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취약계층의 어려움이 가중되는 겨울철을 맞아 복지사각지대 집중 발굴기간을 내년 2월 28일까지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 대상은 정부·민간의 도움이 필요하지만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 소외계층이며, 위기상황 확인 시 공적지원 및 민간자원을 신속히 연계하고 복합적인 문제로 집중 관리가 필요한 대상자에게는 통합사례관리를 실시한다. 또한, 위기상황 해결 후 반복적인 위기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이번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사업은 복지환경국장을 단장으로, 관련 부서장을 팀원으로 하는 TF팀을 구성해 복지사각지대 대상자 발굴 시 부서별 체계적이고 신속한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주변에 위기상황을 겪고 있는 대상 발견 시 관할 동 주민센터, 권역동 자치민원과·복지지원과 또는 의정부시 복지정책과(☎031-828-4135)로 문의하면 신속한 복지상담 및 위기상황에 따른 맞춤형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시는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일제조사 뿐 만 아니라 여름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사업을 추진했으며, 이 같은 점을 인정받아 2017~2018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위기가구 발굴·지원 우수지자체로 선정돼 보건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은 각종 모임과 행사가 집중되는 연말연시를 맞아 주요 고속도로에서 야간 음주운전 단속을 벌여 19명을 적발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은 지난 14일 오후 9시부터 11시까지 경찰 180여명과 순찰차 34대를 동원해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구리포천고속도로, 서울양양고속도로 등 고속도로 출구 21곳에서 음주단속을 벌여 총 19명을 적발했다. 이 중 운전면허 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 이상은 5명, 정지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05∼0.1%는 14명으로 집계됐고 이중 0.261%의 만취 운전자도 있었다. 경찰은 최근 음주운전으로 사망하는 사고가 잇따르고 각종 행사나 모임 등 연말연시 분위기에 편승한 음주운전 심리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특별단속을 벌였고, 오는 21일 자유로와 주요 대로에서 단속을 펼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앞으로도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고속도로와 유흥가 주변에서 밤낮을 가리지 않고 수시로 단속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농협중앙회 의정부시지부는 의정부 보호관찰소와 함께 지난 13일 의정부 노양동소재 공동생활 가정인 ‘꿈터’를 찾아 열악한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벽지와 장판을 교체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쳤다. ‘꿈터’는 ㈔청소년문화공동체 십대지기에서 운영하는 그룹 홈 형태의 공동 생활공간으로, 가정 해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가정과 같은 주거환경을 제공해 건강한 사회인으로 성장·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대안가정 시설이다. 농협중앙회 의정부시지부에서는 지난 10월에도 관내 농·축협(의정부농협, 양주축협) 직원들과 함께 이곳을 찾아 후원금과 소정의 물품을 전달하는 등 봉사활동을 펼친 바 있다. 김옥환 지부장과 장재영 보호관찰소 소장은 “지역사회에 작은 도움을 주게 돼 기쁘고, ‘크리스마스의 기적’이라며 기뻐하는 아이들의 말을 듣고 오히려 감사했다”면서 “앞으로도 두 기관이 적극적으로 협력해 지역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지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가 지난 13일 행정안정부 주관 ‘2018년 지방재정 우수사례 발표대회’에서 장관표창 수상과 교부세 1억5천만 원을 받았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발표대회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가 2018년도 한 해 동안 획기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로 지출을 절감하거나 수입을 늘린 총 285건의 사례 중 이날 10개 우수사례를 발표한 것이다. 행안부는 지방재정개혁 분위기 확산과 재정효율화 방법 및 기술을 전파·공유함으로써 지방재정 건전성·효율성 제고를 위한 기반조성을 위해 2008년부터 서울신문사와 공동으로 ‘지방재정개혁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개최하고 있다. 지방재정 우수사례 사전심사 결과 ‘비정상적인 아파트 분양권 거래를 정상화로’라는 주제 발표로 ‘행정안정부장관 표창수상’ 기관에 선정됐다. 이종열 토지정보과장은 “이번 수상은 토지정보과 직원들의 역량을 모아 꾸준히 노력한 결과이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사례들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평화광장 북카페 12월 문화공연’의 첫 번째 행사가 13일 오전 평화토크홀에서 50여명의 아이들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행사에서는 재미있는 동화 구연과 함께, 마술쇼를 선보여 아이들의 이목을 사로잡았다. 이후 사서가 진행하는 북카페 견학도 큰 호응을 얻었다. ‘경기평화광장 북카페’의 다음 문화공연은 오는 22일 오후 3시 북카페 내 실내무대에서 무료로 개최되며, 관객 참여형 인형극인 ‘호랑이를 잡은 바보’를 공연할 예정이다. ‘경기평화광장 북카페’는 경기북부의 새로운 랜드마크인 ‘경기평화광장’과 연계해 도민들에게 새로운 형태의 ‘복합 문화휴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조성된 공간으로 지난 달 23일 도 북부청사에 문을 열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제2회 전국동시 조합장 선거가 내년 3월 13일로 예정된 가운데 농협중앙회 의정부시지부(지부장 김옥환)와 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 경기검사국이 공명선거 분위기 확산을 위해 팔을 걷었다. 농협 의정부시지부는 공명선거 현수막 게시, 홍보물 배포, 제2회 동시조합장선거 바로알기 브로셔의 본·지점 비치 여부 등에 대해 현장 확인을 실시하고 있으며, 조합원 실태조사, 무자격 조합원 정리 등을 지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농협 의정부시지부는 이와 함께 지난달 체결한 의정부 경찰서와의 업무협약에 따라 선거와 관련한 불법행위 근절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며, 의정부시 선거관리위원회와 함께 공명선거 추진 결의대회, 후보 예정자 간담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하는 등 공명선거 분위기를 지속적으로 확산시켜 나간다는 방침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신한대학교(총장 서갑원) 교직원과 학생들이 13일 의정부 관내에서 ‘사랑의 연탄’과 ‘행복나눔박스’를 전달하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눈이 내리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신한대학교 로고스봉사지원단은 단장을 포함해 약 60명의 봉사자들이 힘을 합쳐 따뜻한 겨울을 준비하는 나눔의 시간을 가졌다. 연말을 맞아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신한대학교의 로고스봉사지원단의 송정애 단장은 “봉사는 할 수 있을 때 하는 것이 아니고, 해야 하기 때문에 하는 것”이라며 “앞으로 진행될 다양한 봉사활동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신한대학교는 그린캠퍼스 캠페인과 새해맞이 사랑의 헌혈 등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 사망사고를 내 재판에 넘겨진 배우 박혜미의 남편 황민(45) 씨에게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1단독 정우정 판사는 12일 교통사고처리특례법(치사) 위반 혐의로 구속기소된 피고인 황씨에게 징역 4년 6월을 선고했다. 황씨는 지난 8월 27일 오후 11시 15분쯤 구리시 강변북로 남양주 방면 토평IC 인근에서 승용차를 몰던 중 갓길에 정차한 25t 화물트럭을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승용차에 타고 있던 뮤지컬 단원 인턴 A(20)씨와 뮤지컬 배우이자 연출가 B(33)씨 등 2명이 숨지고 황씨 등 동승자 3명이 다쳤다. 조사 결과 당시 황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04%였으며 황씨의 승용차는 시속 167㎞로 달린 것으로 확인됐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보도블록과 조경 등 관급공사를 사실상 수의계약 방식으로 수주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돈을 받은 브로커와 공기업 직원, 지자체 공무원 등 12명이 검찰에 적발됐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이기영 부장검사)는 변호사법 위반 혐의로 조모(45)씨 등 브로커 6명을, 특가법상 뇌물 혐의로 이모(36)씨 등 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직원 4명을 각각 구속기소 했다고 12일 밝혔다. 검찰은 또 뇌물수수 혐의로 A시청 공무원 최모(43)씨를 불구속 기소하고, 달아나 소재가 파악되지 않는 B시청 전 공무원 1명을 기소 중지했다. 조씨 등 6명은 2012년 11월부터 최근까지 구리, 양주, 남양주, 김포 등지의 신도시 조성 과정에서 보도블록 설치와 조경 공사 수주를 도와주는 대가로 해당 업체에서 9천만∼5억8천만원을 받은 혐의다. 이씨 등 4명은 이들 업체 선정 대가로 조씨 등에게 2천200만∼3천500만원 상당의 향응과 금품, 고급 승용차 등 뇌물을, 최씨는 750만원 상당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조씨 등은 보도블록·조경 업체가 공사를 따낼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대가로 공사대금의 10∼30%를 수수료로 받은 뒤 수수료 일부를 LH 임직원과 지자체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 예비타당성조사 통과를 내용으로 한 정부 발표에 대해 의정부시민들이 크게 환영하고 있다.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11일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오늘 날과 같은 결과를 끌어내 주신 지역의 문희상 국회의장을 비롯한 정치권과 도·시의원, 그리고 의정부시 공무원들, 아울러 정부 관련부처 관계공무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와 심심한 위로의 말을 전한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어 “해당사업이 조기에 착공되고 신속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정부에서는 만반의 준비를 철저히 해줄 것을 촉구한다”며 “수도권 광역급행철도가 원만하게 첫 출발을 할 수 있기를 44만 의정부 시민뿐만 아니라 경기 북부지역의 모든 주민들과 함께 간절히 기원 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안 시장은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은 국토의 균형발전은 물론이고 상대적으로 낙후된 경기 북부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획기적으로 바꾸는데 결정적 역할을 수행할 숙원사업”임을 강조하며 “시에서는 해당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행정적 노력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