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가 옷과 신발을 제대로 관리하면서 환경까지 생각하는 스타일러의 차별화된 고객가치 알리기에 나섰다. LG전자는 오는 15일부터 5월 말까지 서울 마포구 연남동 151빌딩에서 ‘지구를 지키는 가장 스타일리쉬한 방법’을 주제로 스타일러 고객 경험 공간 '어나더스타일'을 운영한다. 방문객들은 이 곳에서 실제 제품 체험 뿐 아니라 환경을 보호하면서 옷을 관리하는 방법 등을 영상, 그림,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스타일러는 세제나 별도의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의류를 섬세하게 관리할 수 있다 어나더스타일에는 지난달 출시한 차세대 프리미엄 신발관리 솔루션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도 전시된다. 방문객들은 옷부터 신발까지 의생활을 책임지는 패션 아이템들을 관리하는 혁신가전을 체험할 수 있다. 노숙희 LG전자 H&A브랜드커뮤니케이션담당 상무는 "MZ세대의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맞춰 기능적 측면뿐 아니라 환경까지 고려해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제공하는 LG 프리미엄 가전의 가치를 적극 알릴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재계가 최근 대형 산불 피해를 당한 강원도 강릉 지역의 피해 복구 지원에 앞다퉈 나서고 있다. 강원도 강릉시는 이번 산불로 인해 축구장 530개 면적에 이르는 379헥타르(ha)의 산림과 주택, 호텔, 펜션 등 건물 125채가 피해를 당했다. SK그룹은 화재로 소실된 산림을 복구하고, 강릉지역 상권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성금 20억 원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다고 13일 밝혔다. SK 각 관계사도 강릉지역에서 대민 지원활동 등을 벌이고 있다. SK텔레콤과 SK브로드밴드, SK오엔에스는 주민들이 대피한 '강릉 아이스아레나'에 이동식 애프터서비스(A/S) 버스를 보내 통신 지원에 나섰다. 또 SK텔레콤 등은 대피 장소인 사천중학교 등지에 IPTV와 와이파이 라우터, 휴대전화 충전 부스를 설치하고, 핫팩과 물티슈, 담요, 마스크를 비롯한 구호 물품을 지급했다. 산불 지역의 통신 시설물 점검과 긴급 복구 작업도 진행했다. LG도 이날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20억 원을 기탁하기로 했다. LG 관계자는 “예상치 못한 재난으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피해 복구 지원에 보탬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
최근 정부가 발표한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수정안에 따라 산업 부문이 탄소 배출량을 계획보다 1030만 톤 더 감축해야 한다는 주장이 학계에서 나왔다. 학계는 이를 두고 세계에서 유일하게 우리나라만 감축의무를 '이중 부과'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반도체 업종의 경우 삼성전자의 300조 원 투자 등 대규모 투자가 예정돼 감축 목표가 높아져 부담이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한국산업연합포럼(KIAF)은 13일 '2050 탄소중립 달성과 녹색성장 실현 방안'을 주제로 제35회 산업 발전 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포럼에서 주제발표자로 나선 정황하 KIAF 부설 미래산업연구소장은 "산업 부문은 2030 NDC 수정안의 경우 2980만 톤(2018년 2억 6050만 톤→2030년 2억 3070만 톤) 감축하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배출권거래제 간접배출 규제로 추가 1080만 톤을 감축해야 해 실제로는 401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앞서 2050 탄소중립녹색성장위원회(탄녹위)는 지난 10일 제1차 국가 탄소중립 녹색성장 기본계획안을 심의·의결했다. 탄녹위는 전 정부 때 상향된 NDC는 유지하면서도 산업 부문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률
LG유플러스는 우정사업본부와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자기주도적 학습 습관을 함양할 수 있도록 교육을 지원하는 ‘12주 챌린지’를 공동으로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12주 챌린지는 LG유플러스가 교육격차를 겪고 있는 아동을 대상으로 자기주도 학습 습관을 기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회공헌 교육 프로그램이다. LG유플러스는 대상 아동들에게 태블릿PC와 키즈 전용 OTT ‘아이들나라’, 통신요금을 1년간 지원하며, 첫 12주간 자기주도 학습을 함양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한다. LG유플러스는 전문성 높은 맞춤형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아동교육 서비스 기업 ‘째깍악어’와 손잡고 전국 지역아동센터의 미취학·초등학교 1학년 아동 150명을 대상으로 12주간 자기주도 학습·독서습관을 기르는 교육을 지원한다. 교육은 지역아동센터 교사 44명이 참여하며 주1회, 회당 40분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이홍렬 LG유플러스 ESG추진실장은 "코로나로 인해 ‘원격수업’이라는 개념이 일상 속 깊이 스며들었지만, 어려서부터 스스로 학습하는 방식에 대해 체계적으로 교육을 받지 못한 저소득층 아동의 학습공백이 더 커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12주 챌린지 교육 대상 아동을 지속 확대해 대한민국
카카오가 미디어 서비스 자문기구를 '뉴스투명성위원회'로 확대 개편했다고 12일 밝혔다. 최근 플랫폼 기업에 요구되는 디지털 책임을 실천하고자 관련 분야 전문가를 추가 위촉해 미디어 자문 기능을 더욱 고도화했다. 뉴스투명성위원회는 논의 대상을 뉴스 서비스에 집중하고, 기술·정책 등에 대한 투명성을 높여 이용자들에 책임 있는 미디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뉴스투명성위원회에는 2인의 알고리즘 전문가가 새롭게 합류했다. 신규 위원인 임종섭 서강대 지식융합미디어대학 교수와 한지영 카이스트(KAIST) 문술미래전략대학원 교수는 미디어와 기술 모두 정통한 전문가로, 알고리즘 투명성 강화를 위한 자문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뉴스투명성위원회는 신규 위원 2인과 위원장인 박재영 교수(고려대 미디어학부)를 비롯해 김경희 교수(한림대 미디어스쿨), 김민정 교수(한국외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부), 김장현 교수(성균관대 인간AI인터랙션융합학과), 도준호 교수(숙명여대 미디어학부), 이준웅 교수(서울대 언론정보학과), 최지향 교수(이화여대 커뮤니케이션∙미디어학부) 총 9인 체제로 확대됐다. 뉴스투명성위원회는 4월 초 첫 회의를 열고 본격 활동을 시작했다. 첫 회의에선 이용자
넷마블은 오픈월드 MMORPG '세븐나이츠 레볼루션'에 신규 영웅 '방랑의 그림자 콜트'를 추가하는 등 업데이트를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새롭게 공개한 ‘방랑의 그림자 콜트’는 땅 속성의 원거리 딜러로 권총과 기관총을 이용해 공격하며, 이동하면서 스킬을 사용할 수 있는 능력을 보유한 영웅이다. 특히 공중회전 하면서 사격하고 폭탄을 투척하는 등 강력한 공격 스킬을 갖고 있으며, 빠른 사격 뒤 레이저를 발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오는 5월 9일까지 플레이 가능한 스페셜 보스 ‘서늘한 질투 스노우드’를 공개했다. 기존 영웅보스 모드와 동일하게 싱글모드 뿐 아니라 최대 4명이 한 팀을 이뤄 보스를 공략하는 멀티 모드를 지원한다. 스페셜 보스 난이도는 6단계로 구성돼 각 단계 클리어 시 마스터 레벨 경험치, 골드, 스페셜 보스 주화 등의 다양한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넷마블은 이번 업데이트를 기념해 13일부터 25일까지 접속만해도 벚꽃 소환권을 최대 77장을 제공하는 ‘CM 레이첼의 벚꽃 소환권 지급 이벤트!’를 전개한다. 이용자들은 게임 접속·플레이를 통해 얻는 벚꽃 소환권을 활용해 영웅 소환을 할 수 있다. 100회 소환 시 6종 중 1종의 영웅을 선
LG전자가 브랜드 리인벤트(REINVENT)를 통해 적극적으로 고객과 소통하며 젊음과 역동성을 강화한다. LG전자는 최근 브랜드 지향점과 비주얼 아이덴티티를 새롭게 정립한 브랜드 커뮤니케이션 가이드라인(Brand Communication Guideline)을 전 임직원에게 공유했다. LG전자는 제품, 서비스,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모든 사람들이 소중한 순간을 온전히 즐기는 ‘좋은 삶’을 누릴 수 있게 한다는 ‘Life’s Good’을 브랜드 슬로건으로 내걸고 있다. 브랜드 미션으로는 더 나은 삶과 지구의 미래를 만들기 위한 ‘더 나은 삶을 위한 혁신(Innovation for a better life)’을 추구해 왔다. LG전자는 이번에 브랜드 미션을 실현하기 위한 핵심 가치로 ▲타협 없는 고객 경험 ▲인간중심의 혁신 ▲미소 짓게 하는 따뜻함 등을 새롭게 정립했다. LG전자는 이 3대 브랜드 핵심 가치를 제품과 서비스 등을 통해 고객에게 제공할 고객 경험 혁신의 출발점으로 삼는다는 계획이다. LG전자는 또 디지털 고객 접점에서 활용하는 비주얼 아이덴티티에도 젊음과 혁신의 역동성을 강조하기 위한 변화를 시도한다. 브랜드 심벌인 ‘미래의 얼굴’에 모션을 더해 윙크
삼성전자가 중동 두바이의 초호화 호텔&리조트 '아틀란티스 더 로열 (Atlantis The Royal)'에 스마트 사이니지와 호텔 TV를 대거 공급했다.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인공섬 팜 주메이라에 위치한 아틀란티스 더 로열은 호텔 3개 동과 레지던스 3개 동을 블록 쌓듯 설계한 독특한 외관과 모든 객실에서 걸프만 바다를 조망할 수 있다. 삼성전자는 아틀란티스 더 로열의 최상위 객실인 로열 맨션(Royal Mansion)에 삼성전자의 마이크로 LED 기술력이 집약된 초고화질 디스플레이 ‘더 월(The Wall)’을 설치했다. 로열 맨션에 설치된 더 월은 146형의 크기로 4K(3840x2160) 해상도를 지원한다. 중동 지역에서 더 월을 호텔 객실용 스크린으로 설치한 곳은 아틀란티스 더 로열이 처음이다. 더 월은 모듈러 타입의 마이크로 LED 디스플레이로, 다양한 크기와 형태의 공간 구성이 가능해 맞춤 연출이 가능하고 베젤이 없는 슬림한 디자인으로 압도적 몰입감을 선사한다. 최상위 객실 외 795개 호텔 전 객실과 레지던스에는 4K 화질의 호텔 TV를 설치했다. 안소니 린스데일(Anthony Lynsdale) 아틀란티스 두바이 상무는 "아틀란티스 더 로열
한종희 삼성전자 DX부문장 부회장은 12일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한국을 찾은 안토니우 코스타 포르투갈 총리를 만나 포르투갈 사업 현황을 소개하며 상호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 부회장은 "삼성전자는 1982년 포르투갈에 최초의 해외 생산법인을 설립하는 등 포르투갈은 삼성전자에 있어 매우 뜻깊은 국가"라고 말했다. 삼성전자는 포르투갈에서 사회공헌활동 교육 프로그램인 삼성 이노베이션 캠퍼스를 통해 리스본 노바대학교 학생들과 AI 주제로 프로젝트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 경기신문 = 박시형 기자 ]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겸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 부문 사장이 최근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디펜스, ㈜한화 방산 부문 등 '방산 3사 통합 완료'를 선언한 가운데, 현장 직원들의 통합도 이뤄낼 수 있을지 이목이 쏠린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5년 삼성에서 한화로 인수된 뒤 분사와 인수·합병(M&A) 등을 거치면서 현장직 노조가 4개로 쪼개졌다. 이면에는 사측의 '노조파괴 전략'이 있었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노사는 2022년 임금 및 단체협상을 진행 중이다. 당초 노조는 임금 인상과 성과급 일시금 소급 적용 등을 요구했지만 사측이 이를 거부해 평행선을 걷고 있다. 사측은 임단협이 타결된 한화디펜스 구성원들과의 형평성 문제를 들고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한화디펜스 노조와의 합의안 이상으로 높여주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한화디펜스에도 현장직 노조가 있지만 교섭권은 일반직으로 구성된 기업노조가 갖고 있다. 지난해 끝났어야 할 양측의 줄다리기가 지금까지 이어지자 결국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노조가 한발 물러나 임금 인상과 일시금 지급을 철회했다. 노조 관계자는 "지난해 한화디펜스 흡수합병에 이어 최근 ㈜한화 방산 부문까지 옮겨와 법률적 문제가 발생하면서 장기화