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누리꾼들이 설명절 역시 중국의 것이라는 억지주장을 펼쳐 논란이 일고 있다. 23일 서경덕 성신여자대학교 교수에 따르면 월트디즈니 테마파크 디즈니랜드 공식 SNS 계정에 미국 캘리포니아 디즈니랜드에서 설날 기념행사를 진행한 영상이 공개됐다. 영상은 미키 마우스와 미니 마우스가 한복을 차려 입은 모습이다. 화면 상단에는 '음력설'(lunar new year)을, 우측에는 한글로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를 표기했다. 다만 많은 중국 누리꾼들은 해당 영상에 '음력설'이 아닌 '중국설'(Chinese New Year)이라는 댓글을 달며 억지 주장을 펼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디즈니랜드 공식 SNS 계정에 올라 온 설날 관련 게시글에도 중국 누리꾼은 '중국설' 주장과 '한국이 훔쳤다'는 댓글을 달고 있는 상황이다. 서 교수는 "지금까지 서구권 주요 도시의 차이나타운에서는 설을 맞아 큰 행사가 진행돼 왔다"며 "이로 인해 주요 뉴스에도 소개되며 'Chinese New Year'로 인식되어 온 것은 사실"이라고 전했다. 하지만 "'음력설'은 중국만의 명절이 아닌 한국, 베트남, 필리핀 등 다양한 아시아 국가들이 기념하는 명절이기에 'Lunar New Yea
경기·인천 지역은 당분간 심한 추위 없는 날씨를 보이겠다. 다만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농도는 나쁨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23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7~-2도, 낮 최고기온은 7~9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4~7도, ▲성남 -4~7도, ▲과천 -5~7도, ▲안양 -2~7도, ▲광명 -2~7도, ▲군포 -2~7도, ▲의왕 -4~6도, ▲용인 -5~7도, ▲오산 -5~7도, ▲안성 -5~7도, ▲이천 -5~7도, ▲여주 -5~7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4~7도, ▲하남 -4~7도, ▲광주 -5~6도, ▲파주 -7~5도, ▲양주 –7~6도, ▲고양 -7~6도, ▲의정부 -5~6도, ▲동두천 -5~6도, ▲연천 –7~6도, ▲포천 -5~6도, ▲가평 -6~7도, ▲남양주 -5~7도, ▲구리 -4~7도, ▲김포 -4~6도, ▲부천 -4~5도, ▲시흥 -6~6도, ▲안산 -4~6도, ▲화성 -4~6도, ▲평택 -5~7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2~5도, ▲강화 -5~5도, ▲백령도 1~5도, ▲서울 -2~7도로 예상했다. 미세먼지 농도는 인천·경기 오전 나쁨, 오후 '한때나쁨' 수준을 보
경기도교육청이 학교 급식실의 민간위탁을 추진하는 가운데, 전국학교비정규직노동조합 경기지부(이하 경기학비노조)가 강하게 반발하고 나섰다. 경기학비노조는 22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도교육청은 일방적이고 비합리적인 급식실 민간위탁을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경기학비노조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급식실 조리사 채용미달, 인력부족 등을 이유로 업체 민간위탁을 해야 한다고 주장하며 일부학교의 급식실을 용역업체 운영으로 넘겼다. 이에 대해 경기학비노조는 “민간업체의 목적은 결국 이윤 추구일 수밖에 없다”며 “위탁 방식으로는 노동 강도를 해소할 수 없고, 급식의 질과 위생에 대한 책임도 보장할 수 없다”고 우려했다. 또한 노조는 “결국 도교육청이 급식실 운영의 어려움을 외면한 채, 모든 책임을 용역업체에 떠넘기려 한다”며 “이는 복지부동식 무책임 행정”이라고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도교육청의 태도 변화에 대한 문제도 제기했다. 경기학비노조는 “인력 부족을 우려하는 도교육청에 인력 모집 협조를 약속했고, 도교육청도 인력이 충원되면 민간위탁을 재검토하겠다고 했다”며 “그러나 실제로 인력을 모집한 뒤에도 학교들은 위탁급식을 강행하고, 도교육청은 이에
경기교사노동조합이 경기도교육청의 일방적이고 졸속적인 학급감축, 교원인사를 규탄하고 나섰다. 22일 경기교사노조는 성명문을 통해 "도교육청의 갑작스러운 고1 학급감축 및 교사 TO 감축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경기교사노조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지난 16일 이미 정해진 2025학년도 신입생 배정을 예측, 대비하지 못해 갑작스럽게 교사 TO감 대상자를 선정하라는 내용의 메신저를 평준화지역 교육지원청에 발송했다. 경기교사노조는 "학교 교원소요와 TO감은 교과목과 시수 등을 고려해 긴 시간 공동체 안에서 논의를 거쳐야 한다"며 "인사 전보가 얼마 남지 않은 시전 2025학년도를 한창 준비하는 시기에 학급 감축과 TO감은 납득하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교 교원소요는 학급 수에 따라 결정되지만 올해는 고교학점제 도입으로 학급 수가 더 늘어난다"며 "실제 학교 운영과 거리가 먼 교원소요 책정은 교육의 질 하락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졸속적 학급감축과 TO감을 철회하고 학생 수와 교원소요를 예측하지 못한 원인과 과정을 밝혀야 한다"며 "실제 학교 운영 방식에 맞게 교원소요를 책정해야 한다"고 강력히 주장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이 설명절을 맞아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실천에 앞장선다. 22일 경기남부보훈지청은 지난 21일 경동원 아동복지시설 위문을 시작으로 '찾아가는 모두의 보훈' 위문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김경희 경기남부보훈지청장 직무대리 보훈과장은 경동원을 방문해 경기남부보훈지청 직원 성금을 전달하고 이날 6.25 참전유공자와 배우자 자택을 찾아 깊은 감사와 위로를 전하고 생필품을 전달했다. 6.25 참전유공자인 문모 씨(92)는 "얼마 남지 않은 고령의 참전유공자를 잊지 않고 기억해 주시고 찾아와 주셔서 정말 감사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김 보훈과장은 "설명절을 맞이해 일상 속 살아있는 보훈, 모두의 보훈 실현을 위해 더욱 노력하며 국가유공자의 희생과 공헌에 보답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경기대학교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가 3년 연속 최고 등급의 평가를 받았다. 22일 경기대는 고용노동부와 한국고용정보원이 주관한 '2024년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대플센터) 사업 연차성과평가'에서 '우수'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경기대 대플센터는 2015년 대학창조일자리센터 시범 사업 선정 이후 재학생의 진로 설계와 취업 지원을 위한 원스톱 서비스 체계를 구축했다. 이어 2021년에는 기존 사업을 확대한 대플센터 사업 대상 대학으로 선정된 이후 지역사회 소외청년 및 특성화고 재학생을 위한 거점형 특화 프로그램, 졸업생과 지역청년까지 포함하는 다양한 진로취업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지난해부터는 고용노동부 신규사업인 '재학생 맞춤형 고용서비스' 사업을 추가적으로 운영하며 재학생들에 대한 1대 1 진로설계와 IAP(취업활동계획) 수립을 지원하기도 했다. 지난해 대플사업은 ▲취업거버넌스 체계 구축 ▲재학생 상담-취업지원프로그램 연계제공 ▲졸업생과 지역청년 취업지원서비스 강화를 중점으로 운영됐다. 특히 취업률 제고를 위해 추천채용 및 기업채용설명회를 적극 유치해 142개 기업에 358명을 추천연계, 56명이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황혜정 대학일자리플러스센터장(인
학교복합시설을 기반으로 학교 교육 및 문화·체육 분야 미래 비전을 논의하는 '경기골든플랜' 정책 토크쇼가 열렸다. 22일 학교와지역벽깨기경기운동본부는 경기도의회 대회의실에서 '경기 골든플랜: 왜, 어떻게 할 것인가?'를 주제로 정책 토크쇼를 진행했다. 정책 토크쇼는 학교와지역벽깨기경기운동본부와 한국청소년단체협의회가 공동주관하고 국회 문정복 교육위원회 간사·임오경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간사·김준혁 교육위원·양문석 문화체육관광위원, 도의회 안광률 교육기획위원장·황대호 문화체육관광위원장이 공동주최했다. 경기골든플랜은 경기지역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교육과 문화·체육 정책의 현재를 점검하고 미래 지향적인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기획됐다. 골든플랜을 최초 제안한 안민석 명지대학교 석좌교수는 "현재 경기도 학교복합시설은 19곳에 불과한데 경기골든플랜이 완성되는 10년 후에는 130여개로 확대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학교는 부지를 제공하고 중앙정부, 경기도, 교육청, 지자체는 건축예산을 부담하는 방식으로 수영장이나 작은도서관, 영유아 및 아동돌봄센터, 방과후 교육, 청소년 활동공간, 노인여가 공간을 마련할 수 있다"고 제안했다. 또 "도심 폐교를 활용해 랜드마크형
경기도교육청이 '학생 인권과 교권의 균형',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를 위한 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 정책 추진의 기반이 되는 조례를 공포했다. 이는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의 핵심 공약이기도 하다. 22일 도교육청은 '경기도교육청 교육공동체의 권리와 책임에 관한 조례’가 공포됐다고 밝혔다. 이 조례는 학생, 교직원, 보호자 등 교육공동체에 공통 적용되는 '권리와 책임에 관한 사항'을 규정해 학교 내 갈등 발생을 예방하고 공동체 소통을 기반으로 배려와 협력, 상호 존중하는 학교문화를 조성하는 것이 목적이다. 주요 내용으로는 ▲교육감과 학교장의 책무 ▲권리와 책임의 균형에 관한 사항 ▲기본계획의 수립과 지원사업 ▲권리와 책임 위원회의 설치·운영 ▲권리구제와 조사에 관한 사항 등을 포함하고 있다. 앞서 도교육청은 지난해 11월 교원의 교육활동 보호 및 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시범사업으로 '상호존중 학교문화의 달'을 지정해 운영했다. 교육지원청, 학교와 함께 교육과정과 연계한 활동을 펼치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도 했다. 도교육청은 이번 공동체 조례 제정을 기반으로 올해는 관련 활동을 보다 확대·운영해 나갈 계획이다. 대표적으로 상호존중 학교문화 조성을 위한 ▲공동체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가 올해도 기부금을 전달하며 경기 사랑의열매와 25년째 지역사회를 위한 따뜻한 기부를 이어간다. 22일 경기 사랑의열매는 이날 코트야드메리어트 수원 호텔에서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로부터 '희망 2025 나눔캠페인' 기부금 2400만 원을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2025 정기총회 중 진행된 전달식에는 윤영선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 등이 참석했다.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전국 2번째 규모의 지방변호사회로 2000년부터 매월 양육시설 아동 1대 1 결연 후원을 통해 아이들의 성장을 돕고 있다. 매년 희망 나눔 캠페인에도 참여해 추운 겨울 도내 이웃들에게 따뜻한 나눔의 손길을 더하기도 한다. 각종 재난 발생 시 긴급 구호 성금 기부, 사회적 약자를 위한 지원 및 봉사활동 등에 나서고 있기도 하다. 윤영선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 회장은 "변호사회 회원들의 변함없는 따뜻한 마음 덕분에 오랜 시간 동안 이웃을에게 도움을 줄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경기중앙지방변호사회는 법률 전문가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며 더 많은 이웃을에게 희망을 선물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오
경기도교육청이 전국 시도교육청 최초로 저경력 공무원의 맞춤형복지를 확대하며 공직사회의 조기 안착을 돕는다. 22일 도교육청은 올해부터 5년 차 이하 저경력 공무원에게 100만 원에서 20만 원까지 맞춤형복지점수를 연차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1년 차 공무원은 기본복지점수 100만 원에 추가 지원 100만 원을 더해 연간 최대 200만 원을 지원받게 된다. 이와 함께 전체 교직원 맞춤형복지 기본점수를 80만 원에서 100만 원으로 상향한다. 40세 이상 교직원에게 지원하는 1인당 20만 원의 건강검진비도 연령제한 기준을 폐지해 모든 교직원의 복지 증진과 건강권을 보장한다. 지난해 5년 미만 저경력 공무원 대상 실시한 '근무 여건 만족도 조사'에서 맞춤형복지제도 만족도는 '2.89점'으로 응답자의 88%가 기본점수 인상을 요청했다. 또 응답자 1,589명 중 57.1% 이상이 낮은 보수 등으로 '이직 의향이 있다'고 답변했다. 이에 도교육청은 맞춤형복지 확대, 관사 확보, 역량 강화 등 복지제도를 강화해 저경력 공무원의 공직 적응을 적극 지원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도교육청은 교직원의 복지 증진이 학생 교육 강화로 선순환돼 교육공동체의 성장을 실현할 수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