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기초자치단체 단체장이 연루된 토착비리사건이 잇따라 터진 가운데 감사원이 고양시와 파주시를 대상으로 감사를 벌여 귀추가 주목된다. 감사원 특별조사국 조사관 3명은 23일 오전 파주시를 방문, 2008년 이후 수의계약 발주 자료와 금촌공원 부지 관련 자료 제출을 요구하며 감사를 벌였다. 앞서 22일에는 고양시를 방문, 2008년 이후 수의계약 자료를 요구하고 지역 건설업체와 돈거래가 있는 직원을 대상으로 경위를 조사했다. 감사원 조사관들은 미리 지역 건설업체와 시청 공무원간 돈거래를 확인한 뒤 이를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양시 구청 공무원 A씨는 B건설업체에서, 동장 C씨는 D건설업체에서 입금된 돈의 경위를 추궁받았으나 각각 정당한 거래였음이 소명됐다. 고양시 관계자는 “특정업체로부터 통장으로 돈을 받은 직원 2명이 조사를 받았으나 모두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라며 ”사전 예고도 없이 갑자기 내려와 자료를 요구하고 감사를 벌여 적잖이 당황스럽다.“라고 말했다. 직원들 사이에서는 감사원이 토착비리 적발을 위해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무작위 감사를 벌이는 것아니냐는 분석이 나왔다.
파주경찰서는 21일 상가건물 출입문을 따고 침입해 상습적으로 금품을 훔친 혐의(절도)로 K(2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는 지난 6일 새벽 3시쯤 파주시 금촌동의 한 인력사무실 출입문을 도구를 이용해 따고 침입, 현금 15만원을 훔치는 등 지난달 24일부터 지난 6일까지 파주 일대에서 같은 수법으로 4차례에 걸쳐 13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군인 자녀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한 국방부 첫 기숙형 고등학교가 파주에 문을 연다. 17일 국방부와 파주시에 따르면 국방부는 2013년 개교를 목표로 정원 1천200명규모의 군인 자녀를 위한 기숙형 고교를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군인 자녀를 위한 고교는 전국에 몇 곳이 있으나 기숙형 고교를 세우는 것은 처음이다. 군은 전국의 군인과 국가유공자 자녀, 파주지역 일반 학생을 일정 비율로 선발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파주 광탄면 분수리 16만㎡ 규모의 국방부 땅을 학교 부지로 활용하기로 하고 학교용지로 변경하기 위한 도시관리계획 시설결정 절차에 들어갔다. 국방부는 교육과학기술부 및 경기도교육청과 협의를 거쳐 학교설립 인가 등 행정절차를 마치면 내년 하반기에는 공사에 나설 방침이다. 기숙형 고교는 일반교실, 특별교실, 다목적실, 남녀 기숙사, 급식시설, 다목적 체육관, 도서관 등 시설을 갖추게 된다. 국방부는 파주에 이어 서울 송파와 충남 계룡대에도 기숙형 고교를 추가 설립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국방부 관계자는 “근무지 이동이 잦은 군인들이 자녀 교육에 대한 걱정 없이 임무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숙형 고교 설립을 추진하게 됐다.”라며 “아직 기숙형 고교를
파주 심학산돌곶이꽃마을축제 추진위원회는 이상저온 현상 장기화로 꽃 생육상태가 불량해 심학산 돌곶이꽃마을 축제 공식행사를 전면 취소한다고 14일 밝혔다. 당초 꽃축제를 6월 4일부터 3일간 개최하기로 했으나 기상악화로 1주일 연기했고 연기 결정 이후로도 평균 기온과 일조량이 평년대비 70% 수준에 불과해 야생화 생육이 순조롭지 않아 부득이 공식행사를 취소하게 됐다 파주 심학산 돌곶이꽃마을축제는 ‘꽃과 책, 그리고 자연’을 주제로 2007년부터 매년 6월초에 개최되어 왔으며 꽃양귀비, 수레국화, 안개초, 금영화, 유채꽃 등 150여종의 초화류와 야생화를 자연 속에서 관람할 수 있어 가족단위 여행지로 인기를 큰 인기를 끌어왔다. 위원회 관계자는 “공식적인 행사는 취소됐지만 꽃마을을 찾는 관람객을 위해 야생화 다랑논 꽃밭과 꽃길 산책로를 무료 개방하고, 주차장,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 제공, 화훼판매장, 책판매장은 운영키로 했다”고 말했다.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과 ‘2012년 미선·효순 추모비 건립위원회’ 등 시민단체들은 13일 오전 경기도 파주에서 2002년 미군 궤도차량에 치여 숨진 효순·미선양 8주기 추모제를 열었다. 참가자들은 파주 법원읍 오현삼거리에서 1시간여간 추모제를 연 뒤 사고 현장인 무건리 훈련장까지 1.7㎞를 행진했다. 이들은 이날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2012년 10주기 추모제까지 추모비 건립사업을 통해 미군들이 세운 추모비가 아닌 한국인들의 추모비를 세우고 진상 규명과 미군 처벌을 위한 활동을 계속하겠다.”라고 밝혔다. 이들은 추모제가 끝난 뒤 서울 시청광장 6.15선언 10주년 기념행사장에 설치된 효순.미선양의 분향소를 찾았다.
파주경찰서는 9일 민통선 내 야산에서 재배중이던 장뇌삼을 훔친 혐의(특수절도)로 L(61)씨 등 5명을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L씨 등은 지난 6일 오후 2시30분쯤 파주시 군내면 읍내리의 민통선 내 야산에서 J(54·여)씨가 재배중이던 132만원 상당의 5년근 장뇌삼 33뿌리를 훔쳐 그 자리에서 11뿌리를 나눠 먹고 22뿌리를 비닐봉지에 담아 가져간 혐의다.
파주시 적성면 구읍1리 일대 11개 지역에 맑고 깨끗한 상수도가 이달 초부터 공급됐다. 이로써 물 부족과 지하수 수질오염에 따른 주민 불편사항이 말끔히 해소됐다. 9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 1월 상수도확장공사 조기착공에 따라 5억8천400만원을 들여 이들 11개 지역에 대한 지방상수도 전환공사에 착공, 이달 초 완공했다. 시는 그간 임진강 청정수를 수원으로 해 문산정수장으로부터 양질의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데 힘써 상수도 보급률이 지난해 말 91.3%에서 이날 현재 93.4%으로 올라섰다. 또 2012년 2월말 준공 예정인 ‘파주상수도 4단계확장사업’이 완료될 경우 배수지건설과 함께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이 공급될 전망이다. 한편 상수도 공급 이후 적성, 파평, 법원읍 지역에 노후관로로 인해 녹물 등 적수현상이 발생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그러나 9억8천만원을 투입한 ‘적성계통 송수관로 개대체공사’가 이달 말 완료되면 주민숙원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소외 지역뿐 아니라 각종 택지 및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물 수요 증가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파주 시민들은 물부족 걱정 없이 고품질, 고품격의 친
파주예술인들의 대표축제인 제12회 파주예술제가 오는 7일부터 13일까지 시민회관과 교하아트센터에서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파주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파주지회에서 주관하며 예총산하 문인, 음악, 미술, 국악, 연예, 무용, 연극협회 등 7개 예술단체가 다양한 장르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공연프로그램으로는 7일 오후 6시 30분부터 파주 시민회관 대공연장에서 파주예술제 개막식에 이어 오후 7시 연극협회 파주지부의 마당극 ‘놀부전’이 열린다. 또 ‘藝香(예술향기·8일)속으로’, ‘국악한마당(9일),’7080콘서트(10일)’ 등이 펼쳐진다. 이밖에 제14회 파주미술협회전이 교하아트센터에서, 문인협회 파주지부 회원들의 시화전이 시민회관, 교하아트센터에서 전시되며 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사생·휘호대회와 국악을 공부하는 학생들이 참여하는 제1회 전국 국악경연대회가 펼쳐진다.
파주경찰서는 파주시장 후보 A씨와 관련한 기사를 복사한 불법인쇄물이 대량으로 발견돼 수사에 나섰다고 1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30분쯤 파주 교하신도시 모 상가 입구를 비롯한 금촌역 주변 여러곳에서 A후보가 관련 기사를 복사한 인쇄물 400여장이 발견됐다. 경찰은 “누군가 기사를 일부러 복사해 길가에 뿌린 것으로 보고 수사중이다”라고 전했다. 한편 파주시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선거법 95조에 의거해 선거에 관한 기사를 게재한 신문 등을 통상 방법 외에 배부하거나 그 기사를 복사하여 무단 배부할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6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파주경찰서는 1일 심야시간에 편의점에 들어가 금품을 요구하며 종업원을 폭행한 혐의(특수강도 등)로 K(39)씨 등 2명에 대해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K씨 등은 지난달 31일 새벽 5시30분쯤 파주시의 한 편의점에 들어가 종업원 L(55.여)씨에게 현금을 요구하며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결과 K씨 등은 이에 앞선 새벽 3시10분쯤 고양시에서 귀가하던 S(14)양을 성추행했으며, 새벽 4시쯤에는 파주시 탄현면의 한 주차장에 주차된 승용차 창문을 부수고 캠코더 등 50여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치는 등 범죄행각을 일삼았던 것으로 드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