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는 파주농정을 발전시킨 농민들의 사기와 활력을 북돋아주기 위해 ‘제10회 파주시 농민대상’ 시상자를 선발한다. 이번 농민대상은 각 분야에서 창의적인 노력으로 농가소득증대와 농업발전에 기여해온 농·축·임·어업인 및 생산자단체로 고품질 쌀 생산 개인 3명 또는 생산자단체 3곳을 선발한다. 또 첨단기술농업, 고품질농업, 수출농업, 환경농업 등으로 경쟁력과 자생력을 높이고 있는 농어업인이나 과학영농을 통한 공동 생산 및 출하 등 유통·가공 기능을 협동적으로 수행하는 우수작목반, 품목별 생산자단체 등도 대상에 포함된다. 단 협동조합은 선발에서 제외한다. 시는 이를 위해 각 읍·면·동사무소 산업팀에 접수처를 설치해 다음달 3일까지 신청·접수 받는다. 선발된 대상자는 파주시장 표창 및 해외연수 등의 특전이 부여되며, 각종 인센티브가 강화된다.
17일 오전 8시쯤 안개 낀 파주시 통일대교 남단을 화물차 2대가 들어섰다. 화물차 왼쪽에 ‘2010년 제1차 남북공동 말라리아 방역물자 개성전달’이라고 적힌 플래카드가 걸려 있었다. 이날 방역물자는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측이 준비한 것으로 천안함 침몰로 방북과 지원을 모두 금지한 5.24 조치 이후 첫 대북지원이다. 화물차 2대에는 4억원 규모의 말라리아 방역물자가 실려 있다. 개성을 방문해 방역물자를 전달하고 돌아올 박재원 가천의대 교수는 “말라리아 진단시약과 살충제 등 5종류의 방역물자를 준비했다”며 “올해 공동방역은 늦었지만 내년에도 경기북부에 말라리아가 기승부릴 것으로 보여 방역물자를 북에 전달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2008년부터 남북은 4월쯤 협의해 5월에 경기북부지역 말라리아 공동방역에 나서왔으나 지난 3월 천안함 침몰로 남북관계가 경색되며 올해는 공동방역을 하지 못했다. 실제로 지난 4일까지 파주와 연천 등 경기북부 10개 시·군에서 신고된 말라리아 환자수는 286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7%나 급증했다. 홍상영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사업국장은 떠나기 앞서 “5·24조치 이후 첫 대북 인도적 지원이라는 의미가 크지만 이번으로만 그쳐서는
소통과 배려를 통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파주를 만들겠다는 파주시장이 청소년들과도 소통의 자리를 마련했다. 이인재 파주시장은 지난 16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관내 청소년 19명을 초청해 그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였다. 이날 이 시장은 본인도 고등학생, 중학생 자녀를 둔 학부형임을 전제한 뒤, 예산의 20%를 교육에 투자할 것을 공약으로 내걸었기 때문에 시장에 당선됐다는 이야기를 담담하게 털어놓았다. 행복한 도시 파주를 만들기 위해 청소년들이 원하는 것을 들어주는 것이 시장의 임무라는 소신도 피력했다. 첫번째로 대화에 나선 김은빈(문산여고 2학년)학생은 청소년들이 다양한 꿈을 찾지 못하고 오직 공부에만 매달리는 현실이 안타깝다며 자신의 꿈을 찾는 체험장소와 프로그램의 확충을 건의했다. 또 영화관과 같은 문화생활을 위한 마땅한 장소가 없는 문산읍의 현실의 이야기하자 이인재시장은 문산 행복센터 내 소규모 영화관을 만들어 상영하는 방안을 제시했다. 이어서 중학생 7명, 고등학생 12명으로 구성된 청소년 초청자들은 차례로 평소 생각과 바램을 이야기 했다. 학교 내 인조잔디 축구장 조성, 학교도서관 확충, 샤워실 구비, 급식시설 증설 등 학교시설에 대한 개선 요구사항부터
파주시가 삼릉을 관통하는 도로를 패쇄하면서 별다른 치안대책을 확보하지 않아 공릉관광지인 하니랜드에 스테인레스 스틸로 설치된 출입문이 야간에 분실되는 사건이 발생하는 등 이 지역의 치안 확보가 요구되고 있다. 16일 파주시와 파주경찰서, 지역주민 등에 따르면 삼릉(공릉·순릉·영릉)이 지난해 6월 30일부로 세계 유네스코에 등재됨에 따라 시는 문화제청의 조선왕릉 원형보존 추진사업의 권고를 받아 수십년간 사용해 오던 삼릉관통도로(봉일천-장곡리) 약 1㎞ 구간을 올 2월 전격 패쇄했다. 이로 인해 파주 조리읍 장곡리 402-1번지 하니랜드 일대 주변은 오후 6시 이후엔 인적이 끊기는 등 적막감이 나돌고 있지만, 이 도로를 밝혀주는 가로등 하나 없어 치안의 사각지대로 변해가고 있다. 특히 하니랜드를 비롯한 공릉저수지 등이 조성된 공릉관광지에 출입하는 도로에는 CCTV 등이 설치되지 않아 이 일대 주민들은 범죄 위험에 노출된 채 생활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제 천둥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내리던 지난 14일에는 하니랜드에 스테인레스 스틸 재질로 된 출입문의 절반이 절단돼 분실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이 지역이 워낙 광범위하다보니 순찰을 하는 데 어려움이
파주시가 골재선별 파쇄업에 대한 신고처리 과정에서 골재파쇄기 설치시기에 대한 규정 상의 보완점이 요구되고 있으나, 현행 규정만 고집하고 있어 시급한 대책이 요구된다는 지적이다. 15일 파주시와 운송업체, 지역주민 등에 따르면 파주 소재 D운송은 파평면 두포리 350-2번지 3천726㎡의 부지를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골재 야적장으로 사용해 오다가 골재선별 파쇄업으로 사용계획을 변경했다. D운송은 사업장 부지가 생산관리 지역으로 건축행위가 제안되자 행정적인 절차를 거치지 않고 사업장에 우선 부대시설로 콘테이너 박스와 공작물인 골재선별 파쇄기를 설치, 골재선별 파쇄업 신고를 준비하고 있다. 이에 대해 파주시는 국토이용계획법에 의거, 용도지역에 시설이 합당한 지 여부에 따라 건축물이 아닌 공작물의 경우 이를 제한하는 기준이 없다는 이유로 설치한 콘테이너 박스에 대해서만 불법으로 간주, 이행강제금을 부과했다. 시는 골재선별 파쇄업 신고 수리가 되지 않은 상태에선 골재선별 파쇄기를 설치한 행위는 단속 규정이 없으며 파쇄기를 설치하고 골재를 생산해야만 불법생산으로 단속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이와 관련, A동종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4월 조리읍에서도 이같은 흡사 행위가 이
파주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새 소득작목 육성과 농작물 2기작 재배에 따른 농가소득 증대에 기여하고자 양파재배면적을 내년에 10㏊까지 확대 조성할 계획이다. 대규모 재배예정인 지역은 민통선 지역인 군내면이다. 올해 9명의 농가 1㏊에서 ㈜즐거운미래네이처 생산 종자인 내동성양파(강원1호)를 시험재배 가능성을 확인했으며, 지난 5일에는 양파재배 희망농가, 종자공급업체, 관계공무원 등 15명이 군내면에서 양파재배시험 성과분석 및 묘상밭 관리, 양파묘 정식(옮겨심기)에 대한 평가가 이뤄졌다. 민통선 지역인 군내면의 하수봉 농가는 “양파는 무엇보다도 겨울철 노는 땅을 활용하고 배수가 잘되는 논에서도 재배가 돼 쌀 유통에도 도움을 줄 것”이라며 “단맛이 진하며 단단하고 저장성이 좋은 파주양파는 경쟁력이 우수하다”고 말했다. 시 관계자는 “내년 6월 수확예정인 양파는 지산지소(지역생산 지역소비)운동과 함께 안전하고 신선한 파주양파를 소비자에게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파는 고추, 마늘과 함께 우리나라에서 소비가 많은 양념채소류로 고혈압예방과 혈액정화, 당뇨병, 간기능 개선 등에 성인병에 효능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파주시는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다음달 1일부터 ‘택시 6부제’를 전면 해제한다. 연료 소모를 줄이고자 시행한 택시 6부제는 등록된 택시가 5일 운행, 1일 휴식 형태로 영업하는 제도다. 시는 6부제 해제로 등록된 택시 612대(개인 393대, 법인 219대)가 모두 운행할 수 있게 돼 시민 불편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그동안 매일 100여대의 택시가 영업을 못해 시민들이 택시를 잡는데 불편이 많았다”며 “인구 증가로 승객이 늘어나면서 부제를 해제했으며, 한달 간은 개인 택시나 법인 택시 모두 사정에 따라 자율적으로 시행하도록 했다”고 말했다.
파주시 적성면 자장리에 위치한 ‘초원마을 녹색농촌체험마을’에서 체험객들을 대상으로 물놀이 수영장을 개장해 체험객들로부터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달 27일 개장한 ‘초원마을 녹색농촌체험마을’ 수영장은 임진강변 청정지역에 위치해 있으며 이 마을은 지난 2008년에 녹색농촌체험마을로 조성돼 단체 및 가족단위 체험객이 머물기 좋게 숙박시설이 완비돼 있다 또 이마을에는 물놀이 풀장이 완비돼 있고 농산물(토마토, 옥수수) 수확체험, 메기잡기 체험, 임진강 전경 구경하기 등 다양한 농촌체험 프로그램을 준비해 체험객들을 맞이하고 있다. 더욱이 이 동네는 인심이 좋아 자녀들과 농촌체험학습을 하기엔 더없이 좋을 뿐 아니라 체험장 앞마당 야외에서 야영을 할 수 있는 텐트 등도 준비돼 있다. 특히 물놀이 풀장은 청정 지하수를 사용해 가족들과 함께 깨끗하고 시원한 여름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조성됐다. 또한 인근에는 황포돛배로 임진강을 유람할 수 있고 경순왕릉 등 다양한 문화유적지가 있어 자녀들의 역사공부에도 도움이 된다. 자장리 이장인 윤영남 씨는 “적성면 자장리 체험마을은 농가 인심이 좋아 매년 이곳을 다시 찾는 분들이 많고 물놀이 체험장, 송어잡이 체험장 등 다양한 체험장을
지난달 31일 오후 11시20분쯤 연천군 백학면 전동리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 안에서 목함지뢰로 추정되는 폭발물이 터졌다. 이 사고로 H(48)씨가 그 자리에서 숨지고 K(25)씨가 팔에 파편이 박히는 등 중상을 입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이날 초소를 우회해 민통선 안 임진강으로 들어가 낚시를 즐긴 뒤 귀가 중, 갈대밭에서 목함지뢰로 추정되는 물건을 주워 가지고 나오다 변을 당했다. 사고 당시 H씨는 폭발물을 들고 나오고 K씨는 5~6m 뒤에서 따라간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K씨가 사고 뒤 아버지에게 폭발물에 대해 ‘나무상자로 된 지뢰’라고 말한 점으로 미뤄 목함지뢰로 추정하고 있다. 북한제 목함지뢰는 가로 20㎝, 세로 9㎝, 높이 4㎝ 크기 나무상자 형태의 대인지뢰로 지난달 31일 강화도 발견된 지뢰와 동일한 것으로 상자를 열거나 압력을 가하면 폭발한다. 경찰과 군 당국은 K씨와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와 일몰 후 출입이 금지된 지역에서 낚시를 한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사고가 발생하자 군은 1일 오전부터 사전에 지뢰제거 교육을 이수한 지뢰제거 전문인력을 투입해 사고지역 일
50대 무기징역범이 특별감면으로 출소한 지 3개월만에 자신을 나무라는 70대 어머니를 살해하고 이를 은폐하려다 경찰에 붙잡혔다. 파주경찰서는 29일 자신의 어머니를 살해하고 집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혐의(존속살해 및 방화 등)로 K(53)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5월 16일 오후 11시30분쯤 파주시 월롱면 자신의 집에서 술에 취해 어머니 C(72)씨와 말다툼을 벌이다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K씨는 범행 사실을 숨기기 위해 방에 불을 지르고 달아난 뒤 사건 발생 1시간 30분이 지나 집으로 다시 돌아오는 등 알리바이를 만든 것으로 드러났다. K씨는 경찰조사에서 “당일 술에 취해 있었는데, 어머니가 ‘교도소에서 모은 돈을 유흥비로 낭비하지 말라’며 나무라는 것에 격분해 순간적으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말했다. 한편 K씨는 21년전 4세 여아를 납치해 강간 살해한 혐의로 무기징역형을 받고 수감생활을 하다 지난 2월 특별감면으로 출소해 C씨와 함께 지내왔다. 사건발생 직후 K씨는 유력한 용의자로 경찰 조사를 받았으나 “집에 불이 난 지 1시간30분이 지나서야 집에 도착했다”며 자신의 범행을 극구 부인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