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코리아와 삼성카드가 제휴카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올해 하반기 중 스타벅스 혜택을 담은 카드를 출시할 예정이다. 양사는 리워드 회원 대상 공동 마케팅과 카드 운영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22일 스타벅스 코리아(대표이사 손정현)가 삼성카드와 손잡고 제휴카드를 선보인다고 밝혔다. 양사는 지난 21일 서울 중구 삼성카드 본사에서 제휴카드 출시를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는 손정현 스타벅스 코리아 대표이사와 김이태 삼성카드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제휴는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과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올해 하반기 중 카드 출시가 예정돼 있다. 향후 양사는 카드 운영은 물론 공동 마케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은 매년 꾸준히 증가하고 있으며, 현재 약 1천 5백만 명에 이르고 있다. 리워드 프로그램에 가입하면 음료 구매 시 적립, 리워드 별 제공, 전용 이벤트 등 다양한 혜택을 누릴 수 있다. 스타벅스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 혜택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더욱 편리하고 만족스러운 스타벅스 경험을 제공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삼성카드 관계자도 “커피 문화를 선도하는
엔에이치엔(이하 NHN)이 전국의 대학 게임 개발 동아리 연합체 ‘UNIDEV(유니데브)’를 사옥으로 초청해 미래 게임 인재들과의 교류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하반기 게임사업 부문 공개 채용을 앞두고 우수 인재를 조기에 발굴하고 NHN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한 사전 리크루팅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UNIDEV는 KAIST, 서울대, 고려대, 연세대 등 전국 20여 개 대학교 게임 개발 동아리들이 모여 2023년에 결성한 연합 단체다. 자체 게임 전시회 ‘UNICON’, 개발 경진대회 ‘UNIJAM’ 등을 통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신흥 대학생 개발자 커뮤니티로, 업계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UNIDEV 소속 대학생 30여 명이 참여해 NHN 사옥 투어를 비롯해 게임사업 전반에 대한 소개, 직무별 테이블 토크, 현업자들과의 질의응답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개발, 기획, 아트, 사업 등 실제 현업자들이 직접 나서 직무별 실무 이야기를 들려준 테이블 토크 세션은 참석자들로부터 가장 높은 호응을 얻었다. 행사에 참여한 서울대학교 컴퓨터공학부 학생은 “평소 게임업계에 관심이 많았지만, 직접 현업자들과 만나 이야기를 들어볼 기
더 플라자가 한화생명e스포츠(HLE)와 손잡고 인기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OL)’ 관람권이 포함된 객실 패키지를 다시 선보였다. 올해 상반기 이용객 중 93%가 외국인일 만큼 큰 호응을 얻었고, 패키지 매출 비중도 83%에 달한다. 21일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소속 더 플라자는 ‘그레이트 챌린저스 위드 HLE’ 패키지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패키지는 디럭스 객실 1박과 ‘2025 LOL 챔피언스 코리아(LCK)’ 경기 관람권 2매로 구성돼 있으며, 8월까지 총 12일간 HLE 경기가 열리는 날에 이용할 수 있다. 더 플라자는 지난 3월에도 HLE와 협업한 패키지를 선보였고, 이용자의 93%가 외국인일 정도로 특히 중국, 대만, 홍콩, 베트남 등 아시아권에서 큰 인기를 끌었다. 당시 패키지 매출은 전년 대비 약 125% 증가했으며, 전체 객실 패키지 매출의 83%를 차지했다. 이번 패키지에는 HLE 선수단 친필 사인 유니폼을 받을 수 있는 럭키드로우 이벤트도 포함된다. 하루 한 객실씩 추첨하며, 피트니스 클럽과 수영장 이용도 무료다. 가격은 35만 원부터이며, 웹 회원은 2만 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예약은 8월 25일까지다. 한화호텔앤드리조트 관
유제품 브랜드 hy가 창립 50주년을 맞아 사회공헌활동 누적 데이터를 공개했다. 2025년 상반기 기준 총 지원액은 450억 원을 넘겼으며, 연간 수혜 인원은 4만 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hy는 올해 50주년을 맞아 1975년부터 이어온 사회공헌활동을 결산해 공개했다. 사내 자발적 봉사단 ‘사랑의 손길펴기회’에서 시작된 활동은 2016년 ‘hy 사회복지재단’ 설립을 기점으로 조직적이고 효율적으로 확대됐다. 대표 사업인 ‘홀몸노인돌봄활동’은 자사 유통망인 ‘프레시 매니저’와 연계해 전국 3만 명 이상의 노인 건강과 안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있으며, 연간 30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 밖에도 시민 참여형 ‘기부하는 건강계단’은 계단 이용 시마다 기부금이 적립되는 방식으로, 누적 이용자가 2200만 명을 넘어섰다. 주요 브랜드 판매량에 따라 기부금을 마련해 국내외 아동을 지원하는 사업도 올해 새롭게 시작돼 상반기 2275만 원이 전달됐다. 또한 ‘how are you 안부플러스’ 프로그램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이웃을 지원하고 있으며, 경북·경남 지역의 산불·수해 등 재난 상황에서는 자사 제품을 활용한 긴급 구호물품도 제공해왔다. hy 관계
배달의민족이 정부의 민생회복 소비쿠폰 사용을 지원하기 위해 ‘만나서 결제’ 기능 접근성을 높이고, 입점 외식업주의 매출 확대를 위한 서비스 개선에 나섰다. 21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만나서 결제’ 기능을 배민 앱 메인 화면에 배치해, 고객이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만나서 결제’는 배민 앱 내 ‘가게배달’ 주문 시, 소비자가 직접 가게의 단말기로 결제하는 방식으로, 정부에서 발행한 소비쿠폰 사용이 가능한 방식이다.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는 가맹점은 약 20만 곳에 달한다. 이번 조치를 통해 배민은 소비자가 앱 메인화면과 음식배달 탭에서 바로 ‘만나서 결제’ 가능 매장을 확인할 수 있도록 화면을 개편한다. 또한 장바구니와 주문서 단계에서도 사용 조건 및 유의사항을 추가로 안내할 예정이다. 입점 업주 대상 정보 제공도 병행된다. 배민은 지난 8일부터 외식업주 전용 플랫폼 ‘배민외식업광장’을 통해 소비쿠폰 신청 요건과 사용법을 고지했다. 업주들이 놓치기 쉬운 주요 내용을 사전 공유하며 사용 활성화를 유도하고 있다. 배민 관계자는 “소비자가 배달 주문 시에도 소비쿠폰을 쉽게 활용하도록 기능을 개선했다”며 “이로
배민상회가 외식업주의 원가 부담을 덜기 위해 CJ프레시웨이 등 식자재 1만여 종을 최대 44% 할인 판매하는 ‘민생회복 할인전’을 진행한다. 21일 배달의민족 운영사 ㈜우아한형제들은 외식업 전용 커머스 ‘배민상회’에서 식자재 가격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민생회복 할인전’을 다음 달까지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전은 CJ프레시웨이 직배송 상품을 포함한 1만여 종 식자재를 최대 44%까지 할인하는 대규모 행사다. 배달의민족은 민생소비쿠폰 지급 시기에 맞춰 원가 부담을 줄이는 동시에 외식업주의 매출 확대도 지원하겠다는 방침이다. 할인 대상 품목에는 최근 가격이 급등한 쌀, 브라질산 닭정육, 공급이 불안정한 채소류가 포함된다. 이 외에도 계란, 고춧가루, 대두유, 치즈 등 주요 식자재도 할인이 적용된다. 할인율은 기본 34%에 행사 기간에 따라 추가로 10%(7월 27일까지), 8%(8월 31일까지)가 더해진다. 예를 들어, 정가 6만 8770원의 ‘온미 쌀(20kg)’은 4만 7610원, 11만 8560원인 브라질산 닭다리살(12kg)은 7만 2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배민 관계자는 “장마철 수급이 불안정한 품목 위주로 행사를 기획했다”며
세븐일레븐이 자립준비청년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청년그린 편의점 2호점’을 경기도 고양시 일산에 열고 사회적 가치 실현에 나섰다. 21일 세븐일레븐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에 자립준비청년을 위한 ‘청년그린 편의점 2호점(세븐일레븐 라페스타점)’을 개점했다. 이번 매장은 지난해 9월 문을 연 1호점(안양석수점)에 이은 두 번째 점포다. ‘청년그린 편의점’은 자립준비청년의 자립을 돕기 위해 세븐일레븐과 사회적기업 브라더스키퍼가 기획하고,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이 후원하는 사회공헌형 특화매장이다. 점포 수익은 청년의 급여 및 운영기금으로 사용된다. 세븐일레븐은 해당 편의점에서 근무하는 청년들에게 창업과 운영 교육, 직무 멘토링, 상품기획 및 판매 경험 등을 제공한다. 특히 1년 이상 근속한 우수 운영자에게는 창업 및 취업 혜택도 지원한다. 1호점에 근무 중인 자립준비청년들은 “근무를 통해 사회활동을 체험하고 도전을 꿈꿀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기도사회적경제원의 ‘2024 사회환경 문제해결 지원사업’을 계기로 시작됐다. 세븐일레븐은 작년 해당 기관과 협약을 맺고 ▲사회문제 해결 협력 ▲사회적경제조직 성장 지원 ▲오픈이노베이션 공동 추진 등의 협력사
롯데GRS가 청년농부가 재배한 고추를 활용해 롯데리아 신제품을 출시하며, ESG 기반 상생 프로젝트를 본격 확대한다. 21일 롯데GRS는 ‘청년농부 상생 선순환 프로젝트 시즌2’ 일환으로 청년농부가 직접 재배한 고추를 활용한 롯데리아 ‘김치불고기버거’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2월 감자 재배를 시작으로 추진된 ‘2025 선순환 프로젝트’의 연장선으로, 당시 청년 귀농인 6명이 재배한 감자를 활용한 ‘못난이 치즈 감자’ 디저트가 출시된 바 있다. 시즌2에서는 고추를 재배하는 청년농부 4인을 선정해 재배 기금을 지원하고, 이들이 생산한 고추를 협력사에 납품한 후 가공된 고춧가루를 롯데리아 김치불고기버거의 볶음김치 원료로 사용했다. 해당 제품은 이달 3일부터 정식 판매에 들어갔다. 롯데GRS는 지난 18일 경북 영양군에서 농업용 비료와 영양제 등을 전달하는 전달식을 열고 청년농부와의 협업을 공식화했다. 이를 통해 국산 농산물의 사용 확대, 지역경제 활성화, 청년 귀농인의 정착 지원이라는 ESG 목표를 실현하고 있다. 롯데GRS 관계자는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농산물 거래를 넘어, 기업과 농가, 협력사가 함께 지속 가능성을 설계하는
SSG닷컴이 미식관에서 선보인 셰프 간편식을 대상으로 오는 24일까지 단계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21일 SSG닷컴은 유명 셰프 협업 간편식 34종을 대상으로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다다익선'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할인 행사는 24일까지 진행되며, 행사 상품 2개 구매 시 10%, 3개 이상 구매 시 15% 할인이 적용된다. 대상 제품은 을지로보석 조서형 셰프, 카덴 정호영 셰프, 고사리익스프레스 김제은 셰프, 면서울 김도윤 셰프 등 총 8인의 셰프가 참여한 간편식 34종이다. SSG닷컴의 셰프 간편식은 전국 유명 맛집의 레시피를 바탕으로 구성된 제품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프리미엄 식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조서형 셰프의 ‘통영식 비빔나물’은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판매량 2만 개를 기록하며 대표 간편식으로 자리잡았다. SSG닷컴은 이번 할인 행사 외에도 커뮤니티 플랫폼 ‘미식로그’를 통해 제품 정보와 레시피, 고객 후기를 공유하는 등 소비자와의 소통에도 주력하고 있다. 우민성 SSG닷컴 상품개발팀장은 “이번 할인 행사는 전국 각지의 인기 셰프 메뉴를 집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라며 “앞으로도 고
'정권이 바뀌면 교실도 바뀐다.' 교육 현장에서 흔히 들리는 말이다. 교육은 국가의 백년지대계라지만, 우리 교육정책은 5년마다 흔들리고 있다. 교육의 주체가 아닌 정치적 도구가 된 대한민국 교실. '누가 교실을 흔드는가'에서는 정권 교체에 따라 출렁이는 교육정책과 피로감에 지친 교실의 오늘을 기록하며 공교육 책무성 강화라는 본질적 과제가 정쟁 속에서 잊혀지고 있지는 않은지 질문을 던진다. [편집자주] ▶글 싣는 순서 ①정권마다 바뀌는 교실…실험대에 놓인 아이들 ②변하는 건 정책 이름뿐…사라지는 공교육 책무성 <끝> 교육정책이 정권 교체 때마다 뒤집히는 건 더 이상 낯선 풍경이 아니다. 이름만 바뀌었을 뿐 유사한 내용의 정책이 다시 도입되기도 하고, 전 정권의 핵심 과제가 폐기되기도 한다. 그런데 그때마다 바뀌지 않는 것이 있다. 교실 속 학생들은 언제나 그 자리에 그대로 남아 있다. 정권이 추진하는 교육정책이 바뀔 때마다 학습 방식과 진로 준비 방식이 바뀌며 학생들의 고통도 가중된다. 고교학점제, AI 기반 평가, 서술형 중심 수업 등 새로운 용어가 교실 안에 연이어 등장하지만, 실질적으로 무엇이 바뀌었는지 체감하긴 어렵다. 문제는 변화의 '방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