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사회서비스에 크게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7년 첫 조사를 실시한 이후 최고 수치의 만족도다. 26일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언어발달지원 등 사회서비스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평균 점수가 92.0점으로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회서비스는 도움이 필요한 국민에게 상담·재활·돌봄·정보제공·시설이용·역량개발·사회참여 지원 등을 통해 삶의 질이 향상되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복지부는 2007년부터 매년 사회서비스 만족도 조사를 실시해왔다. 지난해에는 1만 5760명을 대상으로 장애인활동지원, 발달장애인부모상담지원, 발달장애인주간활동 등 사회서비스 11종에 대한 만족도를 조사했다. 그 결과 전체 만족도 평균 점수는 92.0점으로 직전 해인 2023년 대비 1.9점 상승했다. 2007년 조사가 시작된 이래 가장 높은 점수다. 사회서비스 11종 중 '언어발달지원서비스'(95.6점)가 가장 만족도가 높았고, 이어 '장애인활동지원서비스'(93.2점), '발달재활서비스'(92.7점) 순이었다. 전반적인 사회서비스에 대해서는 친절성(94.2점), 적시성(93.7점), 정보제공성 (92.7점) 순으로 점수가 높았다. 복지부는 사회서비스 제공기관이 이용자에게 친
정부가 당초 의과대학 증원 규모 협상 데드라인으로 정한 2월이 끝나가는 가운데 25학번 신입생들의 휴학 고민이 커지고 있다. 만약 올해도 의대 수업이 파행될 시 내년에는 1학년 수업을 받아야 하는 학생 수만 1만 명이 넘게 된다는 관측도 나온다. 26일 경기신문 취재에 따르면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당초 의대 증원 결정 데드라인을 입시 일정을 고려해 이달 말로 설정했으나 조규홍 복지부 장관은 "2월은 지난해 정원 확대 분을 배분하는 것이고 2000명에서 처음 (증원분을) 낮춘 것은 4월 말"이라고 밝혔다. 올해 증원 규모가 아직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의대생들의 복귀 움직임은 보이지 않고 있다. 특히 올해 입학하는 25학번 신입생들에게 일부 의대생들이 신입생 OT 등에서 '동맹 휴학'을 강요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논란이 커지고 있다. 이에 정부는 동맹 휴학에 대해 '엄정 대응'을 예고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 부총리는 의대 총장과의 간담회에서 "대부분의 대학에서 신입생 휴학을 허용하지 않으니 신입생이 수업에 불참할 경우 학칙에 따라 엄격히 조치하라"고 당부했다. 지난해와 달리 강경 대응을 예고한 것이다. 실제 일부 대학을 제외한 대부분의 의대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경기미래교육 알리기를 위한 본격 행보에 나선다. 26일 경기도교육청은 임 교육감이 25일(현지시간) 오전 미국 보스턴 로건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후 하버드대학교 리먼 홀(Lehman Hall)에서 하버드대 및 매사추세츠공대(MIT) 한인학생회와의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 자리에서 임 교육감은 현지 학생을 대상으로 경기미래교육을 소개하고 한미 초·중등 교육 및 대학입시와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이어 26일(현지시간) 오후에는 페르난도 레이머스 하버드대 교육대학원 교수와 간담회를 갖는다. 레이머스 교수는 지난해 12월 경기도에서 열린 '2024 유네스코 교육의 미래 국제포럼'에 참석해 경기교육의 인공지능을 활용한 학생 맞춤형 교육에 깊은 인상을 받아 하버드대학교에 임 교육감을 초청해 특강을 요청했다. 임 교육감은 간담회 이후 대한민국 교육감 최초 하버드대학교 학생을 대상으로 특강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제는 '한국의(경기도) 교육개혁: 학생 맞춤형 교육과 인공지능의 역할'이다. 학교-경기공유학교-경기온라인학교의 경기 공교육 플랫폼, 경기미래교육 추진 방향, 대입제도 개편에 대한 필요성 등을 소개하고 참석자와 질의
경기·인천 지역은 대채로 맑고 따뜻한 날씨를 보여 봄 기운이 만연할 것으로 보인다. 26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6~0도, 낮 최고기온은 5~8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3~6도, ▲성남 -3~7도, ▲과천 -4~7도, ▲안양 -1~6도, ▲광명 -1~6도, ▲군포 -2~6도, ▲의왕 -4~6도, ▲용인 -5~7도, ▲오산 -4~7도, ▲안성 -3~8도, ▲이천 -3~8도, ▲여주 -3~8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3~7도, ▲하남 -4~8도, ▲광주 -4~7도, ▲파주 -7~6도, ▲양주 –7~7도, ▲고양 -5~7도, ▲의정부 -5~7도, ▲동두천 -5~7도, ▲연천 –7~7도, ▲포천 -6~7도, ▲가평 -5~7도, ▲남양주 -5~8도, ▲구리 -3~7도, ▲김포 -4~7도, ▲부천 -3~5도, ▲시흥 -5~5도, ▲안산 -4~6도, ▲화성 -3~6도, ▲평택 -3~7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5도, ▲강화 -5~5도, ▲백령도 0~6도, ▲서울 -2~7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오후 '보통' 수준을 보이겠고, 초미세먼지는 오전 '나쁨', 오후 '보통'
2025학년도 대학 정시 추가모집이 진행 중인 가운데 8개 대학에서 총 11명(일반전형 기준)을 선발한 의대 추가모집이 마감됐다. 25일 진학사에 따르면 가톨릭관동대 3명, 조선대 2명, 경북대, 단국대, 대구가톨릭대, 동국대(WISE), 제주대, 충북대 의대가 각각 1명을 추가 모집했다. 11명 모집에 총 4813명이 지원하며 전체 경쟁율은 437.55 대 1를 기록했다. 2024학년도 추가모집(일반전형)에서 5명 모집에 3093명이 지원, 618.6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것에 비해 경쟁률은 낮아졌지만 지원인원은 증가한 것이다. 경쟁률이 가장 높은 곳은 대구가톨릭대(766:1)로 나타났고 제주대(675:1), 동국대(WISE)(624:1)가 뒤를 이어 600 대 1이 넘는 경쟁률을 기록했다. 3명을 모집한 가톨릭관동대의 경쟁률이 276 대 1로 가장 낮았다. 우연철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소장은 "2025학년도 의대 추가모집 인원이 전년도보다 증가하면서 전체 경쟁률이 감소했지만 지원자는 1700명 넘게 증가했다"며 "의대 선호 현상과 더불어 2026학년도 모집에 대한 불확실성이 적극적인 지원으로 이어졌을 것으로 짐작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가수 싸이 '흠뻑쇼'의 직원용 할인 티켓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5000여만 원을 가로챈 남성이 재판에 넘겨졌다. 25일 수원지검 성남지청 형사1부(송준구 부장검사)는 가수 싸이의 공연 입장권을 판매할 것처럼 속여 돈만 가로챈 혐의(사기)로 20대 남성 A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5~8월 중고거래 사이트, SNS 등에 "흠뻑쇼 공연 직원용 할인 표를 판매한다"는 게시글을 올려 370여명으로부터 5800만 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는다. 검찰은 그의 통화내역과 계좌거래내역을 수사해 그가 실제 입장권을 갖고 있지 않았음에도 피해자들과 현장에서 만나 표를 건네줄 것처럼 속인 것을 확인했다. 그는 가로챈 돈을 강원랜드, 마카오 등에서 도박자금으로 사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 피해자들을 상대로 맞고소하거나 '합의서를 써주면 환불해 주겠다'는 등 협박하기도 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의 대학 입시를 지원하기 위해 교사 역량을 강화한다. 25일 도교육청은 고등학교 3학년 부장교사와 담임교사의 대입진학지도 역량 강화를 위해 담당교사 연수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변화된 최신 대입진학 정보와 주요 대입전형 안내로 올해 새롭게 진학업무를 맡은 고교 3학년 부장교사와 담임교사에게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 25일 의정부 을지대학교에서 열린 북부지역 연수에는 300여 명이 넘는 교사가 참석해 학생 대입진학지도를 위한 높은 관심과 열정을 보였다. 26일 아주대학교에서 진행할 남부지역 연수에도 7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연수의 주요 내용은 ▲2025 경기진학교육 정책 안내 ▲2026학년도 대입전형 주요 사항 ▲학생부종합전형 평가 요소의 이해 등이다. 강사로는 도교육청 대입진학담당 장학사와 경기도 대입진학지도 리더교사, 대학교 입학사정관이 참여했다. 도교육청은 학생, 학부모, 교사 대상 대입진학 정보 제공을 위해 ▲학생부종합전형 사례집과 면접전형 사례집 ▲고3 담임교사를 위한 입시 달력 ▲고등학생 학년별 진학 안내 포스터를 도내 모든 고등학교에 배포하는 등 학교 현장을 다양하게 지원할 예정이다. [ 경기신
25일 오전 7시 45분쯤 평택 고덕동의 도로에서 모 회사 통근버스가 오토바이를 추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경찰에 따르면 해당 사고로 오토바이 뒷좌석에 탔던 동승자 20대 A씨가 숨지고 운전자인 20대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 사고 버스는 차고지로 돌아가던 중이어서 탑승객이 없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사고를 낸 버스 운전자를 교통사고처리 특례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해 자세한 경위를 조사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2025학년도 입시 전형이 마무리된 가운데 2026학년도 대학 입시를 위해 어떤 준비가 필요한지 고등학교 3학년을 포함한 수험생, 예비 수험생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문가들은 내신 선택과목 설정과 약술형 논술 준비 등 수시 준비를 위한 전략 설정이 필요하다고 제언한다. 25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올해는 황금돼지띠인 2007년생들이 고3이 되는 해로 의대 정원 확대, 상위권 대학 선호 현상으로 인한 N수생 증가까지 겹쳐 25년 만에 최대 규모의 수험생이 예고됐다. 올해 고3 학생 수는 45만 2738명으로 지난해 41만 1751명보다 4만여 명 늘어난다. N수생은 20만 명 안팎이 예상되며 최대 65만 명의 수험생이 입시 레이스에 참여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같은 상황에서 고3 학생들의 불안감은 커지고 있다. 의대 증원 규모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에 올해도 의정갈등이 이어질 것으로 보이면서 최상위권 학생들의 지원 방향을 가늠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 대학수학능력시험 응시 지정 과목을 폐지하는 대학도 증가하고 있다. 자연계열 모집단위에서도 사회탐구 과목 응시가 가능하도록 인정하는 것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현역 고등학생들에게 정시 준비만을 위한 학습이 아
아주대학교 경인통일교육센터가 통일부로부터 긍정적 평가를 받았다. 25일 아주대학교는 경인통일교육센터가 '2024년도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성과 평가'에서 종합 1위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통일부 국립통일교육원은 외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매년 전국 지역통일교육센터를 대상으로 사업성과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평가는 ▲지역통일교육 추진기반 ▲지역통일교육 관리체계 ▲지역통일교육 추진성과 총 3개 부문 평가에서 이뤄진다. 상위 3개 우수센터에는 사업비 및 부상이 제공된다. 한기호 아주대 연구교수(경인통일교육센터 사무부처장)는 "경인통일교육센터는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통일교육과 연구사업을 추진하고자 노력해왔다"며 "아주통일연구소의 개소 10년 차에 받은 의미 있는 성적표로 앞으로도 지역민 통일인식 제고 사업을 통해 한반도의 분단 환경을 개선해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아주대는 아주통일연구소의 축적된 노하우를 기반으로 2016년부터 통일부 지역통일교육센터 사업에 참여해왔다. 지역통일교육센터는 지역 기반 사회통일교육의 거점 기관으로서 지역 주민들의 통일 문제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