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9일부터 이성인 부시장의 시장 권한대행 체제에 들어간다고 8일 밝혔다. 이는 안병용 현 시장이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를 위해 9일 예비후보로 등록할 예정으로 지방자치법 제111조(지방자치단체의 장의 권한대행 등)에 따라 이성인 부시장이 예비후보자 등록완료 후부터 선거일인 6월 13일 24시까지 시장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이성인 권한대행은 “행정업무의 효율적인 운영을 비롯해 행정공백과 업무누수가 발생하지 않도록 실과소장을 중심으로 흔들림 없는 시정추진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한 직원들에게 “공무원의 선거개입은 그 사실 여부를 떠나 의혹만으로도 선거의 정당성을 훼손하고 선거결과에 대한 국민의 불신을 키울 수 있는 만큼 모든 공직자는 솔선수범해 위법한 행위를 스스로 차단해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이루어 달라”고 당부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는 8일 서울승마클럽과 시 공무원 복지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서울승마클럽(의정부시 동일로 129번길 28-29, 장암동)은 1만㎡의 국제규격 승마클럽으로 클럽하우스, 실내마장, 원형마장, 실외마장, 마사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레저승마, 유소년승마, 엘리트, 자격증, 체험승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서울승마클럽은 공무원 여가선용과 건강증진 등 승마장이용 시 특별 할인된 가격으로 복리후생을 지원하게 된다. 안병용 시장은 협약식에서 “협약체결로 쉽게 접근하기 어려운 승마 체험을 통해 여가활동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정신건강 및 신체건강 기능 향상으로 직원들의 복지편익이 한층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북부지방경찰청이 최근 국민의 시각에서 경찰개혁을 추진하기 위해 ‘경찰개혁 TF 외부자문위원회’를 구성하고 위촉식을 가졌다. 경찰개혁 TF 외부자문위원회는 유준용 경기북부지방변호사회 회장을 위원장으로 학계, 법조, 언론, 시민단체 등 외부 전문가 1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앞으로 경기북부경찰의 개혁과제들이 바람직한 방향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제언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날 위촉식 후에 이어진 제1차 정기회의에서는 인권보호, 수사구조개혁, 자치경찰제 도입 등 그간 추진사항에 대한 설명과 경찰개혁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의견 청취가 진행됐다. 김기출 청장은 “국민의 입장에서 경찰개혁을 추진하고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자문위원회를 구성하게 되었다”며, “국민을 위한 경찰개혁이 되기 위해 위원들의 애정어린 조언과 쓴 소리를 아끼지 말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우리 의정부시에서 혼인신고 했어요” 의정부시가 혼인신고를 마친 신혼부부들이 인생의 소중한 날을 오래 도록 간직할 수 있도록 ‘혼인신고 기념 셀프 포토존’을 일반 민원실에 설치, 호응을 얻고 있다. 시는 혼인신고를 위해 방문한 신혼부부의 힘찬 새 출발을 기념하고 즐거운 추억을 선사하기 위한 따뜻하고 즐거움이 있는 열린 공간으로 포토존을 마련했다. 시청에서 혼인신고를 마친 부부라면 누구나 자유롭게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을 할 수 있으며 요청 시에는 민원행복도우미가 사진촬영도 지원한다. 김경희 시 시민봉사과장은 “포토존에서 사진 촬영 시 행복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는 네온보드가 비치돼 있어 신혼부부의 결혼에 대한 다짐이나 희망사항을 함께 촬영할 수 있더”며 “포토존이 혼인신고의 기쁨을 배가하고 소중한 순간의 추억을 오래도록 간직할 수 있는 공간이 도길 바란다”고 말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중국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 조직에 자신의 은행 체크카드를 넘긴 주부와 직장인들이 경찰에 줄줄이 붙잡혔다. 이른바 ‘대포카드’를 이용해 보이스피싱 피해자들의 돈 1억8천만원을 중국으로 송금한 인출책 3명은 구속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사기 등의 혐의로 A(27·무직)씨 등 보이스피싱 조직의 인출책 3명을 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또 전자금융거래법 위반 혐의로 B(39)씨 등 체크카드 명의대여자 36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A씨 등은 지난 3월 ‘저금리 대출 가능’ 또는 ‘신용불량자 대출 가능’ 수법에 속은 피해자들이 송금한 1억8천만원을 찾아 중국으로 보낸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중국의 스마트폰 메신저인 ‘위챗’으로 지시를 받아 서울을 비롯한 전국 각지에서 고속버스터미널 수화물센터나 퀵서비스를 통해 받은 대포카드를 이용해 피해자들의 돈을 인출했다. 구속된 인출책 3명은 모두 20대에서 40대의 무직자로, 인터넷에서 본 ‘고액 아르바이트’ 광고를 보고 범행에 가담해 인출액의 5%를 대가로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예컨대 1천만원을 인출하면 50만원을 수수료로 받는 식으로, 월 약 700만원을 챙겼다. 대포카드를 넘겨준 이들은 ‘체크카드 1장당
변호사와 법무사에게 돈을 주고 명의를 빌린 뒤 수도권에서 3만여 건의 아파트 등기를 대행한 법조 브로커 2명에 대한 항소심에서 재판부가 집행유예로 판단한 원심을 깨고 실형을 선고했다. 의정부지법 형사2부(조윤신 부장판사)는 변호사법과 법무사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김모(38)씨와 유모(37)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고 3일 밝혔다. 1심은 지난해 11월 이들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4년, 사회봉사 120시간을 선고했으나 검찰은 “형이 가벼워 부당하다”며 항소했다. 재판부는 “무자격자들이 변호사와 법무사 명의를 빌려 등기 업무를 대행, 변호사·법무사 제도에 대한 사회 일반의 신뢰를 훼손하고 법률 시장의 건전한 거래질서를 해하는 중대한 범죄를 저질렀다”면서 “본사와 4개 지사를 두고 등기 업무를 대행하며 수수료를 부풀려 받는 등 죄질이 매우 나쁘고, 가담 정도가 중해 실형이 마땅하다”고 판시했다. 이들은 2013∼2016년 변호사 오모(62)씨와 법무사 고모(59)씨에게 매달 200만∼250만원을 대가로 명의를 빌린 뒤 고양에 본사를 두고 수도권에서 총 3만2천31건의 아파트 등기 업무를 처리, 114억원가량의 수수료를 챙긴 혐
수도권 최고의 자생 철쭉 군락지인 축령산자연휴양림의 서리산 철쭉이 오는 10일쯤 만개할 전망이다. 신록의 계절을 맞아 사랑하는 가족·친지들과 함께 서리산 철쭉이 만들어낸 자연의 축제로 빠져보는 것은 어떨까? 3일 경기도 산림환경연구소에 따르면, 해발 832m의 서리산은 매년 5월이면 산 정상 능선을 따라 1만여 그루의 자생 철쭉들이 만개해 장관을 이룬다. 특히 2.5ha 면적에 걸쳐 높이 3~5m, 20~50년생 철쭉이 연분홍색 터널을 이루는 것이 포인트. 이 같은 색다른 즐거움으로 봄을 즐길 줄 아는 수도권 상춘객들에게는 으뜸가는 철쭉군락지로 손꼽히곤 한다. 철쭉꽃을 즐기기 위해 가장 훌륭한 코스는 왕복 4시간(약 7㎞) 정도가 소요되는 서리산 등산로다. 축령산자연휴양림 제2주차장을 출발해 관리사무실 → 철쭉동산 → 서리산정상 → 헬기장사거리 → 전망대 → 서리산임도삼거리 → 제2목교를 지나 다시 제2주차장으로 돌아오는 길이다. 축령산자연휴양림은 철쭉 숲 사이를 거닐고 더불어 봄의 정취도 느낄 수 있도록 방문객을 대상으로 숲체험 부스운영, 야생화 사전전시 등 다양한 볼거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철쭉군락과 함께 또 하나의 볼거리로, 휴양림 곳곳에 금낭화 등 3
빛나는 ‘최우수’ 수원 ‘택시서비스 개선’ 시흥 ‘버스운행 적정성’ 군포 ‘교통사고사망자’ 감소 과천 ‘자동차 관리’ 수상 못 했어도 ‘최고’ 의정부 ‘비휠체어 장애인’ 배려 화성 ‘도시안전센터’ 개소 부천 ‘교통약자 전용버스’ 운영 안양 ‘버스탑재형 불법주차’ 단속 경기도는 올해 교통업무 분야 최우수 시군으로 수원시, 시흥시, 군포시, 과천시를 선정했다고 2일 밝혔다. ‘교통분야 우수시군 평가’는 시군 간 선의의 경쟁을 통해 교통정책의 건전한 발전을 유도하고, 우수시책을 발굴·전파해 수준 높은 교통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난 2007년부터 경기도가 시행한 제도다. 특히 도는 지난 2016년부터 우수 시군 선정의 객관성과 형평성을 담보하고자 인구규모별로 A(60만 이상), B(30만 이상 60만 미만), C(16만 이상 30만 미만), D(16만 미만) 등 4개 그룹으로 나눠 평가를 실시해왔다. 평가는 지난 2017년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를 기준으로 설정, 교통행정, 교통안전, 택시행정, 대중교통서비스, 교통정보행정 등 5개 시책 분야 20개 항목 26개 지표를 종합적으로 검토해 진행됐다. 평가 결과를 그룹별로 보면 A그룹에서는 수원시가 최우수, 용인
지난달 28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선거전에 돌입한 김동근 자유한국당 의정부시장 후보가 1일 복지 분야 정책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김 후보는 의정부시청 기자실에서 여성과 노인, 장애인 등에 대한 맞춤형 복지공약을 선보였다. 이 자리에서 김 후보는 “선별이나 보편이냐 하는 논쟁에 매몰되기 보다 복지가 필요한 분들에게 무엇을 드릴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복지정책의 본질”이라며 “저출산 고령화시대에 엄마의 사기를 높이고 OECD 최고의 빈곤율로 고통받고 있는 어르신들을 지원하는데 복지정책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특히 엄마수당과 관련해 “올 9월부터 정부에서 만0~5세 아동을 둔 가정에 월 10만원의 아동수당이 지급되는데 더 많은 양육비용과 시간이 드는 초등학생을 둔 가정에 대한 지원의 공백이 생긴다”며 “양육수당과의 형평성을 고려하고 경력단절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이 시기의 여성들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엄마수당’을 추진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만성질환 어르신 약제비 연 최대 36만원 지원에 대해서는“우리 나라 65세
의정부시 최대 현안사업인 의정부 복합문화 융합단지 도시개발사업이 지난달 30일 사업 시행 승인고시 됨에 따라 본격적인 추진될 전망이다. 1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사업시행자가 사업 시행 승인을 신청해 그동안 교통·재해·환경영향평가를 실시, 관련기관과 협의를 모두 완료하고 지난달 13일 경기도도시계획위원회에서 심의 의결됨에 따라 5개월 만에 사업 시행이 승인됐다. 시가 34%를 출자해 민·관이 공동으로 참여하는 이 사업은 산곡동 396번지 일원 65만4천417㎡부지에 도시 자족기능 향상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문화·관광 등 복합문화 시설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시는 지난 2012년부터 사업을 준비해 오면서 뽀로로 테마랜드 및 패밀리호텔 조성(2014년 4월), 신세계 프리미엄아울렛(2014년 7월), YG글로벌 K-POP클러스터(2015년 1월), 스마트 팜 조성(2016년 4월)을 위한 양해각서를 각각 체결한 바 있다. 시는 지난해 4월 ‘주한미군 공역구역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에 따라 도시개발구역의 지정 및 도시개발계획의 수립, 실시계획의 인가에 대한 일괄 의제협의가 가능할 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