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심에서 징역형을 받은 상습 보복운전자가 항소심에서 벌금형으로 감형됐다. 의정부지법 형사1부(최종한 부장판사)는 특수협박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A(49)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벌금 500만원을 선고했다고20일 밝혔다. 재판부 “피해자가 합의해 처벌을 원하지 않고 부양할 가족이 있는 피고인에게 징역형은 가혹해 보인다”며 “재범하지 않기 위해 노력하는 점 등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A씨는 2017년 12월 구리시내 도로에서 승용차를 몰던 중 B(50)씨의 승용차가 무리하게 끼어들려 하자 화를 참지 못하고 3차례 급정거하는 방법으로 B씨를 위협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 이전에도 보복운전으로 수차례 형사처분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한편 1심은 “보복운전으로 수차례 처벌받았는데도 또 범행을 저질러 위협, 위험성 등에 비추 죄질이 무겁다”고 A씨에게 징역 4월에 집행유예 1년을 선고하고 사회봉사 80시간을 명령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17일 개최된 ‘2018년 제10회 방과후 학교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사회파트너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교육부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하는 방과후학교대상은 방과 후에 이뤄지는 학교 프로그램 등의 양적 성장과 질적 내실화를 위해 헌신과 성과를 보여준 교사와 학교, 지방자치단체 등을 격려하고, 모범 사례를 발굴해 확산하기 위해 제정된 상이다. 의정부시는 지난 2015년 최우수상을 수상한 후 3년 만에 참가자격을 얻어 다시 응모해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되면서 2회 연속 최우수상을 받게 됐다. 시는 그동안 혁신교육지구 시즌Ⅱ 교육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진로탐색을 위한 고교다양화 에듀클러스터, 학생 주도의 문제해결 능력 함양을 위한 의정부 드림메이커스, 동아리 활동을 지원하는 드림하이 프로젝트 동아리를 필두로 청소년을 위한 다양한 학교 밖 방과 후 프로그램을 지원했다. 특히 엄마들의 재능을 살린 찾아가는 엄마품 놀이학교 프로그램은 초등돌봄교실이 부족한 현실에서 초등학교 학부모들의 고민을 해결하고 경력단절여성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기여했다. 김광회 시 교육문화국장은 “교육이 희망이고 청소년은 미래라는 신념을 가지고
의정부시 통장협의회는 최근 의정부시 신곡1동 행정복지센터에서 모범학생 장학금 전달식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각 동 통장협의회장 및 장학생과 학부모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통장에 대한 시장 표창과 시의장 표창에 이어 모범학생 장학금 전달식으로 진행됐다. 전달된 장학금은 2015년부터 매년 의정부시 전체 통장 600여 명이 1천 원씩 모아 만들어진 기금으로, 협의회는 각 동별 우수학생을 1명씩 추천받아 50만원씩 지급하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의정부시 통장을 대표해 임영국 의정부시 통장협의회장이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직접 전달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의정부시를 위해 헌신적으로 봉사하고 있는 통장님들의 따뜻한 마음을 모두 담아 전달하는 장학금인 만큼 열심히 공부하여 의정부시의 미래를 밝혀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남양주시 묵현천이 수해예방 능력이 강화된 하천으로 재탄생했다. 경기도는 지난 2013년 7월부터 추진해온 ‘남양주시 묵현천 수해 상습지 개선사업’을 착공 5년 만에 준공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에 준공된 ‘남양주시 묵현천 수해 상습지 개선사업’은 남양주시 화도읍 차산리 및 창현리 일원 3.73㎞ 하천 구간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지난 2013년 7월 공사 착수 후 2018년 12월 준공을 마쳤다. 총 사업비는 363억 원이 투입됐다. 도는 하폭확장에 따라 교량 2개소를 재 설치함은 물론, 제방 및 호안 등을 정비하고 원활한 내수배제(저류조 등의 물을 배출하는 작업)를 위한 배수구조물 30개소를 설치해 하천의 재해예방 기능을 한층 더 강화했다. 이번 사업이 완료됨에 따라 50년 빈도의 홍수발생 시 묵현천 수위상승에 대한 제방안정성을 확보하고, 제내지(하천 제방에 의해 보호되는 지역) 측의 근본적인 홍수 피해예방과 치수 안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됐다. 아울러 제방 관리용 도로를 평상시 산책로로 사용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여가활용 및 건강관리를 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 박윤학 도 하천과장은 “이번 사업의 목적은 이상 기후변화에 대비한 국토의 홍수대응능력 향상
의정부경찰서가 최근 여성안심구역 및 귀갓길에 안전한 밤길 조성을 위해 ‘여성안심불빛거리’ 사업을 완료했다. 여성안심불빛거리 조성 셉테드 사업은 여성안심구역·귀갓길 등 여성들의 통행이 빈번하고 조명시설이 부족한 장소 3곳(신한대·경민대 일대 및 금오동 주택가)을 선정, 태양광 충전식 바닥조명인 쏠라표지병 80개를 설치해 지역주민들의 심리적 안정감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는 사업이다. 쏠라표지병은 별도의 전기 작업 없이 태양광 에너지로 충전된 전력을 바탕으로 일몰 후 빛을 발산하는 바닥 매립형 조명 장치다. 특히 태양광을 받을 수 있는 곳이면 어디든지 설치할 수 있어 장마철이나 겨울에도 골목길을 환하게 비출 수 있고 보행자나 유모차 등의 통행에 불편이 없는 경제적이며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 김충환 의정부경찰서장은 “유관기관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셉테드(CPTED)기법을 활용함 범죄예방시설을 확충하여 심야시간에도 주민들이 안심하고 귀가 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전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가 16일 ‘한북중소기업CEO포럼’과 공동으로 양주시 소재 한국보육원을 찾아 시설 아동 및 청소년에게 500만원 상당의 운동화와 손목시계를 전달했다. 한북중소기업CEO포럼은 보살핌이 필요한 아동과 학생들이 꿋꿋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매년 어려운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등 다양한 지원을 펼치고 있다. 이날 전달된 물품 역시 포럼 회원인 중소기업 대표들의 기부금과 중소기업중앙회 출연 공익재단법인인 중소기업사랑나눔재단의 후원으로 마련됐다. ‘한북중소기업CEO포럼’ 김해봉 회장은 “이번 후원으로 중소기업인의 따뜻한 마음이 전달되어 어려운 환경에 있는 아동과 청소년이 바르게 성장하고, 꿈과 재능을 펼치는데 도움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정경은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중소기업 경영여건이 어렵지만, 기업과 우리 이웃이 같이 성장할 수 있도록 사랑나눔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양계장을 공동으로 운영하면서 5억원대 공금을 마음대로 쓴 혐의로 한국양계농협 조합장이 재판에 넘겨졌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이기영 부장검사)는 특정경제가중처벌법상 횡령 혐의 등으로 한국양계농협 김인배(59) 조합장을 불구속 기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김 조합장은 지난 2001년부터 포천 시내에서 박모씨와 공동으로 양계장을 운영하던 중 2006∼2014년 공금 5억4천만원을 마음대로 쓴 혐의다. 또 동업자 박씨의 지분을 헐값에 매입하고자 양계장에 빚이 있는 것처럼 회계 서류를 조작, 사기 혐의도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김 조합장은 2010년 축사시설 현대화 사업을 부풀려 정부 보조금 3억원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같은 사실이 드러나자 포천시는 정부 보조금 가운데 부풀려진 1억2천만원을 환수했다. 김 조합장은 경찰과 검찰 조사에서 이같은 혐의를 모두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 사랑의열매가 최근 의정부 소재 경기도 따복공동체 지원센터 교육장에서 ‘2019년 복권기금 아동청소년 야간보호사업’ 전달식 및 수행기관 교육을 진행했다. ‘2019년 복권기금 아동청소년 야간보호사업’은 야간보호를 통해 저소득층 아동·청소년의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고, 지역 내 야간보호교사 채용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는 사업으로, 경기북부 지역의 아동·청소년 유관 단체 및 시설에 사업유형별로 기관당 3천400만원, 2천600만원 이내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날 전달식은 김경희 경기북부 사랑의열매 본부장, 경기북부 26개 선정기관 실무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달식, 기념사진 촬영, 사업비 진행의 투명성과 전문성 강화를 위한 사업수행 및 회계 교육 순으로 진행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제82대 의정부경찰서장에 김충환(57·사진) 총경이 부임했다. 김 서장은 충북 옥천 출신으로 국민대와 한양대 경찰행정대학원 졸업 후 1992년 간부후보 40기로 경찰에 입문해 청와대 파견 및 미국 FBI 관리자 과정을 이수했다. 또한 그는 여주서 생안과장, 경기북부청 경무계장·경비교통과장, 포천경찰서장, 남양주경찰서장, 경기북부청 경무과장 등을 역임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고산동 ‘빼벌마을’에 ‘규제 완화’ 희망이 생겼다. 14일 시에 따르면 ‘빼벌마을’은 한국전쟁 이후 주한미군부대인 캠프스탠리 주변에서 상업 및 근린생활시설의 역할을 했던 마을이지만 각종 규제로 개발이 제한되면서 기반시설 등이 낙후돼 있었다. 이에 의정부시는 이 지역을 캠프 스탠리의 이전시기에 맞춰 군 당국에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전면해제를 건의했으나 국가안보상의 이유로 군사시설 보호구역의 해제 및 완화가 진행되지 못했다. 그러나 지난해 12월20일 개최된 2018년 하반기 경기도·제3야전군 사령부 정책협의회의에서 의정부시가 건의한 ‘고산동 빼벌마을 제한보호구역 해제’를 비롯, 경기도 상정안건 5건, 3군사령부에서 상정한 5건의 안건의 협의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군사시설 보호구역 해제의 필요성을 역설했고, 그 결과 참석자들은 전면해제를 위한 해결방안에 적극 논의하기로 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