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경기북부경찰청장에 김기출(사진) 경찰청 생활안전국장이 내정됐다. 김 내정자는 서울 출신으로 인하대와 고려대 경영대학원을 수료, 1988년 경찰 간부후보 36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김 내정자는 청와대 치안비서관실, 경북 울진경찰서장, 고양경찰서장, 서울 강남경찰서장, 강원지방경찰청 차장,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현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제4부장, 서울지방경찰청 교통지도부장 등을 역임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의정부동에 위치한 이조마트(대표 조숙희)가 지난 4일 어려운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3천600만 원 상당의 쌀(10㎏ 1천포)과 라면(1천상자)을 이웃돕기 창구에 기부해 따뜻함을 전했다. 앞서 2014년에는 쌀 10㎏ 200포와 라면 200상자를, 2016년에는 쌀 10㎏ 400포와 라면 400상자를 기부하는 등 꾸준한 기부활동을 통해 남다른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이번에 기부받은 쌀과 라면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복지사각지대에 있는 이웃들에게 전달됐다. 조숙희 이조마트 대표는 “힘든 시절을 겪었기 때문에 늘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나눌 수 있어 행복하고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면 좋겠다”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시 비전사업추진단은 의정부 미래비전에 대한 다양한 시민참여와 공감대를 형성하고 시민과 소통하는 행정을 위해 시민자문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에 모집하는 비전사업 시민자문단은 비전사업분과, 민자유치분과, 균형발전분과 등 각 분야별 10명 내외로 구성된다. 특히 시의 미래비전에 대한 의견제시 및 자문, 의정부 신 성장 동력 개발 및 도시경쟁력 강화를 위한 아이디어 제안, 비전사업 추진에 대한 시민의견 및 불편사항 개선 건의, 기타 불합리한 관행 및 제도개선 건의 등의 활동을 할 예정이다. 시의 미래비전과 지역발전에 관해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며 모집기간은 7일부터 오는 20일까지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https://www.ui4u.go.kr/main.do)를 참조하거나 시 비전사업과(☎031-828-8723)로 문의하면 된다. 한편 비전사업추진단은 시 가치향상을 위한 각종 민자유치사업, 체계적인 반환공여지 개발사업 등 ‘8·3·5 프로젝트’를 가시화하기 위해 지난 2014년 9월 1일 출범했으며 1차 연장을 거쳐 오는 2019년 8월 31일까지 존속한다. 주요 성과로는 1조7천억 원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인 ‘
지난 4일 오후 7시 30분쯤 의정부시 의정부교도소 인근 체육시설에서 의정부 교도소 소속 교도관 A(50)씨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중이다. A교도관은 발견 당시 목을 매 숨져 있었으며 다른 외상은 발견되지 않았다. A교도관은 최근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올해 초 지인 B씨가 감사의 표시로 건넨 200만원을 받아 신고됐다. 감사원은 지난 11월 A교도관과 B씨 사이에 직무 연관성은 없지만 1회에 100만원 이상 금품을 받아 청탁금지법 위반에 해당한다고 판단해 검찰에 고발하고, 법무부 장관에게 징계처분 하라고 통보했다. A씨의 유서에는 자신의 행동에 대한 후회와 수사에 대한 괴로움 등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A씨의 시신에 대한 부검을 의뢰하는 등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경기도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가 5일 경기도청 북부청사 행정2부지사 집무실에서 ‘희망2018 나눔캠페인, 명사 사랑의 열매 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명사 사랑의 열매 달기’는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명사들의 사랑의 열매 달기 참여를 통해 연말연시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나누고, 북부지역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진행됐다. 이날 김진흥 부지사는 경기도청 북부청사 공직자들을 대표해 김경희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경기북부사업본부장으로부터 ‘사랑의 열매’를 전달받고, 이웃사랑 실천의 모범을 보였다. 김진흥 부지사는 “무한한 발전 가능성을 지닌 경기도 북부지역의 나눔 문화를 확산시키고, 캠페인 기간 동안 온도탑의 온도를 높이는데 동참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북부사업본부는 ‘나눔으로 행복한 나라’라는 슬로건으로, 지난 11월20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73일간 희망2018 나눔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북부사업본부의 캠페인 모금목표액은 53억100만 원이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노태선)는 초등학교 운동장에서 놀던 6·9세 여자아이 2명을 추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로 기소된 피고인 최모(67)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5일 밝혔다. 또 최씨에게 사회봉사 120시간과 성폭력 치료 강의 80시간 수강을 명령하고 관할 기관에 신상정보를 등록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나이 어린 피해자들이 성적 수치심과 정신적인 충격을 받았을 것으로 보이는데도 납득할 수 없는 변명을 늘어놓으며 범행을 부인해 엄벌할 필요가 있다”면서 “그러나 추행 정도가 비교적 약하고 동종 전과가 없는 점, 고령인데다 현재 건강이 좋지 않은 점 등을 고려했다”고 양형이유를 밝혔다. 최씨는 지난 5월 10일 오후 7시쯤 구리시내 한 초등학교에서 조깅하던 중 놀이기구로 다가가 A(6)양과 B(9)양의 몸을 더듬었다가 이를 본 A양 오빠의 신고로 경찰에 검거돼 재판에 넘겨졌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올해 안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됐던 의정부경전철 새 사업자 모집 공고가 연기됐다. 4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시는 당초 지난달 경전철 사업자를 모집하는 투자 제안서를 공고할 계획이었으나 공공투자관리센터(PIMAC)의 요구에 따라 제안서를 보완하고 있는 상태다. 시는 내년 2월쯤 모집 공고가 진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제안서는 민간투자법에 따라 시가 초안을 작성한 뒤 공공투자관리센터 검토와 기획재정부 민간투자사업 심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시는 지난 10월 중순 자본금 2천억 원 이상, 자기 자본 비율 10% 이상 등의 투자 자격 기준이 담긴 제안서 초안을 공공투자관리센터에 전달했다. 그러나 공공투자관리센터는 제안서에 투자뿐만 아니라 경전철 운영에 관한 내용까지 포함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에 시는 내부 자문위원의 의견을 받아 제안서를 보완 중이며 이달 중 마무리할 예정이다. 또 다음달 기재부 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를 거쳐 내년 2월 중 경전철 사업자 모집 공고를 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금융권 2∼3곳이 의정부경전철 투자에 관심을 보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12년 7월 개통 당시부터 의정부경전철을 운영한 기존 사업자는 지난 5월
의정부 어린이집연합회 보육인의 밤 행사가 최근 의정부시 내 프라임마리스에서 어린이집 원장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번 행사는 열악한 환경 속에서 사랑과 정성으로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보육인이 한자리에 모여 한 해를 돌아보고, 새해 영유아 보육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영유아의 건전육성과 보육사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 보육교직원에 대한 표창 수여가 이뤄졌다. 행사에 참석한 안병용 의정부시장은 “앞으로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이 건강하고 바르게 성장할 수 있도록 보육서비스의 수준 향상에 더욱 노력해 주시기를 바라며 시에서도 원장님들과 선생님들이 노고에 감사드리며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에 이정은 의정부시 어린이집연합회장은 “의정부시어린이집연합회는 앞으로도 보육교사들의 처우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지법 형사합의12부(부장판사 노태선)는 아들이 숨진 뒤 1년 9개월간 며느리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친족 관계에 의한 강간 등)로 기소된 이모(70)씨에게 징역 7년을 선고하고, 8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신상정보 등록을 명령했다고 3일 밝혔다. 재판부는 “인간의 기본적인 도리를 저버린 인면수심의 범행으로 죄질이 매우 나쁘다”면서 “성폭력 범행 횟수가 다수에 이르고 며느리 A씨가 임신·낙태까지 하게 된 점, 피해를 알리지 못하도록 폭행·협박한 점 등 중형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그러나 검찰이 요청한 신상정보 공개와 전자발찌 부착에 대해서는 “오히려 A씨 등 다른 가족의 피해가 우려되고 여러 검사 결과 성폭력 범죄 재범 가능성이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며 기각했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
의정부경찰서가 최근 경찰서 5층 강당에서 ‘제6회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ZERO) 촉진대회’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진종근 의정부경찰서장, 안병용 의정부시장, 박종철 의정부시의회 의장, 윤계숙 의정부교육지원청 교육장, 의정부 관내 각 초등학교장 등을 비롯해 녹색어머니회원 120여 명 등이 참석해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또 진종근 의정부경찰서장은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의정부 경찰뿐만 아니라 많은 유관기관 단체에서 하나 된 마음으로 안전한 스쿨존 만들기에 노력하여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를 이루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의정부=박광수기자 ks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