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경찰서는 지난 13일 다문화 가정·외국인 근로자 및 북한이탈주민의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관내 나눔고용복지지원센터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MOU는 경제적으로 취약하거나 사회적 지원에 사각지대에 놓여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정, 외국인 근로자 및 북한이탈주민이 지역사회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을 돕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센터 내의 사회공헌단에서는 운영위원회의 위원으로 참여하는 4개 병원을 통해 안과 및 치과 진료 등 의료비를 지원하고, 후원업체로부터 기증받은 학습용 컴퓨터 및 장학금 지원 등을 후원한다. 또 의정부경찰서는 협력기관으로서 경제적으로 위기를 겪고 있어 도움이 절실한 다문화 가정, 외국인 근로자 및 북한이탈주민 수혜자를 추천하게 된다. 이날 협약식 후 사회공헌단 후원업체인 원코퍼레이션(대표이사 신승원)에서는 다문화 가정과 북한이탈주민 각 1명에게 컴퓨터를 증정했다. 나눔고용복지지원센터 현명진 센터장은 “경찰서가 사회복지분야와 거리가 있어 보이지만, 범죄 피해 등으로 인해 아픔을 지니고 있는 우리사회 소외계층을 다루는 기관으로서 경찰서와의 협력으로 인해 드러나지 않아 도움을 받지 못했던 분들에게 우리의 손길이 닿게 될
경기북부보훈지청은 지난 13일 독립유공자 후손 및 국가유공자를 대상으로 한 ‘고운 모습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했다. ‘고운모습 장수사진’ 촬영은 지역업체와의 협업을 통한 마음돌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하게 됐다. 보훈청은 지난 13일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3~4명의 국가유공자분들을 대상으로 진행해 올해 30~40명을 촬영해줄 예정이다. 특히 유공자들에게는 메이크업, 사진촬영과 더불어 1인당 10만원 상당의 사진액자까지 제공된다. 이날 행사에는 의정부에 거주하는 애국지사 손녀 이모 어르신과 국가유공자 3명이 참여해 황철승웨딩스튜디오의 후원으로 사진을 촬영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앞서 경기북부보훈지청 직원봉사단은 어르신들 집으로 찾아가 촬영스튜디오까지 어르신들을 직접 안내하고 촬영이 끝난 후에는 댁까지 안전히 데려다 줬다. 황철승웨딩스튜디오 황철승 대표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아 유공자분들의 장수사진 촬영을 진행하게 되어서 더욱 뜻깊고 사진을 찍으시는 어르신 분들의 표정이 밝아서 한층 더 보람을 느낀다”고 전했다. 행사에 참여한 국가유공자 이모 어르신은 “이렇게 사진을 멋있게
의정부시는 지난 12일 부족한 혈액수급에 보탬이 되고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하기 위해 ‘2019년 상반기 공직자 사랑의 헌혈운동’을 실시했다. 이번 헌혈운동은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7시간30분 동안 대한적십자사 동부혈액원의 헌헐차량 2대를 지원받아 시청사 공간 헌혈버스에서 진행됐다. 그 결과, 이날 헌혈운동에는 의정부시청 공직자, 의정부시 소속 사회복무요원, 근로자 등 100여 명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소중한 생명 나눔을 함께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헌혈을 통해 이웃과 생명을 나누는 동시에 헌혈자의 건강관리에도 도움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헌혈 문화 확산을 위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의정부시는 매년 상·하반기에 공직자 헌혈운동을 실시해 값진 생명 기부를 실천하고 있으며, 2017년에는 대한적십자사 서울동부혈액원과 ‘사랑의 헌혈 약정’을 체결해 헌혈운동에 더욱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최근 의정부시 경의로 55번길 33에 의정부시 보훈회관이 신축해 문을 열었다. 이날 개관식에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을 비롯해 지역구 국회의원, 시·도의원, 경기북부보훈지청장, 보훈가족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에 신축한 의정부시 보훈회관은 1994년 준공한 기존 보훈회관이 낡고 보훈단체 사무실의 수요를 충족하지 못해 새롭게 건립한 것으로, 2017년 10월 착공해 지난해 12월 30일 준공했다. 규모는 지하 1층~지상 5층에 연면적 1천315㎡이며, 국비 5억 원, 도비 10억 원, 시비 18억 원 등 총 33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이 신축 보훈회관에는 보훈단체 사무실과 목욕시설, 강당 등을 갖춰져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기념사에서 “오늘의 대한민국은 국가를 위해 희생하거나 공헌한 분들의 숭고한 정신 덕분”이라며, “새로운 보훈회관을 통해 복지도 증진하고 보훈가족 서로가 상부상조하는 보훈단체로 거듭 발전해 나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문화, 쇼핑, 관광, K-POP(케이팝)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가 사업추진 7년만에 오는 6월 착공된다. 이곳에 YG엔터테인먼트의 케이팝 클러스터, 어린이 인기 애니메이션 캐릭터인 뽀로로 테마 랜드, 가족형 호텔, 신세계 프리미엄 아웃렛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10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특수목적법인(SPC)인 시행사 ‘의정부 리듬시티’는 최근 토지 보상을 위한 감정 평가를 마치고 6월 중 복합문화 융합단지 부지 조성 공사를 시작한다. 단지는 산곡동 62만1천㎡에 총 3천824억원이 투입돼 의정부시와 민간이 공동 개발한다. YG엔터테인먼트 등 단지에 들어설 6개 업체가 41%, 의정부시가 34%, 금융권 3곳이 20%, 대우건설이 5% 등의 지분을 출자했다. 부지 조성은 이르면 2020년 마무리되며 이후 문화, 쇼핑, 관광, 케이팝 시설이 자체 계획에 따라 들어선다. 의정부시는 복합문화 융합단지가 조성되면 1조7천억원 규모의 투자와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사업이 추진된 2012년 당시와 달리 인기가 예전같지 않은 뽀로로 등 관련 사업은 계획을 변경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다. 의정부시는 2
의정부예술의전당이 영등포문화재단과 상호 공동협력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최근 영등포문화재단 회의실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박형식 의정부예술의전당 사장과 강원재 영등포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양 기관의 문화예술 교류 활동과 공동발전 그리고 지역의 우호증진을 위한 협력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 협약에 따라 매년 4~5월 개최되는 ‘의정부음악극축제’와 ‘영등포여의도 봄꽃축제’를 성공적으로 개최하기 위해 서로간의 네트워크와 주요 축제 콘텐츠를 공유하고, 상호 협력한다. 특히 이날 관계자들은 ‘의정부음악극축제’, ‘BMF블랙뮤직페스티벌’을 비롯한 다채롭고 풍부한 의정부예술의전당의 문화예술프로그램과 봄꽃축제의 상징으로 자리 잡은 영등포문화재단 축제프로그램 간의 활발한 교류활동을 통해 지역문화 발전과 문화예술인구 저변 확대의 토대를 마련하자는 데 그 취지를 함께 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의정부예술의전당과 다양한 문화자원을 보유하고 있는 서울 영등포문화재단은 문화를 발전시키고, 시민 참여를 확대할 수 있는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의정부예술의
의정부시는 지난 7일 회룡역 일원에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민 실천 캠페인을 전개했다. 이번 캠페인은 연일 계속되고 있는 비상저감조치 발령에 따라 미세먼지 위기관리 대응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에 대한 시민 공감대를 조성해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서다. 이날 참가자들은 캠페인에서는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저감 조치 정보 및 생활주변 미세먼지 줄이기 시민실천약속 홍보물을 배부하고, 대중교통 이용 및 차량 2부제 참여를 독려했다. 이병기 시 환경정책과장은 “미세먼지 중점 추진시책으로 노후경유차 조기폐차, 친환경 자동차 보급사업, 친환경 보일러 설치지원 사업 등 다양한 미세먼지 감축 실행계획을 통해 맑고 쾌적한 대기환경 조성에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났던 60대가 도주 3일 만에 시흥에서 붙잡혔다. 의정부경찰서는 10일 특정 범죄자에 대한 보호관찰 및 전자장치 부착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A(61)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6일 오후 3시 50분쯤 의정부시에서 전자발찌를 훼손하고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훼손한 전자발찌를 서울 도봉구에 있는 한 화장실에 버리고 종적을 감췄다. 경찰은 서울과 경기권 경찰서들의 공조 체제를 구축하고 A씨의 행방을 추적했으나 휴대전화를 버린 A씨가 평소 지인이나 가족과 교류가 없어 검거에 어려움을 겪었다. 경찰은 CCTV 조사를 통해 동선을 추적해 이날 오후 7시 35분쯤 시흥시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하던 A씨를 검거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까지 도주 과정에서 추가 범죄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며 "도주 동기 등에 대해서는 조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청소년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검거돼 재판을 받은 A씨는 수감 생활을 한 뒤 출소해 도주 직전까지 구리시에서 살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자원봉사단체 ‘사랑의 동심초’와 ‘약손 봉사단’이 최근 의정부1동 주민센터에서 관내 홀로 사는 저소득 어르신 30여 명을 대상으로 사랑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사랑의 동심초 회원 등 봉사자 15명은 어르신들에게 커트, 파마, 염색 등 이·미용 봉사를 비롯해 수지침 봉사을 펼쳤다. 또 점심식사를 제공하고 말벗이 되어 따뜻한 정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남성범 의정부1동장은 “매월 이·미용 및 수지침 봉사를 지속적으로 실천해주는 사랑의 동심초 및 약손 봉사단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지역 내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어려운 이웃을 찾아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제공해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에서 20대 아들이 아버지를 살해하고 자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의정부경찰서는 4일 존속살인 혐의로 A(28)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쯤 의정부시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아버지 B(57)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범행 직후 경찰에 “아버지가 다쳤다”며 신고했다. 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A씨는 흉기로 자해하고 세제 등을 먹어 의식이 희미한 상태였다. A씨는 최근 조현병 등 증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으며 입원 문제 등으로 아버지 B씨와 갈등을 빚은 것으로 전해졌다.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의식을 회복한 A씨는 이날 경찰 조사에서 “아버지와 말다툼을 하다 범행을 저질렀다”며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의 병원 치료와 수사를 병행하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