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는 최근 ‘한탄강댐 건설의 중단없는 추진을 촉구하는 탄원서’를 서울행정법원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들은 탄원서에서 총 유역 가운데 63%가 북한에 있어 실시간 강우량 관측이 어려운 임진강은 수위가 서해 조석(潮汐)의 영향을 받는 특징을 갖고 있어 홍수에 취약하다면서 홍수 예방을 위해서는 한탄강 댐 건설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1996~1999년 연이은 수해를 입은 뒤 제방을 높이고 펌프장을 증설하는 등의 조치는 취했지만 핵심 대책인 댐 건설은 환경단체와 다른 지자체의 반발로 지연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건설교통부는 지난해말 포천시 창수면과 연천군 연천읍 일대 한탄강에 높이 83.8m, 길이 694m, 총 저수용량 2억7천만㎥의 한탄강 홍수조절댐을 건설하겠다는 기본계획을 고시했으며 이에 맞서 주민들은 올 3월 한탄강댐 건설기본계획 고시 취소소송을 서울행정법원에 제기했다.
파주시는 금촌, 문산 등 권역별로 도시정비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8억원을 투입, 정비계획 수립을 위한 용역을 발주했으며 올 10월께 환경정비가 필요한 지역을 대상으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토대로 금촌동과 문산읍 등 권역별로 주거지역은 재건축·재개발 정비구역, 상업지역은 도시정비구역으로 각각 지정한 뒤 내년 7월께 도(道)에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 승인을 신청할 계획이다. 도에서 기본계획이 승인되면 해당 지역 주민들은 정비구역별로 추진위원회를 구성해 시의 승인을 받아 민간 건설업체 등과 재건축·재개발·도시정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다. 현재 파주시내에서 재개발.도시정비사업이 추진되고 있는 곳은 금촌 율목지구(5만3천791㎡), 율목2지구(3만3천930㎡), 금촌 새말지구(13만2천918㎡), 문산3리(4만7천430㎡), 문산4리(1만9천79㎡) 등이다. 시 관계자는 “효율적인 도시개발 및 중복투자 등을 방지하기 위해 파주시 전체에 대한 도시주거환경정비 계획을 수립키로 했다”고 말했다.
파주운정신도시 소각장 건립 타당성에 대한 논란이 관계 부처간 협의가 끝났음에도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파주환경운동연합은 운정신도시에 소각장 건설이 필요하다는 환경부의 환경영향평가 협의 의견에 대해 감사원에 감사청구를 할 계획이라고 9일 밝혔다. 환경운동연합은 현재 파주시 1인당 평균 쓰레기배출량(0.726Kg)을 기준으로 할 때 2025년 도시계획상 인구 52만명이 배출하는 쓰레기양은 377.5t이며 이 중 소각 대상은 21%(음식물쓰레기를 제외한 가연성쓰레기)인 79.2t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이는 기존 탄현면 낙하리소각장의 1일 처리량(200t) 가운데 파주시가 사용할 수 있는 120t으로 처리가 가능한 규모로 월간 쓰레기발생량 변동분 등을 고려하더라도 추가적인 소각 시설은 불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현숙 파주환경운동연합 의장은 “환경부가 음식물쓰레기에 대해서는 재활용할 것을 요구하면서도 도시계획상 인구를 근거로 소각장 건설이 타당하다고 협의 의견을 낸 것은 직무를 유기한 것으로 감사원에 감사를 청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 환경부는 도시계획상 2025년 파주시 인구(최대 57만2천명), 1인당 쓰레기발생량(0.8kg), 쓰레
파주 운정신도시 쓰레기 소각장이 당초 계획보다 처리용량을 30여t 줄여 건설될 전망이다. 7일 공동시행사인 파주시와 주택공사 등에 따르면 환경부는 인구유입과 지역발전 추이를 고려할 때 신도시내에 별도로 소각장 설립이 필요하다는 환경영향평가 최종 협의의견을 공시하기로 했다. 그러나 음식물 쓰레기를 자원으로 재활용해야 한다는 환경부의 방침에 따라 음식물 쓰레기(40t)를 포함해 1일 처리량을 130t으로 설정한 주공과 시의 계획의 수정이 불가피하게 됐다. 환경부는 또 운정신도시내 기존 아파트에서 배출되는 쓰레기도 소각장 처리용량 계산시 포함시킬 것을 요구, 실제 소각장 규모는 95t 내외가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주공 관계자는 “소각장 설립 필요성에 대해서는 환경부 내에서도 의견 정리가 된 것 같다”며 “시설규모에 설해서는 다양한 변수가 고려돼야 하기 때문에 협의의견이 공개돼야 정확히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주공은 음식물 쓰레기를 재활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올 경우 재활용 처리시설 부지를 마련해야 하기 때문에 소각장 건립 일정은 다소 늦어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앞서 환경부는 교하읍 상지석리 3만89㎡에 130t 규모의 소각시설을 건설하려는 주공에
파주경찰서는 6일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매장에 진입, 영업을 방해하고 기물을 파손한 혐의(업무방해 등)로 민주노총 경기본부장 직무대행 배모씨 등 42명을 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배씨 등은 이날 오후 3시쯤 연천축협 노조원들의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금촌동 파주축협 1층 매장에 진입, 전자기기 등을 파손(경찰 추산 피해액 1천여만원)하고 1시간 가량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또 매장 진입을 제지하던 파주연천축협 직원 황모(44)씨와 전경 2명 등에게 폭력을 행사해 부상을 입힌 혐의도 받고 있다. 지난해말 연천축협을 인수한 파주축협이 일부 직원의 고용만 승계하자 연천축협 노조원 10여명은 최근까지 직원들의 고용승계를 요구하며 금촌동 파주연천축협 앞에서 집회를 벌여왔다.
친환경 농업 정착을 위해 제초제 살포 금지를 시행하고 있는 파주시가 이에 대한 제재 근거가 없어 골머리를 앓고 있다. 시는 청정 농산물에 대한 이미지 제고 등 가격 경쟁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5월부터 관내 1천200ha 논·밭에 제조체 사용을 금하고 있다. 제초제에 대한 농민들의 무분별 사용을 막기 위해 시는 제초제가 집중 살포되는 5~6월 12개조로 감시팀을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읍·면·동별로 대·소형 예초기를 비치, 농민을 대상으로 제초제를 사용해서는 안되는 이유에 대해 교육을 하고 있다. 그러나 농업관행과 제초제 사용동가에 대한 제재가 없어 이에 대한 참여가 저조한 상태다. 이에 따라 시는 이달 말까지 읍면동별로 제초제 사용 실태를 전수 조사한 뒤 농기계 임대, 종자 지원 등 지원하는 각종 보조사업에서 제초제 사용농가를 제외하는 등 불이익을 주는 방안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하지만 관내에 자급을 목적으로 소규모로 농사를 지어 각종 보조사업에 관심이 없는 고령 농업인구가 많아 실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시 관계자는 “제초제 사용을 처벌할 수 있는 근거가 없기 때문에 각종 지원사업에서 제외하는 패널티를 부과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실효성 있는
대한민국 여성경제계를 대표하던 원로 여성경제인 S(65·여)씨가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에 소재한 학교법인 S학원을 인수하는 것으로 알려져 인수배경과 경위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이 과정에서 현직 대학교수가 양도, 양수에 대한 업무를 주도적으로 진행, 공익법인의 매매를 금지하고 있는 법령을 위반했다는 지적이 일고 있어 대학교수로서 도덕적인 문제가 거론되는 등 말썽을 빚고 있다. 문제의 학교는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당동리에서 중·고등학교를 운영하고 있는 학교법인 S학원. 이 학교는 37년의 역사를 자랑하고 있으나 최근 이사장의 빈번한 교체로 운영의 문제점이 있지 않느냐는 의구심을 드러내고 있다. 특히 현 이사장인 A 이사장이 지난 2004년 11월 이 학교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현직 대학교수인 H씨가 적극 개입해 학교법인에 대한 매입을 성사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대해 현 이사장 A씨는 모든 사항을 전면 부인하는가 하면 새로 인수설에 오른 여성경제인 S씨는 현재 인수 중이며 7~8월 중 나머지 이사진을 교체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주 운정신도시 쓰레기소각장 건설과 관련해 열린 공청회가 주민들의 난입으로 파행되는 등 이를 놓고 주민들의 갈등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파주 제2소각장 백지화 공동대책위는 26일 파주출판단지 아시아출판문화정보센터 대회의에서 공청회를 개최했다. 오전 10시께 ‘파주시 쓰레기문제 어떻게 해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시작한 공청회는 쓰레기 소각정책 일반에 대해 짚어보는 기조발표의 첫순서까지는 순조롭게 진행됐다. 그러나 운정신도시 소각장 건설계획 백지화를 요구하는 이현숙 파주환경운동연합 의장이 기조발표를 위해 단상에 오르자 행사장 밖에서 집회하던 300여명의 문산읍과 탄현·월롱면 주민들이 난입, 공청회 진행을 막았다. 허경문 문산읍 내포3리 이장은 “낙하리소각장의 가동률을 높여 운정신도시 쓰레기를 모두 처리해야 한다는 백지화 대책위의 주장은 소각장 인근에 거주하는 주민들을 무시하는 발언”이라고 말했다. 한편 2003년 문산읍 낙하리에 건립된 낙하리소각장은 현재 파주 70t, 김포 30t 등 하루 100여t(1일 처리규모의 50%)의 쓰레기를 처리하고 있으며 운정신도시 시행사인 파주시 등은 교하읍 상지석리 일대 3만89㎡에 하루 130t을 처리할 수 있는 제2소각장 건설
파주시의회(의장 김형필)는 지난 24일 제112회 제3차 본회의를 열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와 각 상임위원회에서 심사 보고 된 안건을 의결한 뒤 제1차 정례회를 폐회했다. 각 위원회별 안건 심사 내용을 보면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유병석 의원)에서는 ‘2006회계연도 결산승인안’을 심사해 집행부 제출 원안대로 승인하면서 향후 예산 편성 및 집행에 있어 더욱 신중을 기해 예산이 사용되지 않고 남겨지는 불용액을 최소화 시켜줄 것을 주문했다. 이번 정례회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서류감사와 현지 확인을 통해 기획행정위원회 41건, 도시산업위원회 62건 등 103건을 지적, 시정·개선을 요구했다. 기획행정위원회(위원장 김정대의원)에서는 ‘2007년도 행정사무감사 결과보고서’를 통해 모두 41건의 시정?개선 사항을 요구했으며 ‘파주시 조손가정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 5건의 일반 안건에 대해 심사 의결했다. 특히 자원봉사에 대한 지적이 눈에 띈다. 현재 자원봉사센터사무실이 지방행정동우회사무실과 같이 사용하고 있는 것임을 밝히며 ‘3만이 넘는 회원이 있는 자원봉사센터 사무실과 353명의 회원이 있는 사무실이 똑같이 쓰고 회의실이 비좁아 원활한 회의진행을 할 수 없어 진정한 주민
파주경찰서는 25일 친딸을 성폭행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 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A(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2000년 12월 자신의 집에서 당시 초등학교 3학년인 친딸(17)을 성폭행하는 등 2003년 12월까지 모두 네차례에 걸쳐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A씨는 딸이 임신하자 두차례나 직접 병원에 데려가 낙태를 시킨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