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이 운영하는 강화 공공하수처리시설이 환경부·한국환경공단 주관 ‘2023년 기술진단 완료시설 운영관리평가’에서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 환경부는 매년 전국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의 효율성 향상을 위해 기술진단 완료시설의 운영관리 적정성 평가를 실시하고 유지관리 우수시설을 발굴해 시상하고 있다. 단 강화사업소는 공공환경시설(하수·폐수·분뇨·가축분뇨·하수관로) 기술진단을 완료한 전국 95개 기관 중 4개 그룹별 1개 시설에게 주어지는 2그룹 최우수시설로 선정됐다. 이번 성과는 시 하수과와 공단이 시민들에게 깨끗한 환경서비스 제공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한 협력이 돋보였다. 시 하수과에서는 2003년 준공 시부터 사용해 오던 유입 전처리, 생물반응조, 최종침전지 슬러지수집기 등 노후시설 개선을 위해 기술협력과 예산지원을 통해 적기에 교체를 완료하며 안정적인 시설운영 기반을 지원했다. 공단은 인천의 11개소 하수처리장을 운영하면서 축적한 기술 노하우를 사업소별 상호 교류와 현장 적용을 통해 높은 유지관리 기술력을 확보하고 있다고 인정받았다. 우수한 전문인력들의 지속적인 관리로 전문성이 향상돼 이번 전국 최우수 시설에 선정되는 성과를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번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안을 이번달 안으로 마무리 짓겠다는 계획을 밝혔지만, ‘답정너(답은 정해져 있고 넌 대답만 하면 돼)‘ 식 결론을 낼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대광위는 결정을 서두르는 이유로 서부권광역급행철도를 들었다. 장기~검단~계양~대장~부천운동장을 지나는 이 노선은 서울5호선 연장안과 겹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데, 이 경우 비용대비편익(B/C) 값이 달라져 사업자체가 무산될 수 있다. 사업자체가 무산될 경우 인천시와 김포시 모두 불이익을 받게되지만, 불이익의 경중은 다르다. 올해 초 김포골드라인 혼잡도 문제로 직격타를 맞은 정부가 빠른 시일 내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는데, 대안으로 꼽히는 게 5호선 연장 사업이다. 만약 사업이 무산되기라도 하면 내년 총선 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것도 배제할 수 없다. 또한 김포시가 서울시의 건폐장 문제를 떠안으면서 사업이 급물살을 탔다는 점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 서울5호선 연장이 어그러질 경우 건폐장 이전 또한 어그러진다. 또 윤석열 정부의 첫 신도시인 한강 콤팩트 시티 조성사업의 광역교통 대책으로 추진된다는 점도 고려 대상이다. 가장 의문점을 자아내는 건 B/C값이다. 김포시는
인천시가 폭염 속 부실 운영으로 파행 직전까지 갔던 정부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의 급한 불끄기에 나섰다. 인천에 체류 중인 인원은 4258명으로, 지난 6일 조기 퇴영한 영국대원 1060명이 들어왔고 8일 연세대 국제캠퍼스에 3198명이 입소했다. 이밖에도 SK무의연수원, 인천대 기숙사, 인하공업전문대 기숙사, 인하대, 포스코인재연수원, 하나은행연수원, 한국은행인재개발원에서 잼버리 대원들의 체류를 돕고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9일 연세대 국제캠퍼스를 찾아 기숙사 현장을 점검하고 현장 의료진 등을 격려했다. 시는 잼버리 참가단들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을 위해 행정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전담팀(TF)을 구성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문화·관광 체험 프로그램 편성과 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는 방침이다. 의료지원을 위해 8개 병원과 협력해 11개 숙소에 현장의료진료소를 운영한다. 연일 계속되는 폭염 등으로 인해 대원들의 건강회복이 최우선이라고 판단 각 숙소에 의료지원반을 설치하기로 하고, 병원에 의료지원을 요청했다. 또 9일부터 12일까지 지역 내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지원한다. 시는 예비비를 통해 이번 잼버리 대원들의
지난 7월 인천지역 취업자는 168만 1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 2000명 증가했다. 고용률은 64%로 전년 동월 대비 0.4%p 증가한 수치다. 성별 전년 동월 대비 증감을 보면 남자는 95만 명으로 1만 2000명(1.3%), 여자는 73만 1000명으로 3만 명(4.2%) 각각 증가했다. 경인지방통계청은 9일 2023년 7월 고용동향을 발표했다. 2023년 7월 15세 이상 인구는 262만 5000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4만 9000명(1.9%) 증가했다. 경제활동인구는 173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3만 6000명(2.1%) 증가했다. 2023년 7월 실업자는 5만 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6000명(-10.3%) 감소했다. 성별 전년 동월 대비 증감을 보면 남자는 2만 7000명으로 전년 동월과 동일했으나 여자는 2만 3000명으로 6000명(-20.4%) 감소했다. 산업별 취업자의 전년 동월 대비 증감을 보면 사업·개인·공공서비스 및 기타 5만 명(8.3%), 도소매·숙박음식점업 1만 5000명(4.8%), 제조업 2000명(0.8%) 각각 증가했다.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2만 3000명(-9.2%), 건설업은 1000명(-0.4%)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가 서울지하철 5호선 연장안을 8월 안으로 마무리 짓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대광위는 내년 예비타당성조사 결과가 나올 예정인 서부권광역급행철도(장기~검단~계양~대장~부천운동장) 사업과 서울5호선 연장 사업이 맞물릴 경우 비용대비편익(B/C)값이 달라져 사업이 어그러질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대광위는 8일 한국토지주택공사검단사업단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재 진행 사안을 설명했다. 서울5호선 연장선은 서울 방화역에서 김포 장기역까지 약 28㎞ 구간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아직 노선이 확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인천시는 김포 향산리에서 서쪽으로 꺾여 풍무역을 거치고 검단신도시 (가칭)101역 등 3개 이상의 역사를 지나 김포 북쪽으로 가는 U자 형태의 노선을 주장하고 있다. 반면 김포시는 역사 검단신도시에 역사를 1개 신설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 대광위는 인천시의 안이 검단신도시 교통대란 우려와 더 많은 수혜자가 생긴다는 측면에서 공감하면서도, 김포시의 안은 비용과 건폐장에 대한 부담 측면에서 설득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강희업 위원장은 “경기와 인천이 서로의 안이 더 유리하다는 주장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며 “서울5호선 연장의 경우 예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송도국제도시 8공구 R2, B1, B2블록에 대한 주민의견을 청취를 한다. 청취회는 오는 12일 오후 1시에 인천경제청 민원동 3층 대강당에서 열리며 지역주민이면 누구나 참석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서비스산업유치과(032-453-7321)로 전화하면 된다. 인천경제청은 R2블록과 B1·B2블록을 합친 21만㎡에 ‘K팝 콘텐츠시티’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땅은 iH의 부채감축을 위해 2013년 인천시가 현물 출자했는데 그 이후 개발이 이뤄지지 않았다. 인천경제청은 감정가보다 낮은 금액으로 민간사업자에게 매각한다면 개발이 빠르게 이뤄질 수 있다는 판단을 내린 것이다. 하지만 오피스텔이 대규모로 들어설 수 있다는 주민들의 우려와 특정기업에게 특혜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지적이 나왔고, 인천경제청은 제안공모절차 등을 거쳐 사업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
인천시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을왕리해수욕장과 동막해수욕장에서 바가지 요금 근절 합동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캠페인은 4일부터 8일까지 진행했으며 시와 중구, 강화군, 인천지방경찰청, 금융감독원인천지원이 협력했다. 이들 기관은 피서지 바가지 요금 근절 안내, 착한가격업소 이용 독려를 통한 자발적 지방물가 안정 안내, 보이스피싱 사례 상담 등을 진행했다. 또 시, 중구, 강화군 공무원 20여 명은 관광객들과 지역 상인들에게 홍보물을 배부하며 불법 상행위 근절과 정부 물가안정 시책인 ‘신한카드와 함께하는 착한가격업소 캐시백 이벤트’를 홍보했다. 인천지방경찰청과 금융감독원인천지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보이스피싱, 금융 피해 사례별 대처 방안 등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제공했다. 아울러 시는 9월 중 전통시장 상인회와 주요 단체 등과의 간담회를 개최해 추석 명절 지역 물가 안정을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정승환 시 경제정책과장은 “지속적으로 물가 동향을 파악하고 관광객들이 불편함 없이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게 바가지 요금 근절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착한가격업소 확대 등 물가안정을 통해 다시 찾고 싶은 피서지 문화 확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
40대 심 씨는 오는 12월 내 집 마련의 꿈을 안고 새 아파트에 입주할 날만 기다리고 있었지만, 그는 갈 곳을 잃었다. 지난 4월 인천 검단신도시 아파트 지하주차장이 붕괴되면서다. 이 아파트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발주하고 1군 건설사인 GS건설이 시공을 맡았다. GS건설이 전면 재시공을 선언했지만, 공사 완료까지 5년이 걸릴 예정이다. 이 아파트는 1666세대가 입주할 예정이었다. 심 씨는 “2억 2000만 원 정도 중도금이 대출로 묶여있다”며 “이자만 6.4%에 달하는데 매달 20일 문자가 온다. 문자가 올 때마다 원망스러움이 더욱 커진다. GS가 전면재시공을 발표했지만, 대출이나 세부적인 것에 대해서 LH가 아무런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LH는 현행법상 이를 보상할 수 있는 방안이 없다고 말하는데, 법대로 했으면 건물이 무너지지도 않았을 것”이라며 “LH는 GS건설이 문제고 전면 재시공할 것이라고 공염불을 외고 있지만 우리가 LH랑 계약했지 GS랑 계약한 게 아니지 않냐”고 말했다. 상황이 더욱 심각한 세대는 자녀와 노인을 돌보는 세대다. 초등학생 자녀 둘을 키우고 있는 김 씨는 자녀 입학에 맞춰 해당 아파트 근처로 미리 전셋집을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인천시당위원장이 내년 인천 총선 전망을 ‘안갯속’이라고 평가했다. 김 위원장은 7일 인천시청 기자실에서 취임 1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내년 총선은 저희들이 유리하다고 보지 않는다”며 “8달 정도 남았는데 긴장감과 부담감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민선 8기 유정복 시정부에 대해 소통 측면에서 높게 평가하면서도, 행정체제 개편과 정당 현수막막 조례에 대해선 논의가 필요하다고 봤다. 그는 “행정체제 개편은 중장기적으로 고민해야 할 문제”라며 “국회 행안위원장으로서 나름대로 의견을 수렴하고 있는데, 찬반이 갈린다. 결국 원도심을 발전시킬 수 있는 요소가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시가 추진하는 행정체제 개편은 현행 2군·8구를 분구와 구획조정을 통해 2군·9구로 바꾸는 내용이다. 올해 관련 입법이 목표다. 현수막에 대해서는 “정당현수막이 난립해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것에 대해 충분히 공감한다. 국회도 옥외광고물법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도 “다만 헌법에 나와있듯 상위법을 위반하면서 까지 정리할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불쾌했다”고 말했다. 이재명 당대표의 계양을 지역구 재출마와 탈당한 윤관석(남동갑), 이성만(부평갑)
인천경영자총협회와 ㈔한국이집트발전협회(KEDA)가 지난 4일 인천경총 세미나실에서 ‘이집트·중동아프리카 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인천경총 회원사의 이집트 및 중동아프리카 진출을 지원하기로 했다. 주요 내용은 인천경총 회원사의 이집트·중동아프리카 진출 지원, 이집트의 주요 경제인연합회와 네트워크 구축, 이집트의 주요 기업과 회원사 간의 교류, 협약 당사자 간 네트워크 구축 협력 및 관련 정보 교류, 양 기관의 발전과 우호 증진 등이다. 이를 계기로 인천경총의 우수기업체가 이집트와 중동아프리카에 진출하는데 KEDA의 네트워크와 경험을 지원해 성공적인 사업을 이루어질 수 있게 노력하기로 했다. 강국창 인천경총 회장은 “이 협약이 상호 발전의 시발점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우리 기업들의 이집트 및 중동아프리카 진출과 이집트 기업과의 교류 확대에 많은 협력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소영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