤 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는 이유로 A양의 머리를 핸드 믹서로 수차례 때리고, 큰딸이 프라이팬으로 A양을 때리는 것을 허락한 혐의를 추가했다. 더욱이 공소장에는 A양을 화장실에 들어가게 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