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가 2018년 경기도 시·군종합 평가에서 우수기관에 선정돼 기관 표창과 함께 시상금 2억 8천만 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시·군 종합평가는 경기도가 매년 관내 31개 시·군을 3개 그룹(인구수 기준)으로 나눠 국정 주요사업 및 도 시책사업의 정책연계를 위해 시행하는 평가로, 올해는 국민이 주인인 정부, 더불어 잘사는 경제, 내 삶을 책임지는 국가, 고르게 발전하는 지역,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도정 주요시책 등 총 6개 정책분야 124개 세부지표에 대한 평가를 진행했다. 시는 시·군 종합평가 실적 향상을 위해 안병용 시장의 적극적인 지원과 관심 아래 이성인 부시장을 중심으로 추진상황 보고회를 매월 개최, 부진 지표에 대한 원인을 분석하고 대책을 논의하는 등 중점 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왔다. 평가 결과 세부지표 분야인 자치균형에서 1위, 일자리·민생혁신·사회문화 등 4개 분야에서 3위로 상위 순위를 기록하며 작년에 이어 연속 Ⅱ그룹 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이성인 부시장은 “실적 향상을 위해 노력한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올해 결과가 우수에 그쳐 다소 아쉬움은 있으나 전 직원이 합심해 함께 노력한 만큼 그 경험과 노하우가 2
최해영 경기북부경찰청 제4대 경찰청장이 취임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3일 오후 4시 청사 강당에서 관내 경찰서장, 지방청 직원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대 최해영 경기북부경찰청장 취임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신임 최 청장은 취임사에서 “개청한지 불과 3년이 채 지나지 않았음에도 주요 치안지표가 크게 개선되는 등 안정적으로 지역치안이 유지될 수 있도록 애써준 경기북부경찰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말했다. 최 청장은 이어 “치안현장·지역사회와 소통하고 협업해 나가며,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하고 믿음직한 경기북부경찰’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 청장은 ▲경기북부경찰이 나아갈 방향으로 주민과 함께하는 공동체 치안 구현 ▲치안문제에 과학적·체계적 대응 ▲절차적 정의 준수로 경찰활동 정당성 확보 ▲기본·전문성을 갖춘 경기북부경찰 지향 ▲소통·존중으로 활력 넘치는 조직문화 조성 등을 제시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중소기업중앙회 경기북부지역본부는 3일 양주시 덕정동에 위치한 ‘양주지역자활센터’에서 김장김치 나눔활동을 펼쳤다. 한북중소기업CEO포럼의 후원으로 진행된 이날 행사는 중소기업중앙회와 한북중소기업CEO포럼이 함께 양주지역자활센터 등 복지시설에 김장김치 총 1200kg을 전달했다. 중소기업중앙회 정경은 경기북부지역본부장은 “이런 뜻깊은 행사에 참여해 나눔의 기쁨을 누리게 된 것을 감사하게 생각한다”며 “중소기업계는 지역사회 불우이웃돕기 등을 통해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한북CEO포럼 신동헌 회장은 “최저임금 인상, 근로시간 단축 등으로 중소기업의 경영여건이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한 상황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이 더욱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지역사회와 이웃에 도움이 되는 후원활동을 지속적으로 진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최해영 신임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사진)은 충북 괴산 출신으로, 충북 청주고와 동국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경찰간부 후보 35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이후 충북 옥천경찰서장과 연천경찰서장, 서울지방경찰청 인사교육과장, 서울 서초경찰서장, 경찰청 인사담당관, 충남지방경찰청 제1부장 등을 지냈고, 최근까지 경찰청 교통국장을 역임했다. 온화한 성품을 바탕으로 내·외부 소통에 능해 조직 내 신망이 두텁고, 업무에 있어 철두철미 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어린이집 통학 차량에 4살짜리 원생을 방치해 숨지게 한 사건의 판결에 대해 검찰과 어린이집 측이 모두 항소했다. 2일 의정부지법에 따르면 의정부지검은 지난달 27일 이 사건 1심 판결에 불복, 항소장을 제출했다. 검찰은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하면 피고인들의 형량이 너무 적다고 판단, 항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2일 의정부지법 형사6단독 김종신 판사 심리로 열린 결심공판에서 차량 내부에 원생이 있는지 제대로 확인하지 않은 인솔교사 구모(28)씨와 운전기사 송모(62)씨에게 각각 금고 3년을 구형했다. 또 원생 결석을 제때 파악하지 않은 담임교사 김모(34)씨에게 금고 2년을, 관리·감독 의무를 소홀히 한 원장 이모(35)씨에게 금고 1년 6월을 선고해 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지난달 21일 구씨에게 금고 1년 6월을, 송씨에게 금고 1년을 각각 선고했다.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김씨에게는 금고 1년을 선고한 뒤 곧바로 법정구속했고 이씨에게는 금고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면서 사회봉사 400시간을 명령했다. 피해 아동 부모가 이들을 용서, “처벌을 원치 않는다”는 탄원서를 냈지만 재판부는 사회에 미치는 영향이 커 예방 측면을
ICT 분야 소공인들을 위한 공동인프라가 용인 영덕동 일대에 구축된다. 경기도는 30일 오후 용인시디지털산업진흥원에서 ‘용인 전자부품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 공동인프라’ 개소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소할 공동 인프라는 용인 기흥구 영덕동 일대가 지난해 9월 중기부로부터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로 선정됨에 따라, 국비 12억 원, 도비 1억8천만 원, 시비 4억2천만 원 등 총 18억 원을 지원받아 구축하게 됐다. 용인 영덕동 도시형소공인 집적지구에 위치한 반도체, 전자부품, 통신 및 영상장비 제조 등 ICT 관련 소공인들이 이용 대상이다. 특히 이곳은 인근 삼성전자나 SK하이닉스 등의 대기업들과 관련, 반도체 업종의 3차 이하 하청업체 약 205개사가 모인 곳이기도 하다. 공동인프라에는 3D 스캐너, 3D 프린터, 오실로스코프, 레이저 조각기, 포토 스튜디오 등을 구비한 제품 공동개발실, 벨트 컨베이어가 설치돼 조립 및 포장을 할 수 있는 공동작업장 등이 들어섰다. 아울러 CAD와 오피스 등 실습 중심의 교육실, 정보공유와 소통의 공간인 라운지(창업카페), 해외바이어 등 다자간 영상통화회의가 가능한 영상회의실, 공동창고, 소공인들의 제품을 전시하는 쇼룸
한국 내 옛 근무지로 국제우편을 보내는 수법으로 마약을 밀수한 외국인들이 검거됐다. 의정부지검 형사5부(이기영 부장검사)는 합성마약인 ‘야바’(YABA)를 밀수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A(22)씨 등 동남아인 6명을 구속기소했다고 29일 밝혔다. 또 주범인 동남아인 B(30)씨는 달아나 지명수배하고 인터폴에 공조를 요청했다. A씨 등은 지난 6∼8월 야바 6천785정을 태국과 라오스 등에서 국내로 밀반입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들은 마약을 비누와 화장품 용기, 코끼리 모양 목각 등에 넣어 정상적인 국제우편물로 위장한 뒤 국내로 반입했다. 이들은 우편물에 과거 근무한 적이 있는 포천·연천지역 공장 주소를 적은 뒤 한국인 직원 명함을 붙여 수취인을 위장하고 선불폰을 사용하는 치밀함을 보였다. 검거된 A씨는 지난 9월 1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받았으며 나머지는 재판이 진행 중이다. 필로폰 성분 25%와 카페인 성분 70% 등을 혼합해 알약 형태로 만든 합성마약으로 동남아 마약밀매조직이 개발한 야바의 이번 압수량은 2천239g으로 지난 한 해 압수량과 맞먹는다. 검찰 관계자는 “이번에 밀반입된 마약은 국내 유통 전 다행히 전량 압수했다”며
의정부소방서는 지난 28일 ‘2018 어린이 불조심 포스터 그리기 대회’에 공모된 162작품을 대상으로 우수작품 15점을 선정했다. 이번 공모전은 11월 불조심 강조의 달을 맞아 화재예방 안전공감대 형성을 위해 불조심 상상화를 주제로 지난 1일부터 23일까지 공모했으며, 의정부시 중학교 미술교사를 심사위원으로 위촉해 작품을 선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입을 모아 “어린이들의 그림 수준이 상당히 높아 가려내기 힘들었지만 창의력이 높은 작품을 선정했고, 화재예방에 대한 지식과 노력이 보여 심사 내내 흐뭇했다”라며 심사소감을 전했다. 이날 선정된 우수작품 중 1작품은 경기도소방재난본부로 출품돼 도 대회를 통해 경합하게 되며, 그 중 최우수작 1점을 경기도 대표 소방청으로 출품, 각 시·도에서 출품된 작품과 경쟁하게 된다. 홍장표 의정부소방서장은 “참신한 아이디어로 불조심 안전의식을 표현해준 어린이들에게 감사하다”며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더욱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주식 시세를 조종해 수십억 원대 부당이득을 챙긴 일당이 검거됐다. 의정부지검 금융·기업범죄 전담인 형사5부(이기영 부장검사)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주식거래 총책인 심모(51)씨와 자금관리책 김모(46)씨를 구속기소했다고 28일 밝혔다. 또 차명계좌와 아르바이트생을 모집·관리한 권모(44)씨 등 2명도 같은 혐의로 구속기소됐으며 이들에게 계좌를 빌려주거나 아르바이트를 한 정모(38)씨 등 7명은 전자금융거래법 위반과 금융실명법 위반 방조 혐의로 불구속 기소됐다. 심씨 등은 2013년 6월부터 지난 3월까지 주식시장 상장 76개사의 주식을 거래하는 과정에서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시세를 조종, 39억원의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주식을 우선 매수한 뒤 매크로 프로그램을 이용해 초 단위로 반복, 1~10주씩 매매 주문을 넣어 시세가 올라가면서 주식을 파는 수법으로 차익을 남겼다. 검찰은 매매 체결횟수를 급증시켜 거래가 활발한 것처럼 보이게 해 투자자를 유인한 뒤 매수세를 통한 시세 상승을 노렸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 차명계좌 81개와 아르바이트생들이 동원했다. 정씨 등은 자신과 지
경기북부 도민들을 대상으로 여성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 행사가 28일 수요일 오후 의정부시 행복로에서 성황리 개최됐다. 이번 캠페인은 여성가족부가 지정한 ‘2018년도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을 맞아 경기도가 지원하고 여성긴급전화1366 경기북부센터와 경기도여성폭력방지시설협의회가 공동 주관한 행사다. 여성가족부는 성폭력·가정폭력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을 높이고 여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해 매년 11월 25일부터 12월 1일까지를 ‘성폭력·가정폭력 추방주간’으로 정해 각종 캠페인 활동을 벌이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여성긴급전화1366 경기북부센터를 비롯해 경기북부 지역의 여성폭력 예방·대응 관련 70여개 기관이 참가해 연대 캠페인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했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여성에 대한 모든 폭력 반대’ 결의문을 외치며 성폭력·가정폭력 근절을 위한 결의를 다졌다. 특히 최근 사회적으로 문제되고 있는 디지털성범죄 피해의 심각성을 알리고자 ‘불법동영상 촬영 금지, 불법동영상 다운로드 반대, 불법동영상 유포 Zero’ 등이 적힌 피켓을 들며 행복로를 오가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디지털성범죄예방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도 관계자는 “디지털성범죄, 데이트 폭력 등 갈수록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