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적성면 구읍1리 일대 11개 지역에 맑고 깨끗한 상수도가 이달 초부터 공급됐다.
이로써 물 부족과 지하수 수질오염에 따른 주민 불편사항이 말끔히 해소됐다.
9일 파주시에 따르면, 시는 올 1월 상수도확장공사 조기착공에 따라 5억8천400만원을 들여 이들 11개 지역에 대한 지방상수도 전환공사에 착공, 이달 초 완공했다.
시는 그간 임진강 청정수를 수원으로 해 문산정수장으로부터 양질의 수돗물을 시민들에게 제공하는데 힘써 상수도 보급률이 지난해 말 91.3%에서 이날 현재 93.4%으로 올라섰다.
또 2012년 2월말 준공 예정인 ‘파주상수도 4단계확장사업’이 완료될 경우 배수지건설과 함께 보다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이 공급될 전망이다.
한편 상수도 공급 이후 적성, 파평, 법원읍 지역에 노후관로로 인해 녹물 등 적수현상이 발생해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 왔다. 그러나 9억8천만원을 투입한 ‘적성계통 송수관로 개대체공사’가 이달 말 완료되면 주민숙원이 해결될 것으로 보인다.
시 관계자는 “소외 지역뿐 아니라 각종 택지 및 산업단지 개발에 따른 물 수요 증가에도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파주 시민들은 물부족 걱정 없이 고품질, 고품격의 친환경 수돗물서비스를 누릴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