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의 내년 예산이 23조 540억 원으로 편성됐다. 이는 오는 5일 시작되는 도의회 정례회에서 심의될 예정이다. 4일 도교육청은 '2025년도 경기도교육비 특별회계 세입·세출예산안' 23조 540억 원을 편성해 도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본예산 22조 574억 원보다 9966억 원 증가한 금액이다. 주요 세입 재원은 중앙정부 이전수입 17조 7887억 원, 지방자치단체 이전수입 3조 7959억 원, 자체수입 및 이월금 4436억 원 등으로 확보한다. 주요 세출 사업은 학교 중심 교육행정 지원 14조 9947억 원, 안전한 학교 지원 2조 9285억 원, 교육의 공적 책임 확대 2조 4942억 원, 자율과 책임의 학교문화 조성 1조 3948억 원 등이다. 특히 내년 3월 인공지능(AI) 디지털교과서의 일선 학교 전면 도입을 앞두고 디지털 기반 교수학습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 유무선 네트워크 개선에 2722억 원이 투입된다. 또 저경력 공무원의 주거 안정을 위한 관사 매입·확충에 502억 원, 저경력 공무원 건강검진비 및 맞춤형 복지비 연차별 추가 지원에 138억 원 등 저경력 공무원의 사기와 근무 의욕을 높이기 위한 예산도 편성됐다. 늘봄학교 운
아주대학교 연구진이 이산화탄소 전환 기술의 생산 효율을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새로운 촉매를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4일 아주대는 이준우 교수(응용화학생명공학과·대학원 분자과학기술학과)가 참여한 국제 공동연구팀이 이산화탄소(CO2)의 고부가가치 화합물 생산 효율을 높이는 새로운 촉매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해당 내용은 'CO2 전기환원에서의 높은 탄소 전환 효율과 산성 안정성을 지닌 구리 입자 전구체(Acid-Stable Cu Cluster Precatalysts Enable High Energy and Carbon Efficiency in CO2 Electroreduction)'라는 제목으로 화학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인 '미국화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JACS)' 9월호에 게재됐다. 아주대 연구팀은 구리 입자 전구체의 설계-합성 및 화학구조 분석을 수행했다. 연구에 참여한 예일대 연구팀은 X-ray를 통한 결정 구조 변화 분석을, 토론토대 연구팀은 합성된 전구체를 활용한 이산화탄소 환원 실험과 결합 에너지 계산을 맡았다. 특히 아주대 연구팀이 개발한 촉매는 산성 조건에서 구리 이온이 빠져나가면서 C2
경기·인천지역은 오전까지 비가 내리는 지역도 있겠다. 대부분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차차 맑아질 전망이다. 4일 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3~16도, 낮 최고기온은 16~18도로 예측했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14~17도, ▲성남 15~17도, ▲과천 14~17도, ▲안양 16~18도, ▲광명 16~18도, ▲군포 15~18도, ▲의왕 14~17도, ▲용인 14~18도, ▲오산 14~18도, ▲안성 14~18도, ▲이천 13~18도, ▲여주 13~18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14~17도, ▲하남 15~18도, ▲광주 13~17도, ▲파주 14~16도, ▲양주 14~16도, ▲고양 14~17도, ▲의정부 14~17도, ▲동두천 14~17도, ▲연천 14~16도, ▲포천 14~16도, ▲가평 14~17도, ▲남양주 15~18도, ▲구리 15~17도, ▲김포 15~18도, ▲부천 14~16도, ▲시흥 14~17도, ▲안산 15~18도, ▲화성 16~18도, ▲평택 14~18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16~17도, ▲강화 14~16도, ▲백령도 12~13도, ▲서울 15~17도로 예상했다. 미
경기대학교 전 총장인 손종국 총장이 비리 혐의로 수감된 가운데 그의 아들인 손원호 씨가 재단 이사 후보에서 사퇴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과거 가정폭력, 불륜을 저질러 교육재단 이사 자격이 없다는 지적을 받고 있는 손원호 씨에게 허위 학력, 불법적 권한 위임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서다. 3일 경기대 전국교수노동조합 경기대지회가 발표한 성명서에 따르면 경기대 재단 이사 후보인 손원호 씨가 단국대학교에서 학력을 위조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손원호 씨는 단국대 홈페이지의 학과 교수 소개 공지를 통해 졸업 연도 표기 없이 미국 텍사스 A&M대학 비즈니스메니지먼트를 전공했다고 밝혔다. 석사는 (2014) 단국대학교 체육학과로, 박사는 (2017) 단국대학교 체육학과로 명시했다. 하지만 손원호 씨에게 텍사스 A&M대학이 아닌 충청북도의 Y대학을 졸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같은 의혹 제기 후 현재 단국대 학과 홈페이지에는 모든 졸업년도를 삭제한 모습이지만 여전히 주요 학력사항에는 텍사스 A&M대학을 졸업한 것처럼 명시돼 있다. 또 손원호 씨는 손 전 총장으로부터 학교 경영에 관한 위임장을 받고 경기학원 정상화 추진 기록이라는 문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학생부터 입시 위주 교육을 벗어나고자 하는 학생까지 각각의 이유로 '대안교육'을 찾는 학생들이 있다. 경기도교육청은 학생들의 적성과 소질에 맞는 대안교육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학업중단 예방 집중지원학교와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대안교육기관을 운영 및 지원하고 있다. 경기신문은 교육 사각지대에 있는 학생들을 지원하는 도교육청의 대안교육을 살펴본다. [편집자 주]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은 학교 생활에 적응하는 것이 어려운 학생, 또는 정규교육과정 외 분야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학업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들의 학업중단을 예방하고 학교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경기대명고등학교 부설 경기한울학교는 2010년 설치된 공립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이다. 재적교에 적을 두고 1년 동안 위탁을 받아 생활한 후 위탁이 끝나면 재적교로 돌아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가까운 곳에 위치한 수원, 안산, 의왕 등 지역의 학생들부터 평택, 성남 지역 학생들까지 경기한울학교를 찾고 있다. ◇ 국토순례부터 문화체험까지 다양한 대안교과 경기한울학교는 경기도교육청의 대안교육 위탁교육기관 운영지침에 따라 일반교과와 대안교과로 나눠
경기도소방재난본부가 화재로부터 더 안전한 경기도 실현을 위해 나선다. 3일 경기소방은 이달부터 2025년 2월까지 '2024~2025년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최근 5년 경기지역에서 발생한 연평균 화재는 총 8662건으로 겨울철(12~2월)에만 연평균 2444건의 화재가 발생했다. 특히 겨울철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4계절 중 29.55%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은 난방기구 사용이 증가하고 공기 중 습도가 낮아 정전기 등 작은 불씨에도 불이 쉽게 붙을 수 있어 화재위험성이 매우 높다. 이에 경기소방은 겨울철 화재안전대책을 추진해 배터리 제조 공장과 같이 화재 위험성이 높은 제품을 생산하는 대상을 화재안전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 집중 관리한다. 외국인 노동자를 대상으로 취업 전 소방안전교육을 실시하고 외국인용 소방안전교육 표준교재도 보급할 예정이다. 또 지하주차장 전기차 화재 예방을 위해 관계자의 자율 소방안전 점검을 독려하고 소방시설 차단 행위 등의 불법행위 단속을 강화한다. 이와 함께 숙박시설 투숙객을 위한 피난 행동요령과 홍보영상을 마련하고 피난구조시설의 종류 및 사용법 등 안내를 위한
3일 시는 지난 1일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 전문홍보단 '제1기 지구지키미' 발대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탄소중립 기본교육,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 소개, 지구지키미 활동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우리집 탄소모니터링은 시민이 스마트폰 어플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에너지 사용량, 탄소 배출량, 아파트 단지 내 탄소배출 순위 등을 확인하며 자발적으로 탄소 발생을 줄이도록 유도하는 사업이다. 제1기 지구지키미는 아파트를 찾아가 사업을 홍보하고 주민 참여 캠페인과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현재 시에 있는 아파트 65단지가 사업에 참여하며 지구지키미는 참여 아파트별 2~5명씩 총 157명으로 구성됐다. 시는 2030년까지 관내 공동주택의 50%인 200여 개 단지가 참여하는 것을 목표로 시민 참여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날 발대식은 위촉장 수여, 탄소중립 기본교육,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 소개, 지구지키미 활동 안내 등으로 진행됐다. 현근택 수원시 제2부시장은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사업의 성공과 지속가능성을 담보하려면 무엇보다도 시민의 관심과 참여를 이끌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여러분이 수원시 탄소중립 실현을 위
경기도교육청이 교원의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첨단 기업과 적극적으로 연계를 펼친다. 3일 도교육청은 이달 2일부터 23일까지 초중등교사 160여 명이 참여하는 '기업 방문형 교사 연수'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주요 연수 내용은 ▲디지털 시대의 교육 변화 이해 ▲학교 현장 적용을 위한 교육기술(에듀테크) 도구 이해와 실습이다. 참여 교사는 첨단 디지털 활용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한국, 애플코리아 등을 방문해 디지털 플랫폼 및 프로그램 실습과 디지털 기기를 활용한 교실 수업 방안을 탐색한다. 인공지능 문해력을 활용한 디지털 도구 사용법과 스마트 기기를 활용한 수업 설계 실습도 함께 진행한다. 도교육청은 연수에 참여한 교사가 학교 현장에서 기업의 교육기술을 수업에 적용해 디지털 기반 수업 혁신을 위한 선도 교사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정현 도교육청 교육역량정책과장은 "디지털 기업의 교육 운영체제와 교육기술 도구를 경험하고 이를 수업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연수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교육과정 전문가로서 교사가 학생 맞춤형 교육을 위한 디지털 역량을 충실히 발휘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
수원시가 협치 우수사업을 소개하고 시정참여 플랫폼인 새빛톡톡에서 시민들이 제안한 내용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3일 시는 지난 1일 수원시청 중회의실에서 '2024 수원 협치정책축제'를 열고 시 협치위원회의 발굴사업과 올해 협치 우수사업을 소개했다고 밝혔다. 협치정책축제는 시 협치위원회의 협치토크 '협치 시그니처를 찾아서', '새빛톡톡 시민제안 스토리' 발표로 진행됐다. 이재준 수원시장, 협치위원회 위원, 새빛톡톡 시민제안 스토리 참여자, 시민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협치토크에서는 협치위원회 3개 분과가 발굴한 협치 정책과 수원시 협치 우수사업을 주제로 이야기를 나눴다. 발굴 정책은 '수원시 청년자율참여예산제 운영', '수원형 문화교육 콘텐츠 개발, 지속사업 추진', '새빛촘촘, 도심의 안전한 도보환경 조성' 3개다. 시 협치 우수사업으로는 ▲빈틈없는 수원새빛돌봄 ▲수원새빛돌봄 식사배달서비스 ▲우리집 탄소모니터링 ▲혁신통합민원창구 새빛민원실 ▲치매 신속통합돌봄을 위한 '바로바로 치매케어' 민관 협력사업 등을 소개했다. '새빛톡톡 시민제안 스토리' 발표에서는 새빛톡톡 초등공교육 연계 프로그램인 '우리도 참여할래요'에서 우수학급으로 선정된 학급 학생들이
교육부가 의과대학생들의 휴학 승인을 각 대학 자율에 맡기기로 한 가운데 졸업을 앞둔 본과 4학년도 대부분 휴학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올해 의사 국가시험을 봐야 했던 본과 4학년 대부분이 휴학을 택하면서 당장 오는 2025년 의사 공급 차질이 생긴다는 우려가 나온다. 3일 교육계에 따르면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이 의대생 휴학을 승인했다. 경상국립대와 충북대 등 일부 국립대 역시 휴학계를 제출한 학생들의 휴학을 승인한다는 방침을 밝혔으며 나머지 대학도 이달 말까지는 휴학계를 수리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학들은 특별한 사유가 없는 한 제출된 휴학계를 모두 승인했거나 승인할 것으로 알려지며 본과 4학년들의 휴학도 상당한 규모로 발생할 것으로 점쳐진다. 교육부 등에 따르면 지난 7월 22일 기준 본과 4학년 재적생 3088명 중에 3.4%인 104명만 출석했다. 나머지는 거의 휴학계를 제출한 인원으로 추정된다. 이 같은 상황을 고려하면 당장 내년 의사 배출 차질은 기정사실화한 상태다. 의사 국가시험은 임상실습 기간(2년간 총 52주, 주당 36시간)을 채운 의대의 졸업자나 6개월 이내 졸업 예정자가 합격했을 때 면허를 받을 수 있다. 통상 9∼10월 실기, 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